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3/15 00:32:33
Name 멍하니하늘만
Subject [일반] 사회 초년생 직장인을 위한 소개팅 팁
소개팅이 어려운 사회 초년생 직장인을 위한 소개팅 팁입니다. 일단 상대방이 맘에 든다는 가정 하에 "이 사람이 나를 다음에도 만나고 싶게 하는 것"이 소개팅의 목적이 되는데 이를 위해서 소개팅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요.

1. ~하는 척 하지 말자: 제일 피해야 할 것은 "쿨한 척". 긴장했다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입니다. 유머가 부족하다고 네이버 유머집을 참고하지 마세요. 소개팅은 상대방을 웃기기 위해서 만나는 자리가 아니니까요.

2. 직장에서의 나의 모습: 제가 굳이 사회 초년생 직장인 팁이라고 언급한 이유입니다. 상대방이 자기 직업에 진지하고 열심히 임한다면 경제적으로 좀 안심이 되겠죠. 너무 직장 얘기에 빠지면 안 되지만 적당히 진지한 모습은 해가 되진 않습니다.

3. 화목한 가정, 존경하는 아버지: 자식은 부모를 닮기 마련입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면 짧은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의 성격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4. 밀당하지 말 것: 소개팅에서 맘에 들었다면 적극적으로 어필하세요. 상대방이 본인을 정말 맘에 들어하지 않는 이상 밀당은 맹독입니다.

설명이 너무 짧았지만 소개팅은 "이 사람이 다음에 만나도 될 만한 사람인가" 를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재밌는 사람 또는 취미가 비슷한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사람은 친구로도 충분해요.

행복한 밤 되세용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부야마
23/03/15 00:37
수정 아이콘
사회초년생이고싶네요..
Grateful Days~
23/03/15 08:19
수정 아이콘
사회초년생이고싶네요.. (2)

@ 자.. 로또번호 좀 기억하고 가즈아
대장햄토리
23/03/15 00:42
수정 아이콘
뭐 대화 이끌어나가고 이런건 자기 능력이니 이런걸 제외하고
외모
- 단정한 머리 스타일 (드라이, 왁스)
- 삐져 나온 코털, 수염은 꼭 깔끔하게 정리.
- 남성용 비비크림 (남자가 이런거 왜 바르냐 하시겠지만 이성 만나실때는 추천 드립니다..)
- 향수
- 구부정한 자세 x
- 체중 관리(근육질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배는 안나와야 옷 맵시가 그나마 나은듯..)

패션
- 과도하게 튀는 컬러감의 옷보다는 블랙,그레이,화이트,네이비의 무난한 옷.
- 하의는 슬랙스 면바지 청바지 등등 기장은 좀 신경써서..
- 신발은 (애초에 더러운 디자인이 아닌이상) 깨끗한 상태로 나가기.(더비,로퍼,운동화 등등등)
이 정도 신경써주시면 최소한 첫 소개팅에 마이너스는 안될거 같아요..
국수말은나라
23/03/15 01:29
수정 아이콘
패완얼이긴 한데 안되면 류준열을 모티브로 비비크림 피부톤 슬림핏 받을정도 살도 빼고 옷감도 고르고 적당한 키높이용 속깔창 운동화
소개팅 나이는 지나서...
청운지몽
23/03/15 0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제가 소개팅할 때 마음을 적어보면요

외적 내적으로 기본 매너만 갖추시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많이 만나보시는 것이 좋아요

한 번의 소개팅에서 내 인연을 찾기란 매우 드문 확률이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올 확률!
나를 좋아해줄 사람이 나올 확률!!

