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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8 17:19
이제 김기현 장예찬 공격하려고 민주당이 기모으겠죠.
(마음같아서는 이름도 불러주기 싫지만요) 아, 총선때 공천안주고 숙청시키면 되나
23/03/08 17:26
노원병 순천같은데는 사실 이준석 천하람 그냥 줄것 같죠.
특히 천하람이요. 그런데 뺏어서 욕만먹고 당선도 안될꺼라서요. 뭐 받는사람이 꼭 달라고하면 모를까 당선도 안될곳 안주겠죠.
23/03/08 17:48
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정치의견은 가급적 삼가고 있다만.. 상대방을 너무 나이브하게 보신 생각인 것 같네요.
정말 최소한이라도 굽히는 모양새, 선거에서의 필요성 이 조건 없으면 굳이 그들에게 기호 2번 당적의 후보로조차 행동하게 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당선 가능성을 떠나, 다른 후보를 내더라도요.
23/03/08 17:56
윤석열이면 무공천도 가능해보여요.
안내고말지 알아서 무소속 나가던지 말던지 탈당하면 못돌아와. 이럴수도 있어요. 아니면 뭐 민주당에서 아예 안써주는 구 민주당계 인물을 낼수도 있겠네요.
23/03/08 18:03
노원구 을 쪽 인사인 이동섭이 있긴 하고,
예쩐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한 적이 있는 강연재(자유혁명당 대변인)는 미국으로 이민갔다네요. 강연재를 데려와서 출마시키면 진짜 황당하기 그지없었을 것 같은데...
23/03/08 18:37
위에 다른분들 의견들이 이미 많지만, 누구든 내자면 낼수 있고, 의견듣고보니 전략적으로 무공천할수도 있겠네요.
얘기하신 케이스는 험지 지역구에서의 현역 3선(연속)의원이라 입장이 아예 다르다고 봅니다. 만약 누가 나섰어도 어지간한 급 아니면 공천 정말 안줄지 고민해야 했을거라고 봐요.
23/03/08 18:40
저는 누구든 낼거라 생각했는데 듣고생각해보니 얘기하신대로 지역구에 따라서는 전략적으로 무공천도 가능할 것 같네요. 그래도 서울 지역구는 다 낼것 같기는 하지만요.
23/03/08 17:20
지난 대선 때만 해도, 이준석 대표를 '국힘 변화'의 예시로 드는 경우를 꽤 많이 봤었는데...
결국은 이준석계 몰살 엔딩이군요.
23/03/08 17:50
애초에 지지층이 쪽수가 안되는 세력이었으니까요. 한 십년쯤 지나서 지금 노년층이 좀 줄고나면 숨통이 트일겁니다. 물론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이지만 말이죠.
23/03/08 17:27
이정도 가지고는 선거제가 다당제를 수용하지 않으면 총선출마만 하거나 그것도 안할것 같아요.
나가서 할 수 있는게 없어서말이죠.
23/03/08 17:33
그냥 좀비처럼 아무것도 안할지언정 나가살진 않을겁니다.
나가서 깨진게 바른정당인데 그때보다도 같이나갈사람이 없을꺼라서요.
23/03/08 17:36
지금보다 훨씬 명분도 있었고 세력도 컸었던 바른정당이 어떻게 됐는지 생각해보면 당에서 뛰쳐나가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23/03/08 17:23
230308 국민의 힘 전당대회 개표 결과
[당대표] 463,313명 55.1% 김기현 52.93% 안철수 23.37% 천하람 14.98% 황교안 8.72% [최고위원] 457,038명 54.59% 김병민 16.10% 김용태 10.87% 김재원 17.55% 민영삼 11.08% 정미경 8.21% 조수진 13.18% 태영호 13.11% 허은아 9.90% [청년최고] 453,255명 54.14% 김가람 12.47% 김정식 13.66% 이기인 18.71% 장예찬 55.16%
23/03/08 17:37
지지세가 없는건 아닌데, 그렇다고 흐름을 바꾸거나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어려운 좀 애매한 지지세네요.
대신 그만큼 충성지지층이라고 볼수도 있긴 한데... 참 쉽지 않아보입니다. 허은아도 표가 너무 안나온것같고 말이죠.
23/03/08 17:29
정미경은 이제 회복 불가네요. 그러게 선거구를 왜 옮겨서...
수원무 붙잡고 있었어도 답이 없긴 했는데. (김진표에... 김진표 그만두면 염태영이죠.) 수원시장 선거에서 아무리 민주당이 유리한 상황이어도 더블스코어는 넘기고 트리플에 가까웠던것 같던데 말이죠.
23/03/08 17:23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여기서도 느껴지네요.
당정일체는 되겠지만 그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거 같아 보이진 않고요. 어쨌든 흥행은 했으니 뿌듯해 할라나요.
