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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8 23:53
그런 사람조차도 품을 수 있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위대함 아닐까요?
말씀하신 논리대로면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냈던 사람은 누구나 다 정치범이라는 이야기가 되는데 그 부분은 좀 아리송하기도 하고요
23/03/08 23:54
그냥 사회 구성원의 일부로 살아가면 아무런 불만 없습니다.
학폭만 떠도 매장되는 나라에서 이런 인간이 반성없이 호의호식 하는게 너무 싫어요
23/03/08 23:57
이게 웃긴게 초등학교 통이 중학교 고등학교 통은 아닐수도 있는데 나름 학교에서 떵떵거리면서 지내게 되잖아요?
여기서 대장하면 저기서도 대장이고 그렇더라고요. 걍 우두머리 유전자가 있나 싶어요. 찌질이의 생각입니다
23/03/09 00:05
태영호가 문재인한테 빨갱이라 욕하는 아리송함이 저는 더 크더라구요. 민주주의의 위대함보다는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하는 것 같습니다.
23/03/09 09:18
심지어 미성년자 강간의혹도 받던 인물이거든요.
이 문제와 공금 횡령으로 북한당국에 의해 소환통보를 받고 처형이 겁나 탈북했다는 의심을 받았어요. http://www.saramilbo.com/18845
23/03/09 09:43
미성년자 강간의혹은 태영호가 탈북하고 한국에 오니까 북측에서 그냥 확인되지도 않은 소리 막 뿌려대는 흑색선전같은건데 그걸 믿으시나요?
무슨 사람을 죽였다. 미성년을 강간했다 툭하면 하는 소리입니다. 링크해 주신 언론사도 참 시뻘게보이네요
23/03/08 23:58
그쪽 체제가 싫어서 온 사람인데 골수 빨갱이라니.. 고위층 탈북자들을 이런 시선으로 보시나요. 제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좀 더 강하게 말하자면 불쾌하네요.
23/03/08 23:59
그럼 뭐라고 봐야 해요? 김씨 일가 우상화에 앞장서고 체제 정당화에 힘쓴 사람이 빨갱이 아니면 누가 빨갱이 인가요?
과거에 대한 반성은 있었나요?
23/03/09 00:07
그런 논리면 친일파도 다 이해되죠. 그런 시대에 살았으니 친일도 다 괜찮다 이런 건가요?
그리고 반성과 사과라고 말했는데 왜 뜬금없이 자아비판이라는 말이 나와요? 북한 좋아하세요?
23/03/09 00:11
만수르 님// 아니요 대부분 그냥 북한에서 왔다고 싫어한다고 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북한 주민 고혈을 빨아 먹으면서 호의호식 하던 인간이 해외에서 김씨 일가 체제의 정당성을 설파하던 인간이 아무런 반성과 사과 없이 한국에서도 호의호식 하는게 싫은 겁니다
23/03/09 00:16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그런 면이 있는 게 사실이죠.
사이비 종교 부모 밑에 태어나 사이비 종교에 복무한 사람이랑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23/03/09 00:17
만수르 님// 만약 그냥 일반 북한주민이 탈북해서 국회의원이 되었다 이러면 아무런 반감이 없었을 겁니다
그 체제 하에서 그냥 살면서 권력이 무서워서 김씨 일가 찬양 했을테니 잘못이 있다고 할 순 없죠. 하지만 태영호는 다릅니다. 해외에서 김씨 일가 우상화에 체제 선전에 힘쓰던 사람이에요. 이런 인간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을 한다. 받아들이기 정말 힘드네요
23/03/10 02:57
만수르 님// 아닌데요?
[그게 아니라 북한 주민 고혈을 빨아 먹으면서 호의호식 하던 인간이 해외에서 김씨 일가 체제의 정당성을 설파하던 인간이 아무런 반성과 사과 없이 한국에서도 호의호식 하는게 싫은 겁니다] 제 주위는 이게 더 보편적인 감성에 가까운데요.
23/03/09 19:31
전 그래서 김정은 욕하는게 잘 이해 안갑니다. 욕하는 사람 누구라도 김정은자리에 갖다놔도 북한 인민을 위한 정책을 딱히 펼칠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내가 지금 특권층에 누릴거 다누리는데 굳이 그걸 바꾸려는 생각을 할까요.
설령 내가 바꾸고 싶어도 주위 기득권층이 가만히 않있을거 같은데
23/03/09 00:05
그다지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북한체제에 복무했다고 그게 대한민국 국민에게 죄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범 같은 경우랑은 다르게 봐야죠.
23/03/09 00:06
일반 북한 주민이었으면 저도 그렇게 생각 안했을 겁니다
하지만 태영호는 고위픙 이었고 해외에서 김씨 일가 우상화에 대한 정당성을 설파하던 사람이라 그런거죠
23/03/09 00:13
님이나 저나 같은 처지였으면 더 열심히 했을 겁니다.
그리고 찾아봤는데 뭐 우상화에 크게 기여한게 안보이긴 합니다만 했다고 해도 그게 왜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할 일이죠? 굳이 사과를 해야하면 북한 주민 중 장본인에게 우상화 교육을 받아 피해를 본 사람에게 해야겠죠?
