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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02 00:35:47
Name Leeka
Subject [기타] 시즌3 1화 간단한 후기
- 메인 게임을 이번에도 역대급으로 잘 만들었다.


협력 / 배신 / 방해 / 연합이 고루 왔다갔다 하면서도
체인지 / 시크릿을 통한 죄수의 딜레마와 심리전이 고루 엉키게 해둔점이 꽤 괜찮네요.


기본적으로 게임이 완전한 아군도/적군도 만들기 어려운 게임이였고 참가자들의 이해도나 전략이 적절해서 좋은 재미를 뽑았다고 봅니다.

마지막에 강용석이 키 포인트를 잡게 되었는데
5000원을 부르면 '3명의 동료를 얻게 되지만'
1000원을 부르면 얻게 되는 게런티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비수박연맹은 실수를 한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김경훈의 막판 4000원 러쉬로 판은 다르게 흘러갔습니다만)




신아영씨는 데스매치에서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기는 선택을 했고.

양쪽 모두 게임을 100% 이해했느냐. 라고 하면 사실 중요 포인트는 많이 날렸지만
긴장감 + 순간순간 임기응변이나 심리전을 감안하면 그래도 괜찮게 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사실 단순하게 계산해서 '이 게임은 선턴이 후턴보다 정상적으로 가면 무조건 불리한' 게임이기 때문에
선턴인 신아영쪽에선 무조건 승부수를 던질수밖에 없으니까요.
(데스매치를 지목당한 사람이 어드벤티지를 가져갔다는 점에서도 공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찌되었던 데스매치를 간 사람은 메인매치의 꼴등이고, 지목당한 사람은 중간은 한 사람이니까요..)


남은 화에서도 완성도 높은 게임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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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14/10/02 00:37
수정 아이콘
승자 : 강용석
패자 : 배신자+탈락자
늘지금처럼
14/10/02 00:38
수정 아이콘
또다른 승자: 가만히 있다 가넷 챙긴 하연주씨(유정현???)
일체유심조
14/10/02 00:40
수정 아이콘
222 이번주 진정한 승리자는 강용석이죠.
면역결핍
14/10/02 00:49
수정 아이콘
괜히 정치 구단이 아니죠.
게임 내적으로도 그렇지만
외적인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에서도
단순 예능이지만 젊은층에게 꾸준히 믿고간다
라는 이미지 메이킹은 정말 잘 될테니까요...
14/10/02 00:54
수정 아이콘
사실 군데 군데 강용석 칼같은 계산(킬각?) 하는게 보였지만 그냥 허허 하는게 역시 레벨이 다르군 + 나온 이유를 게임을 통해서 망각하지 않는 군.. 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이제 출연자들에게 신망도 좀 얻었으니 중반까진 무난히 생존할 그림이 그려집니다.
늘지금처럼
14/10/02 00:38
수정 아이콘
역시 빛보다 빠른 후기십니다 크크크 저는 장동민씨의 의외의 하드캐리가 기억에 남네요~ 저번시즌 노홍철과는 확실히 다른모습이라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하늘의이름
14/10/02 00:38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역시.
14/10/02 00:3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있네요. 시즌2 첫화 메인게임도 역대급이었지만(사실 숲들숲들 임팩트때문에 그게 더 재밌었음), 데스매치 콰트로가 정치게임이라 좀 그랬는데요.
이번 시즌3은 메인게임, 데스매치 둘 다 꿀잼이었습니다. 특히 데스매치를 정치게임으로 안만든건 참 좋은 선택같아요. 이왕 정치게임으로 데스매치 가려면 원한이 좀 쌓인 시즌 말미에 해야 재밌을거 같거든요.

그리고 장동민 머리 진짜 좋네요. 학벌 꿀려서 자학개그 치던데 절대 안꿀림. 판을 지배하는거 보니 다음화도 기대됩니다. 아마 시즌2때 노홍철한테 원했던게 이런거 아니었을까 싶네요.

아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제작진의 역량이 50은 먹고 들어가지 않나 싶습니다. 교차편집 너무 좋았고 그거덕분에 재밌었네요. 근데 BGM이 좀 바꼈던데 그게 아쉬움.
난나무가될꺼야
14/10/02 22:56
수정 아이콘
신아영 2적을때 유르스윌리스 노래 나올줄알았는데 말이죠 크크크
라라 안티포바
14/10/02 00:38
수정 아이콘
근데 메인매치에서 비수박연맹에서 상대가 시크릿 써준다는거 알았을때 4000원 아무도 안적었지 않았나요?
저라면 상대가 시크릿 썼다는 정보를 확신했으면 그래 감사합니다 땡큐 하고서 4천원 적어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라운드 올 5천원까진 눈치보기니 그렇다치고 2라운드는 좀 의아하더군요.

