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혁명 감상) 학창시절 인싸가 만화적 재능까지 있으면 이런 작품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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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물이면 스쿨럼블의 그 바보스러운 포텐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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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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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초장기 학교 만화가 이 정도 퀄로 끝났다는게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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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여자인데 남자애들 생활 묘사는 진짜 무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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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남사친들이 많은가 봅니다...이건 여자가 묘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진짜 남자한테 조언을 받지않고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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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이나 캐릭터들 디테일도 무척 세심해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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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인싸가 만화적 재능까지 있으면 이런 작품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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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센스나 생각하는 게 인싸스러우면서도 오타쿠 개그도 많아서 술술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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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오는 빌런들도 그 에피소드 주인공들의 심리상태나 캐릭 묘사에 도움을 주게 잘 배치했더군요.
(조승민, 곽보경, 최한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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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사용법은 좀 다른 작가들이 보고 배웠으면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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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생각이 많이 나는데 치인트 오영곤이나 김상철은 너무 질질 끌어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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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민은 양아치 범죄짓하다 소년원 가고 끝, 곽보경은 한 번 정체 밝혀지니 바로 버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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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소악당들은 이렇게 소악당답게 퇴장을 해야하는데 2절 3절 후렴까지 하면 별로 보기 안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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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승민이나 곽보경 최한별 다 주인공들의 관계나 심리묘사에 도움을 많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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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 절친인 이경우나 양민지와의 관계의 끝도 대조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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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우와는 그래도 열린 결말로(석호 결혼식때 대화로 볼 때 거의 연락은 안하는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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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지와는 서로 화해하고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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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 번 더 정주행을 해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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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옵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두 명의 행방은 작가가 하고 싶은 관계의 표현을 한 거라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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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지든 이경우든 안좋은 일이 있기 전까지는 다 주인공들한테 무척 좋은 친구들이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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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지에 대한 어마무시한 악플을 보고 저는 솔직히 제가 같은 만화를 보고 있나 싶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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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좀 분량 챙길려고 양민지 흑화에 박차를 가하고 고생하는 걸 좀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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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32 인생작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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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후속도 힘이 좀 빠졌던데...치인트 후속은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공부하는 중학생들로 바뀐 느낌도 조금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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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다른 장르로 복귀하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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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검색해보니 뭐 판타지 얘기하시는 거 같은데 농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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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창시절에 친구가 없었어서 보면서 부러운 마음을 많이 가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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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를 학교 만화로 하든 연애 만화로 하든 첫번째에 들게 재밌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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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기 학교 연애 만화가 이 정도 퀄이라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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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신 분 있다면 강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