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4/01/12 21:44:15
Name 엔타이어
Subject [분석] 이두희는 정말로 홍진호 편이었을까요 ?

이두희의 그동안의 행적을 정리해볼까요 ?

1화 - 먹이사슬
- 존재감없는 수달이 걸렸으며, 존재감없이 독수리에게 바로 잡아먹히고 끝.

2화 - 자리바꾸기


(1)유정현-(2)이상민-(3)이두희-(4)은지원-(5)임윤선
이라는 조합이 완성되기 직전이었으나, 이두희가 재경에게 자리를 바꿔줄 것을 요구했으나
재경의 안바꿔줘 꼬장으로 인해 작전 실패.
승리를 목전에 두었던 것이 재경때문에 패배하자 이후 데스매치에서 재경에게 복수.
-패배하긴 했으나 이두희가 노렸던 승리조합 = 유정현, 이상민, 은지원, 임윤선

3화 - 왕게임

이두희가 엄청난 배신을 하면서 홍진호팀의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온다.
- 이두희가 도움을 준 팀원들 = 홍진호, 이상민, 은지원, 노홍철, 유정현

4화 - 암전게임

이두희는 메인매치에서 수비를 나가지도 않았으며, 공격차례는 정해진 순서대로 나가면 이기는거라 딱히 활약할게 없었다.
메인매치에서 한 일 = 아무것도 없음.

다만, 데스매치에서 배신자 이은결을 조유영과 함께 처단하는 것을 뜻을 모은다.
 - 이두희가 데스매치에서 지지한 쪽의 사람들 = 노홍철, 조유영, 이상민, 임윤선, 임요환, 은지원

5화 - 7계명

이두희는 (이용당하기에) 굉장히 좋은 개인법안을 들고 있었고,
거대 연합에 포섭되어 아주 착하게 이용당한다.

 - 이두희를 이용한 거대 연합 사람들 = 노홍철, 조유영, 이상민, 은지원, 유정현


정리해보자.

이두희와 홍진호가 함께 팀이었던 게임 = 3화가 유일하다. 이때도 홍진호를 제외한 4인은 지금의 5인 연예인 연합이다.

이 3화를 제외하면 이두희는 모든 게임에서 연예인 연합을 도와주고 그들의 의견을 함께 해왔다.


하지만, 6화에서 이두희는 아무런 이유없이 시작하자마자 "홍진호편"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근거는 오로지 이상민이 "얘네 셋이 밖에서 만나더라니까?" 라는 말때문이었다.

홍진호는 셋이 극구 연합이 아니라고 부정했음에도 이상민은 계속 우겼으며,

이 이상민의 우기기를 바탕으로 5인 연합은 자신들이 이두희를 가차없이 찢어버리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5인 연합은 정말로 임,홍,이 셋이 한팀이라고 정말로 사실이라고 믿었던걸까 ?

아니면 자신들 5인 연합의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믿고 싶었던 것일까 ?


끝까지 이두희는 홍진호와 싸우고 싶어했다. 거의 매화마다 방송에서 홍진호를 견제해왔다.

항상 데스매치에서 자신은 홍진호를 찍겠다고 말해왔다. 심지어 6화 중간까지도 자신은 데스매치가면 홍진호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5인 연합이 "너희 셋이 연합이지 ?" 라는 끝없이 반복되는 억지에 이두희는 짜증이 났고,

결국 데스매치에서 조유영과 노홍철을 찍는 반란을 일으켰다.

5화까지 말 잘듣고 자신들에게 도움만 주던 이두희가 이런 반란을 일으키자 못마땅한 표정의 연예인 연합..

이것이 그들의 실체였다.


이두희가 자신들에게 그동안 줬던 도움은 싸그리 잊고,

사실도 아닌 3인 연합을 사실처럼 만들어서 몰아부치고,

게임에서는 신분증을 뺏어서 제외시키고 카드를 조작해서 꼴찌로 만들고,

그러면서 이두희를 끝까지 속여서 우리 5명 중에 한명 데스매치 찍으면 안된다는 말로 가짜 불멸의 징표를 건내주기까지 했다.


