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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29 02:42:29
Name 루윈
Subject [지니어스] 4회 출연자들 심리 분석(강한 스포 주의)
주인공 이은결

 주인공의 목적은 방송인들끼리의 연합을 부수는 것이었다. 팀이 정해졌다.


홍진호 팀: 이두희 조유영 노홍철 유정현
임윤선 팀: 이상민 임요환 은지원 이은결


 주인공은 배신을 기획한다. 미리 밑밥을 깔아놓은 후, 팀의 첫 번째 작전을 어긋나게 하면서 적 팀과 대화 나눌 시간을 벌었다. 성공적인 밀담 이후 메인 매치는 아주 싱겁게 종료된다.


 홍진호 팀은 이은결과 시간을 가지려고, 탈락자를 정한다는 핑계로 임윤선 팀의 팀원들과 한 명씩 면담한다. 그러다가 실수로 임윤선에게 배신자에 대한 정보가 흘러간다. 그 후 이은결과의 1:1 면담.

"은지원을 찍어달라."

 어렵사리 거래는 성사되었다. 그러나 탈락자를 정하는 순간, 노홍철은 실수인지 일부러인지 모를 말을 한다.

"거래가 있었고, 악의는 없습니다."

 주인공이 배신자인 것을 눈치챈 임윤선 팀은 이은결을 데스매치 상대자로 지목한다. 그리고 해달별 게임에서 이두희, 조유영, 노홍철은 은지원 편에 서서 승리를 돕는다.


(스토리 요약 끝. 심리 분석 시작)


 이은결
: 이은결의 목적은 은지원, 노홍철 등 강력한 방송인 연합을 깨부수고 싶어했다. 시즌 1부터 방송인들은 안정적인 친목을 추구했고 그로 인해 비방송인들이 설 자리가 부족했다. 자신이 중심으로 가고 싶어했으나 실패하고 만다.


 은지원
: 그는 탈락자가 되었다. 이번 화에서 가장 수동적인 사람이었다.
(팀원 뽑기조차 마지막에 뽑혀서 자신이 이번 화에서 한 일이 아예 없다)


 임윤선
: 그녀는 승리를 향해 일자로 나아가는 사람이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알며, 팀이 패배한다면 적극적으로 생존을 도모한다. 이번 화에서 그녀가 은지원을 도우면서 한 말을 기억하자. 그녀는 항상 자신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려 노력한다.
(그녀는 화가 난다고 말했다. 무엇 때문일까? 그녀의 정의는 자신이 데스매치를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민
: 그는 임윤선과 비슷하다.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정의로 우려 하지 않는다. 전래동화의 까마귀와 비슷한 느낌을 자주보이나, 호수 위의 백조처럼 안 보이는 곳에서 엄청난 노력을 한다. 노력하는 거짓말쟁이. 이번 화에서 생존이 확보된 그는, 임윤선의 이미지에 묻어간다.


임요환
: 그에게 이번 화 존재감은 홍진호의 임대갈, 그 한 마디였다.




 노홍철
: 노홍철의 선택에 대해 많은 이들이 비난을 서슴지 않으나, 차후 '생존'이라는 부분에서 노홍철의 선택은 정말 옳았다. 쉽게 생각해서 그는 이은결보단 은지원하고 가까우며, 이은결이 떨어지면서 방송인 연합의 입지가 더욱 늘었다. 과연 노홍철이 그 말을 흘린 것은 실수인가? 의도된 것일까?


 조유영
: 그녀는 똑똑하다. 불안요소를 가장 먼저 제거하려 노력했다. 그녀의 배신은 결코 실수가 아니었음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무슨 행동을 할지 예측이 안 되는 이은결을 빠르게 제거하고자 노력했다.


 이두희
: 그는 홍까다. 홍을 제거하고자 한다. 이대로 홍의 편이 늘기를 원치 않았다.(사실 이것들은 정확지 않다) 이은결이 탈락하므로써 노홍철 - 이상민 - 은지원 라인이 홍진호를 저격하기 최적의 상황을 만들었다. 거기에 자신만 가담하면 완벽하다.


 홍진호
: 그는 게이머다. 그에게 배신이란 지니어스에서 통용되는 하나의 게임 방법이며, 그것을 위한 공정 거래를 실천하였다.


