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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01 13:47:23
Name 대한민국질럿
File #1 Ze6rOId.jpg (623.7 KB), Download : 16
Link #1 http://hopeless91.egloos.com/3072788
Subject 가버나이트 라이즈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


(개인 블로그에 적은 글입니다. 원문은 위에 링크에 있습니다)

모두가 공감하시겠지만, 자신을 포함한 다른 출연자들의 생존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홍철-은지원 친목라인을 타파하자는 이은결의 생각자체는 괜찮은 생각이었고 나름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대의명분까지 있었습니다. 또한 팀장 홍진호와 연장자 유정현의 도움을 받아 계획대로 은지원을 데스매치에 보내는 데까지 성공했죠. 허나 생방송 투표같은게 없는이상 시청자는 이은결에게 녹화 도중에 아무런 도움도 줄 수가 없고, 특유의 연륜으로 녹화에 항상 여유있게 임하는 유정현과 게임이해력이 SSS급이라 상대적으로 심리적 여유를 가질수 있는 홍진호 이 둘과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익숙한 방송인들을 제외한 모든 출연자들은 당장 그날 녹화때 자신의 생존에만 정신이 팔려 대의명분이나 이후의 게임양상 등을 고려할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결국 은지원이 데스매치 상대로 누구를 지목할것이냐 하는 당장 자신들의 생존이 달린 극한의 상황에 내몰리게 된 출연자들은 노홍철이 선심쓰듯 던져준 이은결이라는 고깃덩이를 마치 굶주린 피라냐처럼 사정없이 물어뜯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카메라에 대고선 우리는 절대 살기 위해서 이은결을 물어뜯는게 아니라, 단지 그가 우리팀을 배신했기 때문에, 이은결 때문에 우리팀이 졌기 때문에 그를 응징할 뿐라는것을 정말 기를 쓰고 표출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것을 본 홍진호는 배신에 대한 보상을 해주지 않는것은 지니어스라는 방송 자체의 수명을 갉아먹는 행위라고 역설했지만, 이미 그때 임윤선이나 조유영같은 출연자들의 목표는 배신자를 척결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아닌 다른 출연자(꼭 이은결이 아니라 누구라도 상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나만 아니면 돼!!')를 데스매치에 보내는 것이었기 때문에 홍진호의 발언은 그들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할 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나서 그들은 뻔뻔하게도 배신자 처단이라는 표면적 이유를 끝까지 확고히 하기위해 해달별게임에서 은지원을 도와주었고, 결국 이은결은 탈락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노홍철-은지원의 친목과 그 친목라인을 깨부수려는 이은결의 대결 자체는 방송 진행상 별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어쨌든 확실한 자신의 편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상위라운드까지 살아남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것이고, 지니어스 게임에 있어서 가장 큰 목표는 출연자 개인의 생존이니까요. 그러나 4회에서의 이은결은 데스매치 참가자 선발과정에서의 정치력도 그렇고 데스매치에서도 그렇고 친목라인 타파라는 거창한 대의명분에 비해 실질적으로 너무 준비가 안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메인매치에서는 이상민을 이용해 교묘히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스파잉을 하는데 성공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죠. 메인매치가 끝나고 은지원이 데스매치 참가자로 선정되기 무섭게 곧바로 눈앞에 생존에만 급급한 다른 출연자들의 심리를 꿰뚫는 노홍철의 정치력에 발려 데스매치로 끌려갔고, 그렇게 끌려간 데스매치에서도 은지원에게 완패해버렸습니다.

