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tvN '더 지니어스' 관련 게시글을 위한 임시 게시판입니다.
- 방송 기간 한정 임시로 운영됩니다. (선거, 올림픽, 월드컵 게시판과 같음)
Date 2015/08/02 13:58:40
Name interstellar
Subject [기타] 최정문이 과연 데스매치 강자일까?
개인적으로 시즌4 탈락자까지 포함해서 최악의 플레이어를 한 명 꼽자면 최정문입니다.

이거야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고 다른 의견들도 많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금 의아한 것은...

최정문이 메인매치는 트롤이라도 데스매치에는 강할 것이다! 라는 일부 의견들입니다.

최정문의 데스매치 통산전적은 1승 1패입니다.

1승은 vs 최창엽 전략윷놀이 (with 홍진호)

1패는 vs 차유람 가위바위보 연승게임

그리고 본인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시즌1 결승 결합(홍진호 vs 김경란) 헬퍼.

이 정도입니다.

보통 저 결합헬퍼 한거 가지고 최정문은 결합을 잘한다 라는 인식이 있는 듯 하고...

그리고 멘사회원 이라는 간판(?) + 파이 100자리를 외운 암기력

이런 머리좋다는 이미지가 있으니 데스매치도 잘할것이다! 하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물론 서울대 다니고 멘사회원이고 하니 머리는 분명 좋겠죠.

근데 여태까지 지니어스에 나왔던 플레이어들을 살펴보면...

IQ173 남휘종 - 데스매치 0승 2패

멘사회원2 하연주 - 데스매치 1승 1패

한국퀴즈왕 임윤선 - 1승 2패

일본퀴즈왕 김정훈 - 1승 1패

이 사람들은 최정문보다 머리가 나빠서 졌을까요?


시즌4 출연자들은 대부분 상위라운드 진출 경험자이고, 어느정도 능력이 입증된 사람들입니다.

적어도 어느정도의 두뇌는 갖추고 있다는 얘기죠.

자신의 생사가 걸린(지니어스 안에서의) 1:1 단판승부에서

"내가 쟤보다 IQ 10 포인트 높으니까 유리해!"

과연 그럴까요?


임요환이나 홍진호가 머리가 좋아서 우승 준우승 했을까요? 지니어스에 나왔던 수많은 명문대출신들과 퀴즈왕 멘사회원을 제치고?

저는 그것보다 지면 탈락인 극한인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정신력, 그리고 승부상황에서의 집중력(승부욕)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정문은 저 2가지가 매우 약하다고 생각하고요.

최정문이 잘할것이라고 말들 하는 결합이나 같은그림찾기 조차도

승부상황에서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많이 들거든요.

이번에 탈락한 최연승까지 포함해서 8명 중에서는

장동민 오현민 이준석이 데스매치 3강이라고 봤었고

나머지 중에서 홍진호 김경훈 최연승이 3중

최정문 김경란이 2약

저는 이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준석의 선택은 최정문이 아니라 최연승이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wesome Moment
15/08/02 14:20
수정 아이콘
이준석씨의 선택은 결과론적으로 틀리지않았습니다. 본인은 살아남았죠.

저도 최정문양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지않고 눈쌀 찌푸려진건 사실이지만 이 글은 최정문 '최정문 꼴보기싫은데 왜 안찍은거임?' 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네요...
interstellar
15/08/02 14:23
수정 아이콘
최정문 꼴보기싫은것도 맞고 찍었으면 했지만
이글의 내용이 그건 아닌데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Awesome Moment
15/08/02 14:25
수정 아이콘
결론이 이준석의 선택이 아쉬웠다인데 결과적으로도 전혀 아쉬운 선택이 아니었으니까요.

