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8/03 21:19:47
Name 하고싶은대로
Subject [기타] 가장 정감가던 플레이어 최연승
지니어스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플레이는 어떤 플레이 일까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플레이는 일단,

잘해야겠죠. 이건 당연합니다. 처음에 김경훈이 욕먹다가 다시 호평을 받는 이유는 뭘하든지 일단 잘하기 때문이겠죠. 이상민도 그래서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거구요.
그리고 묻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지니어스가 게임이라고 우습게 보고, 난 언제든 떨어져도 돼~ 이런식을 싫어하고 지니어스 게임을 리얼리티있게 하기를 원합니다. 최정문이 현실에서는 굉장히 싫은 타입이나, 그래도 호평이 있는 이유는 지니어스 게임을 쉽게 보는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소수로 활동하며 거대 연합을 깨부수기까지 하면 사람들이 멋지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거겠죠.
이 모든 조건에 시즌1의 홍진호가 부합됩니다. 즉, 지니어스를 일으킨자 홍진호 라는 말이 생기는 거겠죠. 오픈패스도 오픈패스지만, 김구라를 쳐낼때 그 모습을 전 잊지 못할겁니다. 상대방 조직의 거물을 잡는 모습이라서 더 그렇지만, 그 조직이 지니어스게임 그 자체이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사실상, 지니어스를 진행해 나가던건 김구라였거든요.

그럼 최연승은 어떨까요. 이 모든 조건에서 다 모자랍니다. 현실에서야 소시민은 아니겠지만, 지니어스 게임 안에서 그는 소시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죠. 그래서 오현민의 꼴찌만들기 전략의 희생양이 된적도 있던거구요. 그런데 그 소시민이 반격을 합니다. 그것도 똑같은 게임으로??전혀 예상할수도 없는 그런 장면이 펼쳐질때 시청자들은 환호를 합니다. 쌍민이 거대 연합은 아니였지만, 게임을 끌어나가는 김구라같은 강력한 면모인데, 그것을 소시민이 반격에 성공하는 거죠. 거기에 데스매치를 가면 의외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떨어질때는 소시민들의 가슴을 울리기도 합니다. 그가 만약 시즌3에 없었다면? 재미는 분명 반감이 됐을 것입니다.
시즌4에서는 어떨까요. 분명 묻어가며 비판을 받고, 누구에게도 기대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쌍민조합을 이번엔 너무나 멋지게 박살냅니다. 스포가 정확하게 들어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믿을수 없는 광경. 우승자 최연승. 시즌 3에서는 복수가 약간 부족했으나 정말 완벽하게 해낸거죠. 정말 사이다였습니다. 그리고 지니어스 게임에 대한 열정은 더 호평을 가져오게 되고, 거기에 인성이 더해집니다. 그가 현실에서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나, 지니어스 게임에서의 인성은 어떤 것을 당하든지 침착함을 유지하고, 누구와도 척을 지지 않으며, 너무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죠.

소시민이고, 정상에 서기엔 무언가 모자란 모습에 지니어스 게임의 승리자가 되진 못했지만,
그런 소시민이 반격을 멋지게 해내는 모습과 인간적인 면모는 지니어스 게임에서 가장 정감가던 플레이어가 되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응원하는 플레이어는 따로 있지만, 떨어질때 가장 마음을 허하게 만든 플레이어는 소시민 최연승이 떨어지던 시즌4 6화였던것 같습니다.
소시민 최연승씨 덕분에 지니어스 게임 더 재밌게 본것 같네요.  현실에서야  소시민이 아니여서 응원할 필요 없겠지만, 지니어스 게임에서 멋진 모습 보여줘서 감사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포가르토
15/08/03 21:30
수정 아이콘
인성은 참 좋은 사람이라는건 알았습니다. 최연승 입장,시야에서는 김경훈이 실수로 인한 트롤로 완전 판이 망가졌는데 격려하는 차원에서 자기가 떨어져도 가넷은 김경훈에게 다 넘겨줬죠. 스파이인걸 모르는 상태였지만 그걸 모른다쳐도 김경훈에 의해서 승산이 아예 사라졌는데도 말입니다.
싸구려신사
15/08/03 21:48
수정 아이콘
볼매인것같아요. 첫인생대비 가장 호감도가 높아진 출연자였습니다
15/08/04 01:30
수정 아이콘
첫인상의 오타시겠죠? 첫인생이라면 후덜덜...
15/08/04 02:43
수정 아이콘
아 이 댓글 왜 이렇게 웃기죠 크크크크크크
싸구려신사
15/08/04 09:00
수정 아이콘
으악 크크 이런오타를.... !
15/08/03 22:56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에 어울리는 캐릭터죠.
확실한 플랜이 있으면 누구와도 대립 할 수 있으며, 데스매치에 가지 않을 확신이 든다면 누구든지 배신 할 수 있는 캐릭터죠.
도깽이
15/08/03 23:52
수정 아이콘
하연주가 모노레일에서 불가능을 외치지 못해 진걸보고 과감하게 불가능을 걸었는데 아쉬웠어요 차라리 그 현장에 없었더라면 불가능을 외치진 않았을것 같은데... 오히려 경험이 발목을 잡은듯한...