23/03/08 17:23
예전 친박보다 지금이 더 강력하고 끈끈한거같군요. 마법의 치트키 이재명 카드면 먹히는 분들이 많으니 총선도 지금보다는 많이먹거나 못해도 지금수준일꺼같고 멀쩡히 정국운영 가능할꺼라 생각합니다.
23/03/08 17:24
솔직히 그냥 예상대로의 결과입니다.
커뮤에서 안철수에 기대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진영이 좀 달라보이더라고요. 국힘쪽 입장에선 윤석열 김기현에 대한 실망이 있다 한들 그 대안이 안철수여서야.... 굳이 혁신전대 맛을 볼 이유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투표가면 그냥 김기현이 될꺼 같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네요
23/03/08 17:24
친윤 완승이네요.
안철수는 역시... 반윤 포지션으로 강하게 유승민처럼 나가던지 했어야 되는데... 입당한지 1년만에 그 막강한(?) 국민의힘 다 접수하는 윤대통령을 보니 역시 검찰 조직이 대단한걸 알겠습니다....
23/03/08 22:05
검찰조직이 대단한게 아니라 대통령 자리가 전나 대단한 거죠
그거 가지고이거 밖에 못한 거면, 윤망이어야 되는데 상대당도 뭐 만만치가 않아서...
23/03/08 17:31
어쩌면 더 심할수도 있습니다. 중도층 여론조사가 너무 안좋아서요.
워낙에 검찰정권이라 중도하고 진보가 여론조사에서 숨는느낌이에요.
23/03/08 17:34
검찰정권이랑 여론조사 숨는거랑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거죠?
정말 몰라서 물어봅니다. 검찰정권이 여론조사 잘못나오면 압색 간다... 일까요?
23/03/08 17:36
그게 꼭 그런건 아닌데 여론이 위축되요.
사실 별건 아니지만 정권이 강하게 가면 혹시나 하는 생각 가지잖아요. 사회 분위기에 응답자들이 위축된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이명박시절 여론조사 보면 그렇더라고요. 민주당이 실제 투표결과보다 훨씬 적게나왔거든요. 기법도 문제였지만 야당측 답변자들도 위축된것도 있다고 보더군요.
23/03/08 17:46
어짜피 국힘지지자 과반은 60대 이상이라 숨을 이유가 적습니다.
은퇴해서 눈치볼사람들이 적거든요. 차라리 50대 이하들이 더 숨겠죠.
23/03/08 17:49
근데 여론조사에 숨고 말고 하는게 참...이해가 안되네요.
여조가 뭐라고... 여조한다고 잡아가는것도 아닌데... 물론 저는 여조 하지도 않지만요.
23/03/08 17:40
민주당 180석은 미래통합당이 너무 공천을 못 한 것도 있는데, 다음 총선에서 아무리 국민의힘이 공천을 망쳐도 그 지경으로 망칠까 의구심이 드네요. 민주당도 공천 잡음이 그때보다 심하지 않을까 싶고요.
23/03/08 17:43
지금 윤석열 하는걸보면 가능성이 꽤 있어요.
수도권은 지금 수준에서 왔다갔다할것 같은데 제가보는덴 부울경이에요. 여기 지역경제 지역이슈가 폭탄들이 많은데 잘못터지면 부울경발 폭망가능성이 꽤 있어요. 생각나는것만해도 부산엑스포에 가덕 신공항에 거기다 지금 시장도지사 평가도 좋은것도 아닌것같고...
23/03/08 17:48
언론사들이 윤정권 잘 핥아주고 광내기때문에 그럴 것 같지는 않네요. 주변에서 심화해서 대화할때나 같이 욕하지 지지율 그래프보면 그렇지 않은걸요
23/03/08 17:56
이재명이 있는 한 어렵지 않을까요?
이재명이라도 없어야 지난 대선 윤석열 찍은 사람들이 마음 돌리기 편하죠 "그래 이재명 때문에 윤석열 찍은거야.." 라는 핑계가 생기면 다시 180석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23/03/08 17:25
이준석계가 멸망이긴 하네요. 좀 씁쓸...
그래도 어느저옫 영향력을 발휘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더 영향력이 없는게 증명되버려서... 김기현은 그래도 결선투표까지 갈줄 알았는데, 아예 결선투표도 안가고 과반을 넘을줄이야...
23/03/08 17:27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여긴 생각보다 반대표가 나왔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 당선 양당이 모두 극단으로 가는 듯 해서 씁쓸하네요.
23/03/08 17:39
안철수랑 득표율 차가 한자리수인거 보면 비윤 내에서 천하람은 '생각보다' 선전했는데 결국 비윤 다 동원해도 과반을 못막으면 이게 이준석계 최대치라고 보이네요. 투표 안할사람을 끌어들여서 과반을 막았으면 더 평가 받을 수 있을텐데 비윤내에서 입지 과시 정도가 되었네요.
23/03/08 17:41
이준석에 대한 고평가가 드러난 셈이죠.
