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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20:32
조유영씨는 좀 타격이 있을 수도 있겠다고 보는데 확률적으로는 오히려 득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고, 다른 연예인, 특히 노홍철-은지원씨는 뭐 이 정도 논란 가지고 어떻게 될 것 같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말로 김구라도 살아남는 연예계라서(..)
14/01/12 20:34
저도 사실 그 생각을 초기에는 했습니다. 조유영의 경우는 워낙 인지도가 바닥이었기에 인지도만 올려도 정말 된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그 적정선을 저는 어제 6화로 넘기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홍철 은지원 이 두 사람이야 별 영향이 없을 겁니다. 진짜 공중파에서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진 사람들인데 큰 타격을 없을 겁니다.
14/01/12 20:36
조유영씨가 스포츠 아나운서로는 단기간 타격을 좀 받을 수도 있어보이긴 하는데 예능 패널로 돌기 시작하면 오히려 이번 지니어스가 좋은 소재일 거라서... 어차피 어떤 형태의 혐오감이건 이게 범죄도 아니고 쇼프로 내에서의 일이라서, 조유영씨가 딱히 잃을 게 많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방송은 방송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훈훈한 멘트 하나 붙이고 끝내버릴 거라서.
14/01/12 20:38
이게 여초만 건드린게 아니라 남초 사이트, 특히나 엠팍까지 파이어된건 좀 커보입니다.
조유영이 뭘 한게 있어야 예능 패널로 돌리던가 뭘 하던가 할텐데 지금 메인 MC가 되기도 전부터 야구팬들에게도 배척되는 모양새니까요.
14/01/12 20:39
네 그거때문에 실이 될 가능성이 좀 올라갔다고 보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확률로는 득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논란을 만들지도 못하는 연예인들이 부지기수니까요. 없는 이미지 만드는 것보다는 이미지 세탁하는게 더 쉽다면 더 쉽죠. 오히려 관건은 시청자의 여론이 아니라 조유영씨가 자기 회사 상사들에게 어떻게 보였냐에 달려있을 것 같습니다.
14/01/12 20:46
저도 6화전까지는 그런 생각했는데 6화 이후로는 여론이 더욱더 극단적이 되는거 보고는 놀랐습니다.
아고라에 지니어스 게임 폐지 청원이 올라간 상태라더라고요. 노홍철, 은지원이야 팬층도 확고하고 공중파에서도 입지가 탄탄하죠.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회사 상사들이 잘 본다고 해도 만일 조유영 쓸때마다 게시판 폭발하고 안보기 운동한다면 어떻게 될까 싶습니다. 그래도 쓸지가 미지수거든요. 6화전까지는 저도 그럴까 싶었는데 6화에서 은지원에게 토스, 그리고 이두희가 가짜 불징을 쓴 뒤에 '이건 아니지. 내가 두희 오빠랑은 하겠는데 이건 못한다.'라고 한걸로 완전히, 저도 그 장면 보고 빡쳤거든요. 6화 전까지는 그래도 조유영이 그럴 이유가 있다식의 '조유영 흑화과정 모음'이라는 짤이 돌면서 동정론도 있었는데 지금은 조유영 쉴드치면 적당히 쉴드치라고 하는 정도죠. 비교하기 그렇지만 나가수 사태때 예능의 국장급인 김영희 PD도 네티즌들의 반발로 물러난 사태가 있는데 하물며 조유영이라면 더욱더 쉽겠죠.
14/01/12 20:48
뭐 돌아가는 여론 나쁜 거야 저도 이곳 저곳 보고 있어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다가 훅 가는 케이스도 있는 거고... 그러나 이보다 더 나쁜 여론에서 성공한 김구라라는 케이스도 있죠. 어차피 모든 상황이 다 호재일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위너 테잌스 잇 올이 명확한 연예계라는 업종에서, 신인에게 들끓는 여론과 변수라는 건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결과가 어떻게 돌아갈지는 1-2년 쯤 후에 결론 나겠지요.
