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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9 16:58:53
Name 리멤버
Subject [TIG] 온게임넷 황형준 본부장, “위기의 e스포츠, 참신함과 열정이 다시 필요하다”
CJ E&M 온게임넷 황형준 본부장 인터뷰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9&id=1078970

주요하게 생각한 것만 간단하게 썼습니다만 기사가 길기때문에 모두 읽어보시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1. LOL에 관한 내용 있습니다. 해외연계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리그를 해외에서 열 수도 있다고 하네요.

2. 본문에 보면 이런내용이 있는데요
... 우선 SF2 프로리그 경우 스타 프로리그보다 시청률도 잘 나왔다. ...
오타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마 일부 시청률이겠죠?

3. 스타리그는 버리지 않았고 올해 반드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4. 스타2도 하고 싶지만 곰티비 독점이라 진행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부분은 곰티비와 협상하면 되는게 아닌가 하는데 협상 가능하지 않나요?
그리고 스타2가 독점 형태가 아닌상태로 자리 잡았으면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 것이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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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9 17:14
수정 아이콘
하고싶으면 협상을 해야지 저렇게 대놓고 봐달라는 투로(...)
The xian
12/01/19 17:37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때문에 지난 몇 년간 다투고 갈등을 빚었던 일들, 그것을 진행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들이 팬들 입장에서는 열정이 식고 e스포츠를 떠나게 한 이유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스타크래프트 2>가 적당한 타이밍에 한국에서 독점의 형태가 아닌 모양새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콘텐츠를 공급하며 자리를 잡았더라면 이렇게 힘들어지진 않았을 것 같다.'

돌려 말했을 뿐이지, 결국 지적재산권 협의 없이 e스포츠를 진행하고 무단으로 중계권 개념을 사용해 지적재산권 문제를 자초한 대한민국 e스포츠 주체가 e스포츠를 힘들게 만든 게 아니라 대한민국 e스포츠 주체들을 대상으로 침해당한 지적재산권을 주장하고 정당하게 라이선스를 획득한 블리자드와 곰TV가 e스포츠를 힘들게 만들었다 이거군요.

협상을 하든 허락을 얻든 원저작자와의 협의는 콘텐츠 산업에서 기본 중의 기본인데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것인지 원.
12/01/19 18:11
수정 아이콘
지금 온게임넷은 곰티비에게 '니네가 와라'라고 하는 게 아니라 '우리랑 같이 하시죠?'라고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인터뷰를 보면 '니네가 와야지'라는 뉘앙스로 보이는데요 -_-;;;
그대가있던계절
12/01/19 18:24
수정 아이콘
에효.. 지재권 협상때 이리저리 간보다가 스1(케스파)쪽에 붙은 박쥐가 이제와서 스2 독점 드립이라니요.. 허허;;
마빠이
12/01/19 18:25
수정 아이콘
이건 방송사와 연예기획사와 같은거죠

sm같은 3대 기획사라면 방송사에게도 갑과 같은 위치를 차지할수 있겠고
인기없는 가수나 힘없는 기획사라면 가요프로그램 나가는것도 힘들겠죠

온겜넷이 차후에 대박을 치고 국산종목들도 이대로 시청률이 잘나온다면 황본부장의
말처럼 뻔뻔하게 계속 갑의 위치를 고수할것이고(없어도 아쉬울게 없으니)
반대로 작년과 같은 위기가 계속 이어져서 힘든 시기를 보낸다면 온겜이 을이되서 숙이고 들어가겠죠..;

