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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9 14:39
어차피 "숫자"가 중요한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장동민 입장에서 이정도로 "사람"을 장악했다면 그냥 한개씩 배팅하면서 밑도 끝도 없이 무조건 나 먹여줘 하면 한판은 먹을수 있다라고 생각했을껄요
15/08/09 14:48
장동민은 애초에 홍진호 김경란을 쓰고 버리는 장기말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감히 장기말 주제에 조금이라도 시키는 대로 안 하면 대역죄인으로 만들어야죠. 콩란이 반발한 것은 당연한데,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김경훈입니다. 본인이 꼴찌 되는 상황에서도 충성을 바치며 곱게 장동민 우승을 만들어줬어요.
15/08/09 15:07
혹시 김경훈은 킹 슬레이어가 목표 아닐까요?(--;;
나중에 김경훈이 장동민 잡는 게 아닐지....장동민/홍진호를 잡는 건 나여야 한다~??
15/08/09 14:49
다른건 모르겠고, 현상황에서 보이는 플레이로 장동민 꼴찌를
몰아주는건, 플레이어들간에도 큰 모험이죠. 장동민이 데매도 꽤나 수준급으로 하기 때문이죠.
15/08/09 14:51
전지적 홍진호 입장에서 쓴글로 보이네요.
장동민이 6~7번 차례라고 무조건적으로 먹을수 없습니다. 패 상황이 운이 받쳐줘야죠. 마지막라운드 최정문이 순서가 앞인데도 충분히 먹을 경우처럼요. 바로앞이 최정문 이준석이 있는데 방해받기 쉬운상황이었죠. 1~2라운드에 집착한건 앞에서 포기하고 넘어갔고. 김경란 홍진호의 동의만 받으면 먹을수 있었다고 생각했었겠죠. 장동민이 3라가 끝나고 데스매치 확정적이라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6인 연맹을 가정하고 꼴지 위기였다니요. 그리고 홍진호의 15로 죽지 않은거는 기존 약속을 깨는 행동이었고 이에 동의했으니 김경훈은 꼴지를 각오하고도 그렇게 밀어준거죠.
15/08/09 14:56
저에겐 장동민이 워스트였습니다. 애초에 김홍장오 네사람 연맹을 깨고 상의없이 이준석김경훈을 밀어준 건 장동민의 일방적인 주장이었죠. 홍진호 김경란은 장동민 오현민을 한번씩 밀어주면서 의무를 다했습니다. 이준석 김경훈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었고 김경란의 확실한 우승을 위해 한번 더 몰아달라고 요구한 거였죠. 왜냐면 홍진호김경란 입장에서는 이준석 김경훈이 후반에 통수 치면 얼마든지 꼬일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장동민은 무조건 자기 말 들으라고 강짜를 놓습니다. 그런 거 제일 싫어하는 홍진호 성격상 최정문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무리수를 던지고 판은 엉망이 되죠. 원인은 장동민입니다.
15/08/09 15:02
방송상에서도 상의한게 나오는데 상의가 없었다니요.
최정문 꼴지는 김경란에게 이야기가 되었고 그에 동의 했기때문에 6라 김경란이 홍진호 앞에서 죽은거죠.
15/08/09 15:10
최정문 이준석에게 '정보를 다 가져다 줄 수 있다 일단 나를 먹여라' 는 상의되었던게 아니지 않나요.
장동민은 자신이 먹기위해 수습이 안될 수도 있는 거짓말을 했고, 그래서 그 후 최정문의 행동은 어느정도 개연성과 타당성을 가진다고 볼 수 있지않을까요.
15/08/09 15:51
지니어스의 거짓말은 해도 되는 당연한거죠.
하지만 약속한대로 계속해서 정보를 얻고 제공했었죠. 심지어 말하지도 않았던걸 김경훈시켜서 가넷으로 얻기도 했었고요.