이리저리 읽어도 제가 이해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작성자분의 배포가 느껴지는 리플이었습니다.
interstellar
15/08/02 14:4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포메라니안
15/08/02 16:55
수정 아이콘
보기가 참 안 좋네요.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8/02 14:3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최연승을 찍어서 얻는 이득을 방송에서 설명도 했고, 결국 살아남았는데 이미 확정된 결과를 보고도 최정문을 안찍어서 아쉽다는건 '최정문 꼴보기 싫은데 왜 안찍은거임?' 이거인거죠..
왜 꼴보기 싫어하는지는 충분히 공감이 되는데 이글에서 저렇게 느낀다고 이해력이 부족하다는건 아몰랑 같은데요..
interstellar
15/08/02 14:43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15/08/02 15:59
수정 아이콘
함부로 상대에게 이해력이 부족한 거 같다는 리플은 많이 아닌 듯 합니다.
글의 의도를 떠나 지금 시점에 이 글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선 Awesome Moment님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다리기
15/08/02 14:30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최정문의 배신을 몰랐다는 소소한 반전.. 그리고 결과적으로 살아돌아왔고 최정문이 마음의 빚을... 가진다면 앞으로 이준석에게 도움은 되겠죠.
15/08/02 14:36
수정 아이콘
저도 최정문이 데스매치에 강자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기억력은 좋은 것 같더군요. 그걸 활용하는 것은 다른문제지만요.
이준석은 최연성을 선택하고 이김으로서 결과적으로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정문이 약자면 나중에 데스매치에서 찍으면되고, 강자면 잘 피해간 것이구요.
interstellar
15/08/02 14:43
수정 아이콘
사족때문에 리플방향이 엉뚱한쪽으로 새는것 같아서 사족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이준석의 최연승 선택에 대한 의견)
The Undertaker
15/08/02 14:46
수정 아이콘
일본퀴즈왕은 김경훈이 아니고 김정훈인데 알고 있으면서도 잘못 쓰신 듯 싶네요...
interstellar
15/08/02 14:48
수정 아이콘
아 그러네요. 오타입니다.
살라딘
15/08/02 14:52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데스매치 강자라는 건 참가자들의 생각이 아니라 팬심에서 나온 환상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물론 '강자'는 아니라도 데스매치 가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보긴 하나, 김유현-김경란 처럼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거지 참가자들이 최정문이 데스매치 강자라서 안뽑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interstellar
15/08/02 15:38
수정 아이콘
참가자들은 대부분 최정문을 호구취급하죠. 실제로 호구짓 하고 있고...
라이즈
15/08/02 15:40
수정 아이콘
일단 이준석이 과연 최정문을 데스매치 강자라고 생각하고 안뽑았을까?
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interstellar
15/08/02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최정문이 강자라서 안 뽑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긴 하더군요.
15/08/02 15:52
수정 아이콘
403에서 이상민이 장동민과의 밀담에서 "정문이는 꼴등해도 살아남을 애야, 걔는 누구랑 해도..."라고 말했던 걸 봐서는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강자라는 생각이 퍼지긴 한 것 같은데요.

오히려 저는 참가자들이 데매에서 최정문을 고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본글과 비슷한 이유로 그리 강하지 않을 것 같고요.
여자같은이름이군
15/08/02 16:00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시즌1 결승 처럼 티비 앞에 앉아 결합을 푼다면 잘 풀겠지만,
직접 데스매치 상황에 접한다면, 멘탈이 버티질 못 할 것 같아요. 마치 연습실 최강이지만 실전에선 바닥인 경우처럼..
티란데
15/08/03 00:38
수정 아이콘
문준희..
도바킨
15/08/02 18:14
수정 아이콘
최정문이 결합이나 같은 그림 맞추기 같은 암기력이 필요한 게임을 잘한다는 인식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그래서 아마 최정문에 데스매치에 가면 베팅이 필요한 부분을 지우고 암기력 위주의 게임으로 갈거 같긴한데..

글쓴이의 말처럼 긴장한 상태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을거 같긴 합니다.
15/08/02 19:06
수정 아이콘
데스매치가 강할지 안강할지는 아무도 모르죠.
하연주도 기억의 미로에서는 베스트 플레이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확실하게는 알 수 없다.' 정도가 맞겠죠.
레이저장기가 공개되었을 때 '임요환이 강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것 처럼, 적어도 결합이나 같은그림찾기는 '최정문이 강할 것이다'라는 예상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홍진호와 임요환은 데스매치가 거의 카드게임이라서 여기서 언급되기는 좋지 않은 예구요.
임윤선도 이번에 비록 졌지만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충분히 강했어요.
김정훈은 베팅게임에서 져 탈락했구요.
BetterThanYesterday
15/08/02 23:49
수정 아이콘
이준석이 최연승을 찍은 건 최고의 선택이죠;;;; 오히려 거기에서 정말 현명하구나 느꼈어요,,,

그리고 최정문이 데스매치 강자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최연승보다는 힘들 것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죠,,

데스매치 상대로 만약 머리쓰는 것이 나오면 최정문이 더 강할 것이라는 것은 시즌 1 결승전만 봐도 알 수 있고 이번 모노레일 봐도....