1년안에 각자 위치에서 누가 갑이고 을이될지 두고보는것도 재미있겠네요
12/01/19 18:4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가 개최한다고 해도 방송시간이 있을지 미지수 입니다. 기사보니까 LOL리그가 메인리그인 금요일 저녁으로 갈 확률이 높고 카트라이더 리그와 서든어택리그가 리그 준비중이고 카스온라인리그와 스폐셜포스 2 프로리그가 진행되는데 스타리그 방송시간도 없을 것 같습니다.
12/01/19 20:22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지금 상황에선 온겜이 욕 먹긴 조금 그렇지 않나요?
케스파가 삽질한건데.... 지재권 협상때엔 분위기상 케스파에 붙을수 밖에 없었을꺼 같은데.....(핵심 컨텐츠가 스1 이었고 스1을 버리고 한방에 스2로 넘어가기엔 리스크가 너무 컸기 때문에....)
케스파야 욕 먹어도 할 말 없지만... 온겜은 살짝 애매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혹시 제가 잘 못 이해하고 있는건지...;;
12/01/19 20:53
수정 아이콘
스2 관련 비판하시는 부분들이 그렇게 이해가 와닿지 않습니다. 엄연히 현 상황은 계약에 의한 독점이죠. 그 상황에서 중계하려면 어찌됬든 간의 곰티비가 독점 중계권을 양보해야하구요. 뭐 온게임넷이 꼭 스타 2중계를 해야만 하며 스타 2중계를 하지 않는 이상 게임 방송국으로서 정체성이 무너지는 것도 아닌데 무조건 중계하게 해달라고 달려갈 필요없죠. 방송국 자체 내에서 스타2가 시장성이 있고 협상을 통해 곰티비 주는 부분을 제하고도 편익이 있겠다 싶으면 무리해서라도 하는 거죠. 아직 꿀린 상황에서 협상하고픈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이 왜 도덕적으로 욕을 먹어야하는 부분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2/01/19 21:38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막무가내로 주저앉아서 징징거리는것이 아니라, 협상은 했는데 무리한 요구를 곰TV측에서 했을수도 있지요. 실제로 스타1 관련 협상할때도 대회당 1억을 요구하기도 했고요. 우리가 알지못하는 여러 이야기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12/01/20 01:04
수정 아이콘
스타2 관련되어 비판(??)하시는 분들은.... 항상 남 탓만 하는 듯 싶군요. e-스포츠의 위기이던, 스타의 위기이던... 그 문제의 책임이 어느 한 쪽에만 있다고 볼 수도 없고, 그 중에 상당 부분은 그 남 탓만 하는 분들이 조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말이죠. ㅡ.ㅡ;;
프링글스
12/01/20 04:40
수정 아이콘
관련글을 보면 방송국측에서는 항상 하는 소리가 "팬" 과 "열정" 이죠.
팬들에게 왜 열정이 식었는지를 묻기보다는 일단 오프관련 운영이나 똑바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forgotteness
12/01/20 05:02
수정 아이콘
물론 지적재산권에 대한 부분은 온겜넷에서 할말이 없지만...
현 상황으로 보면 온겜넷이 배짱 튕길만하다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결국 스타2가 곰티비와 독점 중계권 계약을 맺고 첫걸음을 내딛었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둔채 대중화에는 아직까지는 실패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피지알에서조차 스타2의 중계 게시판이 외면당하는 걸 보면...
한두해 정도 별다른 진전없이 간다면 리그의 워3와 비슷한 행보를 걸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반면 프로리그는 여전히 이슈가 되는 상황이고...
피지알러 분들도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죠...
이러니 온겜넷에서 저런 태도를 취할만하죠...

비난을 하는 팬들은 많지만 끝까지 원동력있게 밀어 붙일 힘은 없고...
결국 관심은 하나 둘씩 사라지고...
파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케이블 방송국은 필수고...
이런걸로 백날 논쟁해봐야 스타2가 망하는 첩경을 택하는 길 밖에는 안된다고 보입니다...

지재권?...
물론 존중되어야죠...
하지만 지재권을 놓고 딜을 해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히 고려될만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스타1이 지재권 존중해줘서 최고의 흥행게임으로 자리 잡은 건 아니니 말이죠...

서로 탓을 하며 책임전가하는게 아니라...
분명한건 이스포츠가 살고 스타2가 살려면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는 겁니다...
Vantastic
12/01/21 08:29
수정 아이콘
pgr에서 스타2가 외면받는다고 실패라뇨-_- xp에서는 스타1 이야기는 거의 보기 힘들정도로 스타2 이야기와 정보가 훨씬 넘쳐납니다. 애초에 스타1 시절 태동한 pgr과 워3/스타2가 주로 다뤄지는 xp를 같은 선상에서 보는것도 웃기지만, pgr에서 외면받는다고 스타2가 반쪽의 성공이라던가 망했다던가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xp에서는 프로리그 이야기가 거의 없는데 그럼 xp 유저가 프로리그 망했다고 하면 수긍하시겠습니까? 애초에 저도 스타2 대회 일정이나 정보/인터뷰는 xp가서 보지 pgr에서 찾을 생각도 안하구요.
JuninoProdigo
12/01/20 09:52
수정 아이콘
양보가 아니라 협상입니다. 곰TV는 분명히 저작권 협상에 대한 용의가 있음을 밝혔었고요. 온게임넷과 협회가 협상을 안 하고 리그를 1년 가까이 진행했었고요. 사실 온게임넷에서 WCG에서만 스타2 중계 해줘도 상관 없습니다. (사족이지만, 컨텐츠도 별로여서 단순 이벤트전이었다고 해도 한국예선은 공식리그 정도의 수준은 되는데, 옵저빙도 안 좋았고, SD화질은 더 최악이었으며, 해설도 아쉬웠습니다.) 스타2가 큰 인기를 받으면 좋겠지만, 배틀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리그도 세계에서 1년에 100개 이상 열리고요. 다만 문제가 되는 건 온게임넷에서 지금의 e-Sports 위기를 곰TV의 스타2 독점 중계 때문이다 라고 이야기 하는 거죠. 스타2 중계에 대한 책임은 몇 년 동안 지재권에 대해서 회피해 온 온게임넷에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가 온게임넷에 있는 건 절대로 아니지만요.

