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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09 15:53:12
Name 有馬總一郞
Subject [일간스포츠]"한국의 '스타' 중원 기욤이 첫 성공 데뷔"
외국인 '스타' 고수들의 한국 진출 역사






99년 프로리그의 원년 때부터 외국인 게이머들의 도전을 계속 되어 왔다. 그들의 활동을 크게 나눠보자면 한때 절대 강자로 군림했던 기욤 패트리가 기점이 된다. 외국인 <스타> 고수들의 한국 진출의 역사를 정리했다.

▲ 99년 ~ 2000년: 코리아 드림의 표본 ‘기욤 패트리’

99년과 2000년은 프로리그의 초기임과 동시에 한국 선수들 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외국인 고수들이 배틀넷에서 맹위를 떨치던 시절이었다. 이들은 배틀넷과 웹 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스타>열풍을 알게 됐고 이벤트나 대회를 계기로 한국에 찾으면서 조심스럽게 활동 가능성을 두드려 보기 시작했다.

빅터 마틴과 크리스토퍼는 기대한 만큼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그르르…’라는 아이디로 유명했던 기욤 패트리는 예외였다. 그는 2000년 하나로통신배 스타리그 우승에 이어 연말 왕중왕전에서도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아직도 국내 <스타>팬들에게 가장 확실하게 각인되어 있는 외국인 선수이다.

기욤의 성공적인 한국 데뷔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그리고 이듬해부터 외국 선수들의 한국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2001년 ~ : 실력차 극복과 든든한 스폰서가 관건

<스타>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있는 월드사이버게임즈(WCG)를 통해 한국에 왔을 때 게임방송에 출연하거나 한국 활동을 타진해 보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기욤과 함께 대표적인 외국인 선수로 자리잡은 베르트랑 선수도 WCG를 통해 데뷔한 경우다.

스티븐 킹이나 빅터 구센의 경우는 해당 대륙(유럽권)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 있었던 고수들. 하지만 이미 3년이 넘게 내공이 쌓인 한국의 <스타>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돈과 화려한 이국 생활을 기대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했던 외국 선수들은 대부분 예선 탈락이나 본선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국 게이머들과 기본적인 실력차이가 나는데다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하는 문화에도 익숙치 않았기 때문에 실력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빅터 구센은 WCG 2003에 네델란드 <스타> 대표로 참가한 뒤 한국 무대에 재차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 제 2의 기욤 패트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환상을 버리고’ ‘한국 게이머들을 연구하고’ ‘성실하게 연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재진 기자 <zine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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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馬總一郞
03/10/09 16:11
수정 아이콘
아주 예전 토요일 밤(자정을 넘긴 시각으로 기억됨)에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sbs가 중계해 주었던 기억이 나는데, 혹시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중계는 sbs아나운서-엄재경 라인이였구, 기욤 이기석 최진우(이 선수가 나온 것으로 보아 투니버스 대회 이후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외국인 선수-아마 I.D.가 Thor였을겁니다...재경님께서 [쏘어]라 하셨었어요-가 나왔구, 맵은 전 경기 로템이였습니다.
결승은 기욤패트리와 Thor간의 대결이였구 경기 시작하자 기욤이 계속해서 뭐가 기분나빴던지 'you bad manner'라고 채팅창에 반복하더라구요...

갑자기 옛날 외국선수 얘기가 나와 생각났던...
스파이크 슈피
03/10/09 16:21
수정 아이콘
제롬선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롬리욱스..저는 로템에서의 이기석 선수와의 200 vs 200 싸움이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 제롬선수의 올멀티에 이은 무한러쉬+퀸+디파일러 vs 이기석 선수의 무한싸베에 이은 방어와 풀업마린의 분전. 정말 잊혀지지 않을 희대의 명승부였다고 생각합니다.
시즈마루
03/10/09 18:36
수정 아이콘
아 그경기 저도 기억납니다 제일 처음본 프로게이머의 경기였거든요 충격이 너무나도 컸었습니다 탱크1기로 저글링 6기를 무빙샷으로 잡는 장면이라던지 2시 쪽 미네랄 멀티까지 먹고 3벙커로 저그의 엄청난 병력을 계속 막는 장면 드랍쉽으로 저그 멀티를 없에는 장면등 그당시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 장면들이어서 기억에 많이 남는군요
아마프로
03/10/09 22:25
수정 아이콘
고2때 학교에서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근데 왜 기욤이 베드매너라고 했죠?ㅡㅡ;;; 별로 못느꼈었는데..;;;
이동익
03/10/10 04:06
수정 아이콘
한국을 거쳐간 외국게이머들 wcg에 한번 비춘선수들 제외해도
30명은 되보이네요.
03/10/11 09:21
수정 아이콘
제롬과 기욤은 그 당시 친했습니다. 아마도 장난스런 메세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런 메세지가 나온 그당시 상황이 제롬과 기욤이 플토대 플토 의 싸움이었는데 제롬이 초반 기욤진영에 매너 파일론 을 소환했고 burn in the hell 이라는 메시지 창을 날렸습니다. .. 그래서 그 맞대응으로 그런 메세지가 나온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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