23/03/09 00:14
전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살았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폭 하는 애들이 오디션 나오고 이러는게 잘 이해가 안되요. 과거가 그 모냥인데 많은 사람 앞에서 나서는게요
23/03/09 00:17
아. 그부분은 동의 합니다.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아요 그다지 전문적으로도 보이지 않구요 뭐.. 먹고사니즘으로 이해하는 중입니다. 저런 사람(비전문적인)을 공천해준 그 당에 문제라고 봅니다. 대북 관련 외교부나 대공관련 정보 업무에 별정직 정도로 근무했으면 딱 좋았을 텐데요
23/03/09 00:24
아구스티너헬 님// 제 말이 그 말 이에요.
학폭 과거가 있으면 대스타의 꿈은 포기하고 그냥 조용히 살면 됩니다. 조용히 반성하면서 국정원 같은데에서 일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좋은 삶인거죠.
23/03/09 00:01
학폭만 떠도 반성문 줄줄히 쓰고 tv에서 퇴출되는 세상입니다
그런 나라에서 아무런 반성도 없이 잘 먹고 잘 사는게 보기 좋으세요? 성인군자 시네요
23/03/09 00:04
그 나라 태어나고 그 사상 가지고 살면 가족 친척과 편한 삶 살았을 사람입니다. 뭔 죄를 지었다고 학폳이니 연예인이니 잔짜 이해 안되네요
23/03/09 08:51
프리오이님이 주장하시는 맥락은 이해합니다만
친일은 반민족행위고 주사파나 주체사상은 종교측면이나 국보법에서 다뤄야하니 반민족행위랑 조금은 다르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사파 정치인도 많다는 점에서 이 나라에서는 태영호도 정치할만한 나라죠..
23/03/09 00:01
북에 있었어도 라인 타고 잘 살았을 인물입니다. 영국에서 무려 백두혈통을 보좌까지 했는데요. 목숨걸고 한국으로 온 것만 해도 전향 의사는 확실하다고 보는데요.
23/03/09 00:02
당연히 전향 의사가 있으니 왔겠죠. 제 말은 그런 인간이 본인의 과거를 반성하고 참회한다면 솔직히 국희의원 나올 생각을 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조용히 남은 여생을 보내면서 반성하면서 살아야죠
23/03/09 00:04
이 글에서 댓글 작성하신 분들 중 선생님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같은 생각인 것 같읍니다. 다른 사람들이 성인군자인 게 아니라 선생님이 좀 다르신거로..
23/03/09 00:07
불쾌하군요
한국에서 쭉 살고도 비리에 망언에 나라 좀먹는 국회의원 많은데 북에서 전향했다고 큰 실수없는 국회의원은 왜 비판하나요 태영호가 원해서 북한에서 태어났습니까? 나름 거기에서 열심히 살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온거 같은데 그거 포옹도 못합니까? 북한이 한반도 통일하면 지금 공무원 9급부터는 미제의 개 인건가요?
23/03/09 00:08
그가 북에서 했던 말을 잘못이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참...
앵무새를 학대시켜 앵무새가 특정 행동을 했다고 그 앵무새를 나무랄 분이네요. 한국에 온 탈북민 어느 누구도 자신이 그 앵무새가 아니었다 자신 있게 말할 사람 단 한 사람도 없을 겁니다.
23/03/09 00:10
많은 분들이 북한에서 온 것 하나 때문에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은게
그게 아니라 아무런 반성과 참회 없이 그 자리에 올라서 그게 싫은 겁니다
23/03/09 00:20
그런 차원이 아닌데요.
태영호가 지금 북한을 추종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의 과거가 싫어요. 특히 반성 하지도 않는 모습은 더 싫고요. 그냥 학폭 출연자를 바라보는 시청자 이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23/03/09 00:27
님처럼 비유하면
조직폭력배 그만 두시고 반대편에 서서 조직폭력을 아주 가열차게 까는분 입니다. 다단계에 빠졌다가 빠져나와 다단계 반대운동 하는 사람입니다. 먼 학폭출연자에 비유를 해요?
23/03/09 00:32
그게 보통 완장 입니까? 의사 판검사 변호사 등 대한민국의 좋은 직업 가진 사람들도 다 해보고 싶어서 난리인 직업인데.
구지 그런 과거가 있는 사람(특히 아무런 반성과 사과도 없는 사람)에게 그런 완장을 채워 줘야 했을까요?
23/03/09 00:36
대통령 국회의원 욕하면 안되겠군요. 국민들이 뽑아준 거니까 욕하면 안 되겠네요
그 사람을 욕했다고 해서 왜 유권자 까지 들먹이세요?
23/03/09 00:44
후랄라랄 님// 왜요? 보통 4년 임기중에 10명 아니 그 이상의 국희의원이 선거법 100만원 이상, 아니면 실형을 선고받고 국회의원직 박탈 당합니다. 그런 인간을 보고 왜 하필 저런 인간이 국희의원이 됬을까 하고 까면 안 되는 건가요?
국민들의 선택을 받았으니까 그 놈이 과거에 무슨 짓을 했어도 까면 안되는 건가요?