물론 홍진호가 역설한 '배신에 대한 리스크가 있으면 그에 대한 확실한 보상역시 있어야 한다'라는 주장은 확실히 맞는 주장이고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한 노홍철이 절대악으로 몰려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심적여유가 많이 부족했던 다른 출연자들은 무엇이 악이고 무엇이 선인지 구별할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출연자들 개개인의 사고력이 이렇게까지 현저히 차이가 난다고 하면, 앞으로 메인매치와 데스매치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몰라도 결국 살아남는 것은 홍진호와 유정현 노홍철 정도로 압축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문과는 별개로 데스매치에 관련해서 첨언하자면, 4회 데스매치 해달별은 애초부터 정신승리를 위한 표면상의 대의명분을 내세워 은지원에게 몰빵하다싶이 한 다른 출연자들 때문에 은지원이 유리한 게임인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은결에게도 기회는 있었습니다. 100퍼센트 신뢰할수 있는 유정현과 홍진호의 턴이 게임 초반에 배치되어 초반에 가넷을 굉장히 많이 벌 수 있었기 때문이죠. 홍진호와 유정현의 턴에서 이은결이 가넷 이득을 상당히 많이 본 뒤, 은지원은 자신의 편이라고 확실시 되는 임윤선의 턴이 되었을 때, 임윤선이 달을 골랐다는 것을 확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올인을 하지않고 10개만을 달에 배팅했죠. 만약에 여기서 이은결이 은지원의 심리전을 예상했다면 패스하거나 해,별에 10개씩 분산배팅을 했을수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칩의 갯수가 이은결이 더 많은 상황이었고, 은지원이 정직하게 배팅을 한뒤 이은결이 아무생각없이 따라간다면 은지원은 확실하게 자신의 편인 턴에서 손해를 보는 상황이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은지원이 노린것도 바로 이부분이었지만 이은결은 정말 아무생각 없이 은지원의 배팅을 따라갔고 결과적으로는 이은결이 이득을 봤습니다만 여기서 은지원은 이은결이 단순한 성향이라는 것을 파악하는데 성공합니다. 만약에 상대가 자신의 심리전을 '완전히' 파악했다면 10개씩을 찢어서 배팅할 것이 아니라 18개씩을 찢어서 배팅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우호적인 턴이 하나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소극적인 배팅을 한다는 것은 지겠다는 뜻이니까요.

이후 노홍철의 턴이 왔고, 노홍철은 이은결에게 별이라고 알려준뒤 달을 골랐습니다. 애초부터 4편 녹화당시 이은결의 목표는 노홍철-은지원 친목라인 격파였고 이은결과 노홍철은 적대관계였습니다. 결국 이은결은 노홍철을 절대로 믿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그것을 확신하지 못한 이은결은 결국 달과 별에 10개씩을 배팅했고, 은지원은 노홍철이 일러준 대로 달에 올인합니다. 노홍철의 턴에서 이은결의 칩 갯수는 76개, 은지원의 칩 갯수는 41개였죠. 언뜻 보기엔 이은결이 칩이 많기때문에 안전하게만 하면 이은결이 유리한것 같지만 앞서 적었듯이 앞으로 남은 턴은 모두 다 은지원에게 우호적인 턴입니다. 결국 이은결은 이기기 위해서 현재의 칩 우위를 이용해 공격적인 배팅을 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은결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소극적으로 20개씩만을 나눠서 배팅했습니다. 그 결과 노홍철의 표식을 2/3확률로 맞추는데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에 떨어진 자신의 칩은 86개에 불과했고 은지원의 칩은 무려 123개로 불어났죠. 그리고 다음 조유영의 턴에서 앞서 생각없이 무조건 따라오는 상대의 성향을 파악한 은지원이 해와 달에 각각 10개씩을 배팅하는 블러핑을 했고 이은결은 상대의 1차원적 블러핑에 낚여 자멸해버렸습니다.

만약 이은결이 노홍철의 턴에서 보다 공격적인 배팅으로 38개씩을 찢어서 배팅을 했다면, 그렇게 해서 실제 방송과 같이 2/3확률로 노홍철의 표식을 맞추었다면 턴종료가 된뒤 이은결의 칩은 86개가 아닌 114개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조유영의 턴에서 이은결이 은지원의 블러핑을 간파하고(여기까지 오면 게임 초반 임윤선 턴에서의 이은결의 생각없는 배팅이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조유영 턴에서의 은지원의 블러핑은 아까 임윤선 턴의 배팅에서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죠)별에 올인을 했다면, 이은결의 칩은 342개가 되고 은지원의 칩은 103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후 이두희의 턴에서 이은결이 342-(103x3)=33, 즉 32개 이하의 칩을 아무곳에나 걸게되면 이은결의 승리가 되는거죠. 물론 노홍철의 턴에서 2/3확률을 맞추는데 실패한다면 이 모든것은 다 실현 불가능한 '입해달별'이 되지만 실제로 이은결은 노홍철의 턴에서 2/3확률을 맞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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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점쿠폰
14/01/01 14:1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문열 삼국지에서 봤던 글귀가 생각나네요.