15/08/09 14:58
초반부 홍진호-김경란이 칩을 가져간 건 현명한 선택이 맞습니다. 번호가 6, 7번인 이상 1, 2라운드가 지나고 나면 칩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쉽지 않거든요. 뿐만 아니라 홍진호-김경란이 초반 라운드에서 칩을 먹을 수 있었던 게 장동민을 포함한 카드가 전부 공개되어서 베팅 시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장동민이 마지막 순번을 잡은 4라운드에서 카드 패를 알려준 건 누구의 선심이라기보다는 기브앤테이크가 됩니다. 여기서 장동민이 왕따로 몰리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는 결론으로 간다면 그건 좀 논리가 해괴해져요. 어차피 1, 2라운드에 김경란이, 3라운드에 홍진호가 칩을 먹으면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홍진호는 생징을 받을 것이고, 그렇다면 누군가는 장동민에게 데스매치 지목을 당해야 하는데 그 전략에 누가 동의해주겠어요.
15/08/09 15:04
다시보며 느낀건 장동민이 이준석한테 이제 후반이다라고 하는 시점까지 장동민은 이상민의 그 메매실수급의 플레이로 보였는데 그놈의 정치력
15/08/09 15:08
장동민은 4인연맹이 돌아가며 한번씩 먹는 플랜을 짠 거 같은데, (앞순번인 자기가 먼저 먹고.) 각자의 입장차로 지지부진했죠. 일단 칩을 걸며 밀어붙였는데 김경란이 나 먼저 먹어도되냐며 일단 먹습니다. 거기까진 한발 양보하는데 2라운드에서 김경란에게 좋은카드가 나오고 또 김경란이 먹으면서 독식하고 장동민의 플랜이 어그러집니다 3라운드도 홍진호가 먹고 둘이 단독우승 생징 윤곽이 나오는거죠 이때부터 분열의 전조가 크크
15/08/09 16:31
오현민을 먼저 먹이겠다는게 아니라 김경란이랑 홍진호에게 오현민이 그렇게 딜은 한거였잖아요.
장동민은 3명 다 먹이겠다였지 오현민부터 먹여야된다가 아니었습니다.
15/08/09 16:57
솔직히 장동민의 말은 그럴듯 하나 전혀 명분없는 플레이였죠. 그리고 장동민은 늘 말은 팀에서 자기가 꼴찌하겠다는 식으로 하면서, 실제로는 거의 늘 가장 안전한 포지션을 가져갔습니다. 말빨과 정치력이 대단한거죠.
15/08/09 17:53
엉망친창 이었던 한회였고
그 누구도 지니어스에 어울리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고 (그래도 저번주에 최연승을 지목한 건 신의 한수라는 걸 입증했네요 이준석씨 뜻대로,, 가넷도 얻고 와우,,) 결국 얻은 건 지니어스에 어울리지 않았던 최정문씨의 탈락 이거 하나네요,, 아 이상민씨가 있었다면 얼마나 많은 명장면이 나왔을지 정말 상상조차 안되네요 크크크크
15/08/10 13:25
홍진호가 마지막에 잘못된 판단을 하긴 했지만,
장동민이 엉망진창 뒤죽박죽이었다는건 변함이 없죠. 장동민 자체만 봐도 이렇게 오락가락한적이 없죠. 4인연합 공동우승하자 -> 무산. 나먼저 먹게 해줘 -> 무산. 이시점에서 이미 이준석 최정문등과 쑥떡거리기 시작. 그럼에도 불구하고 콩란의 도움으로 1라운드 먹음. 최정문이 일러바치니까 김경란에게 그거는 그렇게 해야 얘들이 날 먹게 해주는거니까.. 라면서 최정문을 버릴것이라고 해명. 콩란입장에서는 2인으로 짠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갑자기 장동민이 최정문 꼴지만들기를 제안. 콩란이 거절하니까 김경란 데스매치로 몰것을 제안하고 자신의 우승플랜 세움. 이 결정들이 합리적이고 아니고간에.. 이렇게 자기말을 바꾸면서 뒤죽박죽 왔다갔다 한적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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