23/03/09 00:51
네 안됩니다
그 인간이 나쁜짓 한걸 까면 됩니다 유권자의 판단을 깔아 뭉개는 아주 오만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북한에서 전향하고 앞장서 북한의 체제를 비판하는 것은 아주큰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조용히 사는게 더 치사한거예요 계속 학폭학폭 하시는데 네임드 학폭가해자라 칩시다 아주 비약이지만 그럼 모아둔 돈으로 닥치고 조용히 사는게 반성인가요? 아니면 학폭 반대 캠페인 하는 아이콘이 되는게 반성인가요?
23/03/09 00:54
후랄라랄 님// 말도 안 되는 소리죠. 당선만 되면 과거에 무슨 짓을 했어도 까면 안 된다?
도대체 누가 그러던가요? 그리고요 탈북민들 유튜브 한번 보세요. 대부분 북한 잘 까더이다. 뭘 대단한 용기 운운 하세요? 그리고 태영호 국희의원 되고 난 후 행적도 깔게 한 트럭 입니다. 특히 이번 4.3 사건에 대한 망언은 진짜.........
23/03/09 01:01
프리오이 님// 말뜻을 이해 못하는데
태영호가 완장 찬걸 까지 말라고요 위에 쓰셨잖아요 국회의원 된게 싫다고 그리고 반성 없다고 하고 학폭을 예로 드시는데 윗댓글로 갈음합니다.
23/03/09 01:03
후랄라랄 님// 만약 학폭 반대 켐페인 하려면 먼저 본인의 학폭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사과가 선행 되어야 겠죠.
그게 없이 그냥 켐페인만 하면 그 누가 진정성을 믿어 줄까요? 그냥 유명해 질려고 저러는거 아냐 하는 의심을 살 수 밖에 없죠
23/03/09 01:09
프리오이 님// 태영호 본인이 유명해져서 뭐가 좋나요?
탈북해서 북한 까면 엄청 안전 할거 같으세요? 본인이 태영호라 생각해 보세요 반성이 진짜 없으면 조용히 살거 같지 않으세요? 밤이 늦었습니다 저는 북이 통일한 한반도에서는 자본주의의 돼지라서 자기 반성후 자야할 시간입니다.
23/03/09 01:15
후랄라랄 님// 일단 유명해 지면 좋죠. 버는 돈이 달라지는 구만. 왜 사람들이 기를 쓰고 유명해 지려고 하는지 모르세요?
탈북해서 북한 까고 다니는 사람 엄청 많아요. 한 두명이 아니던데 뭘 그리 대단한 일은 한다고 그러세요? 반성을 한다면 진짜 조용히 살겠죠. 내 과거가 이모냥 이꼴인데 내가 어떻게 대중 앞에 설 수가 있겠는가 하고 말이에요. 아니면 국정원 별정직 정도로 조용히 음지에서 대한민국에 공헌하면 그건 또 모르겠네요. 그것도 아니잖아요? , 민주당 장관들 한테 사상 검증을 하지를 않나 온갖 망언에다가.......... 반성하는 인간이 이렇게 사나요?
23/03/09 00:11
태영호가 지금도 김정일과 조선노동당 찬양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뭔 소리하는지 모르겠군요.
오히려 그는 현 시점에서 북한에 대한 태도가 매우 강경한 사람인데요. 북한한테 두들겨 맞으면서도 찍소리도 못하고 허구헌날 북한과 협력 타령이나 하는 자들에 비하면, 그의 대북관은 아주 훌륭하죠.
23/03/09 00:27
제가 글을 잘 못 썼나 곡해하시는 분들이 않으시네요.
태영호가 북한에서 와서, 그의 사상이 의심스러워서 그를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해서 아무 반성도 없이 대한민국에서 호의호식 하는게 싫은 겁니다.
23/03/09 00:32
님이 쌌나 라고 쓰셨잖아요? 크크크
제가 글을 잘 못 쌌나 곡해하시는 분들이 않으시네요. 태영호가 북한에서 와서, 그의 사상이 의심스러워서 그를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그의 과거 행적에 대해서 아무 반성도 없이 대한민국에서 호의호식 하는게 싫은 겁니다.
23/03/09 01:01
네 이상하네요.
북한 체제를 거부하고 전향한 사람에게 전향 전의 사상을 문제 삼아 멸칭을 붙이는 것 자체가 이해를 못하겠는데요? 그렇다면 보수가 강세인 지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진보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다면 '너는 골수 보수인데 자기 반성이 없구나.' 라고 하실 겁니까? 그냥 북한에서 왔다는것 자체를 가불기로 쓰고 싶으신 모양인데, 차라리 태영호의 전향 후의 발언에 대해 비판 했으면 훨씬 설득력이 있었을 겁니다.
23/03/09 00:35
그가 잘 잘 수 있었던게 김씨 일가 우상화 하면서 북한 주민들 고혈을 빨아서 잘 살았으니 문제가 되는 거고
지금에 와서 과거에 대한 반성이 하나도 없는게 또 문제입니다
23/03/09 00:45
알겠습니다. 앞으로 김정은 욕하지 마세요. 어릴때부터 그 누구보다 강한 세뇌 교육을 받았을테니( 너는 백두 혈통이다. 북한은 니 마음대로 해도 된다 등) 김정은도 그런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23/03/09 00:36
이런 작자가 최고의원에 선출됐다니. 국힘당 망말은 예전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겠죠.