반역을 일으키려는 사람들은 4부류로 나뉘는데,
1. 머리도 좋고 의지도 강한 사람
2. 머리는 나쁘지만 의지는 강한 사람
3. 머리는 좋지만 의지가 약한 사람
4. 머리도 나쁘고 의지도 약한 사람

이 중에서 반역이 성공했을 경우 열매를 독식하는 것은 1번의 부류고, 반역이 실패했을 경우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것은 2번의 부류이며, 반역의 과정에서 브레인의 역할은 될 수 있으나, 실패할 기미가 보이면 바로 내부고발자가 되는 것은 3번이고, 머릿수만 채울뿐 도움이 안되는 부류는 4번이라는 내용으로 대충 기억하는데, (아마 1권에서 조조의 등장부분에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책 있으신 분은 정정 좀 부탁드릴게요)
이은결은 굳이 분류하자면 2번에 속하는 인물이죠. (개인적으로는 공감 안가는 명분이지만) 명분도 있었고, 은지원을 떨어뜨리겠다는 의지도 있었으나, 그 과정을 풀어내는 상황판단과 두뇌회전이 너무나 부족했죠.
대한민국질럿
14/01/01 14:30
수정 아이콘
너무 성급했죠. 준비도 안되있는 상황이라..좀더 지난뒤 저 친목라인이란 것이 실체를 슬슬 드러낼 즈음에 행동에 옮겼다면 더 좋았을텐데.

근데 가버낫이라는 명언을 남긴것을 보면 이은결씨가 워낙에 그런방식의 행동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뭔가 본인이 나서서 주도하는 그런거..
14/01/01 14:16
수정 아이콘
노홍철-은지원의 친목과 그 친목라인을 깨부신다라는 그 명분이 사실은 실제하지 않았던게 패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목라인이 게임을 강하게 지배했다는데 그러한 흔적도 근거도 찾을수가 없고
이은결을 밀어주던 홍진호 유정현도 친목라인을 깨부셔야 한다는 명분에는 공감하지 못했죠.

이두희는 비연예인임에도 마찬가지로 공감하지 못했구요
대한민국질럿
14/01/01 14:26
수정 아이콘
친목이 존재하지 않는다기엔, 홍진호가 말한 암묵적인 룰을 깨고 노홍철이 은지원을 위협한 이은결을 제거하기 위해 완전 악역을 자처하면서 거리낌없는 발언들을 했죠. 친목은 존재하지만 메인매치나 데스매치에 영향을 끼쳤나 하는 부분에서는 물음표이다..가 정답인듯 싶네요.

사실 근데 방송인 친목이라고 할것도 없는것이 방송인들은 원래 녹화시스템에 적응이 되어있는 사람들이고 언변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들이 뭉칠경우 강력한 세력이 형성될수 있다는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 있는 부분이라서.. 근데 나머지 출연자들이 거기에 대해 공감을 못했다는것이 이은결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14/01/01 14:3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나온건 이은결의 친목 발언 이전이 아니라 이후였습니다. 그것도 노홍철 앞에서 은지원 이상민 노홍철 세명언급한 이후

먼저 셋을 한데 묶어 친목이라고 정해버린건 이은결이죠 그 발언전에 딱히 이셋이 친목으로 게임을 좌지우지한적이 있었나요

오히려 더눈에 띄는 위협적인 친목은

홍진호 이샹민
홍진호 이두희
홍진호 임요환
임윤선 이두희 등이었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4/01/01 14:36
수정 아이콘
제 말은 친목이 게임을 좌지우지 했다는것이 아니라 앞으로 그럴 가능성이 다분하고 또 그렇게되면 나머지 출연자들이 굉장히 불리해질수 있다 라는 말입니다.