온게임넷에는 어떤 감정도 없지만,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브릿게이
12/01/20 15:02
수정 아이콘
근데 중간에 스포2 리그가 스타프로리그보다 시청률이 잘나왔다는 말이 있네요... 이건 좀 충격이군요.
봄바람
12/01/20 15:17
수정 아이콘
안 믿어요. 장재호 천정희 트메경기 이후 담당 책임자가 했던 말과 후의 상황을 기억합니다.
NLostPsiki
12/01/20 19:02
수정 아이콘
곰티비에선 어차피 국내 대중화에 큰 관심이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그런 노력에 따르는 리스크를 들여서 돌아오는 리턴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약간 납득이 갈만도 해요.
2012년부터 대회를 개편했는데 32강, 16강 기존 단판 원데이 듀얼에서 3판2선승제 원데이 듀얼로 바뀌었죠. 이런 방식을 해외에서 좀 더 선호하는 거로 알고 있는데(정확히는 운이 최대한 제거된 방식을 좋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틀리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이런식으로 해외 시장에 대한 노력을 계속 경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사가 나온적도 있구요.
한국에 한정해서 이스포츠가 살고 스타2가 사는 그런 관점이 별로 달갑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어차피 세대가 바뀌기 전까지, 그리고 바뀌고 나서도 게임이란 문화는 메이저가 되기에는 약간 부족한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한데 꼭 메이저를 추구해야 하는가? 부족한 내수시장만 생각하지 않고 자리잡을수 있는 기반을 해외로 넓혀 확보하는게 더 도움이 될수도 있죠. 뭐 저는 곰티비가 극단적으로 우리한테 유료과금만 하지 않으면 gsl 계속 볼 팬이라..흐

곰티비가 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둘다 관심이 없는거로밖에 안보입니다.
NLostPsiki
12/01/20 19:04
수정 아이콘
약간 더 첨부하자면, 온게임넷의 지금 슬로건이 'E-스포츠의 중심'이었던가요? 그 슬로건에 어느새 도취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블루나인
12/01/21 01:20
수정 아이콘
맨날 해설진이 사과할 일 만들지 말고, 참신함 따위는 기대도 안 하니 기본적인 대회운영부터 똑바로 했으면....
꼬미량
12/01/21 02:58
수정 아이콘
저도 대회운영이나 조금더 개선됐으면 하네요...
the hive
12/01/21 08:2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왜 방송국 운영 능력은 자꾸 퇴보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Marionette
12/01/21 12:11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 스2 중계를 위해서 대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자체가 의문이네요
중계권 과정은 둘째치고서라도 WCG 스2 중계한다고 실컷 광고만 했지 예선전 이른바 찰흙&뿅뿅 사건만해도 그렇고 말이죠

온겜이 스2를 꼭 중계할 필요도 없다지만 저런식으로 인터뷰 하는 것은 말이 안되죠
12/01/23 22:44
수정 아이콘
스2는 온게임넷 입장에서는 계륵이죠. HD 송출이 가능하지도 않고, (재미를 위해서라면 HD송출은 기본.. 스2 곰티비봐도 HD 아니면 보기가 싫을 정도던데요.. LOL 만큼 혹은 그이상 HD가 필요해요..) 그런상황에서 스1을 버리고 스2로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었겠죠...
워3팬..
12/02/04 06:07
수정 아이콘
그냥 LOL에 올인하는게 나을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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