이 2가지가 겹쳐야만 인연이 되는게 소개팅이니
이번 소개팅에서 뭔가를 해야겠다 이런 마음보단
가볍게 지인과 맛있는 것 먹으러 간다는 느낌으로 나가시고
겹치지 않은 인연이라면 스쳐가는 하루로 보내세요

그렇게 하나의 소개팅을 마무리하고
다시 다음 소개팅에서 인연이 나오길 기다리고 하시면
큰 부담 없이 좋은 인연도 만나실 수 있을거에요
최종병기캐리어
23/03/15 10:05
수정 아이콘
4회(차)초년생
스파게티
23/03/15 11:08
수정 아이콘
대화가 좀 통한다 싶으면 진지한 질문으로 넘어가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연애하려고 만난거니까 그에 관련된 질문을 해야 관계 진전이 빠르게 되더라구요.
No.99 AaronJudge
23/03/15 15:46
수정 아이콘
오오…


대학생은 다르겠죠? ㅜ
kissandcry
23/03/15 21:08
수정 아이콘
화목한 가정을 어필하기가 어려우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205 [일반] [팝송] 퀸 나인티 투 새 앨범 "The People's Champ" [2] 김치찌개6015 23/03/19 6015 0
98203 [일반] 지갑을 분실하고 되찾은 이야기(2편) [22] Croove13005 23/03/18 13005 7
98202 [일반] 식물 키우기 [7] 꽃차7692 23/03/18 7692 11
98200 [일반] 북한의 최근 경제 : 예견된 파멸적 식량난과 전기난 [103] 민트초코우유16277 23/03/18 16277 18
98195 [일반] [연재중주의] (약간 스포) 웹툰 추천이요~ '노인의 꿈' (네이버 토요웹툰) [1] 카페알파9275 23/03/17 9275 5
98194 [일반] [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및 대응 + 삼성의 미국투자 축소?! [27] dbq12317423 23/03/17 17423 13
98193 [일반] 언론의 가치는? [39] 무냐고11945 23/03/17 11945 4
98189 [일반] 토요웹툰 추천-물위의 우리 [8] 12있는7694 23/03/16 7694 1
98187 [일반] 뉴욕타임스 3.10. 일자 기사 번역(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9] 오후2시11229 23/03/16 11229 5
98185 [일반] 라이젠 7 7800X3D 유럽에서 최소 530 유로 등록 [21] SAS Tony Parker 10091 23/03/16 10091 0
98181 [일반] RTX 4070 출시 엠바고 유출 [46] SAS Tony Parker 10617 23/03/16 10617 0
98180 [일반]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가득한 슬램덩크 [82] 비와별11226 23/03/16 11226 7
98178 [일반] 심심해서 쓰는 무협 뻘글 9 [5] 具臣5792 23/03/15 5792 1
98176 [일반] 외부 성기 요소와 성전환 인정은 이제 아무 관련이 없는것인가 [104] 라이언 덕후14285 23/03/15 14285 2
98174 [일반] 20일부터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의무가 해제됩니다. [89] BitSae11178 23/03/15 11178 7
98171 [일반] 파벨만스. 스필버그가 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 [2] 트럭8374 23/03/15 8374 2
98169 [일반] 물고기는 눈을 뜨고 자니까 나도 뜨고 잘거야 [12] 새님9007 23/03/15 9007 18
98168 [일반] 사회 초년생 직장인을 위한 소개팅 팁 [9] 멍하니하늘만8724 23/03/15 8724 7
98166 [일반] 60년대생이 보는 MCU 페이즈 2 감상기 [30] 이르21289 23/03/14 21289 32
98165 [일반] 어젯밤 아이를 재우는데 아이가 절 안아줬어요 [37] 플토의부활乃12127 23/03/14 12127 79
98164 [일반] 아빠. 동물원! 동물원에 가고 싶어요! [73] 쉬군10819 23/03/14 10819 132
98163 [일반] [잡담] 20년을 일했는데, 좀 쉬어도 괜찮아 [39] 엘케인11053 23/03/14 11053 33
98162 [일반] 이글루스 서비스 종료 - 너무 많은것들이 잊혀져가고 있다. [25] 된장까스9135 23/03/14 9135 3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