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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4 01:28
저도 하연주는 강한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만, 여론은 점점 더 하연주에게 불리(?)해지는 것 같네요. 징징대고 숨고 묻어가는 플레이로 보이는 게 반감을 많이 사는 원인이겠죠. 한 번 데스매치를 가야 결론이 날 텐데, 말씀하신 대로 우선은 신아영이 먼저 갈 것 같습니다.
14/11/14 01:42
이 도시락보단 점수가 높을 것 같다 크크크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만 하죠. 개인능력으로 5화 6화에서 모두 신아영보다 점수가 높았으니까요. 저는 하연주를 6~7위권으로 봅니다. 초반에는 견제받을 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만만하게 보이지도 않는 데다 운도 따라줘서 생존했지만 이제는 가장 위험하게 된 출연자 정도. 그동안 묻어가기만 하다 7화에서 처음으로 생명의 징표를 요구한 것도 그만큼 위기를 느껴서라고 봅니다.
14/11/14 01:47
방송상 보여지는 이미지는 약간 영악하달까요. 실제론 그정도로 못하는건 아닌데 약자 코스프레 및 남자플레이어들의 암묵적인 도움(배려?)까지 받고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나쁜놈 되기는 싫어하고, 또 본인이 피해보는거 있으면 인상구겨지고... 아직까진 그런 전략이 잘 먹혀서 살아남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확실히 신아영과의 병풍같은 느낌보다는 흑막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어요. 그만큼 뭔가를 갖췄는지는 두고봐야겠죠.
14/11/14 01:49
저는 하연주에 대한 고평가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이제까지 뛰어난 게임 실력을 보였던 적도 없었던 것 같거든요. 그나마 잘했던게 광부게임 정도였던 거 같고 나머지는 팀원빨 외모빨 운빨로 살아남은 거라고 생각합니다.쓰고보니 굉장히 신랄하게 까는 어조가 되었네요 -_-;
제가 인정하는 하연주의 재능은 어그로 관리입니다. 관리랄것도 없이 무존재감으로 일관하는 것으로도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이긴 합니다만... 게임을 신아영보다 잘한다는 건 인정합니다. 장동민이 아마도 최연승 김유현보다는 그래도 하연주를 말빨로 조종하는게 수월하다고 생각할 테니 신아영+최연승/김유현 중 한명 혹은 둘이 떨어질 때까진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14/11/14 02:50
징징대기로만 7화째 와서. 어째 한거에 비해서 여론은 완전히 여자인 점을 잘 이용하는 운 좋은 여우. 로 통하더군요. 생각보다 온라인 반응이 완전 나가리에요.
14/11/14 04:09
저도 게임 자체는 잘하는것 같습니다. 주식게임, 광부게임을 할때는 가진 정보로 최선의 수를 계속 내놓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팀게임할때는 어그로관리를 잘해서 적절하게 잘묻어가구요. 사실 지니어스에서 초반라운드에서의 필승법은 게임이해력보다 저 묻어가는 능력이에요. 팀 전체에 생징을 주는경우가 아니라 생징을 2개주는판에서는 메인매치 우승이 아니고서야 패배팀의 쩌리인게 훨씬 낫습니다. 어차피 우승연합에서 탈락후보 지목을 하는사람은 높은 가능성으로 패배연합의 리더인 사람이고, 패배연합의 쩌리는 그순간 데매는 벗어날수있죠.
14/11/14 07:57
그냥 아직까지 안죽어서 잘해보이는거지 리그전 돌렸으면 별 거 아닌 거품형 플레이어죠. 조용히 있고 바보같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모든 걸 뒤집고 가져간다... 는 건 거의 만화에서나 있는 일이고, 지니어스 이전 시즌이건 다른 보드게임 플레이건, 잘 할 놈은 일찍부터 판을 짭니다(..)