14/01/12 20:49
다만 아나운서의 특수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여자 아나운서는 무슨 필모그래피나 직업적 전문성 같은 것으로 어필할 직업이 아니고, 전업 예능인처럼 아예 기믹놀음 따위로 어필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결국은 젊은 남성층에게 섹슈얼리티와 이미지로 호소하는 직업인 이상, 가급적이면 꽤나 거리감을 확보한 상태에서 피상적인 면만을 노출하며 낭만적 신비감과 결부된 매력을 주무기로 삼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기 아나운서라고 불리우는 이들이 대개 다 그렇고...그런데 현재의 조유영씨는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지나치게 구체적인 면까지 노출하면서 이후에 신비감을 얻기 어렵게 되지 않았나 합니다. 여자 아나운서가 인기를 누리는 가장 쉬운 길인 꽃병풍 테크를 타기가 힘들어졌다는 생각이네요.
14/01/12 20:52
아나운서로는 악재의 가능성이 좀 더 커지긴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예능 패널 이야기를 넣은 것이기도 하고... 어차피 스포츠 아나운서는 그 특성상, 잘하건 못하건 수명이 몇 년 안되죠. 그리고 잘한다고 돈이 많이 되지도 않고. 결국 업종 전환이 필수고 전환한다면 가까운 연예계, 예능쪽일텐데, 그쪽으로 본다면 호재의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봅니다. 캐릭터도 이미지도 확고하니까요. 다른 조건들이 잘 맞아떨어져야만 가능하겠습니다만 '똑 부러지고 챙길 거 잘 챙기는 미녀 예능인'으로의 이미지 세척도 불가능하지 않을 겁니다. '목소리 비호감에 예쁜 척 하는 덩치 큰 여자'에서 '살림 잘하고 돈 관리 잘하고 똑똑하고 애교많은 여자'로 세척한 현영씨의 사례도 있고.
14/01/12 20:39
좋든 나쁘든 지명도가 올라간다고 무조건 좋은것이 아닌게 이성재씨 예가 있지요.
이성재씨가 공공의 적 1편에서 그 강렬한 악역 연기 (샤워씬...) 이후 CF가 한동안 뚝 끊기더라란 이야기를 직접 이야기 한 적도 있고, 이성재씨 그 후 행보가 그다지 좋지 않지요. 신인상도 받으며 인정 받았던 멜로쪽 캐스팅이 끊겨서 자신의 장점을 살릴 기회를 놓쳤다고 하더군요. 이게 단지 주어진 악역 연기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생긴 일입니다. 이에 반해서 조유영씨는 아예 사람 자체의 바닥을 드러낸 느낌이니... 거기에 조유영씨가 김태희씨급의 미모로 유니크함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 누구던 비슷한 스펙의 좋은 이미지 가진 사람으로 대체할 수 있지요.
14/01/12 20:41
가진 게 있는 사람이 더 올라가려고 할 때에는 지명도가 올라간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만(말씀하신 이성재씨가 딱 맞는 예죠. 공공의 적 이전에도 이성재씨는 적당한 수준의 지명도와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는 배우였으니까요), 조유영씨는 가진 게 정말 아무 것도 없죠. 어차피 조유영씨가 A급까지 갈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지금 그걸 바라볼 상황도 아니고, 뭐가 됐건 한 번이라도 더 노출되는게 유리합니다. 매년 시상식마다 벌어지는 노출 논란처럼.
14/01/12 20:36
저도 무한도전 달력 매년 구입하고 첫회부터 안 본 거 없는 광팬인데 (심지어 제 별명도 임찌롱) 저번주부터 안보고 있습니다
맘 먹고 안봐야지!! 한 게 아니라 TV켜니까 노홍철 나오는데 어우 꼴보기 싫어서 못봐주겠어요 진짜 팬이었고 노홍철은 예능의 천재다- 한 적 많았는데 이렇게 이미지가 훅갈 줄 몰랐습니다
14/01/12 20:41
저는 오히려 무도의 노홍철과 더 지니어스의 노홍철을 분리해서 보게 되네요.
토요일은 무도때는 좋았다가 더 지니어스를 할 때는 조금 싫어지는 정도..