제가 북한에서 와서 잘 안다. 나는 북한 대학생 시절부터 4·3 사건을 유발한 장본인은 김일성이라고 배워왔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https://amp.seoul.co.kr/seoul/20230215500078
23/03/09 00:57
이 글을 고대 역사로 치환하면 항복해오는 적장이나 적병은 절대 등용하지 말고 끝까지 의심하면서 사상검증만 철저히 해야한다는 얘기가 되는데..
그렇게 좁은 태도로 역사의 승자가 된 국가는 잘 떠오르진 않네요. 적국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재라면 한 때 충성심을 인정받은 사람일텐데 전향해왔을때 옛날의 충성심만을 문제삼아 내쳐버리면 주요 인사는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겠죠.
23/03/09 01:17
본문의 취지가 사상검증하자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적장이었다가 항복했으면 '아이고 제가 한동안 정신이 나갔었나 봅니다~' 식으로 [ 과거에 적장으로 활동한 행적을 반성하는 제스처를 취하라 ]는 말로 보입니다.
23/03/09 01: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24848?sid=100
[與전대 인터뷰] 태영호 "'文 굴종 대북정책' 바로 잡겠다" 2023.03.02. "지도부에 입성해 종북세력, 간첩들이 대한민국에서 활개 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저지하고 문재인 정부 지난 5년간 자행됐던 '굴종적 대북정책'을 바로잡고 [올바른 대북관이 정립되는 데 큰 역할을 하겠다"] 전대 합동연설회 첫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뒤 벌어진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태 후보는 당시 제주 연설회에서 제주 4·3사건을 "김일성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라고 밝혔고 해당 발언에 대해 유가족들은 반발했다.] 태 후보는 다시는 제주 4·3 사건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역사적 진실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당시 4·3 사건을 주동했던 김달삼, 고진희 등은 사건 이후 북한으로 올라왔고 영웅 대접을 받은 후 애국열사릉에 매장됐다"면서 "김일성은 평양 라디오 방송을 통해 매일같이 '거국적인 투쟁에 나서라'고 선동했다. 김일성 지시가 없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참 대단한 분이긴 합니다.
23/03/09 01:33
의외로 옹호하시는 분이 많네요. 학폭 가해자가 제대로된 사과없이 학폭 반대 대사 같은거 하면 반대는 많이 하실거 같은데..
근데 윤리나 도덕 이런 개념이 아니라면 법적으로 어떻게 막을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막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피선거권 이슈가 있을 것도 아니고... 결국 뽑은 건 국민들의 선택이니까 존중되어야 마땅하구요.
23/03/09 01:42
북한 고위관계자가 전향후에 사과나 반성도 없이 최고위원이 된것이 불편했으면
3대세습 김씨일가에게 문재인전대통령이 친북행보를 보일때는 화병 걸리셨겠네요 그냥 궁금하네요 북한은 우리의 주적이라고 생각하나요?
23/03/09 02:28
과거 군사독재정권이 양심수들에 대하여 전향을 강요했던 때보다 지금이 보다 자유로운 나라가 되었기 때문에 태영호같은 사람도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는거라 봅니다.
그와 별개로 태영호가 [북한에서 받은 교육]을 근거로 4.3사건이 어쩌고 떠드는 것은 어이가 없습니다만 그마저도 표현의 자유라는 점에서 그의 입을 막을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는 태영호가 북한 외교관 시절 활동에 대해(유튜브에 영어로 북한체제 선전하는 영상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주소를 못찾겠네요) 명확한 해명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걸 강요할 수는 없죠. 그럴 가능성은 0.00001%라고 봅니다만 우리 외교관이 북한으로 넘어가 노동당 고위간부가 된다면 그들은 100% 과거 행적에 대한 공개적 자아비판을 강요했을 겁니다.
23/03/09 03:09
(수정됨) 전 이글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태영호씨에 대해서 특별한 감정이 있느냐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단지 아무 연고도 없는 강남에서 국회의원 된 것 이상의 쇼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별개로 태영호씨의 [제주 4.3발언은 좀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제주도 출신이라면 싸다구를 날리고 싶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원래 전향자가 [자기 보호심리]가 작동해서인지 더 악랄하게 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명하신분들 있지요. 노동운동하다가 전향하신 분도 참 대단하지요. 전 태영호와 일부 탈북자들이 그렇다고 보구요. 이러한 현상을 국민의 힘이 잘 이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민주당이 이들을 효과적으로 껴 않지 못한 (보호해주지 못해서) 것도 큰 원인] 중에 하나라고 보는데요 태영호의 제주 4.3발언이나 기타 발언도 그러한 맥락이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들을 껴 않을수도 없구요. 껴 않는 순간 [보수의 엄청난 빨갱이 프레임 포화]를 각오해야 하니까요. 벌써 이 글 댓글에도 그러한 경향이 보이구요. 이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는 [국민의 힘에게는 아주 관대]하지요 저는 [여러 탈북자 방송을 보아 왔지만 점차 흑화]하는 것들을 자주 보면서 저 분들을 이해하는게 서두에서 얘기한것처럼 저렇게 강성하게 나가지 않으면 보수로부터 빨갱이 프레임으로 심각한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구요 민주당에서 이들을 보호해주지도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분들의 특징중 하나가 기독교회에 강하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참 기독교도 대단합니다. 이런 것들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것인지, 사회적 약자를 이용해 먹는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들이 기독교 국가에서 온것도 아닌데 말이죠] 가난한 나라의 선교도 유사한 형태를 띠는 경우를 봅니다만 어쨋든 이러한 현상들은 우리가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이상 사회가 감수해야 할 대가라고 봅니다.