14/11/14 08:38
전 그냥 시즌2 임요환 보는것같아요.. 거품이 낀듯한... 장동민도 말했지만, 아영-연주는 사실 이번에 최악의 플레이엿던게 2개의 배를 '간'봤다는거죠. 이름 가나다 순으로 뽑다보니 점수가 높아져서 밀어준것일 뿐이지.. 100프로 데스매치 지명 당했습니다.
윗분도 말했지만 '어그로 관리'는 인정합니다만 앞으로의 게임에서 메인-데스매치에 뭔가 안보여주면 시즌1 차유람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14/11/14 11:09
하지만 하연주가 장동민팀에 붙으면 절대로 생징을 못받죠.
거기는 100% 장동민-오현민 생징 연합이었고, 거기에 생징을 못받고 합류하느니 5인연합 새로 만들어서 생징 요구하는게 훨씬더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연주씨도 줄곧 생징을 거래조건으로 삼았었구요.
14/11/14 16:56
하연주씨가 생징을 거래조건으로 삼았나요??? 우연히 점수가 높아지게되어서 하연주 밀어주는게 맞다고 해서 1등 만들어준걸로 압니다만.
전 5인연합에 하는게 좋은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오-장에 말도 안하고 배신감 느끼게한걸 말하는거입니다. 게임 원,투데이 할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꺼리를 준다는건 위험해보이네요.
14/11/15 00:54
아뇨 장동민 측에 먼저 접근했을때 "생징만 주면 우승으로 무조건 밀겠다"
라고 했지만 장동민쪽에서 생징을 줄 의사가 없다는것으로 판단하고 넘어갔습니다.
14/11/14 15:37
간보고 더 유리한 쪽으로 붙는 게 똑똑한 플레이죠.
어디가 좋은 지도 모르고 무작정 오는 버스 탔으면 병풍이라고 까였을겁니다. 어차피 최약체라 배신을 하든 말든 데스매치 지목당할 가능성은 높았고요.
14/11/14 20:28
그런 의미에서 이번 화는 운이 좋았죠.
두 팀을 간보는 순간 생명의 징표를 무조건 가져왔어야 했으니까요. 이기는 쪽에 붙어봐야 간본 플레이어는 데스매치 지목 1순위고 장동민이 '너 그 연합 해서 너한테 좋을 것 없다'고 한 근거 역시 그 부분이었는데 우연인지 운명인지 성이 하씨라 처음에 별 5개를 먹은 게 스노우볼이 되어 자연스럽게 우승을 차지해서 어그로를 피해갔어요 크크
14/11/14 10:13
영리하기보다는 본능적으로 항상 포지셔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지만 영리하다고 하기엔 제 생각에 부족한 것 같습니다.
14/11/14 17:44
생존의 냄새는 잘 읽는것 같습니다.
이제 슬슬 인원수가 줄어드니까, 그전에 '난 아무것도 모르고, 해치지도 않으니 날 해치지 말아달라' 하던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서포터를 자처하며 생징을 요구하는거보고 나름대로 본능적인 공기를 읽을 줄은 아는구나 싶었습니다.
14/11/14 18:38
별로 똑똑한 것 같지도 않고 분석력이 좋은 것 같지도 않고.. 대신 감은 좋은 편이고 무엇보다 운은 정말 좋습니다.
근데 이런 류의 보드게임에서 강운이라는 건 보통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무기가 되기 때문에(..) 강운이 계속된다는 전제하엔 종합적으로 중상위권 플레이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이 언제 다할지가 관건이겠네요.
14/11/14 22:21
여기서 하연주한테 뭔가 더 있다면 반전이겠죠 멘사회원인거보면 머리는 아마 똑똑할 것 같은데 지금까지 뭐 보여준게 사실은 ... 데스매치 하는걸 한 번 봐야 알 것 같아요 그렇게따지면 신아영도 하버드이긴한데 흠..
14/11/16 12:25
신아영이나 하연주나 도찐개찐인데 이상하게 신아영보다 하연주가 평이 좋더라구요.
가넷이 많다는게 꼭 게임을 잘한다는 증거는 아닌데 별 이유도 없이 이상하게 고평가가 심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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