 유정현
: '강한 자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한 자가 강하다.' 현재 지니어스에서 가장 막강한 사람 중 하나이다. 왜냐고? 4회 연속 승리자니까. 그가 딱히 수를 쓰지 않고 있지만, 굳이 잘했다기 보단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필자썰)
 재밌습니다. 지니어스가 점점 재밌어집니다. 출연자들이 독하고 머리가 좋다고 하나, 이미 대부분은 지니어스를 정치 게임으로 보고 있습니다. 꿋꿋하고 단계를 밟아가는 힘겨운 승리보다는 한 명의 배신자를 만들어서 추악하고 쉬운 승리에 취해가고 있습니다. 모두들, 머리가 굳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게임이 너무 재미없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생각을 살펴보면 생존을 위해 각자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임윤선은 들려오는 정의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어떻게든 이은결을 희생자로 지목했고, 노홍철, 이두희, 조유영은 살려준다는 조건을 빌미로 은지원을 얻었습니다. 
(시즌 1 '가위바위보'와 같이 '해달별' 데스매치는 편 가르기 게임이고, 은지원을 도와주지 않은 홍진호와 유정현, 나머지로 팀이 나뉘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와중에 홍진호는 자신의 신념을 완벽하게 밀어붙입니다. 탈락할 것이 뻔한 이은결을 위해 목소리를 냅니다. 이대로라면 노홍철 - 이상민 - 은지원 라인이 누구든 저격할 수 있는 완벽한 그림이 나옵니다. 짜고친 고스톱마냥 시즌 1과 판박이가 되어갑니다. 모두들 생존에 목매고 있는 가운데, 홍진호만이 오롯하게 서있습니다. 홍진호가 다시 약자로 되돌아갑니다. 앞으로 고난과 역경이 넘실넘실 거립니다. 신기하게도 지니어스의 홍진호는 항상 주인공 역할이군요. 과연 그는 우승할 수 있을까요?


ps. 개인적으로 유정현 씨에 대한 언급은 보류합니다. 아직 파악이 덜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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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OOBOY
13/12/29 02:44
수정 아이콘
유정현과 임요환은 이빨을 숨기고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
13/12/29 02:48
수정 아이콘
사실 임요환은.... 스타크 아니면 원래 저렇다고 생각합니다 ㅠㅠ

차라리 김가연이 나가는게... 뭔가 역할이 확실했을듯 싶어요..
JISOOBOY
13/12/29 02:50
수정 아이콘
저렇게 어벙하게 보이는 것조차도 전략이라 믿고 있습니다.

`나는 너희들에게 위험인물이 아냐. 난 너희들의 소중한 가넷제공자지.
그러니까 날 최대한 오래 살려둬. 넌 날 언제든 이길 수 있어. 난 도시락인 셈이니까.`

그렇게 믿고..있..흑흑...어요...
13/12/29 04:20
수정 아이콘
아 임요환이군요.
그는 좋은 가넷 공급원이죠.
스치파이
13/12/29 02:49
수정 아이콘
그 이빨이 동글동글할 것 같다는 게 함정...
이지스
13/12/29 04:0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아프나이델
13/12/29 02:45
수정 아이콘
음 하나 수정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은지원이 팀원뽑기에서 마지막에 뽑힌 사람이 아닙니다. 이은결이 마지막에 뽑히고 남은 유정현이 홍진호팀으로 가게 됐지요.
13/12/29 02:47
수정 아이콘
'임윤선 팀 중에서 마지막으로 뽑혀서 그 다음 사람을 뽑을 권한이 없었다'라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오해할만 한 표현이군요.

ps. 너무 길어서 수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수학수학
13/12/29 02:45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파급력이 후덜덜합니다. 이 새벽에 관련 글만 자게에 다섯개라니.
13/12/29 02: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유정현씨는 진짜 발톱을 숨기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임요환씨는 허당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요...
13/12/29 02:46
수정 아이콘
OP 콩을 제외하고 이상민이 가장 좋습니다. 항상 '자신이 생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가는 노력이 눈에 보여요.

지니어스 게임에 가장 중요한 '배신'을 잘하고 이용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보니 콩이 OP는 맞는데 유일한 약점은 '촉'인 것 같습니다.
13/12/29 02:48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하는 순위가 딱 그거인데, 왠지 이상민씨는 그 뛰어난 처세술 때문에 되려 최고는 못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시즌 2 중반만 가도 이제 이상민씨 진짜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되려 역으로 이용만 당할 것으로 보이네요.
13/12/29 02: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상민 씨는 엄청나게 노력합니다.

