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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3 09:07:30
Name Yesterdays wishes
Subject 해. 달. 별 ㅡ 이은결은 이길 수 없었나?
데스메치에서 자기 편이 얼마나 많은가는 승패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누가 내편인지를 확실하게 읽어내는 능력일 것입니다.

이은결은 소위 연애인 친목라인의 위협을 예측해 미리 제거하고자 배신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노홍철에의해 배신이 들어나게 되죠. 이시점에서 이은결은 노홍철과의 가넷 거래와 무관하게 노홍철이 은지원에게 돌아섯음을 어렴풋이 느꼈을 것입니다. 게임 외적으로 노홍철과 은지원이 친분이 있는 관계임을 고려해 보면 노골적으로 은지원을 살리고자 했음을 알 수있죠.

그렇다면 해.달.별 게임의 특성(3배의 칩을 준다ㅡ하나를 확실히 거를수 있다면 반드시 딴다.)을 이용해 노홍철의 선택에서 도박을 했어야합니다. 그시점에서 안전한 배팅을 하게되면 이후 턴상 이은결은 절대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승부를 하지 않은 것은 이은결이 노홍철에 대해 일말의 믿음이 있었다던가 아니라면 게임이해도가 떨어졌던 것이겠죠.

애초에 친목라인 파괴가 목적이였던 그가 노홍철을 읽어내지 못함 점(다소 결과론적이지만)이 아쉽고 해.달.별 게임이 일방적 정치게임으로 몰리는 점도 무척이나 아쉽네요. 만약에 이은결이 배신과정에서 피아식별을 확실히 함으로서 데스매치에서 생존했다면 진정 레전드 에피가 될 수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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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관제
14/01/03 09:39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아쉽지만 결과론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애초에 해달별 게임은 시즌1때의 단체가위바위보를 조금 그럴싸하게 바꿔놓은 것이라고 생각해서...
사실상 자기 편을 많이 만드는 사람이 유리한 지극히 정치적인 게임이긴 하죠
더군다나 도와주는 사람이 5대 3이어야 했던 판이 2대 6이 되는 바람에 설사 노홍철때 위기를 넘겼어도 그 이후에도 힘들었을꺼라고 봅니다.
엔타이어
14/01/03 09:40
수정 아이콘
출연진들이 해,달, 별의 배팅 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긴 하더군요.
IdoIdoIdoIdo
14/01/03 12:52
수정 아이콘
크게 보면 4가지 상황 하에서 옛일곱까지 전략적 시나리오가 존재합니다.

1. 우군판
A. 선베팅 - 상대방의 잘못된 베팅을 유도한다.(정답에 적게 건다. 오답에 애매한 분량을 건다.)
* 내 칩이 많고 상대가 적은 경우 풀베팅을 이용한 혼란 주기도 가능
B. 후베팅 - 정답에 올인
2. 적군판
A. 선베팅 - 작은 베팅 (충분히 앞서는 경우)
큰 베팅 (충분히 앞서지 못 하는 경우)
* '충분히'의 판단은 잔여게임의 적군 포진 상황도 고려된 것
B. 후베팅 - 상대방을 따라 가느냐(상대가 정답을 포함한 수익베팅을 하는 경우 후베팅이 앞섬)
상대방과 달리 가느냐(상대가 정답을 포함한 수익베팅을 하는 경우 최대 상대 베팅*2 + 내 베팅(=상대베팅*2) = 상대베팅*4 만큼의 격차 데미지
Yesterdays wishes
14/01/03 13:30
수정 아이콘
적군판 선배팅의 경우 충분히 유리하다면 전액을 3곳에 나눠배팅하면 현행유지가 가능하며 충분히 유리하지않다면 한곳을 배제한 나머지 두곳에 올인을해야합니다. 안그러면 격차가 줄지않죠. 이은결은 노홍철 순서에서 노홍철이 거짓말을 했다고 가정하고 나머지에 올인했어야합니다. 그판에서 지면 어짜피 지는 상황이거든요. 마지막 베팅이 선배팅이기때문에..
명랑손녀
14/01/03 19:49
수정 아이콘
내용과 상관없는 딴지라서 죄송합니다 예닐곱가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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