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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14 01:25:50
Name 발업리버
Subject 스타크 게임방송 파행…兩방송사와 중계권 협상 결렬
스타크 게임방송 파행…兩방송사와 중계권 협상 결렬
[경향신문 2007-03-13 22:45]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 중계권을 놓고 벌여온 온게임넷·MBC게임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의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당장 이번주부터 게임방송의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협회 소속 게임단이 중계권 협상 결렬을 이유로 14일부터 시작하는 방송사 개인리그에 불참을 선언했다. 협회는 이미 독자적 게임리그 중계를 위한 스튜디오(경기장)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번주 중 대체 방송사를 선정해 프로리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체 방송사는 기존에 알려진 CJ미디어나 SBSi 등이 아닌 2~3개 다른 케이블 채널 사업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게임넷·MBC게임 방송의 80%가 스타크래프트 관련 프로그램인 점을 감안한다면, 파행방송은 물론 최악의 경우 채널 폐지까지 예상된다. 게임방송을 지탱해온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를 진행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1800만명, 게임방송 평균시청자는 20만명으로 보고 있다. 매순간 20만명가량이 스타크래프트 방송을 보기 위해 온게임넷이나 MBC게임을 찾는다는 말이다.

이제 중계권 협상 에이전트사인 IEG의 선택에 따라 e스포츠 방송 분야의 지각변동이 일어나게 될 상황이다. 방송사들은 유명 프로게이머가 참가하지 않아도 일단 개인리그를 진행하고 게임단의 ‘보이콧’을 담합으로 보고 공정위에 제소하는 등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협회는 이같은 상황은 전적으로 방송사의 책임이라는 입장이다. 협회 이헌구 사업기획국장은 “e스포츠 발전에 대한 방송사들의 공로는 인정하지만 양대 방송의 기득권을 더이상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IEG를 통해서 제안한 1년간 중계권 보장이 적절한데도 3년간 보장해달라며 그간의 공적을 이유로 기득권을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방송사들은 3년간 중계권 보장은 기득권 차원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MBC게임 이상호 국장은 “K-1 중계권은 처음에 3년 계약에 7억원이 책정됐지만 2007년에는 3년에 310억원으로 뛰어올랐다”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권리를 갖고 싶어서 최소한 3년을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온게임넷 신동호 팀장도 “협상이 결렬되면서 타격이 크다”며 “사업 구조 기반이 무너지는 셈인데 빨리 상처받고 치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협회와의 알력 와중에 한때 인기 케이블 채널로 시청률 10위권을 유지했던 게임방송은 올들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식어간다는 우려도 그만큼 커졌다.


〈김주현기자 amic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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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032&article_id=0000215934&date=20070314&page=1


3월13일 22시45분부로 올라온 기사입니다.
개인리그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기사는 사라져버렸습니다.
대체 어찌된 일인지 ㅡㅡ;

아... 참고로 "'개인리그 파행 없다' 양대리그 예선 무사 진행 예정" 기사가 올라왔던 시각은 3월13일 18시28분이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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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아이마
07/03/14 01:31
수정 아이콘
정말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큐리스
07/03/14 01:38
수정 아이콘
파포 기사도 사실이고 이 기사도 사실이라면...
개인리그 진행은 강행하는데 협회소속 게이머들은 보이콧하는 상황이 되는 건가요.
진짜 보이콧할 지는 예선접수 마감인 오늘 중에 판가름되겠군요.
천재여우
07/03/14 01:44
수정 아이콘
하도 돌아가는 모양이 뒤숭숭해서 슈파를 해도 별 흥이 안나요 ㅠㅠ
어유....
바라기
07/03/14 02:35
수정 아이콘
너무 욕심부리지말고 1년으로 만족하는 현명함을 보였으면합니다.
07/03/14 02:57
수정 아이콘
파포 기사에는 분명히 전원참가로 되있습니다. 중계권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파포의 행보로 봤을때 파포의 기사가 올바른 기사로 보입니다. 모든 이스포츠 관련자들이 보는 온라인 미디어에서 이렇게 뜨거운 현안을 놓고 잘못된 기사를 아직도 올려둘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경향신문이 저런 기사를 냈다는건 협회가 돌린 보도자료를 경향은 그대로 내보냈다는 뜻이며 이는 즉 협회 임원진과 실제 게임단과 의견이 어긋나고 있다는 뜻이라고 봅니다.
07/03/14 03:33
수정 아이콘
진위 여부를 떠나서 기사가 참으로 불쾌하군요. '협회와의 알력 와중에 한때 인기 케이블 채널로 시청률 10위권을 유지했던 게임방송은 올들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라는 대목이 있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게임방송의 시청률 순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게 작년 여름쯤부터였습니다만 그때도 게임방송은 20위권 밖이다가 간혹 온게임넷 이름이 순위권 안에 드는 정도를 유지했던 걸로 압니다. 뭐가 새삼 협회와의 알력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건지...; 대체 게임방송이 10위하던게 언제적 얘긴데 이런답니까. 없는 얘기까지 지어내는 데는 정말 답이 없군요.
07/03/14 12:45
수정 아이콘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SS&idx=17062
파포에는 개인리그 진행한다는 기사가 남아있군요..
허저비
07/03/14 13:11
수정 아이콘
경향신문이라...이스포츠에 대한 전문성 등을 미루어 볼때 제생각에는 개인리그 참가 기사가 신빙성 있는 것 같네요.

아마 당일 발표된 개인리그 재개 소스를 파악 못하고 때지난 소스를 뒤늦게 기사화한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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