이준석이 당대표 되고 난 뒤 아주 의기양양해 하고 마치 자신이 잘나서 당대표된 양 설치고 다녔는데 실제로는 국힘이 그대로는 대선에 질거라는 위기론이 팽배해있었고 조중동이 온 우주의 기운을 다 모아서 젊은 정치인에게 기회를 주자는 쪽으로 여론을 몰고가서 당선됐죠. 이번에 그게 드러난 것 뿐입니다. 정말 대단한 결과네요. 설마 저 정도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당원 100%의 결과는 정말 엄청나군요.
23/03/08 17:52
이준석의 고평가가 아니라.
몰락하는 보수의 일말의 희망이었다고 봐야겠죠, 당대표에서 날라가는 과정에서의 모습, 이번 당대표에서 언론전등은. 평범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었죠, 이제 궁금한건. 이준석계가. 공천을 받겠다고 . 다시 굽히고 들어가느냐 안철수가. 대통령 선거개입으로 제대로 물어뜯느냐. 뭐 이정도?
23/03/08 22:57
일말의 희망이라고 볼 수 있지만 몇몇 지지층들은 이준석의 역량이나 지지세를 지나치게 크게 보았죠
선거의 캐스팅보트이자 당내 거대세력이나 엄청난 정치능력, 선전능력이 있는 것처럼 여기고 커뮤니티에서 계속 그 이미지들을 자가생산해왔으니까요. 사실 다른 정치인들도 맘만 먹으면+후발주자로서 따라하면 다 할 수 있죠. 권선동이 반페미 발언 갑자기 쏟아내는 것만 봐도요. 제 생각으로는 전당대회 나온 진성 이준석계(천하람은 공천받을수도?)는 배제되어 공천없고 나머지는 굽히고 들어갈 것 같아요
23/03/09 06:12
이준석은 젊은 정치인으로 개혁에 어울리고 당시 국힘은 사상초유의 탄핵정국을 맞은 정당이었죠
그래서 이대로는 안된다 , 먼가 새로운게 필요하다는 의식이 팽배했고 그 분위기가 이준석에게 투명된 결과죠 . 당원뿐 아니라 보수쪽 언론사들까지 같은 마음으로 이준석을 밀어준 결과였는데 지금은 집권당이기에 개혁의 깃발보다 당정일체가 먹힌거죠
23/03/08 17:43
아무리 구애를 하든 2030 민심은 떠나갔죠
여성층에서 불호는 물론이요 더이상 남성층도 솔리드한 지지층이 아닙니다 갤럽 2023년 2월 통합 정당 지지도 20대 남성 민주당 19% 국민의힘 33% 30대 남성 민주당 31% 국민의힘 32% 이준석은 이제 한 여름밤의 꿈으로 보이는데요 이것이 젊은 보수의 최대치라고 생각하고 점점 중도층이 늘어나는 와중에 젊은 층의 실마리는 또 다시 진보에게 달려있다 봅니다
23/03/08 17:43
결국 안철수가 철저하게 비윤 반윤의 길을 가지 않은건 적어도 선택 자체는 틀린건 아니었다고 봅니다
비윤 반윤 다 모아봤자 어차피 그것만으로는 김기현의 50%를 막을 수 없다는거죠... 중요한건 50%를 무너뜨려서 결선투표로 가는거니까... 그래야 최소한의 승산이 생기니까... 비윤 반윤은 당연히 상수이고.. 안철수가 그 표를 못받더라도 최소한 천하람은 받겠죠. 안철수한테 중요한건 김기현 표를 빼앗아오는 거였으니 반윤의 길을 못갔던 것도 이제는 이해가 갑니다. 뭐 어쨌든간에 이게 게임 오버가 아니죠... 총선 망하면 당대표 모가지가 유지될리가 없겠죠... 애초에 계륵같은 당대표 자리였을뿐입니다.. 아직 게임은 한번 더 남았죠... 아마 이제부턴 안철수는 철저하게 반윤 노선으로 갈 것 같군요... 총선 망하고 일찍 레임덕으로 몰고 가야 할테니... 근데 총선이.. 잘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역대급 폭망이 나올 것 같지도 않다는게 문제... 그냥 이번에는 유력 경선 후보로 적당히 어울려주면서 존재감만 유지하고 다다음번 대선이나 노리는게 최선일지도...
23/03/08 17:44
피지알 주류는
국민의힘에 대한 불호 여론을 보고 신나서 민주당 200석을 꿈꾸지만 그에 못지 않은게 민주당에 대한 불호 입니다. 솔직히 이재명과 상관없이 그냥 총선 반반이라고 봅니다.
23/03/08 17:47
음... 저도 PGR 분위기만 보면 민주당 지지율 60%쯤 찍고 국힘은 15% 이하에서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뭐 PGR분위가 상관없이 제 생각만 말해보면 민주당 50%에 국힘 25%쯤 나와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여론조사 보면 제가 정치를 1도 모르고 있다는 것만 알게 됩니다...