저럴 가능성이 없거나 매우 적다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
14/01/01 15:48
수정 아이콘
있지도 않은 사실에 앞으로 그럴거다 라고 단정하고 한사람을 죽인다라는건 엄청 명분없는 거죠

그런식이라면

곧 유정현 조유영이 아나운서 라인 짤거다 라며 유정현 지목하는거나
임윤선 조유영이 여자라인으로 뭉칠거다라며 조유영 찍는거나
다 가능하겠죠

근데 그게 상식적으로 다른 참가자들에게 납득이 갈까요
대한민국질럿
14/01/01 20:45
수정 아이콘
사실 본인이 살아남는게 최우선인 게임에서 대의명분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사람 본성이란것이 항상 자기합리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조금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정말 같지도 않은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실은 본인의 이득을 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나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이은결의 대의명분에 공감을 했고 또 그래서 가버나이트 라이즈라는 짤방이 탄생했으며 노홍철이 욕을 먹었습니다. 저 역시 이은결의 대의명분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는 바이구요. 뭐 본문에도 적었듯이 타이밍이 너무 일러서 좀 뜬금없긴 했습니다만..

실체가 드러나지도 않은 방송인 친목을 주장하고 그것을 깨겠다는 명분으로 불리한 조합의 팀에서 스파이 노릇을 해 생존을 도모한 이은결, 그렇게 리스크를 감수해가며 본인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 이은결을 배신자 척결이라는 명분하에-실은 은지원의 복수를 하기 위해서-가차없이 팔아넘긴 노홍철, 또 역시 배신자 척결이라는 명목하에 도마위에 내던져진 이은결을 가차없이 난도질한 조유영과 임윤선까지. 어찌보면 인간의 가장 추악한 면이라고도 할수있고 또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자기합리화'라는 측면이 제대로 드러난 한 판이었다고 봅니다.
원시제
14/01/01 15:33
수정 아이콘
친목라인이 없다는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그냥 상상에 불과하죠.
홍진호 유정현 이두희가 명분에 공감했는지 아닌지도 상상에 불과하구요.
홍진호 유정현 이두희가 친목라인을 부정한건지, 아니면 친목라인은 인정하지만 그 방식을 부정한건지는
전혀 드러난바가 없습니다. 그냥 상상일 뿐입니다.

실제로 게임에 참가하고 긴 시간동안 게임 내부에 있었던 사람. 즉 이은결이
자신의 팀을 배신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경우 자신이 데스매치에 갈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깨야겠다고 생각한 친목라인을

그냥 한시간 좀 넘게 편집된 영상만 몇편 본 시청자가 그 제한된 정보에 기반해서 부정한다?
뭐; '나는 친목라인이 없다고 생각한다.' 정도라면 이해가 됩니다만, 친목라인이 없는데 그걸 깨려고 한것이
이은결의 실패다. 라고 하면 그다지 설득력 있는 분석은 아니지요.

이은결이 정신병자라서 있지도 않은 친목라인을 부수려고 엄청난 위험을 감수했다. 라는것보다는
실제로 친목라인이 존재하는데, 그게 방송 편집본을 통해서는 그리 적나라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라는것이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14/01/01 15:46
수정 아이콘
대체 친목라인의 근거가 뭔가 근거라고 드는건 그저 이은결 말한마디 뿐아닙니까

다른멤버들은 특히 비예인들은 정신병자라 이은결의 말에 공감을 못한건가요

다른 친목을 통한 게임내의 간섭은 잘 드러나고 자주 보여주는데 연예인만 편집에서 자른다? 피디가 정신병자인가요?
홍진호 이두희 홍진호 임요환 서로 게임같이하는건 잘 보여주는데 연예인만 숨긴다는겁니까

그리고 그런식의 논리라면 시청자들이 노홍철 조유영 까는것도 그냥 방송상에서 보여주는 편집된걸 가지고 상상력으로 까는거밖에 안되죠 피디가 편집한 다른 옳은 타당한 이유가 없을 지 어케 압니까

조유영 노홍철이 오랜시간 보고 판단해서 한 결정을 고작 한시간 본시청자가 까는 꼴인데 그런식이라면 조유영 노홍철도 비판할수없겠네요

이은결이 친목질있다고 하면 다 있는게 되는건가요
원시제
14/01/01 17:04
수정 아이콘
근거를 아무도 댈 수 없다는게 핵심이죠.
님은 노조이를 까면 안되는 근거로
연예인 연맹의 부존재를 말하는데

그 존재여부를 증명할 방법이 없어요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구요.
그러니까 연애인 연맹의 존재여부는
어떤 근거도 되지 못하는겁니다.