흑과백, 배팅가위바위보, 콰트로, 인디언포커, 양면포커(이건 김유현에게 카드카운팅배워서 이준석이 밴해버렸지만)와 집중력이 중요한 데스매치였다면 좀더 흥미로운 싸움이 됐을텐데

모노레일같이 공간지각력이 중요한게 걸리는 바람에... 같은그림찾기나 결합도 불리하긴 했을테지만서도 아쉬워요.
도깽이
15/08/03 23:54
수정 아이콘
장오연합에게 제대로 펀치 매기고 데스매치보내버린건 최연승 뿐이죠. 별자리 게임에서 장오 제외한 5인연합을 이끈것도 최연승이고 2번째 중간달리기때도 4명이서 6명을 농락했으며 수산시장에서도 완벽한 연기로 오현민을 보내버렸죠.. 다만 그둘이 데스매치에도 꾸역꾸역 살아남는다는게 ㅠ
BetterThanYesterday
15/08/04 00:20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지니어스 였지만,,,

마지막은 그렇게 초라할 수가 없었네요,,, 다른 분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불가능 아니라는거 침착하게 한 2분 생각해보고 알 수 있었거든요,,

저는 연기하는 줄 알고 와 최연승 이런 걸로도 낚으려고 하는구나,, 했는데,,,,

기대가 컸는데 이준석씨의 압승이었네요,,
15/08/04 09:55
수정 아이콘
시즌3 떨어지고나서 인터뷰할때의 눈물맺힌 모습이 아직 머리에 남네요.
진심이 느껴져서 인상적이었어요. 그 인터뷰... 그런 진지함이 좋네요 전
15/08/04 12:21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도 쿨 시크합니다. 성격도 긍정적이고..
크라쓰
15/08/04 17:50
수정 아이콘
추천 버튼 없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41 [기타] 캬~ 사이다네요. [18] interstellar6956 15/08/08 6956
439 [기타] 중반부터 홍진호가 게임에 참여할수 '없'었던 이유 [16] 이파랑4464 14/01/12 4464
438 [기타] 홍진호에게서 한니발의 모습이 보이네요. [15] 해바라기4818 14/01/12 4818
2234 [기타] 지니어스의 숨겨진 공로자 [7] 이토카이지9015 15/08/06 9015
434 [기타] 지금까지 조유영, 노홍철, 은지원씨 응원했던 사람입니다. [9] 가렌4296 14/01/12 4296
433 [기타] 학교폭력_ 왕따 가해자들 인터뷰 보는줄 [9] erinome3267 14/01/12 3267
2229 [기타] 그냥 생각해보는 앞으로의 탈락 순서... [33] 도바킨9334 15/08/04 9334
430 [기타] 적어도 불멸의 징표때 임요환의 행동에서 미스가 많았습니다. [11] 피즈더쿠3087 14/01/12 3087
2227 [기타] 가장 정감가던 플레이어 최연승 [12] 하고싶은대로7776 15/08/03 7776
2226 [기타] 유명한 스포일러 14.36 정체에 관한썰 [13] 아포가르토10578 15/08/03 10578
426 [기타] 우리는 금고번호를 알고 있었습니다. [4] 감모여재3526 14/01/12 3526
417 [기타] 홍진호의 생각은 하나 같네요. [10] 처음이란4202 14/01/12 4202
2214 [기타] 지니어스 7회차 예고편 [17] 호호아저씨7708 15/08/02 7708
415 [기타] 불멸의 징표가 너무 OP 긴 하네요... [16] why so serious3197 14/01/12 3197
2213 [기타] 이준석의 반골기질이 장동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거 같아보입니다.? [6] 도바킨8515 15/08/02 8515
2212 [기타] 406 참가자 페이스북 모음 [26] 카미너스10352 15/08/02 10352
2210 [기타] 최정문이 과연 데스매치 강자일까? [27] interstellar7360 15/08/02 7360
411 [기타] 다음회차는 임진록이네요. [16] MLB류현진3539 14/01/12 3539
410 [기타] 임요환의 행동을 그나마 합리화해보자면 [17] mille2773 14/01/12 2773
2206 [기타] 지금까지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정리 [6] 삼성전자홧팅7329 15/08/02 7329
407 [기타] 아까 쓴 절도, 방화, 폭력에 대한 글 영상 찾았네요 크크 [40] 1123584323 14/01/12 4323
2203 [기타] 지니어스 전 시즌 통틀어 가장 큰 스노볼 2개. [11] 다리기8929 15/08/02 8929
402 [기타] PD가 미리 쉴드칠 만 했네요 [11] 산타3990 14/01/12 39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