23/03/08 17:50
저는 다음 투표의향 보고싶습니다.
진짜는 다음총선때 야당을 찍을꺼냐 여당을 찍을꺼냐 여기에 달려있다고 봐서요. 이게 민주당이 정당지지율 대비 많이나오는 경향성이 있거든요. 변수라면 정당지지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이건 국민의힘 전당대회변수도 있어서 2주정도는 지나야 제대로 보일것 같아요.
23/03/08 17:56
맞습니다. 민주당은 지금 정당 여론조사보다는 많이 나올꺼 같긴 합니다.
딱히 야당을 지지하지 않아도 여당 심판 여론은 항상 있고, 요즘처럼 윤석열이 삽질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런 여론이 상당할테니까요. 하지만 감안해서 봐도 지금 민주당 지지도가 상당히 낮은것도 맞긴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투표율이 꽤 낮은 선거가 될꺼 같고, 누가 이기던 적당히 반반 느낌으로 갈꺼 같아요.
23/03/08 18:00
지금 지지도 자체도 분명 국민의힘에 과도하게 쏠린효과도 있어서 거품좀 빠진다음에 보긴 해야합니다.
특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흥행에 성공해서 거품이 많이끼긴 했거든요.
23/03/09 06:17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집권 1년동안 야당의 지지율이 현재 민주당처럼 많이 나온적이 없습니다 딱 한번 이명박정권 초반 광우병 사태때 빼고요
23/03/08 18:42
투표는 다르죠.좋아하지 않아서 투표를 안할수는 있지만
싫어하게되면 무조건 하게되더라고요.저부터가 그랬고요.이대로 가면 절대 반반 안된다고 확신합니다.
23/03/09 00:23
총선이라는게 웃긴게 우리나라 같은 소선거구제 하에서는
전지역이 고르게 50.1% vs 49.9%로 나와도 한쪽이 싹쓸이 합니다. 그래서 0.1%도 무서운거죠 멀리 볼 필요 없이 지난 대선만 봐도 뭐..
23/03/08 17:46
이 당 연령층이 506070이 거의 대다수인 당이라서.. 이준석이 거의 무명인 사람들 데리고 15% 끌어모은 것도 어떻게 보면 소기의 성과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저는 오늘부터 정말 특별한 일 없으면 절대 국힘은 못 찍어줄 것 같습니다. 정말 암울한 당이네요. 총선에서 두고보죠. 지금 기뻐하는 사람들 표정이 어떻게 변할지요.
23/03/08 20:11
이 결과에
이준석이 성과가 있어요?? 입이라도 안 털었으면 몰라도 입은 여기저기 나와서 오지게 털고 다녔는데 이준석계 전멸에 한줌단이라는 성적표인데요
23/03/08 17:47
윤석열님?? 와 대통령이 직접 전당대회 결과 발표해도 되나요? 삼권분립 어디갔나요?
임기 1년만에 대통령이 대놓고 밀었는데 여당 당대표의 득표율이 52%라는건 사실상 레임덕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여당과 야당의 웅장한 대결이 시작되겠네요.
23/03/08 17:48
이준석 계가 한 명도 입성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제가 보기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준석이 아니라 천하람으로 대통령 1년차와 싸워서 당내에서만 15%를 먹은 건 절대 작은 수치가 아니거든요. 나오기만 하면 이준석 씹기 바쁜 김종혁(국힘 비상대책위원)이 딱 15%를 얘기했었죠. 진행자: 최소 몇 퍼센트 정도 있어야 이준석 세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김종혁: 글쎄요, 그게 15% 넘으면 센 거죠.
23/03/08 17:50
어차피 통계적인 계산 자체를 못 하는 사람들이라 15%는 총선에서 별 영향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자기들끼리 밀고 나갈겁니다.
이준석이 다음 총선판에서 주도적인 역할 제발 안 했으면 좋겠네요. 온전히 자기들이 책임지게
23/03/08 17:58
그렇지가 않죠.
1년차 대통령에게 반기들고 이름 하나로 당내 15%면, 레임덕 시기에는 얼마나 올라갈까요? 당내가 아닌 전체 여론조사의 파워는 얼마나 나올까요? 정치 하루이틀도 아닌데 대충 계산 나오죠. 그러니까 15%면 세다는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23/03/08 18:19
뭐 레임덕시기까지 가서 그렇게도 될수있을지도 모른다는건 이해해드릴수 있어도 지금 당 틀어잡은 분들이 15퍼를 높게볼진...
살아남을수 있을까요? 그때까지
23/03/08 18:37
네, 공천 안 주면 대구 고려한다고 했습니다. 쉴 수는 없으니까 당연한 선택이겠죠.