23/03/09 03:43
저는 이런 분이 최고위원 받는게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홍준표 같은 보수 계열로 취급 받는 국힘당 전통 정치인들에게 정말 실망 스러웠거든요. 그와 더불어 한국에서 그의 행적이나 행사 같은거 볼땨 괜찮다고 느껴져서 본문의 빨갱이 주장은 전혀 동의하지 않네요. 마치 보수 계열 성향 진한 분들이 민주당에게 '빨갱이 놈들' 하는 거랑 똑같이 느껴져요.
23/03/09 03:53
우리나라에 1도 기여 안한 사람이 그저 전향한 고위층이라 오자마자 국회의원하고 앉아있는 모습이 자연스럽진 않습니다.
대한민국 체제 선전용 엔블럼 정도죠 뭐
23/03/09 04:52
본인 반성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 걸 말씀하시는 걸지를 모르겠네요
학폭 가해자라기 보다는 해당 학급 서기정도 될 것 같은데 어떤 반성을 하기를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23/03/09 06:01
북한 사람 입장에서 보면 악덕 지주 피해서 도망왔는데 마름이 쫓아와서 (?) 예전 살던 악덕 지주 집에서처럼 완장질 하는 형국이죠.
민주당보고 북한 사람 인권 생각하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정작 한국에 사는 북한 사람들 생각 했더라면 태영호를 국회의원 만들어주고 그러진 말았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잘쳐줘야 토론회나 종편 패널감에 뉴스터지면 인터뷰 잡는 수준이면 되는 것 같은데, 이런 사람을 국회의원 시켜주는 이중성(?)에 놀랐습니다...
23/03/09 06:11
전형적인 진보진영에서 탈북자들 배신자 낙인찍기 하는 방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글이네요. 북한체제 비판하는척 하면서 눈가림하는 것 같지만, 솔직하게 쓰인 글이 아닙니다.
23/03/09 06:39
4.3사건의 발언으로 빨갱이 인증이죠.
북한에서 그렇게 배웠고 아직도 그렇게 믿고 있는 사람이 빨갱이 아니면 누가 빨갱이 인가요? 북한에서 배운걸 믿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옹호하는 사람도 빨갱이로 봅니다. 국힘당 지지자들 빨갱이 만드는 사람을 뭐가 좋다고 쉴드를 치는지.. 앗.. 여기도 종북빨갱이 많네요.. 크크
23/03/09 11:21
본댓글은 인정하시는군요..
물타기하시는거 보니.. 제가 봐도 임종석이랑 태영호랑 비슷한 인재같긴 합니다. 드디어 국힘당에도 임종석같은 인물이 생겼네요.. 축하드립니다.
23/03/09 12:44
원조빨갱이 국회의원 하태경도 있죠.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김정은 물고 빨았던게 인상적이더군요. 임종석은 잠깐 있다 사라졌으나 하태경은 그 전부터 지금까지 아주 오래도록 현직 국회의원을 하고 있군요.
23/03/09 06:52
빨갱이는 임종석같은 사람이 빨갱이구요.
젊어서는 공산권만의 짝퉁 올림픽에 어린 학생 밀입북 시켜서 세상 혼란케 하더니 나이 들어서는 자국 미디어들로부터 저작권료 뜯어서 상호 저작권 협약도 없는 북한에 일방적으로 갖다 바치다가 국제 대북 제재로 돈을 못 보내니 제재 해제되면 보낸다고 위탁 보관. 저런 자가 5년 전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고 여당 차기 후보군이었습니다. 일평생 민족, 통일, 노동자만 입에 달고 살더니 뒤로 제 딸은 영미계 최고급 사립학교 보내 초호화 유학생활 즐기는 것 보면 자본주의의 달콤함은 그것대로 탐닉하는 내로남불 빨갱이랄까요. 주사파들은 남한 땅에서 태어나 자신들 선택으로 이렇게 살았지만 태영호는 태어나서부터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죠.
23/03/09 07:29
이미 과거에 대해서 여러번 매우 여러번 본인이 속고 살아왔으며 그 체제는 사람을 위한 체제가 아니라고 여러번 언론/저서를 통해서 얘기했습니다.