처세술만 좋으면 이용당하다 버려지겠지만,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합니다.

그래서 시즌 1 TOP 3가 된 것이죠.

그 노력에 기대를 겁니다.
13/12/29 09:20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좋은것이
'자신이 생존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 +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법위 내에서
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의 배신이란 행동에 대해서 참가자들의 부정적이지 않은 것일 지도 모릅니다.
감자튀김
13/12/29 02:48
수정 아이콘
유정현씨가 앞으로도 최고로 잘 할 것이냐 하고 물으면 이상하게 고개가 잘 끄덕여지지가 않는데,
지금까지 잘했냐고 물으면 주어진 위치에서 가능한 최고로 잘했다고 끄덕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느낀 존재감은 역시 [임]관련 자막.. 아..... 맙소사 크크
엔하위키
13/12/29 02:48
수정 아이콘
조유영이 이은결을 싫어한다는 건 알겠는데 명분이 정말 애매했죠. 변명이랍시고 꺼낸 말도' 결정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였고...
이두희는 임윤선이라는 접점을 두고 있는 것 외에는 정말 종잡을 수가 없는 캐릭터네요... 홍진호가 매 판마다 최선의 수를 생각해서 팀을 짠다면 이두희는 저번 회에는 이쪽 편이었으니 이번에는 저쪽 편.. 다음에는 다시 이쪽 편 한번 해볼까? 이런 느낌이에요.
그리고 임요환 요약에 빵터지고 갑니다 크크크
시네라스
13/12/29 02:50
수정 아이콘
이두희는 어느정도 계산도 서고 묻어가기도하고 구상력과 실천력도 있고 다 하는데 기본적으로 어디로 튈지를 모르겠다는 느낌이죠. 콩과 계속 붙으면서도 호시탐탐 떨어뜨릴 기회를 찾고 있고... 그리고 그의 비상한 과거경력때문에 조용하면서도 예측불가능한;;
13/12/29 02:51
수정 아이콘
명분이라고하면 지난주 메인매치겠죠.
임요환, 이은결, 이다혜, 조유영 4명은 같은입장이었는데
임요환, 이은결은 바로 상대편에 빌붙어서 살아남죠. 조유영 입장에서는 충분히 고깝게 보였을수 있습니다.
13/12/29 02:53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상 가장 큰 배신을 한 이두희랑은 잘 다니니..
같은 편이라 그랬을까요;
13/12/29 02:56
수정 아이콘
같은 편 정해지기 전에는 이두희 별로 안좋게 생각하죠.
같은 편이라 그런것 같네요. 이번게임에서는 내부 결속이 깨지는것만큼 최악은 없으니까요.
13/12/29 03:12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그렇네요 크크
조유영 입장에서라면 임요환, 임윤선, 이은결은 고깝게 보였을 수도 있겠습니다.
거기다가 쪽지 외의 사인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조유영 본인은 이은결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받은 적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구요
13/12/29 03:05
수정 아이콘
조유영의 경우에 지난번 3회 유일하게 자신의 상황을 안타깝게 봐주고 노력을 그나마 했었던 은지원에 대한 감정이 남아 있었던것이 아닌가 싶네요. 같은 팀 일원의 배신으로 인하여 데스매치에 가게 된 희생양에 대한 감정이입이 되어서 도와주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팀의 결정으로 은지원이 데스에 가게 되는걸 막지는 못했지만 그 팀의 배신자 이은결보다 은지원에 대해 심정적으로 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던것 같아요.
엔하위키
13/12/29 03:07
수정 아이콘
매머님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흐흐
13/12/29 02:48
수정 아이콘
정치로 한 명 몰아가는 게 1:1 자신없는 출연자들 입장에선 참 효율적인 방법이긴 한데...그게 계속되면 재미는...그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ㅠ.ㅠ
Rorschach
13/12/29 02:48
수정 아이콘
임요환 크크크크크크

역시 황제는 데스매치를 한 번 갔다와야 할 것 같아요. 갔다가 다시 올 수 있느냐가 문제지만...
13/12/29 02:51
수정 아이콘
임윤선씨가 팀원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려는 건 틀린 평가 같습니다. 지난 회차애서는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이두희에게 편 나누기까지 제안하면서 조유영과 이다혜를 보내버렸죠.