제 생각엔, 아무래도 시청자와 달리 참가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다보니까 그런곳까지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14/10/02 00:40
수정 아이콘
비수박연맹의 작전은 1위를 하자가 아니라 '꼴등을 만들자' 였기 때문에. 굳이 다른 선을 안탄거 같습니다.

그리고 2라운드에 상대가 시크릿을 쓴건 비수박연맹은 몰랐지 않나요..
(제가 잘못 기억하는 거일수도 있지만.. 비수박연맹이 안건 2라운드 끝나고로 알고 있는데요..)
라라 안티포바
14/10/02 00:42
수정 아이콘
시크릿쓴거 중간에 알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연봉높은 여성참가자가 불지 않았나요?
여튼 혼자 배신칠거 아니어도 자기연맹 아닌사람과 있는 곳에서 연합군끼리 같이 4천원 부르는 전략도 가능했을텐데,
이게 판 대세가 수박이 관건이고 나머지는 중요치않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 참가자들은 생각 못한게 아닌가 싶네요.
14/10/02 00:43
수정 아이콘
그 분게 2라운드 끝나고 나서 '저쪽에서 누구랑 누가 썼다' 라고 말한걸로 기억하고 있거든요.
그 뒤에 이번라운드에도 또 들어올꺼라고 말했고.
2라운드 돈을 쓰기 전에 안게 아니라.,

즉 연맹에서 알게 된건 2라운드가 아니라 3라운드 타이밍이고. 그래서 3라운드에서 딸기 나한테 4000해줘 라고 말한걸로 기억하는데요.
라라 안티포바
14/10/02 00:46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근데 설령 알더라도 연합-상대연합이 섞여있는 과일에서도 줄줄이 5천원 나오니까 조금 맥이 빠지더군요.
어차피 연합 아니면 굳이 5천원으로 위아더월드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제 생각에는, 현장 분위기와 시간압박 등으로 인해서 승부처라고 생각되어지는 곳 외에 다른 곳에서는 변수를 최소화하고 싶다는 생각들이 머릿속에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 외에도 데스매치에 정치게임이 나올지도 모르니, 괜히 서로간에 감정선 건드릴 일은 최대한 피하는 분위기고요.

아마 1라운드부터 본격적인 1:1 데스매치가 나왔으니, 참가자들 태도도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4/10/02 00:49
수정 아이콘
시크릿일때 먹으면 '게임 끝나고 걸리니깐 괜찮지만'

시크릿이 아닐땐 먹으면 '바로 걸리기 때문에' 뒤에 라운드에서 집중 견제 받을 확률도 꽤 높으니까요.

애초에 통수치고 먹으려면 시크릿을 걸어야 안전한 게임입니다.
(김경훈씨처럼 4라운드에 치는게 아니라 1~3라에서는요)
라라 안티포바
14/10/02 00:51
수정 아이콘
제가 각 과일별 라인을 자세히 본건 아닙니다만
만약에 어떤 과일에서 나-연합-상대연합-상대연합 이렇게 존재한다면,
연합한 우리편과 함께 4천원 적어서 8천원 먹어도 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어차피 표면적으로도 이미 갈라졌는데 굳이 시크릿 쓸 필요가 있나 싶구요.

아마 암묵적으로 '어차피 승부처는 수박이니까 괜히 다른데서 힘빼지말자' 이런 느낌으로 간건 아닐지 싶기도 합니다.
14/10/02 00:3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본방은 처음봤는데 재밌네요. 신 아나가 다음 주에 흑화하길 기대해봅니다.
키스도사
14/10/02 00:39
수정 아이콘
게임의 완성도는 정말 좋았고

그와 별개로 신아영 아나운서 데스매치 하면서 머리 올릴 때 섹시하더군요 흐흐
스푼 카스텔
14/10/02 11:36
수정 아이콘
아... 저도 그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헉 소리 나오더군요. 매력 있으신듯.
14/10/02 00:39
수정 아이콘
오늘은 정말 서로 머리 쓰고 그걸 예측하는걸 편집 잘했네요
다리기
14/10/02 00:43
수정 아이콘
게임 완성도 굿. 출연진 행보도 역대급 깔끔함...
슈스케도 그러더니, 지니어스도 시즌3에서 대폭발할 기세네요.