이두희는 홍진호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홍진호편이라는 이유로 집단에 의해 게임에서 제거되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rschach
14/01/12 21:46
수정 아이콘
이두희 자신의 글에서도 많이 나왔지만 이두희에게 홍진호는 [편]이라기 보다는 [같이 게임할 수 있는 사람] 이었죠. 즉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을 땐 하면서도 결국은 우승자는 한 명인 게임이니까 기회가 된다면 탈락시키려고 했던 그런 사람인거죠.
MLB류현진
14/01/12 21:47
수정 아이콘
무슨 집단살인마 사이코집단도 아니고 크크..
명분을 만들고 사실을 은폐하고 죽여버림 -_-; 너무 초현실적이라 정신이 아득해지네여
14/01/12 21:50
수정 아이콘
바로 전 주까지 자기들이랑 같이 연맹맺던 사람 그런 식으로 보내버린 거죠. 홍진호 연맹이니 뭐니 하는 거 자기들이 왕따시키는 거 아니라고 정당화하는 핑계거리일 뿐이고
레이몬드
14/01/12 21:53
수정 아이콘
같은 논리로 4회때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은 연합이 아니었습니다.
1회땐 이상민은 노홍철이 구성한 연합에 끼어있지 않았습니다. 뱀이라 끼지 않은게 아니라 동물이 정해지기 전부터요.
또한 2회때 은지원이 이상민에게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반목하기까지 했었죠.
셋이 뭉친건 3회가 유일했죠.
그럼에도 이은결에게 연예인 연합으로 몰려서 저격을 당했었습니다.
14/01/12 22:42
수정 아이콘
셋이 뭉친 3화도 연예인들이 뭉친게 아니라 홍진호가 선택한거죠
원시제
14/01/13 00:13
수정 아이콘
연예인 연합이 없었다. 라는게 말이 안되는게

이은결은 그럼 있지도 않은 연예인 연합을 견제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보장도 안되는 배신을 한 셈이고
조유영은 그럼 연합도 아니고 심지어 그 게임에서는 같은 편도 아니었던 은지원을 돕기 위해 자신의 편에게
승리를 가져다 준 이은결을 배신한 셈이고
갑자기 연예인 5인은 이은결이 있지도 않은 연예인 연합을 외치면서 장렬히 산화하자 어라? 우리 진짜로 연합이나 해볼까
하면서 후다닥 뭉쳤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거 너무 설득력 없지 않나요.
그냥. 방송으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조금 눈치빠른 출연자라면 이미 인식할 수 있을만큼의 연예인 연합이 형성되어 있었다.
라고 생각하면 모든게 다 이해가 되죠.
레이몬드
14/01/13 00:18
수정 아이콘
인식할 수 있었다면 이은결이 홍진호팀에게 은지원을 지목해달라고 했을때 모두들 수긍했을겁니다.
그런데 그들의 반응은 '왜?' 였죠.

이은결은 착각했을 수 있고
조유영은 1회부터 개인적으로 은지원과 계속해서 신뢰를 쌓고 있었으며 3회엔 이은결에게 배신도 당했죠.

충분히 설득력 있다고 보는데요.