뭘 더 검증해야 한다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23/03/09 07:33
한가지 확실한건 태영호가 국힘이 아닌 민주당이나 다른 당에서 나왔으면 국힘 및 지지자들이 빨갱이라며 두고두고 깠을꺼라는 거죠
그런데 국힘이 받았으니 상대적으로 조용한것일 뿐입니다 지금도 빨갱이 운운하며 까는 나라인데 그땐 더했었고, 국힘 소속이 아니었다면 태영호가 이렇게 쉽게 국회의원 되긴 어려웠을 껍니다
23/03/09 08:37
애당초 북한이랑 공영공존 하자는 당에 이북 정부를 무너뜨리기 전까지 이북 주민의 노예상태는 끝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들어갈 리가 없죠
23/03/09 07:37
태영호 의원과 일면식도 없지만 그가 한국에서 얘기할 때 북의 체제는 사람들을 노예로 만드는 체제라고 하는걸 많이 봤고, 그런 행보가 있기에 국회의원이 된 사람입니다. 사과와 반성? 전향? 그런 퍼포먼스가 필요하다고 하는건 대체 무슨 사상검증인지... 과거 김대중 대통령 후보 시절 사상검증하다고 했던 한국논단이 생각이 나네요... 수십여년이 지나도 세태가 비슷하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23/03/09 07:37
지편들면 빨갱이과거도 없어지고 아니면 대한민국위해 살아도 그냥 빨갱이라는게
국힘과 그지지자들 특징이죠 댓글에도 여실히 드러나고 자기편 아님 응 너 빨갱이 ! 예전 국힘전신 한나라당 과계자에게 직접 듣기까지 했는데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어요 호불호를 떠나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한 사람보고 빨갱이라고 떠드는 원조 빨갱이출신이 대놓고 추앙받는 세상 지편아니라고 다 빨갱이라는 자들이 친일색칠한다고 거품 물면서 윤가가 일본에 저렇게 꼬리치고 살랑대도 잘했다고 하지않습니까 진퉁이죠 저들은
23/03/09 07:48
4.3사건 관련해서 씨부리는거 보면 깃발만 바꿔달고 똑같은짓 하고 있는게 리얼 역겹죠.
그런 폐급인간을 우리편 빨갱이라고 빨아주는것도 웃기고.
23/03/09 08:35
태영호가 4.3 사건 함부로 말하는 거 아니꼽고, 애당초 지역구가 아니라 비례대표 의원으로 나왔어야 했는데 그건 둘째 치고, 하여간 전향 했어도 빨갱이 논리는 잘 통하네요.
"민주당 들어갔으면 빨갱이라고 욕했겠지!" 이런 건 의미 없어요. 민주당에선 탈북자 받을 생각도 없고 앞으로도 안 받을 거잖아요. 북한이나 김정은은 걔네도 주권이 있으니 그렇게 행동하는 걸 이해하고 어르고 달래야 한다면서 그 체제가 싫어서 연고 다 버리고 목숨 걸고 남쪽으로 온 사람은 빨갱이라고 하니, 그 속셈이 뻔히 보이는데 제발 남들이 그렇게 멍청하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23/03/09 09:55
멀티버스 이재명 소환한다며 분개하는 분들이,
멀티버스 태영호 소환해서 "민주당 태영호였으면 욕할거잖아"하고 시나리오 써대는데, 애초에 민주당에서 태영호같은 사람 포용하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설령 민주당이었어도 태영호같은 대북관이면 보수들도 공감해줬을텐데 말이죠 크
23/03/09 08:40
저는 글쓴이 시각 어느 정도 이해됩니다.
윗 댓글들에서 말씀하시는 논지 중 일부는 태영호의 이북 시절 체제에 대한 복무가 왜 대한민국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일이냐? 라는 것인데요. 사실 그의 이북 시절 활동으로 인한 피해는 북한 주민들이 입은 것이니 우리 대한민국 주민들이 사과를 요구할 일은 아니다. 라고 생각할 법도 하고 그 편도 일리는 있는데요. 우리 헌법은 북한을 우리 영토로 북한 주민을 우리 주민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념적이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태영호나 고위층 탈북자들도 어쨌든 우리의 영토를 점령하고 우리 주민을 억압하는 DPRK이라는 반국가단체에 협력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렇다면 북한 주민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의 주민인 우리가 사과 내지는 책임 통감을 요구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북한 고위층을 단지 김씨 일가의 퍼펫, 도구에 불과했으므로 이북에서의 권력 행사와 호위호식 등등에 대해 도덕적 책임이 없다... 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23/03/09 09:15
사회전체적으로는 태영호 같은 사람도 품어야 하고 정치도 할 수 있겠지만, 개인으로서는 그냥 기회주의자라고 봅니다.
개인의 역정을 보면 한국에서도 웬만큼 누리고 살다가 유학 가서 출세하고 정착한 사람이 한국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며 이민국 커뮤니티에서 한 자리 해먹는 모습이랑 겹쳐 보여요.
23/03/11 19:47
기회주의가 성공적인 도구가 되는 사회는 그리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기회주의자에 대해서는 별 반감은 없습니다. 박정희 같은 경우도 문제가 되는 건 그의 친일행적이 아니라 집권 과정과 그 이후라고 보는 쪽이죠.
23/03/09 09:30
북한체제에서 빨갱이짓하던 분한텐 이리 분노하시면서 대한민국체제에서 김일성 김정일 빨던 분한테는 관대하시지 않은지 생각해 보세요.
그때 김부자 빨아대고 주사파 활동하던 분들 제대로 반성하고 사과 했나요?