출연진 13인이 전체적으로 스마트했고, 시즌1 차유람씨 포지션을 담당하던 귀요미 권주리씨가 일찍 떨어진 게 아쉽지만 신아영씨가 데스매치 운영을 상대적으로 잘했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1회차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일반인 출연자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앞으로 오디션 프로에 이은 방송인 등용문으로도 이용될 법한 지니어스의 가능성을 보지 않았나.. 마 그리 생각합니다. 크크크 김경훈씨 인상적이었어요. 다들 사릴 때 허를 찌르는 대담함 멋졌습니다.
14/10/02 00:43
수정 아이콘
강용석이 제일 많은 걸 얻었네요

3명한테 마음의 빚도 지우고 혹시나 자기를 원망했을지 모르는 감귤팸의 경우는 김경훈의 배신때문에 강용석은 기억도 안날 거고..
샤르미에티미
14/10/02 00:44
수정 아이콘
장동민씨 머리는 정말 잘 돌아가네요. 높디 높은 학벌 속에서 오히려 제일 빛난 것 같습니다. 무도 애청자로서 보면 노홍철씨는
머리는 무도 안에서도 그냥 그래서 말로 사기 치면서 게임 풀어가는 걸 기대했는데 친목 때문에 그냥 망해버렸죠. 노홍철씨는
친목을 안 했으면 예능적인 재미는 충분히 줬을 수 있는데, 장동민씨처럼 예능+전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예능인은 그냥 없다고
봅니다. 진짜 다 뒤져보면 한두 명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예능하면서 불쾌감 안 주고 머리 쓰고 할 만한 캐릭터가 없죠.
요정빡구
14/10/02 00:44
수정 아이콘
김경훈씨가 게임을 너무 못한거 맞죠??
딱 한번만 독식하고.. 계속 똑같이 5000원씩 먹으면 비수박팀에서 꼴찌 없이.. 1등 나올수 있던거 아니였나.....

음.. 데스매치에서 자신이 지목될까봐 무서웠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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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합니다... 김경훈씨와 김유현씨를 동일인물 인줄로 착각한........ 일반인들이니 좀 헷갈리긴 하네요 흐흐
14/10/02 00:46
수정 아이콘
한번만 독식해도 비수박팀에서 꼴지 나옵니다.. (그거때문에 강용석 포섭이 키 포인트가 된건데요..)

그리고 한번 독식하면 '본인이 1등한다는 확실한 게런티가 없습니다'
(시크릿이 2~3라에 나왔는데 그때 아무도 배신 안했다는 보장은 없죠)

할꺼면 2개 다 먹어서 1등하는게 맞았습니다.
14/10/02 00:48
수정 아이콘
한번 독식은 완벽하지 않다. 그렇다고 김유현한테 독식을 두번 주면 내가 위험하다.

그래서 그냥 배신한듯... 시크릿때문에 상황파악이 제대로 안 된 게 컸죠. 다만 은근슬쩍 물타기를 한다거나 해서 자기가 배신했을 때의 충격을 줄이려는 노력을 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늘의이름
14/10/02 00:46
수정 아이콘
김정훈은 너무 조용하던데.. 성격적인 측면도 좀 있는 거 같고
New)Type
14/10/02 00:47
수정 아이콘
혹시 이거 12화까지 촬영 다 끝났나요?
지금 지인한데 우승자 스포를 들었는데... 아니길 빌면서...
14/10/02 00:48
수정 아이콘
절반도 안찍었습니다. -.-; 지인분 뻥이 심하신듯.
New)Type
14/10/02 00:48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아 그게 제가 이해를 잘못한거네요. 오늘 게임 우승자 얘기였군요;;
군대 후임이 민사고 나왔는데, 오늘 우승한 친구가 자기 동창이라고
14/10/02 12:43
수정 아이콘
9회까지 김경훈은 안떨어졌군요-_-;
New)Type
14/10/03 08:56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1화 얘기에요
키스도사
14/10/02 00:50
수정 아이콘
8월 1일에 첫촬영이 들어갔으니

지금 아마 9화쯤 찍은 상황이겠네요.
14/10/02 00:52
수정 아이콘
그정도나 킵이 되있나요?