워딩을 찾았는데 이렇네요. "TK 출마를 할 상황은 무소속으로 나가야 되는 상황이 왔을 때 선택지 중 하나"
23/03/08 23:00
tk 무소속이면 떨어지는 건 확실하고
(현)노원 병에 무명 윤핵관 공천한 후 낙선한 후에 좋은 자리주고 지역관리시켜서 지역당원 포섭하면 아무 기반이 없어지는데 어떡하려는 걸까요... 김종인 전 의원도 아니고 비례로 갈 수도 없고 지금도 15%인데
23/03/09 14:41
제가 알기로는 좀 다르네요? 이준석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노원으로 간다고 하던데.. CBS 뉴스쇼, 한판승부 원방송 지나고 유튜브 방송에서 들었습니다
23/03/08 17:56
적은 수치는 아닌데, 큰 수치도 아니라는게 문제...;;
하다못해 안철수라도 제꼈으면 패배했더라도 쉽게 무시될 상황이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이래저래 아쉬운 결과죠. 이준석이 장담했던것 만큼의 결과를 못이끌어낸거기도 하고요.
23/03/08 18:02
15%~20%를 유효구간으로 봤을텐데 15%면 많이 아쉽긴 하겠죠. 유효지만 기분이 좋을 수는 없는.
천하람 출마할 때 컷오프 통과하면 본전, 3위면 성공, 2위면 기적이라고 썼는데, 이 정도면 실패는 아니라 봅니다.
23/03/08 18:05
이준석이 예측했던 결과가 천하람 27퍼였다는걸 생각하면 반이상은 실패라고 봅니다.
결선을 못가더라도 20퍼는 넘던가 안철수를 제끼던가는 했어야했다고 봐요. 천하람도 천하람인데, 그 이외 아용인 멤버들이 죄다 경합도 아니고 하위권 지지율이 나와버렸어서..;;;; 이제는 진짜로 공천과 생존을 걱정해야할거고, 이준석 개인이 노원병에서 당선 되느냐 마느냐가 남은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고 봅니다. 이래저래 이준석이 계속 벼랑으로 몰리고 있는 형세라고 봐요. 안타깝게도요..
23/03/08 18:22
다 컷오프를 통과해서 눈이 높아진 거지, 초심으로 보면 실패가 아닙니다.
멤버 입장에서도 언론에 이름 계속 박아넣었으니 절대 손해는 아니예요. 이준석 브랜드 만으로 당내 15% 확보하고, 전체 여론조사는 1위 먹는다는 것도 확인했죠. 그런데 컷오프 통과 후에 본선 전략이 실패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준석도 인지도가 없는 멤버로 선거 치뤄본 게 처음이라, 생각대로 안 되서 힘들었을 겁니다. 막판에 엄석대 연설한 것도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으니까 용 써본 거겠죠. 이준석이 뛰어나긴 하지만, 전부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으면 신이게요. 본인도 배우는 게 있을 겁니다.
23/03/08 18:54
어... 너무 희망회로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준석 좋아하고 응원하는 입장이긴 한데, 이번 결과는 최악만 아니다 수준이지 거의 최악에 근접한 결과라고 봅니다. 그냥 죽지만 않았다 수준..? 치명상은 아닐지라도 확실히 부상이에요. 이준석 본인이 항상 데이터분석에 근거해서 예측하는거라고 말하고 다녔는데, 그 분석이 완전히 틀려버린거라서요. 당내 본인 지지율이라던가 개혁보수의 퍼센트라던가 이런걸 완전히 잘못잡은겁니다. 대선때의 예측실수야 막판 변수라도 있고 그래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는데, 이번 전당대회는 이준석 본인이 장예찬 과거 파헤치기에 한손 거들었음에도 기대이하의 결과가 나온거죠. 장예찬도 압도적으로 당선됐고요. 그래서 어떻게 생각해도 이번 결과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천하람이 더 많은 표를 받았어야했는데.... 하다못해 최고위원이라도 집어넣던가요.
23/03/08 19:14
이준석이 27% 얘기한 게 어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모바일 중간합계가 유출되었다는 얘기가 꽤 돌았습니다.
장성철도 이준석과 통화 후 결과가 유출된 것 같다고 했었고, 결선이 없다고 예측했습니다. 리얼미터 이택수도 결선이 없다고 예측했죠. 천하람도 어제 일정 없이 잠수 탔어요. 소식을 듣고도 방송을 돌 멘탈이 안되었나 보죠. 그런데도 이준석이 어제 27% 얘기한 건 분석이 아니라 선거전략담당이라는 자리와 태도를 지키는 멘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전부 뇌피셜입니다. 그런데 정황상 거의 그렇지 않나 싶어요. 안철수가 갑자기 연대를 외친 것도 2위라는 걸 알고 움직였다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23/03/08 19:50
결과를 알았으면 27퍼라고 얘기하는것 자체가 악수죠. (대선때 어긋난 예상치를 말했다가 역적취급당했었는데요)
결과를 몰랐으면 분석이 잘못된거고요. 소기의 성과는 거둔건 맞는데, 마찬가지로 그게 한계기도 한겁니다. 안철수를 못넘은것도 사실인거고요. 즉, 이준석의 본인의 영향력과 '국힘당원들'을 어떻게 끌어올 수 있을지를 다시 돌아봐야하는 시점이기도 한거죠. 당헌개정이 말도안되는 기울어진 개정인데, 일단 개정되었고 앞으로 한동안은 당원 100%입니다. 이준석 본인이 개혁층과 중도보수층에게 영향력이 있는건 확실한데, 당원내에서 어느정도 반감을 받고있는것도 사실인겁니다. 이준석의 메세지나 전략은 언제나 일관적으로 개혁보수/중도보수를 향해있는데, 이것만으로는 주류가 될 수 없다는 증명이기도 한거죠. 선거란게 그런겁니다. 졌잘싸든 뭐든간에, 졌으면 잃을수밖에 없어요. 이준석 본인도 당내 세력화에 대해서 좀더 고민해야할겁니다. 어떤식으로든 다시 당내 영향력을 확보해야지 다음이 있다고 봐요.