그냥 혼자 상상하시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가
그 상상을 타인을 계몽하는 근거로 쓰려고 하니
어이가 없는거죠...
14/01/01 17:10
수정 아이콘
원시제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3/12/29 17:57
개인적으로 제일 역겨운건 노홍철이었습니다.

그나마 이두희 조유영은 은지원을 돕고 이은결을 돕지 않았을 뿐이지만
노홍철은 적극적으로 이은결을 돕는 척하면서 이은결을 속였죠.
게다가 은지원 선택할때도 (이미 밝혀진 상황이기도 했지만) 대놓고 전원에게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걸 밝혔구요.

은지원과의 친분관계가 중요해서 은지원을 도와야 했다면
이두희 조유영처럼 그냥 이은결을 돕지 않고 은지원을 돕는걸로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노홍철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은결 등에 칼을 꽂으려 듭니다.
이런 사람하고 친분관계가 없으면 앞으로 어떻게 연맹을 맺나요.



이건 님이 단 댓글입니다. 님의 논리라면 은지원과의 친분관계로 은지원을 도왔다라는 근거는 어디에있나요
님도 역시 편집되어있는 방송만가지고 자신의 논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친분관계로 은지원을 도왔다라는걸 증명할 방법은 ? 피디가 편집한 화면에서 드러나지 않은 다른 근거가 있을수있는데 무작정 그렇게 주장하는거는?

그냥 혼자 상상하시면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가 는 마찬가지로 님에게도 적용되는 문제 아닌가요?

님은 방송만가지고 노홍철 마음대로 까도 되고 전 방송만가지고 이은결 비판하면 안되는 이유가 뭡니까?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인가요
IdoIdoIdoIdo
14/01/01 14:17
수정 아이콘
게임의 룰이 가버나이트에게 불리하게 작용한게 한가지 있죠.
중반이 넘어간 상황에서 선 베팅은 20개 이상 못 하는 반면에 후 베팅은 40개 올인을 할 수가 있는 구조였죠.

한가지 궁금했던 점은 선 베팅이 10개 이하로 베팅했을 때, 후 베팅이 40을 갈 수 있는 룰이었나 하는 점입니다.
남은 로스터에 우군이 없던 상황임을 고려하면,
노홍철 단계에서는 소극 베팅을 하고, 남은 판 중 은지원이 선인 판에서 (은지원은 낚시를 택했죠) 1/3 도박 올인을 하는게 정상적인 전략 아니었을까 생각되는데...
대한민국질럿
14/01/01 14:2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이은결이 노홍철 턴에서 최대로 배팅할 수 있는 금액이 40개뿐이었다는 건가요??

만약 게임을 그렇게 설계했다면 해달별은 정말 그냥 정치력 게임이네요. 심리전이고 뭐고 그냥 표식을 더 많이 아는사람이 이기게 되어있는..
IdoIdoIdoIdo
14/01/01 14:38
수정 아이콘
그렇다 해도 위에 말씀드린 것 처럼, 표식을 덜 알고 있더라도 선 베팅이냐 후 베팅이냐에 따라 정보를 얻은 사람이 지는 심리전도 발생하게 되긴 합니다. 이은결이 그러한 심리전 과정에서 전략 자체를 잘 못 선택했던 부분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4/01/01 14:43
수정 아이콘
노홍철 턴에서 소극배팅을 하는순간 이길수가 없게되죠. 은지원은 어찌되었든 올인해서 먹을테고 조유영 턴에 하나 올인해서 1/3을 맞춘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이두희 턴에 은지원이 다시한번 올인을 하면 이은결이 노홍철 턴 이전에 갖고있던 칩으로는 절대로 답이 안나옵니다.