시즌1,2 둘다 3~4화 분정도만 더 찍은 상태로 쭉 진행했는데.. 이번엔 8화나 더 킵을 했다고요?
일체유심조
14/10/02 00:55
수정 아이콘
시즌2때 출연자들이 여론에 휘둘리면서 막판에 제대로 된 게임이 안되고 힘이 너무 빠져서 이번엔 지난 시즌보다 먼저 찍는다고 하더군요.
8화까지 찍었는지는 모르겠어요.
14/10/02 00:5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하긴 그때 조우영씨랑 휘둘려서 게임이 갑자기 늘어진 문제가 있긴 했죠 -_ㅠ..
14/10/02 00:57
수정 아이콘
조우영이라니!
저도 절반넘게 찍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장동민의 발언이 스포가 되버렸.
14/10/02 00:47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면 시즌2도 1화가 대박이었던거 생각하면.... 크크
하늘의이름
14/10/02 00:50
수정 아이콘
잠시 1화를 돌이켜 생각해보니, 권주리가 마지막에 남휘종, 장동민한테 '4000원 모의를 강용석한테 사실대로 말하자'고 하는 장면이 나오자나요.
제 생각엔 강용석한테 숨겼으면 강용석은 오현민 말대로 1000원으로 하지 않았을까요? 즉, 딜러분이 남휘종, 장동민을 살려준거나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아쉽게 되었네요.
14/10/02 00:52
수정 아이콘
그랬겠네요. 정직의 상징 숲들갓이 이번에는 정직함으로 목숨을 구했군요
14/10/02 00:51
수정 아이콘
여튼 출연자 수준이 높아서 볼만한 재미가 있어요.. 다들 게임 이해를 팍팍 하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PD 욕 많이 먹더니 나름 의견수렴을 잘 한거 같네요. 아직까지는 캐릭터가 상당히 겹치긴 합니다만 갈수록 분화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미 배신자 하나 나왔고..
Forwardstars
14/10/02 00:53
수정 아이콘
Leeka님의 리뷰는 진짜 빛보다 빠르시네요..
보면서 쓰시는건가요? 크크크

개인적으로 시즌1,2때 1화는 배신하지 않았기에, 이번 1화도 기대하며서 봤는데..
그 기대에 충분히 보답한 메인매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주는 장동민씨의 재발견인거 같습니다.
게임을 주도하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모습은 생각지도 못했네요.
제작진의 편집도 깔끔하고 좋았구요.

오현민씨가 두 곳을 넘나들며 생존에 성공하였지만..
과연 다음주에 생존이 가능할지 궁금해지네요..

하.. 벌써 다음주를 기다려야 하나요 크크크
일체유심조
14/10/02 00:53
수정 아이콘
시즌2의 단점을 보완할려는 노력이 보이더군요.
게임 자체적으로 무분별한 연합은 안되게 만든 대신 배신 할수 있는 장치는 마련해놓고 데스매치는 오로지 1:1 실력 승부인 게임을 택하고 시청자 의견을 많이 반영한거 같아요.
무엇보다 1회보다 2회가 훨씬 재미있다고하니 다음주는 진짜 기대 됩니다.
면역결핍
14/10/02 00:54
수정 아이콘
저는 배신의 결과가 처단이 되는건 원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통용되는 범위안에서 이득은 챙긴거니까요...
게임도 공개되기전 미리팀을 만들어서 이상한 플레이를 하던 전시즌처럼 되지 않고

연맹은 존재하되 게임을 본 뒤 가장 확실한 이득을 챙기는 구성원의 연합으로 갔으면 합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아군도 없는 그런 시리즈가 되었으면...
14/10/02 01:03
수정 아이콘
오늘 김경훈씨가 좀 필요이상의 어그로를 끈 느낌은 있습니다만 또 다음화에서 잘비비면서 어필하면 살아날 구멍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정치는 제작의도에 당연히 포함되어 있는거고... 다른 출연자들이 생존에 대한 계산없이 그냥 기분만으로 움직일거 같지는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면역결핍
14/10/02 01:19
수정 아이콘
일단 출연진간의 작은 사회에서 최초의 배신자라는 타이틀이 붙었고
자신을 속내를 드러내는 것이 세련되지 못했고 너무 이른감은 있었습니다.
(어떤 배신도 아름다운 배신은 없죠...)