이번에 자기가 책임져야한다고 한 이야기는 자신이 대스매치에 갈 일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한 이야기일겁니다. 저쪽팀에 이상민이나 이은결을 던져서 걸리는 사람을 내가 물겠다는 식으로 협박하면 지목당하지 않을 수 있었죠. 계산이 섰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그사람이 아무런 계산 없이 그럴 사람이 아닙니다.
13/12/29 03:00
수정 아이콘
그녀가 겉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 그리고 1회 때 했던 행동을 바탕으로 적었습니다.

입체적인 인물이고 회차가 거듭할수록 변화하는 모습이 재밌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평가의 여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기는 걸로 하고 싶습니다. 하하
13/12/29 03:02
수정 아이콘
틀린 평가라고 확언한 것이 대해 사과드립니다.

근데 제가 보기엔 저렇네요 흐흐
13/12/29 03:02
수정 아이콘
루윈님의 말자체는 틀리지 않았다고 봅니다
본문에도 임윤선은 들려오는 정의의 목소리를 외면하며 어떻게든 이은결을 희생자로 지목했다고 적으셨죠

임윤선은 은지원이 지목당했을때부터 배신 망신 팀장 책임이라는 말을 너무 자주 반복하면서
결국은 배신자를 지목하게해서 자신은 데스매치에 안가겠다는 그 속마음이 오히려 더 많이 드러나버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부정적으로 보이지않았던 것은 이미 홍진호 다음의 우승후보(=경계인물)로 꼽히는 본인이
데스매치가서 정치게임이 걸렸을때 사람들이 자신을 떨어뜨릴거라는 계산이 뻔했기 때문일겁니다
13/12/29 03: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타락하는 것 같아서 흐흐 거리면서 즐겁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13/12/29 03:50
수정 아이콘
임윤선은 남휘종의 소신지목으로 첫회부터 데스매치로 끌려들어간게 너무 불운했다고 봅니다
그때의 침착한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초반부터 확실한 임팩트로 각인되버렸죠..
3화까지 본게임 우승을 한번도 못했는데도 우승후보 2위로 뽑힐정도니..
스스로도 그걸 잘 알고 2화부터는 데스매치라면 질색하고 떨어지지않으려고 분주히 움직여야했으니 타락할 수밖에 없었을겁니다..
HOOK간다
13/12/29 03:01
수정 아이콘
저도 임윤선씨에 관한 부분에선 SCV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임윤선씨는 통찰력하나는 기가막힌 사람이에요. 방송보면 아시다시피 별 흘릴수 있는 말에도 의미를 두죠.
그 통찰력으로 자신은 절대 데스매치에 갈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봐요.
13/12/29 03:0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상민의 '김경란같다.' 항상 와닿습니다.
13/12/29 03:04
수정 아이콘
네. 오히려 확신이 있었기에 그런 식으로 대놓고 말할 수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책임감 있는 팀장 이미지를 심어주려고요.

팀은 이겼지만, 팀장으로서는 한 일도 없고 데스매치에서 내부단속도 안된 홍...

반면 팀은 졌지만 내부단속을 확실하 해서 배신자를 보내버리고 자기편을 살린데다 날카로운 통찰력마져 보인 임변..

전 이번 회차의 진정한 승리자는 임변이라고 봅니다.
13/12/29 14:0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행복과행복사이
13/12/29 02:52
수정 아이콘
점점 재밌어진다는 거에 동감합니다. 홍진호가 너무 잘하니까 언제 떨어지나 하는 마음으로 봤었는데...
13/12/29 02:53
수정 아이콘
관련글이 폭발하는군요..
어떻게든 정리되야할텐데..
하긴 제가 신경쓸 건 아니군요.. 크크

아무튼 이번 4화는 3화와는 달랐습니다
다음주면 5화 이제 시즌 중반에 다다른 상황에서
게임의 자체의 재미가 떨어졌다는 것은 같았지만
시즌제 예능에서 그 시즌을 관통하는 주요 스토리 하나를 던져줬지요
그것도 콩이 주인공인 스토리를 말이죠
그래서 재미있었습니다 양념같은 초반의 깨알예능도 좋았고
데스매치가 정치게임이라서 더 좋은 회차였어요.. 이번화는..
13/12/29 02:56
수정 아이콘
관련글은 폭발하는데, 뭔가 감정싸움으로 넘어가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하나 적어봤습니다.