노홍철 턴에서 2/3쇼부봐서 최대한 따라간후 조유영턴에서 은지원이 낚시할때 1/3쇼부를 봐야 어찌저찌 이길수 있는 상황인데 방송에서의 이은결의 배팅이 규정상 맥시멈 배팅이었다면 애초에 노홍철이 은지원에게 표식을 알려준 상황에서 게임이 끝난거네요.

아. 그래서 이은결이 노홍철 턴이 끝나고 그렇게 낙담하고 무기력하게 게임에 임했던건가 .. 그럼 이글은 뻘글인가(...)
대한민국질럿
14/01/01 15:2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마지막에 이은결이 40개 올인했는데 이건 어떻게 된 일인가요??
IdoIdoIdoIdo
14/01/01 15:39
수정 아이콘
지금 다시 보니 제가 상황을 완전 잘 못 이해했었네요^^;;
이은결이 중간에 20개 밖에 베팅을 하지 못 했던 상황은, 은지원이 총 41개를 가졌기 때문에 후 베팅이 2배수 조건을 만족하는 범위 내에서 선베팅이 가능한 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올인은 은지원과 2배 이상 판돈 차이가 나서 가능했던거구요.
따라서 제가 말했던 소극 베팅의 의미는 없었다고 봐도 되겠네요.
Davi4ever
14/01/01 15:43
수정 아이콘
선배팅은 걸지 않을 수 있고, 최대 걸 수 있는 칩의 개수는 후배팅하는 사람이 보유하고 있는 칩의 1/2까지입니다.
(왜냐하면 후배팅은 최소한 선배팅이 건 칩의 두 배는 반드시 걸어야 하기 때문에
선배팅은 그 이상의 칩을 걸 수 없습니다.)

정리하면,
선배팅이 걸 수 있는 양 : 0~후배팅 플레이어가 보유한 칩의 절반
후배팅이 걸 수 있는 양 : 선배팅 플레이어가 배팅한 양의 2배~올인

이게 정확한 룰입니다.
대한민국질럿
14/01/01 20:3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애초에 데스매치 상황 자체가 이은결에게 굉장히 불리했군요. 일말의 희망마저 없을 정도로 ..
14/01/02 09:42
수정 아이콘
2페이지 글만 읽으셔도..

이은결은 7라운드에서 '이론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면, 8라운드에서 33% 확률로 데스매치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원래 희망이 없었으나. 7라 선공에서 은지원이 큰 실수를 했기 때문에 확률이 33%가 생겼는데
그걸 못잡았죠.
14/01/01 15:57
수정 아이콘
이은결이 친목질 연합의 폐해를 지적하기전까진 아무도 그에 대해 이야기한사람이 없었고 그걸 느낀 시청자도 없었습니다

이상민은 그저 촉에따라 여기저기 움직이는 바람직한 참가자였고 은지원 노홍철은 그저 게임 못하는 잉여2 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홍진호를 중심으로한 패거리?가 너무 강력해서 밸런스가 위험하다라는 말이 더 맣았죠

그런데 이은결이 연예인 연맹이야기를 하면서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은 연예인 연맹으로 게임을 좌지우지하는 참가자가 됩니다. 어느순간 갑자기 말이지요. 그러면서 이은결은 그 연맹을 부수기위한 열사 투사 혁명가로 포장됩니다.

그이전에 연예인연맹의 폐해가 한번도 지적이 없는데 말이죠

Pd가 정신병자라 홍진호 임요환 홍진호 이두희가 서로 협력하고 짠것만 방송에 보여주고 연예인 연맹이 게임내 활동한건 편집해서 안내보낸걸까요

연예인연맹이 있고 게임에 관여했다는 근거는 오로지 이은결의 말 한마디밖에 없습니다
원시제
14/01/01 17:00
수정 아이콘
정리하면 내 상상은 타당한 근거가 있고
니들의 상상은 타당한 근거가 없어.
라는건데

내 상상에 타당한 근거가 있으니
당사자인 이은결보다도 그 상황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있어.
라는게 얼마나 어이없는 말인가요...