그리고 5회에 5인연합은 처음부터 구성된게 아니었습니다. 시작은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이었고
노홍철, 유정현은 중반부 이후에 합류하죠.
레지엔
14/01/12 21:54
수정 아이콘
이두희씨는 몇 번이나 홍진호씨에 대해서 이빨을 드러냈죠. 그럼에도 홍진호씨가 자꾸 편으로 붙이려고 하니까 홍진호구 같은 이야기도 나온거고. 그럼에도 이번에 좋은 장면 만들면서 떨어지니까 이미지 세탁되는 거고.
14/01/12 21:55
수정 아이콘
범죄자 인성이 어디 가겠습니까
14/01/12 22:50
수정 아이콘
심하시네요...
14/01/13 00:29
수정 아이콘
악플을 너무 곳곳에 뿌리시는거 아닙니까;
좀 심하신거 같네요.
시간을거슬러
14/01/13 04:04
수정 아이콘
댓글에서 인성이 나타나네요
14/01/13 08:37
수정 아이콘
이게 무슨. .
청산가리
14/01/12 21:55
수정 아이콘
시즌1의 김경란씨식 여론몰이를 이상민씨가 구사했을 뿐입니다. 게임내에서 스토리를 만들어서 여론의 주도권을 쥐는 것이 정치력이죠. 이두희씨는 본인이 나름 브레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홍진호씨와 한번 붙어보고 싶었을 뿐일것 같습니다.(메인매치던 데스매치던) 우승을 위해서 홍진호를 필히 제거해야하는 이상민씨와는 스텐스가 살짝 달랐었던것 같네요.
14/01/12 22:08
수정 아이콘
홍진호와 붙고 싶어했던건 저역시도 호승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딱히 악감정이 있는것은 아니나 한 번 강한상대와 붙어보고 싶달까...
영화아저씨의 홍콩살인청부업자가 원빈과 1:1 맞짱을 떠서 제압해보고 싶어했던것처럼 말이죠.
결국 발렸지만...;;
14/01/12 21:56
수정 아이콘
그들에게 필요한 건 비연예인들을 왕따시킬 명분입니다.
너희를 왕따시키는 이유는 너희가 우리를 떨어뜨리려 하기때문이다 라고 [자기암시를 걸고
자기합리화를 하는거죠]
위키백과
14/01/12 21:56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연예인연합에 화가 나네요.
사회악인 왕따를 방송에서 대놓고 하면서 재밌다고 킥킥거리는 모습은 정말 역겹습니다.
콩먹는군락
14/01/12 22:08
수정 아이콘
왕따조장하라고 대놓고 게임에서 조장하는데 (2,3회 필승법 보면 아실겁니다.) 안하기도 그런거같습니다.
이쯤되면 PD가 변태인가 싶기도 합니다
14/01/12 22:12
수정 아이콘
아랫글에서 느와르를 잘못 만지면 중2병이라는 말씀을 해주신 분이 계신데 딱 그 꼴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 머릿속에 왜곡된 '현실 사회'를 구현해놓고 프로그램에는 더러운 꼴이 나올 수밖에 없는 장치들을 만들어 둔 뒤 '봐라 이게 현실이야...크큭' 하는 것 같아요.
착한밥팅z
14/01/12 22:12
수정 아이콘
카드 조작이 있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것 때문에 꼴찌가 된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방송상으로는 처음 이두희가 고른 카드의 가짓수와 마지막 가짓수는 7개로 동일합니다. 쉴드는 아니구요, 그냥 그것만 그렇다는 겁니다.
엔타이어
14/01/12 22:24
수정 아이콘
이두희 신분증을 이용해서 카드를 조작하는 장면도 방송에 나왔구요.
이두희가 처음 받은 카드와 그 조작으로 카드 구성이 달라진 것 역시 사람들이 다 찾아냈습니다.
(임요환이 노리던 나무를 이두희 카드에서 뺐더군요. 혹시 몰라서 그랬을까요.)
착한밥팅z
14/01/12 22:25
수정 아이콘
아 그랬군요. 말씀하신 이두희 카드에서 나무 빠진건 제가 못봤네요 감사드립니다
레이몬드
14/01/12 22:33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계십니다. 이두희가 가진 나무는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변동사항은 -2물, +2금 뿐이었습니다.
연합내 다른 플레이어가 꼴지를 면하기 위한 거래도 아니었고
이두희를 꼴지로 만들기 위한 거래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아무런 의미가 없는 변화였죠.
페리페
14/01/12 23:48
수정 아이콘
그냥 연예인 연합을 결속시킬 외부의 적이 필요했던 것 뿐이죠 뭐..
객관적인 사실도 논리적 근거도 뭐 아무것도 없는
아레스
14/01/13 01:32
수정 아이콘
홍진호 죽이는데 이두희를 이용하려했던것일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16 [분석] 홍진호가 탈락하길 바랍니다. [58] 주본좌6651 14/01/13 6651
713 [분석] [암전게임] IF 만약에 [3] 2'o clock3783 14/01/13 3783
710 [분석] 더지니어스 연출자의 생각은 이러하지 않았을까 [28] 해비6018 14/01/13 6018
707 [분석] 임ㆍ홍이 살아남고 불멸의 징표를 날려버릴 수 있는 경우의 수 [6] 쵸비4667 14/01/13 4667
702 [분석] 낡은 시스템 안에서의 가넷의 무게감 [1] Falling4203 14/01/13 4203
698 [분석] 시즌2에 아쉬운 점들. [5] Leeka4124 14/01/13 4124
691 [분석] 데스매치의 구성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51] 레이몬드5308 14/01/12 5308
686 [분석] (뜬금없는 스포?)원색적 비난이라기 보단 심리학적으로? 재미있는거 본거같네요 [9] 기계공학4579 14/01/12 4579
684 [분석] 이두희는 정말로 홍진호 편이었을까요 ? [25] 엔타이어6962 14/01/12 6962
674 [분석] 제작진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14] 산타4916 14/01/12 4916
672 [분석] 지니어스2는 왜 이렇게 독해졌을까?? [14] 주본좌5360 14/01/12 5360
661 [분석] 임요환, 이랬다면 어땠을까요? [16] 다인5154 14/01/12 5154
2458 [분석] 결승전 1회전 숫자장기 리뷰 [21] 트롤러31551 15/09/14 31551
652 [분석] 황신이 대단한건 냉정한 승부사 기질이 있다는거죠. [9] Leeka5594 14/01/12 5594
2446 [분석] 2라운드 게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2] SarAng_nAmoO11485 15/09/12 11485
645 [분석] 결국 3회전 때 배신했던 플레이어 다 떨어졌네요 [4] tristan4150 14/01/12 4150
638 [분석] 정말 조작이 없었을까? [60] 슈우6920 14/01/12 6920
2424 [분석] BGM을 통해 알아보는 PD의 속마음 [13] 아포가르토20706 15/09/07 20706
621 [분석] 이상민의 게임, 홍진호의 게임, 임요환이라는 말 [14] 한니발15193 14/01/12 15193
2419 [분석] 가장 빛났던 플레이어에 대한 단상 [6] 트롤러10519 15/09/07 10519
2418 [분석] 데스매치도 데스매치지만 전 메인매치 장동민 모습이 참 인상깊었네요 [14] 게바라12524 15/09/06 12524
618 [분석] 초반 탈락자는 출연자의 팬덤을 보고 사실상 제작진이 고르네요. & 나비효과 [36] 피자6144 14/01/12 6144
610 [분석] 6회게임의 나쁜 절도와 착한 계약불이행 [22] 산타4644 14/01/12 46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