그리고 무엇보다 앞으로를 생각해서 메인매치에 약한 상대를 살려두는 편이 남은 기간 자신이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여주죠,,

뭐 여러가지 직접 언급한 지금까지 4번 살려준 것 등등의 명분을 제외하고 생각하더라도요,,
보로미어
15/08/03 03: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이준석씨가 말한 이유로 충분히 납득되었습니다.
최정문이 곧 데메에 갈 거 같고, 자기는 안 찍힐 것 같다.
최연승을 선택한 판단은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준석+최연승 조합이 깨진건 아쉽지만, 아마도 이준석씨는 다른 사람과의 연합을 또 시도하겠죠
카바라스
15/08/03 07:19
수정 아이콘
결합이나 같은그림찾기는 잘할것이라 예상하지만 플레이어들이 강자로 인식할까하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임윤선이 퀴즈쇼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여줬지만 취급은 흔한 도시락이었던것처럼요.
그래서 이준석이 최연승보다 최정문을 강자로 인식해서 피했다는 해석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빚을 지워 메인매치 최하위권인 최정문이 꼴지가 되도 자신을 찍지않게 하려고하는것으로 봤습니다. 더욱이 메인매치에서 최연승의 배신은 미약했으나 바로 드러났고 최정문의 배신은 더 심했으나 의심으로 그쳤기 때문에 명분상으로도 우위에 있었죠.(물론 최정문의 배신을 처음부터 지켜봤던 시청자들이 아닌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있던 이준석의 시각으로요) 지니어스에서 명분이 실리보다 우선되는 경우는 굉장히 많았었지요.
이혜리
15/08/03 11:26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류의 글은 이준석씨가 떨어진 후에 왜 최정문을 찍지 않았죠? 하고 퐈이아 되는게 맞아요.
사악군
15/08/04 02:59
수정 아이콘
결합과 같은그림찾기가 남아있어서..가 이유일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241 [기타] 캬~ 사이다네요. [18] interstellar6956 15/08/08 6956
439 [기타] 중반부터 홍진호가 게임에 참여할수 '없'었던 이유 [16] 이파랑4464 14/01/12 4464
438 [기타] 홍진호에게서 한니발의 모습이 보이네요. [15] 해바라기4818 14/01/12 4818
2234 [기타] 지니어스의 숨겨진 공로자 [7] 이토카이지9015 15/08/06 9015
434 [기타] 지금까지 조유영, 노홍철, 은지원씨 응원했던 사람입니다. [9] 가렌4296 14/01/12 4296
433 [기타] 학교폭력_ 왕따 가해자들 인터뷰 보는줄 [9] erinome3268 14/01/12 3268
2229 [기타] 그냥 생각해보는 앞으로의 탈락 순서... [33] 도바킨9334 15/08/04 9334
430 [기타] 적어도 불멸의 징표때 임요환의 행동에서 미스가 많았습니다. [11] 피즈더쿠3087 14/01/12 3087
2227 [기타] 가장 정감가던 플레이어 최연승 [12] 하고싶은대로7777 15/08/03 7777
2226 [기타] 유명한 스포일러 14.36 정체에 관한썰 [13] 아포가르토10578 15/08/03 10578
426 [기타] 우리는 금고번호를 알고 있었습니다. [4] 감모여재3526 14/01/12 3526
417 [기타] 홍진호의 생각은 하나 같네요. [10] 처음이란4202 14/01/12 4202
2214 [기타] 지니어스 7회차 예고편 [17] 호호아저씨7708 15/08/02 7708
415 [기타] 불멸의 징표가 너무 OP 긴 하네요... [16] why so serious3197 14/01/12 3197
2213 [기타] 이준석의 반골기질이 장동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거 같아보입니다.? [6] 도바킨8515 15/08/02 8515
2212 [기타] 406 참가자 페이스북 모음 [26] 카미너스10352 15/08/02 10352
2210 [기타] 최정문이 과연 데스매치 강자일까? [27] interstellar7360 15/08/02 7360
411 [기타] 다음회차는 임진록이네요. [16] MLB류현진3539 14/01/12 3539
410 [기타] 임요환의 행동을 그나마 합리화해보자면 [17] mille2773 14/01/12 2773
2206 [기타] 지금까지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정리 [6] 삼성전자홧팅7329 15/08/02 7329
407 [기타] 아까 쓴 절도, 방화, 폭력에 대한 글 영상 찾았네요 크크 [40] 1123584323 14/01/12 4323
2203 [기타] 지니어스 전 시즌 통틀어 가장 큰 스노볼 2개. [11] 다리기8929 15/08/02 8929
402 [기타] PD가 미리 쉴드칠 만 했네요 [11] 산타3990 14/01/12 399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