소위 연예인 연맹의 존재는 아무도 몰라요.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없다. 라고 아무리 근거를 대려고 해봐야
그건 창의력과 상상력의 발현일 뿐입니다.
창의력 상상력 다 좋으니, 그게 정답이라고만 안하면 됩니다.
혼자 상상하며 노는건 좋지만, 내 상상이 정답이니
니들 상상은틀렸어! 하는순간 민폐가 되는거죠.
14/01/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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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제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3/12/29 17:57
개인적으로 제일 역겨운건 노홍철이었습니다.

그나마 이두희 조유영은 은지원을 돕고 이은결을 돕지 않았을 뿐이지만
노홍철은 적극적으로 이은결을 돕는 척하면서 이은결을 속였죠.
게다가 은지원 선택할때도 (이미 밝혀진 상황이기도 했지만) 대놓고 전원에게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는걸 밝혔구요.

은지원과의 친분관계가 중요해서 은지원을 도와야 했다면
이두희 조유영처럼 그냥 이은결을 돕지 않고 은지원을 돕는걸로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노홍철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은결 등에 칼을 꽂으려 듭니다.
이런 사람하고 친분관계가 없으면 앞으로 어떻게 연맹을 맺나요.


원시제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13/12/29 18:31
정확히는 이은결은 노홍철을 죽이겠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노홍철 은지원 이상민 연합 중에서 은지원을 죽이겠다고 한거죠. 그걸 노홍철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볼수는 없는겁니다.
그저 지나치게 공고한 연합을 깨뜨리고 싶었다는건데요.

즉, 노홍철은 '내 연합을 해하려는 사람'을 위해 움직인겁니다.
결국 친목질로 계약을 배신한거죠.





이게 님이 단 댓글들입니다. 님도 마찬가지로 편집되어있는 영상만을 보고 이야기하는건데 대체 저보다 얼마나 더 많은 근거가 있기에 자신은 근거가 있고 저는 근거없는 상상이라고 매도하는건가요?

지금까지 계속 방송에서의 장면만가지고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거 아닙니까?

그래놓고선 다른사람에게는 왜 방송만 가지고 이야기하느냐 방송은 편집된거고 그것만 가지고 이야기하는건 근거없는 상상일뿐이라고 매도하나요?

자신은 그렇게 해놓고 남이 그러면 불륜이라고 하는게 바로 민폐인거죠
원시제
14/01/01 17:53
수정 아이콘
자꾸 착각을 하십니다만
내가 노홍철이 싫어하는건 자유예요
내가 님한테 노홍철 싫어하라 했습니까?

그런데 님은 남들한테 노홍철 싫어하는게
틀렸다고 가르치려 들고있어요.
그게 님과 나의 차이고, 그게 님이 틀린 부분입니다.

불륜이니 매도니 민폐니 따지기전에
자신이 뭘 하고있는지부터 차분하게 살피세요

왜 자꾸 상상으로 남을 가르치려 듭니까
그게 틀렸다고 열번은 반복하고 있는거 같네요
14/01/01 18:10
수정 아이콘
그냥 싫다라고 한게 아니라

본인 나름대로의 근거를 대서 싫다고 한거아닙니까

그렇게따지면 제가 이은결 비판하는것도 제 자유겠죠


지금까지 노홍철 친목질이 아니라고 하는것에 계속 반박해오신게 님인데 그것역시 님이 다른사람들을 틀렸다고 가르치려 드는게 아닌가요?

본인이 하는건 로맨스고 남이하는건 불륜입니까?

님이 노홍철 친목질이다라고 까는건 상상이 아니고 근거에 의해 하는건가요?
사람들이 그거 친목질 아니다라고 하는것에 대해 반박하는건 남을 가르치려 드는게 아닌가요?

자신이 두가지 행동을 하고있다는걸 차분하게 살피세요
원시제
14/01/01 18:26
수정 아이콘
본인 리플중
남들이 틀린 이유로 비판하는게 틀렸다
라고 말한걸 기억하세요.

아니 뭐 말을 계속 해도 듣지를 않으시니
보람이 없어서 원....
14/01/01 18:29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그것도 님역시 마찬가지라니까요.