허나 가넷을 얻으려한다라는 목적보다 생존만을 위한 소극적 플레이어가 대다수인 상황에서

가넷을 얻어 아이템교환이나 기타 기회를 더 가지는
권력 지향형 플레이어도 분명 존재해야한다고 봅니다.

성규씨 이상민씨같이요...

이후를 봐야 알겠지만요.
뱃사공
14/10/02 03:40
수정 아이콘
전 처단 쪽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고 봅니다. 처단을 하지 않고 배신을 한 사람을 다음 회차에서 넌 이 게임 잘하니깐 우린 한 편이라는 모습도 모양새가 굉장히 부자연스럽다고 여겨져요. 물론 배신을 했으니 무조건 적!도 좀 그렇긴 하지만요.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쪽으로 나아가야겠지만, 와중에 보복도 하는 쪽이 더 나은 장면이 아닐까 싶어요.
감히 날 배신해? 어디 너도 한 번 당해봐하고 복수해주는 쪽이 훨씬 지니어스다운 것 같아요.
난나무가될꺼야
14/10/03 00:05
수정 아이콘
다 융통성있게 행동하겠지만 게임내에서든 데치매치에서든 비슷한 조건에 둘 중 하나 고르는 상황이면 배신자가 찍힐 가능성이 크겠죠
샤르미에티미
14/10/02 00:54
수정 아이콘
한 가지 말하자면 일반인으로 이만큼 재미를 줄 수 있는 예능도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예능도 일반인 좀 끼면
재미가 수직 하락하는데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만들면서 이런 몰입감과 재미를 주다니....1화는 참 만족스러웠네요.
14/10/02 00:56
수정 아이콘
여러분 기억합시다 시즌2도 먹이사슬이나 자리바꾸긴 나름 겐찮은 게임이었어요....
14/10/02 00:5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기본적으로 연예인이 적고, 또 있는 연예인들도 뭉칠거 같은 분위기는 아니어서 시즌 2 만큼 암유발은 안될것 같습니다. 장동민 마저도 게임이해도가 높고 생각을 (!) 하고 있어서... 시즌2는 정치가 문제가 아니고 무조건 연예인 모여가 문제였으니깐요...
14/10/02 01:03
수정 아이콘
장동민씨가 생각보다 게임이해도가 높아서 놀랐죠 깨알같은 개그도 좋고 수박 몽둥이 들고 집합이라고 할땐 정말 웃겻는데 크크


시즌1이나 시즌2나 연합이 게임의 중요성으로 나올때 김구라나 노홍철같은 포지션이 나쁘다고는 생각안해서 말이죠
펀치드렁크피지알
14/10/02 00:57
수정 아이콘
항상 지니어스를 보고 느끼는거지만 음악을 쓰는 방식이나 컷을 짜르고 붙이는 편집의 리듬감, 각각의 캐릭터의 감정을 가감없이 나타내는 연출을 보고 있으면 진짜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 보는거 같습니다.
거기엔 단순 게임을 넘어선 막장요소부터 시작해 지적유희와 어쩔땐 소름끼치도록 현실적인 요소들까지..
아무리봐도 피디가 정말 대단하신분 같아요.
"추악한 승리냐 아름다운 패배냐" 이 명제가 지니어스 프로그램의 아이덴디티인이상 시즌 2에 시청자들에 욕을 먹었던 그 이상의 막장 요소도 받아들여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14/10/02 00:58
수정 아이콘
여하튼 김경훈씨 이전에 시크릿이 나온다는거 알았으면 거기서 판을 좀 흔들었으면 어땟을까 싶긴한데....
14/10/02 00:58
수정 아이콘
기대한만큼 정말 재밌게 봤네요. 오프닝 게임으론 역대급인듯.
14/10/02 01:00
수정 아이콘
1화의 재미로만 따지면 시즌2>시즌3>시즌1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시즌2의 경우는 1화에 우주의 모든 기운을 쏟아 부은 느낌이었다면,
시즌3는 다들 적당히 간을 봤다고 보이고..