누군가의 입장에서'만' 보면 이 예능을 즐기는 의미가 반감된다고 느낍니다.

말씀처럼 STORY를 봐야하는 화였죠.
13/12/29 02:5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유정현이 데쓰매치 가는건 꼭 보고 싶습니다. 지금 어영부영 눈에 안띄면서 운으로 우승하는 느낌이지만 흐름타는 능력과 '운'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데쓰매치에서 의외로 1:1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면 3~4강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13/12/29 02:59
수정 아이콘
유정현 대 임요환 하면 병풍매치 소리 듣겠네요 크크크
13/12/29 09:22
수정 아이콘
진정한 병풍록....
그러나 한명은 승리의 아이콘 한명은 패배의 아이콘이라는 게 함정...
알킬칼켈콜
13/12/29 03:00
수정 아이콘
유정현 게임 능력자는 아닌데 능력자인듯..저번 시즌 꽃병풍도 꽤 높이 올라가서 떨어진걸 보나 그에 비해 게임 실력이 엄청 뒤쳐지는걸 보나(...)이런 부류 능력자라고 밀어보려다가 너무 병풍이라 근거 부족으로 실패했는데 ㅡㅡ;; 유정현씨는 기대해도 될 것 같아요
클레멘티아
13/12/29 02:59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베스트는 다름아닌 유정현이라고 봅니다. 정치는 명분과 실리 둘다 중요한 가치인데 유정현이야말로 둘다 가지고 있죠. 황팀에서 이은결을 모두 다 배신할때 (심지어 황신도 은지원이 아니라 임변을 데스매치로 지목하고 싶었던거 같은데..) 유일하게 이은결을 지키고자 했던 게 유정현이다고 봅니다. (선생님이 아니라구!!) 배신뽕에 취해 실리만 선택하고 있는 가운데 차근차근 쌓아둔 명분이 아마 후반에 돋보이게 할껍니다. 그건 황신도 마찬가지겠죠..
덤으로 유정현한테선.. 클로져 이상용 같은 느낌이..
13/12/29 03:0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유정현만큼 강력한 상대가 없다고 봅니다. 게임 실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을 뿐이지, 아직 알려진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레인보우체이서
13/12/29 03:06
수정 아이콘
이은결의 배신 때문에 빛바랜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실제로 메인매치 승리의 일등공신은 유정현씨입니다.
현재까지 적중한 두 배신자의 정보가 2라운드에서 갈립니다. 5:5의 상황에서 선택은 유정현씨가 하였습니다.

유게글의 댓글로도 남겼습니다만, 이은결씨 정보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2라운드에서 이상민씨 정보는 콩팀에서 결코 신뢰할 수 없는 정보입니다.
[요구하지도 않은] 1라운드 정보를 제공했고, 정보는 정확했으나 그 결과로 임팀의 인명손실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니어스 게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신 유정현씨께 박수를 보냅니다.
요정빡구
13/12/29 03:01
수정 아이콘
친목질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조금 불쾌했지만 1~4회중에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이런게 참 싸움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 심리 비슷하다고 봐야하나?
4편이 끝나고 이은결씨의 입장에서 왜 방송인 그룹을 꺼려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그중에 은지원씨를 최우선으로 지목하려한 이유...
은지원씨가 이은결씨에게 밉보일 가장 큰 부분은 2편 자리바꾸기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같이 스트레이트를 이뤄야 할 팀의 일원인 은지원씨가,,, 노홍철 이상민 둘이 탈락위기에 처하자,, 탈락시키기 싫다는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비방송인 입장에서는 짜증날법도 하죠.. 노홍철씨와 은지원씨는 그 편에서 어떤 연맹도 아니였는데 뜬금없이 떨어뜨리기 싫다며(그냥 친한게 이유겠죠).. 팀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하지 않으니....
뭐 은지원씨의 행동이 팀의 패배에 영향을 준것 없다고 보지만 ..홍진호 팀이 승리하게 되고.... 제생각에 이은결씨는 이걸 좀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3편에서도 자유롭게 팀뽑게 나두니깐... 마치 1진 2진 나뉘는것 처럼 방송인들은 자기들끼리만 우선 편먹고 거기에 머리 좋은 홍진호만 섭외한 이런 모습이였죠... 자동적으로 팀구성하지 못한 나머지만 팀짜는 모습이였고... 오히려 이은결씨보다 더 명분없이 그냥 있으면 숫자가 많아서 이기는 게임을 뜬금없이 이두희가 배신합니다.. 제 생각에 순전히 이두희씨는 정말 말 그대로 두려워서 배신한게 크다고 봅니다...진짜 명분이 하나도 없어요.