23/03/08 20:09
악수가 아닙니다. 결선에 못 간다, 2위는 못한다고 말하는 게 악수죠.
마치 안철수 선거담당인 김영우가 안철수의 결선과 당선을 확신하던 것과 같습니다. 자리라는 게 있는데요. 그리고 언더독이 높여 말하는 건 어떤 선거판에서도 익스큐즈되는 겁니다. 기대했다가 실망할 수는 있지만, 사실 어제 천하람이 잠수 탔을 때 이미 .... ㅠㅠ ps. 이준석 분기점은 이번 총선, 승부처는 윤석열 말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망하면 진짜 타격 좀 있겠죠. 여담인데 이준석이 최대로 망하는 시나리오는 윤석열이 국정 운영을 너무 잘해서 끝까지 지지받는 겁니다. 과연... ;
23/03/08 20:22
스토리북 님// 이준석이 계속해서 말하던, 안철수는 제끼고 2등 갈 수 있다. 결선투표 갈 수 있다. 이러는건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런데, 결과를 알고도 과하게 득표율을 뻥튀기해서 부르는건 악수입니다. 멀지않게, 당장 대선때 그 자신있게 예측한거 잘못됐다고 지금도 두고두고 욕먹고 있는데요. 그래서 전 이준석은 실제로 2등까지 갈거는 기대했었다고 봅니다. 결선투표를 안가더라도요.
이준석이 선거지휘하는 입장에서 자신감있게 뻥카쳐주는거랑은 별개로, 그동안 이준석은 본인이 나름의 데이터셋을 가지고 분석하면서 선거에 임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준석의 자신감의 근원중에, 본인으로 인하여 늘어난 당원들의 숫자가 꽤 있었을거고요. 그 표를 상당수 자기의 표로 봤던게 아닌가 싶은데, 정작 결과는 그정도가 안나온거죠. 결국 이준석 본인이 항상 얘기하던 자신만의 데이터분석이 실제 결과와 차이가 있는겁니다. 이건 받아들여야해요. 천하람 개인에게 나쁜결과는 아닐 수 있습니다. 이기인도 무명에서 저정도 득표율 얻었으면 나쁜 결과는 아니죠. 그런데 이준석/김용태/허은아 에게는 나쁜결과가 맞다고 봅니다. 최고위원에 한명도 들어가지 못한건 둘째치고, 김용태 허은아의 득표가 너무 안나왔어요. 나온 현실은 받아들여야하고, 그래야 후일을 도모할 수 있겠죠. 이준석의 자신감의 근원에, 나름의 데이터분석이 있었는데.. 이걸 좀 다시 돌아봐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23/03/09 06:34
Restar 님// 저도 이번 선거에서 이준석이 가장 타격을 받을 부분이 예측을 전혀 못한다는 점입니다 . 항상 방송에서 자기는 데이터를 보지만 윤핵관쪽은 그런게 없다는 말을 해왔죠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이준석을 윤석열이 7~8%차이로 이긴다고 했었고 이번에도 천아람이 2위먹고 결선도 열린다고 했죠 최고의원도 들어간다고 했고요
이런 발언들을 그냥 희망사항. 목표로 말하면 별 상관없는데 데이터운운 하면서 계속 발언한게 치명타로 봅니다 . 결국 헛똑똑이 소리나 들을거니깐요
23/03/08 17:49
이준석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인게, 천하람이 출마 안 했으면 '부당하게 순교한 개혁 보수를 이끄는 전직 당대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을텐데, 이제 그냥 '한줌단의 대장'인게 만천하에 드러났죠.