23/03/09 09:39
그리고 4.3사건은 당시 북한측 빨치산 세력에 의해 원인이 제공된 사건이 맞습니다. 빨치산들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서 대남공작을 펼치며 온갖 테러 행위, 게릴라 행위를 하면서 국정을 혼란케하니 그 과정에서 유혈진압이 들어갔고 그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이예요.
태영호 말이 맞는데요
23/03/09 09:41
주사파는 북한 체재를 옹호 했지만, 이 사람은 북한 체재 그 자체 아니었나요?
국내 주사파에는 엄근진 하면서 태영호 최고위원은 받아들일 수 있는 건가요?
23/03/09 09:50
원래 전향자는 항상 극진한 대접을 해줍니다.
주사파들은 뭐가 그렇게 불만이라서 북한 돼지일가 숭배하고 남한을 공산화시키려고 내부 공작 계획이나 세우다가 발각될까요? 주사파들은 지금도 북한 찬양 김정은 찬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태영호는 북한에 매우 비판적인 인물이고 대한민국 체제를 긍정하는 사람이니 사실 태영호가 주사파들보다 훨씬 대한민국 국민의 자격이 있다고 할 수 있죠
23/03/09 10:29
북한 체재에 순응해서 호의호식 하다가 분위기 안좋아지니까 전향해서 대한민국에서 정치인으로 호의호식하는 인생의 여로는 태영호 부모님이 선택해주신 건가요?
23/03/09 10:34
분위가 안 좋아지니까 => 아이들 미래를 위해서
그럼 북한에서 체제 순응해 사는 2000만 주민들은 모두 부역자입니까? 대사 월급이 130만원 남짓이라는 북한에서 호의호식이 가능한지도 의문이지만. 남한에서 본인 선택으로 주사파질 => 통일평화세력으로 분칠하면서 뒤로는 자식 연 1억짜리 학교 보내고 진짜 호의호식하는 남한 빨갱이들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23/03/09 10:38
님 말씀대로면 일제치하 한반도에 살던 한국인들이 부역자라는 논리인데 그거 아닌 거 아시면서 말꼬리 잡지 마시고...
대사 월급이 얼마든 북한 기준으로 엘리트 코스 밟고 호의호식한 것도 부정할 건가요; 거기에 대한민국은 사상의 자유가 있는데 남한 빨갱이라고 부르는 단어 선택부터 좀.... 대한민국 국민은 주체사상을 믿든 대일본제국 천황을 믿든 자유입니다.
23/03/09 10:47
빨갱이도 비유적인 표현인 것 아시면서 말꼬리 잡지 마시고...
그 체제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머리 좋아 엘리트 코스 밟은 걸 뭐 어쩌라구요? 누구보다 북한을 정식 국가로 인정해야한다는 분들이 또 이럴 땐 부역 타령하는 편리한 취사선택 크크 무려 김정은을 계몽군주로 찬양했던 분들이 체제의 장기말도 아닌 일개 병졸에 불과했던 태영호에는 쌍심지를 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23/03/11 19:39
'김정은을 계몽군주로 찬양' 쪽이 말꼬리잡기에 더 가깝습니다. 한국 현대사에서 '빨갱이' 딱지는 오랫동안 비난 비방 정도 뿐만이 아니라(아직도 이 용도로는 잘 작동하고 있죠-_-;) 실제적인 탄압의 도구로 쓰였고 이에서 벗어난 건 길게 잡아도 20여년에 불과합니다. 한편 계몽군주라는 개념은 18세기에는 찬양일 수 있었겠지만 21세기에 찬양 개념이 되기는 어렵죠.
23/03/09 10:30
주사파는 현재 진행형
태영호는 전향인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뭐 김문수도 전향했으니 지금도 주사파라며 비판하진 않죠. 도지사입니다가 문제였지.
23/03/09 10:37
국어 공부부터 좀 하셔야겠는데
태영호는 한국인으로서 북한 정권을 위해 일한 적이 없으니 부역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혜택 받으며 실질적으로는 북한 정권에 충성한 주사파들이 부역자들이죠.
23/03/09 10:35
님 말씀대로면 주사파는 그냥 보수 계열의 적을 부르는 단어인가요?
주사파<-보수의 적 / 김문수 <- 전향자 딱 이런 관점으로 보이네요.
23/03/11 19:32
김문수는 주사파 쪽은 아니었습니다. 대충 80년대 NL을 모두 주사파로 싸잡아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엄밀히 말하면 주사파는 NL의 부분집합입니다) 김문수는 NL도 아니죠.
23/03/09 10:43
뭐 북한 고위직 출신이 정치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게 꼴보기 싫을수는 있는데
황장엽은 75살에 남한으로 넘어왔구 태영호는 54살때 넘어와서 활동할수 있는 기력(?)차이가 다르긴 합니다.
23/03/09 11:22
제 짧은 생각으로는 북한에서 암살타겟으로 벼르고 있을텐데 조용히 지내는것 보다 최대한 양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게 목숨보전에 좋지 않을까요? 목숨걸고 넘어온 이상 살아남는게 최대의 목표일 텐데요
23/03/09 10:40
배신자는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자신이 속했던 곳을 더 혹독하게 난도질하는 법이죠.