이상황에서 이은결씨 입장에서는 뭐 승부수를 건거겠죠.. 이대로는 불공정하다.. 팀을짜도 결국 누가보기에도 위치적으로 권력을 가진 방송인쪽에서 좀더 상대방을 매수하기 쉬울테고 어찌되었던 그 힘을 줄여야 한다.

뭐 결과는 참담했지만.. 나름 이은결씨 입장도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엔하위키
13/12/29 03:01
수정 아이콘
이제 남은 멤버들을 접점 별로 묶어보면
1. 이상민 - 은지원 -노홍철 - 조유영 (방송인 연맹)
2. 임윤선 - 이두희 (서울대 연맹)
3. 홍진호 - 임요환 (게이머 연맹)
4. 유정현
이렇게 되겠는데... 문제는 1번, 2번의 연맹은 공고한 편이고 나름대로 두뇌도 가지고 있지만,
3번의 임요환, 4번 유정현의 두뇌는 아직 의문점이라는게 문제네요.
홍진호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런닝 메이트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게 임요환과 유정현인데 시즌1 시절 런닝메이트였던 김풍과 비교하자면 두뇌는 비슷하다고 치더라도 정치력(혹은 사교력), 분위기 주도력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겠네요.
그래서 저는 홍진호는 오래 가기 힘들 것 같고 임윤선, 이두희 중 한 명이 우승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13/12/29 14:13
수정 아이콘
4강 - 홍진호 조유영 이상민 유정현
3강 - 홍진호 조유영 유정현
결승 - 홍진호 유정현
예상합니다.
13/12/29 03:04
수정 아이콘
이런 분석방법은 나름 일리가 있기는 한데 정작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의 양쪽 대상자에 각각 명분을 주는 느낌이긴 합니다.
뭐, 정치쪽 예를 들고 싶긴 하지만 일단 패스하고, 일본 애니나 라이트 노벨에 나오는 '저넘도 사실 착한 넘이었어'..이런 느낌을 준다할까?
암튼, 본문 내용은 흥미있게 읽었습니다.하하
13/12/2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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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이 진짜 도둑놈 사기꾼도 아니고..
각자 다른 시각으로 보면 착한놈까지는 아니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이번화로 콩의 스토리를 응원하게되면서 속으로는 극렬 성토하고 있는 중이기는 합니다만.. 크크..
XellOsisM
13/12/2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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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황신과 유정현씨에게 감탄했습니다.
방송에 보여지는 모습만 보면야 황신은 본인 신념에 따라 이은결씨를 지지한것 같고
유정현씨는 어떤 포지션이였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대세는 이은결씨 탈락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상황에서 대놓고 은지원을 지지하는것 보다 받은게 있으니 이은결을 살리자는 포지션이
명분도 챙기도 실리도 챙기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어차피 누가 살아도 상관없다면, 이은결이 살면 내가 도와준거고 은지원이 살면 받은게 있어서 어쩔수 없었다. 이런식이 되거든요.
뭔가 허허실실의 느낌도 들고 중간중간 던지는 말한마디가 묵직해요. 통찰력? 직관? 이런게 보이는 느낌이요. 정치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현 상황에서 자신이 돋보이지 않으면서 이득을 얻을수 있는 수를 잘 찾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실력은 보여준게 없지만 이건 데스매치를 가봐야 겠죠. 진짜 한번 보고 싶네요.
13/12/2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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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하는 방법을 가장 잘아는 사람은 홍진호, 임윤선, 유정현, 이상민으로 봅니다.