14/01/12 20:42
전 시간나면 그래도 가끔씩 본방 봤는데
어제는 노홍철-장윤주로 거의 분량 몰아서 나오길래 안봤네요 노홍철의 경우 아예 안 보지는 않겠고 분량 메인으로 차지하는 에피소드 아니면 볼듯싶은데 오히려 이상민은 나오는 프로도 없지만 나온다고해도 안 볼 것 같습니다 어제 [임]이 빡쳐있는 와중에 넌 적이였다라니
14/01/12 20:45
어느 정도의 선을 넘어버린 느낌이었어요. 지니어스 6회차는.
시즌 1때을 보고 나서 김구라씨가 나오는 방송은 왠만해서는 피하는 편인데, 시즌2를 보고나서는 노홍철, 조유영씨가 나오는 방송은 어지간해서는 피해야 겠네요. 아, 은지원씨도 있네요. 어차피 tv속의 예능 아니냐고 하시는분들 계시겠지만,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이 그냥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같아서..;
14/01/12 20:54
무한도전은 출연자들의 이미지메이킹을 잘해주는 프로그램이라서, 노홍철씨는 지니어스 끝나고 몇달 있으면 희석될 겁니다.
단기 게스트도 캐릭터 만들어줘서 1~2화만에 확실하게 띄워주는데 무한도전의 핵 중에 하나인 노홍철 포장 하나 안시켜줄까요.
14/01/12 21:53
조유영도 탈락할때 모습이 어떻냐에따라서 재평가가 이뤄질거라고 봅니다.
병풍이라고 불려지는 이은결도 가버나이트가되었고 혐두희라고 불려졌던 이두희는 불쌍함의 아이콘이 되었죠. 조유영도 탈락할때 얼마나 아름다운 패배를 하는지에 따라서 이미지가 결정될것같아요.
14/01/12 22:14
무한도전은 노홍철 본인보다 무도 제작진들이 더 골치 아파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에피소드야 문제 없지만 술래잡기류 에피소드에선 노홍철을 예전처럼 사기꾼 캐릭으로 하기엔 시청자들이 삐딱하게 볼테니까요. 조유영, 이상민, 은지원도 이미지 충분히 변화 가능하죠. 왕따와 배신에 앞장선 이두희가 방송 한회차 한번으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보면요.
14/01/12 22:54
은지원, 노홍철은 어차피 공중파가 주 무대이고 이미 탄탄한 예능 기반이 있기 때문에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을 겁니다. 솔직히 게임을 대하는 자세만 봐도 답이 나와요. 둘 다 게임에 크게 집중하지 않고 순간순간 상황 모면만 하는 수준이죠.
지금 이런식으로 계속 간다면 조유영이 문제일 거에요. 아마 어린 나이에 처음 '멘붕' 상황들을 맛봐서 게임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감이 있고, 순간순간들을 너무 예민하게 대처하더군요. 아마 중간중간에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꼴불견적인 발언들도 그렇게해서 나온 것 같구요. 이미 다른 스포츠 채널에서 야구 컨텐츠가 넘쳐나는 상황이고, xtm에서 조유영 나올 때 그냥 다른 스포츠 채널로 돌려버리는 수준만 되어도, 시청률 0.0x% 싸움인 케이블에선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스포츠 아나운서가 정규직도 아닌 계약직인 상황에서 시청률 감소가 메인 진행자 때문이라고 한다면 꼬리 잘라버리는 것 순식간이지요.
14/01/12 23:12
조유영만 문제죠... 안 그래도 XTM은 야구 신생인데 에이스 공서영이 나가고 차기 메인은 비호감.. 조유영이 윤태진 배지현 김선신 정인영에 비해서 좋은점이 하나도 없는데다 지니어스 시청층은 야구 시청층과도 겹치는 이 상황에서 굳이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진행능력도 좋은게 아닌데.. 야구 개막 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XTM은 안된다 하면 바로 바꾼다는 걸 이미 공서영 영입으로 보여줬고요.
예능 패널도 어느정도 이미지가 괜찮아야 되죠. 당장 최희나 공서영 정도의 이미지라도 있어야 패널로 쓰는데.. 그 급 오르기 전에 힘들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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