이준석이 자주 하는 말이 '선거를 나가서 성적표를 받아야 그게 자산이 된다' 라는 말이었는데, 이번에는 그 성적표가 없었으면 '국힘 내부에 미지의 개혁 보수 세력이 다수 있고 내가 그걸 이끈다'라고 세 과시를 할 수 있겠지만 이제는 성적표를 받아서 '응 긁어 모아봐야 8만명' 하면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23/03/08 17:51
정치 구도가 미국처럼 많이 양극화 되서 내년 총선이든 뭐든 어디 하나가 압승하는 그림은 이제 잘 안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같은 구도로 갈 거 같아요. 수도권+도시지역은 민주당, 지방은 국힘 구도
23/03/08 17:52
여기서도 오래 전부터 나온 얘기인데,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점점 더 심해집니다
양당 다 극단층을 중심으로 정치를 하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매번 기계적으로 정권을 교체하는 쪽으로 투표하는게 현실적 차악에 가까워 보입니다
23/03/08 23:02
글쎄요
어떻게 하든 5년 후에는 정권 돌아오고 자기 세상인데 왜 당심을 민심으로 옮겨놔야 하죠? 5년간 존버하면서 당심만 잡으면 다시 괴리가 심하건말건 대통령되고 좋지 않나요? 정권교체 연속 두 번했더니 점점 심해지잖아요.
23/03/08 17:52
대선 경선 윤석열 득표율 57% 이번 거의 직접 뛴 당대표 경선 52% 결선 안간건 다행이라 생각하겠지만
낙선하고 80%먹은 이재명을 보면 대통령 취임후 득표율이 떨어진건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거 같고 어찌됬든 당 휘어잡았으니 잘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안철수는 글쎄요 본인이야 실망스럽겠지만 제입장에선 안철수는 안철수다 싶네요 아무것도 없이 이름만으로 20%찍었으니까요. 이준석은 일단 본인이름 석자로 15%정도는 땡겨올수 있다는건 확인했는데 다른건 몰라도 죽어라 당원 모집했는데 안철수한테도 진건 현타오겠네요. 천아용인 전멸한건 아쉽겠지만 임기1년차 대통령이랑 각세워서 지도부 들어가는게 좀 비현실적이긴 했죠. 전멸했다고 비웃는 사람 많지만 반윤으로 15%먹은거면 무시할 수준이 아니에요. 아무튼 근 한달 당대표 선거 직접 투표도 하고 재미있었습니다.
23/03/08 17:53
반대로 생각하면 이름값 거의 전무 수준인 사람들 데리고 윤대통령한테 찍힌 라인이라고 가정하면..저정도도 엄청 선방한거 아닌가요?...
물론 정치라는게 승자가 독식하는 게임이나 마찬가지라서..
23/03/08 17:54
이준석계 전멸.
말뿐인게 이번에도 드러났죠 이준석 지지자들이야 개인기로 뭘했다고 칭송하지만 누가 해주지 않으면 이런 결과말곤 없다는게 잘 드러났네요.
23/03/08 17:55
양당 전부 당심과 민심이 괴리되고 있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어느 한 당이라도 민심 따라가는 정당이 있어야 될텐데 물론 괴리의 정도는 국힘이 2배정도는 심하다고 생각하지만요. 차악 뽑는건 정말 괴롭습니다.
23/03/08 18:12
글쎄 전 이것도 중도층의 일종의 오만 같습니다. 걍 이게 민심이고 민심도 양극화 된 분포를 이루고 있는 거죠.
물론 여기도 저기도 다 싫은 사람들도 꽤 있겠지만 그보단 소위 '강성 지지자'들의 민심이 더 강할 뿐인데 특히나 당 입장에선 이런 분들 민심을 극단이라며 무시할 수도 없지요. 머릿수 많은 쪽이 더 강한 민심 되는 건 당연한 건데 중도가 민심을 대변하기엔 머릿수든 목소리든 약한 거겠죠.
23/03/08 18:54
그게 아니라 민심은 온전히 진보 -중도 - 보수를 다 어우르는게 민심이죠.
당심이라고 해봤자 정말 적극적 지지층 중에서도 일부인데 이 소리랑 전체를 다 어우르는 소리가 다르다는게 문제라는거죠.
23/03/08 17:55
당선자 면면이 친윤 드림팀이네요. 하나같이 인물들이 국힘당스럽네요. 이재명 리스크 있는 민주당 입장에선 땡큐네요. 김기현과 장예찬이 구려서 호재네요.
23/03/08 17:5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64287?sid=100
[尹대통령 지지율 44.1%…"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 - 한길리서치] 2023.03.08
23/03/08 18:02
그런데 이건 이념성향 표집이 보정 후
보수403 중도355 진보189 이긴 합니다. 물론 1년 후 이 맘때에도 이러면 진보 유권자들이 투표 포기한다는 신호로 볼 수 있지만, 지금은 '그렇군요' 정도로 넘어가도 별 문제 없는 표본이에요.