홍진호, 임윤선은 어떻게든 우승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플레이어라면

이상민, 유정현은 어떻게든 데쓰매치를 안가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여기서 유정현이 데쓰매치에 갔을때 기대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면 바로 우승후보까지 치고 올라가지만 지금까지 보여주는 순발력으로는 데스매치에서 순수 1:1 게임이 나오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연아
13/12/29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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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윤선은 단 1승도 없고, 유정현은 전승입니다.........
견우야
13/12/2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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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유정현 우승..
13/12/2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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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결씨는 '룰브레이커가 되고싶었다'라는 후기 인터뷰에서도 어느정도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리저리 배신하고 냉철하면서도 잔혹한 승부 이런걸 추구한 느낌이예요
가버낫...
13/12/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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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의 부재에 알맞는 행동을 보여주지 않았나 봅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3/12/2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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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선의 평가에서 팀의 승리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알며, 에는 저랑 생각이 다르시긴 하네요.
그냥 뭔가 큰 판을 보고 하는 척 하면서 그런 이미지 만들고 자기 팀 질거 같으면 자기만 살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느꼈고 능력 자체도 실제로 데스매치에서 한거 이외에는 메인 매치에서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 한건 거의 없죠.
김경란은 착한척하면서 뒤로 꿍꿍이를 꾸미고 자기만 살려고 해서 이미지가 안좋아졌고, 임윤선은 대놓고 나는 살아남을거야 라는걸 표현하고 있어서 뭔가 겉보기는 다르지만 제2의 김경란 맞는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비호감입니다 참.
유정현은 제가 오늘 보면서 유일하게 웃음지었던 장면을 만들어준 사람이기에 앞으로 지켜보고 싶은 인물이네요
13/12/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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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입니다. 임변이 고평가 받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보여준 바로는 지니어스 게임적 두뇌는 잘봐줘야 중, 제 평가로는 하 이고, 오히려 자기 포장에는 철저하게 능한 사람이어서 비호감입니다.
13/12/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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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3회차에 홍진호가 은지원이 임윤선,임요환 데스매치 보내자는거 임요환 살리자고 반대했잖아요. 홍진호가 나중에 결승전에서 도움받게 할려고 연기했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3회차에 은지원이 조유영,이다해 둘이 데스매치 보내버리는거 반대한 유일 인물이고요. 보은차원으로 한거 아닐까요. 아님 둘이 위기속에서 러브라인이 구축되었거나 말입니다.
13/12/2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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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씨는 하는 행동을 참 예측하기 힘든 예능인이죠. 톡톡 튄다고 할까..
만약 더 지니어스에서도 그러한 모습이 보였다면, 그저 4명이 데스매치가는 것이 더 재밌어보였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것이라 봅니다.
일단 그는 방송인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것을 따라갈테니까요..
ArcanumToss
13/12/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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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씨의 행동은 측은지심이 있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면 이해가 됩니다.
3화에서 은지원씨가 조유영씨와 이다혜씨가 불쌍하다며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어던 것이 이번 데스매치에서 그가 생존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봅니다.
조유영씨는 필사적으로 은지원씨를 구하고 싶어했죠.
U.S.ARMY-68Q
13/12/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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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영은 좋던 싫던 방송계의 선배랑 더 오래 있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거지요.. 자신의 이미지 는 생각하지 못하고.. 참 안타깝더군요. 어린 나이에
사상최악
13/12/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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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그런 말씀을...
전판에 배신 당한 걸 그대로 돌려준 것 뿐인데요.
13/12/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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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판에 배신당한게 그렇게 마음에 앙금이 되었으면 이두희랑 그딴 대화를 하고 있으면 안되죠.
사상최악
13/12/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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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 되죠?
그게 안 되면 배신했던 상대와 거래한 이은결 씨도 안 되는 행동을 한 거죠.
조유영 씨와 이두희 씨 두사람의 앙금이 해소되었는지 아닌지는 제가 알지못하지만요.
제랄드
13/12/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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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들더라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죠. 데스 진출자 확정 후 우승팀 멤버끼리 회의할 때 꿍짝이 맞았던 건 이두희가 유일(내 생각도 그거야!)했고요. 물론 감정적으로 지난주 생각에 넌 닥쳐! 식으로 반응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를 생각한다면 (그 순간 만큼은) 굳이 반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복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복수할 수는 없는 없죠. 전 현명했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결정적이지 않았다 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좀 갸웃? 합니다. (아니 그럼 어떻게 이긴 거?) 근데 예능이잖아요. 굳이 더 파헤치고 싶진 않네요.
난나무가될꺼야
13/12/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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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영 완전 비호감 이더군요...
결정적이지 않았다는것도 멍멍이 소리,
데스매치까지 책임져주는건 아니지 않았냐?
도 멍멍이 소리..
임변이 이은결 명분은 뭐냐고 물었을때의
말투, 표정 그냥 다 비호감 제발 빨리 떨어지는거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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