뒤로 갈 수록 더 재밌어 질 것 같네요.
일단 데스매치가 1화부터 1vs1이라는 점을 출연진들이 캐치한다면 연합 구도는 조금 약해질 것 같아 안심되네요.

ps.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먹이사슬'은 '공격'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전쟁분위기가 되고
그러면서 전쟁터같은 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살아남기' 위한 연합을 형성하고 싶은 심리가 기저에 깔리지 않았을까 하네요.
면역결핍
14/10/02 01:39
수정 아이콘
사실 시즌2는 1화부터 선연합 후게임 공개였습니다. 연합의 종류와 변수가 많아 게임 자체가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다만 선연합이 결성되고 반연합이 결성되어 내가 필요한 사람과의 연합이 이뤄지지 않았죠.
사자는 우선시 해야할것이 타 포식자를 섭취하는것임에도 해당연합에는 가장 큰 적이 되는 포식자가 있었고

사자씨와 임윤선씨는 우선적으로 타 포식자나 초식동물의 유입유도와 비상식량역을 수행해야 하는데도 선연합으로 의리를 따랐죠.

초식도 연합을 결성하지 않았구요(물론 배신이 있었겠지만)

찍은 상대의 우승을 연합해 적극적으로 미뤄주지않고 운에 맡긴 비연합 유정현씨도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고...

노리고 하지는 않았겠지만 포식자가 자신을 섭취하지 않고 많은 플레이어가 죽도록 개판으로 몰고가야만 승리할수 있는 이상민씨는 이미 개판이 되어버린지라 우승이 거의 정해진거였구요...

물론 이 비효율적인 선연합 그 중심에는 노홍철씨와 남휘종씨가;;;
지나고 보면 첫단추가 선연합체제였죠...
이후 자리바꾸기와 후반부를 빼면 뭐 게임자체도 정치게임이긴 했습니다만
말하고싶다
14/10/02 11:49
수정 아이콘
시즌2 첫게임은 비공개여서 연합을 해야 어떤 역할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선연합이 의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력싸움이죠.
14/10/02 01:10
수정 아이콘
시즌 1,2같으면 끝까지 아무것도 이해 못하고 시키는것만 하는 사람이 둘 이상 있었을텐데 이번 출연자는 상황파악이 빠릿빠릿해서 좋네요. 물론 항상 최선의 선택만 한다는건 아니지만
Island sun
14/10/02 02:52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전 김경훈씨 배신하는 거보고 "그래! 저런사람이 있어야지 크크크" 했는데 돌이켜보니 약간 세련되지 못했던것 같기는 하네요.
데스매치가 앞으로 쭉 1대1이라면 서로 우승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는 그런 꿀잼도 나오길 기대합니다 크크
빡인유케이
14/10/02 07:3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지난 시즌의 용두사미때문에 기대를 접고 보았는데 기대 이상이였습니다. 흐흐 앞으로도 꿀잼 기대.


그리고 데스매치에서의 신아영 아나운서는 정말 섹시하더군요.
14/10/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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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즌 통틀어 역대급 회차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그리고 장동민은 노홍철의 상상위호환 같습니다. 크크
Siriuslee
14/10/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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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장동민씨의
"야이 바보야" 에서 터졌습니다. 크크
심심이
14/10/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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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쓰려다가 그냥 댓글로 질문 하나 드릴려구 하는데요...
2회 예고편 보면 김경훈 가넷 2 신아영 가넷 2로 명찰에 표시되어있더라구요.
원래대로라면 3,1이 맞는것 같은데... 아마 미안하다!!!!는 의미로 가넷을 하나 준 거겠죠?
근데 이거 가넷이 양도가 되는 거였던가요??
키스도사
14/10/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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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양도 됩니다. 시즌 1만 보더라도 가넷으로 서로 딜하는 경우가 많었죠. 특히 성규나 이상민 크크
방민아
14/10/0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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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사기경마에서 그 둘 정말 재밌었어요 크크크
14/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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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씨의 배신은 그 리스크가 그리 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넷의 가치가 전시즌들보다 커서 많은 가넷 소지자가 데쓰매치 상대로 지목될 가능성도 적고
어제 첫 게임에서 인맥이든 지력이든 약세로 보이지는 않아서 결정적으로 탈락시킬 수 있다고 생각되기 전까지는
그냥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도 삼국지 게임식으로 말하면 능력치가 가장 낮아 보이던 최연승, 신아영, 하연주 씨등이 데쓰매치에 자주 소환될 것 같습니다
14/10/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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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예고편에서 하연주가 자주 등장하는것으로보아
2화의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높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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