* 전 태영호에게 '전향자'라는 단어보다 '배신자'가 더 어울린다 생각합니다. 북에서 자신이 했던 일들에 대한 진정어린 반성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자유 수호 투사'가 되었죠.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만세삼창을 울부짓더군요. 정치 참 쉽습니다.
23/03/09 11:10
이젠 좀 오래된 소설인데
은영전에 보면 전향집단인 로젠리터들이 전투력이 좀 강해요 대부분은 육탄병이지만 리더 쉔코프는 중장인가까지 진급합니다 태영호는 어찌됬건 강남 국회의원이면서 북한에 적대적인 수 많은 탈북자를 상징하는 역할입니다 역량이나 과오에 비해 직책이 높은지는 따져봐야 겠으나 있을만하니 그 자리에 있는거죠
23/03/09 11:44
그런데 원래 전향자가 더 독한 건 세계공통입니다.
그 정도로 독하지 않고서야 앵간하면 현실과 타협하지 자기 기반 다 버리고 넘어 오겠냐만은 스페인이 근세에 가장 강경한 가톨릭이었던 것도 중세시대까지 이슬람에 정복 되었다가 수복하는 과정에서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했기 때문에 누가 뭐라 안 했어도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세계대전 끝나고도 추축국 부역자들이 더 악독했고 매카시즘 때도 전직 공산주의자들이 밀고 해대서 상황을 더 난장판으로 만들었어요. 태영호가 자기 기반을 다 내버리고 넘어올 정도로 반-북한 적인 면도 있겠지만 동시에 남한 사회에서 태영호는 전향자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기도 할 겁니다. 은영전에서 로젠리터도 툭하면 제국 귀환자가 튀어나와서 잠재위협 취급 받으니까 더 독하게 싸우는 거랑 마찬가지예요(제국에 포로로 잡히면 역적으로 무조건 죽을 상황이기도 하고)
23/03/09 11:35
애초에 태영호는 북에서 목숨걸고 정치하던 사람입니다.
끽해야 감옥가는 ( 그 감옥 수준이 북한 평균보다도 좋죠.) 한국 정치인과는 다른 사람이죠. 태영호 입장에서 한국에서 국회의원하기? 그건 뭐 탈북보다 난이도 낮은 퀘스트죠.
23/03/09 12:07
태영호가 "빨갱이"라는 명제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는 빨갱이임를 선택한 적이 없습니다. "빨갱이의 연장 노릇"을 선택한 적은 있습니다. 남한 땅에 앉아서 북한 인민들에 비하여 호의호식하면서 빨갱이가 되기를 자유롭게 선택한 사람들과 유가 다릅니다. 잘 드는 보검이 누구 손에 쥐어지느냐에 따라 살인검도 될 수 있고 활인검이 될 수도 있습니다.
23/03/09 13:38
말장난이네요.
빨갱이의 연장 노릇을 선택한게 빨갱이가 아니다? 김일성 핏줄 이외에 빨갱이는 없다라는 말과 다를게 뭐죠? 남한땅에 앉아서 자신들과 진영이 다르다고 빨갱이라 호도하는 사람들은 누군지 알겠습니다. 호도 그만하시죠. 님의 주장은 박정희도 빨갱이로 만드는 논리입니다. 아.. 박정희는 남로당 빨갱이 맞지.. 죄송합니다. 착각했네요.
23/03/09 14:21
태영호는 북한판 "먹고사니즘"일 뿐입니다.
남한 땅의 확신범들, 예컨대 신영복, 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기녀라도 늘그막에 양인을 따르면 일생의 지분 냄새가 거리낄 것 없고, 정녀라도 머리 샌 후 정조를 잃으면 반평생의 고절이 아랑곳 없으리라. 속담에 '사람을 보려거든 그 후반만을 보라' 하였으니 참으로 명언이로다." -채근담-
23/03/09 15:58
그렇군요.
그러면, 일제의 부역자 노릇을 했던 친일파의 후예들도, 수많은 사람들을 고문하고 죽이던 독재정권의 후예들도, 독재정권 밑에서 노동자들의 고혈을 빨며 자본을 축적했던 현 재벌들도, 하청업체들의 고혈을 빨면서 성장해온 대기업들도, 그 [원죄]를 통렬하게 반성하고 정치계나 재계를 물러나야 할텐데 말입니다.
23/03/09 16:14
태영호는 싫어하지만 본문은 딱히 공감이 안되네요.
사과를할거면 탈북민들 모아놓고 하던지해야지 왜 남한에서 사과안했다고 싫어하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사과가 필요한지는 맞은사람한테 물어봐야죠. 옆동네사는분께서 왜케 분개하시는지 이해가 안가요
23/03/09 21:52
태영호를 사상검증할 필요는 원래는 없지만
태영호가 문재인은 공산당이다 이런 소리를 하는 순간 니가 무슨 자격으로 라는 소리 나올 수 있죠
23/03/10 13:50
개인적으로 반성과 사과는 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지만(사실 황장엽씨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하더라도 그 대상은 북한 주민이어야지 대한민국 국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국의 잘못된 체제를 옹호하다가 B국으로 망명했으면, A국 국민들에게 사과하면 몰라도 왜 B국 국민들에게 사과하나요? 논리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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