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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16:51:06
Name tristan
Subject [질문] 은지원이 속인 것이 아니라 이두희가 포기한 거 아닌가요
이두희는 자기 나름 이상민을 속이고 조유영과 노홍철을 데스매치로 보낸다는 작전을 짰었는데
이상민의 가짜 징표로 오히려 자신이 속은 뒤 완전 자포자기한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정현, 노홍철, 홍진호 모두 은지원을 믿지 말라고 조언해 주는데
이상민에게 바로 전에 크게 속은데 불구하고
자기는 은지원을 무조건 믿을 거란 말을 한다는 것은 데스매치 승리를 포기한다는 말 같습니다.
차라리 안전하게 1명 정도 보내고 나중에 임요환 때 승부수를 던졌어야죠.

또 데스매치 탈락자를 정할 때 신분증을 가져간 은지원과 조유영을 뽑을 마음이 있었다고 모두에게 얘기할 때
은지원이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고 해도 당연히 그 미안한 감정이 사라지지 않았을까요.

차라리 임요환이 마음 독하게 먹고 지난 시즌의 홍진호 역활을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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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16:52
수정 아이콘
뭐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게임을 자기 유리한데로 끌고 갈생각이 아니라

그냥 자포자기한상태로 될데로 대라 라는 마인드였다고 생각합니다.
찌질한대인배
14/01/12 16:52
수정 아이콘
이두희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노홍철이나 유정현도 신뢰할 수 없는 플레이어죠. 상대 연합 멤버 중 한 명을 믿고 플레이 할 수 밖에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곧내려갈게요
14/01/12 16:53
수정 아이콘
말도 안돼요. 저 같아도 사적으로 전화와서 데스매치가면 날 이용하라 그러면 믿겠습니다.
원시제
14/01/12 16:53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 배신했을때 웃도리 벗어던지면서 화내던게 연기라면 이두희는 송강호급의 배우감이죠...
버스커버스커
14/01/12 16:53
수정 아이콘
전화만 아니었어도 부들부들
안심입니까
14/01/12 16:54
수정 아이콘
포기까지는 몰라도 합리적인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였죠.
방송에서 실제로 이렇게 심하게 멘붕하는 사람을 저는 처음 봤습니다. 그전까지 별로 안좋아했는데 절로 안쓰러워지더군요.
초능력자
14/01/12 16:54
수정 아이콘
멘탈이 카이지급은 아니었죠. 일반인으로선 당연한 반응입니다.
제가 저자리에 있어도 멘붕이었을 겁니다.
저걸 넘을 수 있는 급이 되는 사람은 홍진호, 이상민 정도 될 것 같네요.
마토이류코
14/01/12 16:54
수정 아이콘
이두희는 이미 멘탈이 나갈대로 나갔고, 믿은게 아니라 믿고싶었던게 아닐까요.
이미 멘탈이 나간거였죠. 홍진호, 유정현, 임요환이 몰라서 넘어간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수를 생각하라 그랬고, 이미 은지원이 자신이 가진정보를 상대방에 이미 넘겼다는것도 알고있었습니다.

이두희는 몇번이나 재차 확인했고, 남은 멘탈을 쥐어짜내 3억제기 밀린상황에서 바론트라이하는 심정이었을것같네요.
버스커버스커
14/01/12 16: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솔직히 노홍철씨는 편집을 많이해준 느낌이 있었는데. 인터뷰상에선 두희를 돕기로 했어요 했지만 분명히 뒤에 '근데!...' 식으로 더 추가된 말이 있었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은지원 안 믿고 올인 안했으면 노홍철이 백퍼 통수쳤을듯..
be manner player
14/01/12 16:55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이성적 판단이 되면 일반인이 아니죠.
게다가 이두희 씨는 개인적인 트라우마까지 있던 상황..
태연수지
14/01/12 16:56
수정 아이콘
이두희도 자포자기 심정이 어느정도 있었을수 있겠지만 그건 본인만 알수있는거고, 은지원이 속인건 사실이죠.
불굴의토스
14/01/12 16:5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연예인연합 쪽수 때문에 필패인데 한명 끌어들여야 했고, 그 한명을 그나마 사적으로 전화한 은지원으로 택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엔하위키
14/01/12 16:58
수정 아이콘
1. 사적으로 대화해서 데스매치 때 이용하라고 했음(근데 오프닝때 언급되고 엔딩에서 기억못한 메멘토)
2. 이미 이두희 팀 유정현은 배신 확인한 상태, 노홍철은 이은결 건이 있어서 믿기 힘듬.
이두희 입장에서는 뒤가 없는 상황이었죠. 은지원 - 조유영 - 이상민 - 임요환 순으로 수비할텐데 은지원 때 점수 먹지 않으면 노홍철, 유정현만 일부러 수비에 당해주면 얻을 수 있는 점수가 엄청줄어드는 상태였으니까요.
14/01/12 16:58
수정 아이콘
메인매치 대여섯시간동안 연예인연합은 이두희를 갖고 놀았습니다. 최소한 데스매치 선정때 이두희가 자기 찍으려고 했었다는 말에 미안한 감정이 사라졌으면 그 뒤로 더 갖고 놀 생각은 말았어야죠. 그냥 '데스매치 고를때 니가 그런 말을 했으니 나는 너를 돕지 않겠다 알아서 게임해라'라고만 했어도 납득할 사람 많습니다. 거기서 끝까지 사람 가지고 논게 누굽니까.
14/01/12 17:10
수정 아이콘
동감. 이두희에게 신분증 가져가서 미안하다 소리 계속 하고, 근데 데스매치 가서 도와주겠다고 말하면서 이렇게 뒷통수를 치니까 더 짜증나네요.
진짜 미안했다면 최소한은 이게임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라는 입장을 취해도 이정도까지 화가 안 났을텐데. 그냥 조유영 편을 들고 게임을 끝내버리니. 홍진호,이두희가 그렇게까지 계속해서 물어봤는데, 양심이 있다면 거부라도 하던지.
14/01/12 17:17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에선 생존이죠. 은지원은 조유영과 이두희,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데 조유영은 계속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되었었지만, 이두희는 아니죠.

그리고 이두희도 2회 데스매치 때 재경을 도운다고 하고 결국 안돕고 배신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방송인들 중에서는 이상민과 조유영이 가장 우승에 대한 욕심이 큰 것 같습니다. 이들도 곧 갈라지게 될텐데 어떤 구도가 펼쳐질 지 흥미롭네요. 노홍철, 은지원, 유정현의 선택도 궁금해지고요.
why so serious
14/01/12 17:24
수정 아이콘
은지원하고 무슨 특별한 친분이 있는것도 아니고 딸랑 전화 한통 가지고 100% 신뢰한다는게 멍청한거 아닌가요;
대충 문맥을 보면 지니어스 멤버끼리 회식전/후에 이동하다가 은지원이 전화한거 같던데...
why so serious
14/01/12 17:26
수정 아이콘
멘붕상태니까 그럴수도 있다는 논리는 뭐 그러려니 하는데...
어떻게 봐도 정상적인 판단은 아니었습니다.
파페포포
14/01/12 17:45
수정 아이콘
속을 경우 포기한다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도박을 건 거죠.
자포자기인 것은 맞지만, '속을 경우 포기'인 겁니다. 은지원이 속이기 전에 포기했다고 볼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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