이전에도 그렇고 지금저에게 반박하는것도 제가 틀렸다라는거 가르치려드는거 아닙니까?

본인은 그래놓고 왜 남에게는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보람이 없기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본인도 방송의 내용만 가지고 노홍철 친목질이라고 비판하면서 왜 저는 근거없는 상상이라고 매도합니까?
원시제
14/01/02 04:51
수정 아이콘
아니 내가 언제 Duvet님한테 노홍철 까라고 시킨적 있습니까?
나는 님한테 반박할 마음이 없어요. 아니 정확히는 관심이 없어요.

저는 노홍철이 마음에 안들고, 그 이유는 노홍철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서인데
무슨 이상한 뇌내망상을 들고와서; 노홍철을 비난하는게 '틀린' 비난이라고 태클을 거니
그게 틀리지 않았다는걸 말할 뿐입니다.

그냥 혼자서 노홍철 비판하지 말고 노홍철 이뻐하세요.
그러면 아무 상관 없습니다. 애초에 님한테 관심이 없다니까요.

대신, 노홍철을 비난하겠다는 사람한테 나서서 그건 틀린거라고 하지만 마세요.

뭐 짜장면이 검은색이라 마음에 안든다고 하는사람한테까지
그건 틀린거라고 짜장면 좋아하라고 할 기세네요 -_-...
대체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짜장면 싫어하는데 님한테 허락받을 이유도 없고
내가 짜장면 싫어하는걸 틀렸다는 말을 들을 이유도 없습니다,

그리고 님이 짜장면을 좋아하든 탕수육에 밥을 비벼먹든 저는 관심이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제발 상상은 머릿속에서만 하시고, 남 가르치려고 들지는 마세요.

제가 님한테 무슨 반박을 했고, 뭘 가르치려 들었습니까?
노홍철 싫다는 사람한테 님처럼 '그게 틀린거다. 왜 노홍철을 비난하느냐' 라며 어쩌고 하는게 가르치려 드는거고
저는 그냥 그런 어이없는 가르침이 적절하지 않으므로, 내가 노홍철을 비난할 이유가 있다는걸 말할 뿐이에요.
님이 노홍철을 비난하든 말든, 좋아하든 말든, 내가 이래라 저래라 했습니까?

나는 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마음이 없으니
제발 부디. 간곡히 바라옵건데; 님도 그러지 말아주세요. 왜 상상으로 남을 가르치려 드십니까.
보는사람 많이 불편합니다. 제발 부탁인데 그만해주세요.

진심으로,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아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노홍철 비난 안할께요;;; 제발 진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4/01/10 21:14
수정 아이콘
제가 다 두렵습니다.

제발 진정하시지요.. 제발 .... 진심으로요
행복과행복사이
14/01/01 18:52
수정 아이콘
이 짤 보고 빵터졌습니다...지니어스 안에서 임요환은 확실히 홍진호보다 아래네요. 홍진호 메이커는 어디로 간건지...
대한민국질럿
14/01/01 20:33
수정 아이콘
가버낫->가버나이트도 너무 절묘한데 영화의 진짜 스토리와도 어쩜 이렇게 잘 들어맞는지 크크크

시즌1은 잘 안봤는데 홍진호는 확실히 시즌1 우승자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폼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여기서 임요환은 그저 신입생일뿐..
찌질한대인배
14/01/01 21:58
수정 아이콘
[임]의 각성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제발 크크
행복과행복사이
14/01/01 21:59
수정 아이콘
시즌 1처럼 데스매치 갔다가 살아오면 인기도 높아질것 같고, 실제로도 그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타시절에는 극성 임까는 아니지만, 홍빠라서 자연스레 되는 임까였는데 지금은 그냥 둘다 잘됐음 좋겠네요. 물론 콩 vs 임이면 무조건 콩입니다.
라라 안티포바
14/01/02 00:03
수정 아이콘
본문은 둘째치고 가버나이트 짤방 진짜 웃기네요.
대한민국질럿
14/01/02 00:04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시면 다른 버전도 많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조유영이 조커로 나오는 버전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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