23/03/08 17:57
이재명은 78%이었던가요? 김기현은 52%네요
나머지 48%가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아마 잡음이 많이 나겠죠? 총선 앞으로 어찌 될지 예측이 안됩니다.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확실하다 싶은 쪽을 모르겠네요
23/03/08 17:57
이준석이 보수라는 한계에도 큰 장점이었던 것이 [새로운 바람]이었는데요
보수들이 알아서 꺼트린 새로운 바람은 이제 미미해 보이고 진보에서 현재 상수인 윤석열을 안티테제로 새로운 바람을 만든다면 극복하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23/03/08 17:58
한때는 민자당계 찍느니 내 손목아지를 찍겠다 결심한적도 있고...
그 이후로 민주당계 찍느니 내 발목아지를 찍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한적도 있고... 지금은 누굴 찍느니 내 뒤통수를 찍는게 나으려나...같은 생각마저 들긴 한데... 참...씁슬합니다.
23/03/08 17:59
황교안 돌풍이 좀 있을줄 알았는데 그래서 결선으로 표 분산일줄 알았는데 원샷이네요
이제 안철수는 그냥 생명력이 다한듯 하고 윤핵관 천하는 계속이겠네요 어차피 윤석열과 이재명은 상호 보완 관계라 중도 이탈은 가속될꺼고 내년 총선 역시 비호감 총선이겠네요 과연 김기현은 이준석에게 노원병을 줄지가 가장 재밌는 관전 포인트일듯
23/03/08 18:02
노원병이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선거제도도 미정이긴 한데 서울에 선거구를 줄여야하는 상황이라서 그 압박 오는곳이 노원하고 강남이거든요.
23/03/08 18:16
총선전 지지율이 관건이긴한데.. 뭐 어려울게 뻔히 예상되는 상황이고 어찌됬든 우리나라 1타 선거 기술자면서 빅스피커에 국힘에서 몇안되는 젊은층에 먹히는 정치인인 이준석을 공천시켜서 공중전 뛰게 하는게 맞는데, 그걸 다 포기할만큼 이준석이 싫거나 이준석이 없어도 이길거 같으면
안주겠죠. 근데 국회의원들 선거전엔 도움안되면 대통령이고 뭐고 없는 사람들이라.. 싫다고 버리긴 힘들거 같긴해요.
23/03/08 18:19
지금 상황에서 이준석 공천을 준다고 공중전을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마 공천줘도 자기동네만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끔 이준석계 지원 유세정도나 하고말이죠. 일단 본인당선이 급해서 이준석도 다른데 다닐상황이 아니죠.
23/03/08 18:26
이번 당대표 선거만 봐도 지는게 무서워서 뒤로 빠질 양반은 아니고
저번 총선도 본인이 지역에서 단내나도록 뛰었지만 지도부 삽질로 낙선한 경우라 일단 공천만 되면 적극적으로 총대맬거라 봅니다.
23/03/08 18:28
당대표 선거하고는 다른게 당대표 선거에서 지는건 친윤이 너무 강해서 라는 핑계가 가능한데 전국선거에서 나왔다가지면 친윤들 삽질마저 이준석탓 하면서 몰아갈게 뻔해보여서 그래요.
이걸 알면서도 나갈지는 모르겠네요.
23/03/08 18:06
민주당이 좋아서 지지한다기보다는 국힘이 싫어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천하람을 위시로 이전대표가 어느정도 세를 회복해 주기를 바랬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정치적 이득만 따진 다면, 민주당에게 더 좋은 상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참 아쉬운 결과에요. 국힘이 정상화 되는 길은 이렇게 또 멀어지는 것 같다는 감상입니다.
23/03/08 19:15
별로 그런거 신경 안 쓰실것같은 분인데요…
아니 정확히는 선거 지는것보다 이준석한테 기회 주는걸 더 싫어하시는 분인것같아요….
23/03/08 23:05
노원 병은 노원구 인구 감소로 없어지는 게 [확정적]입니다. 아주 좋은 기회지요. 그리고 최근은 민주당 세가 강했으니 헌납이라고 보기는 힘들고요.
23/03/08 18:10
국힘이 총선 이길려면, 이준석계, 안철수 포함 비윤 까지 전부 합심해서 영혼의 한타해야 이길만한 구도인데. 윤석열정부와 핵심측근들은 초지일관 비윤은 찍어 버리고, 오직 이재명리스크 하나에 기댈생각만 하는데. 이런 감동없는 공포정치로 총선 이기겠습니까? 옆에서 싫은소리 안하고 무조건 한목소리 내는 정당이 더 선거에 유리하다고 단단히 착각하는거 같습니다. 총선에서 지면 바로 레임덕 시작일텐데. 복안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23/03/08 18:13
이재명 변수가 어느정도 정리되면 (1심판결이 나온다던지) 오히려 민주당에게 유리한 구도가 되겠네요. 사실 저번 대선결과를 보면 친윤석열에 친이준석의 초필살기로 겨우 이겼는데 친윤만으로 선거를 치룬다면 친이재명에게 질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에 대한 비판이나 비호는 이미 익숙해져버린것도 있구요. 친일정당, 친검사정당, 윤핵관당 등 프레임도 한두개가 아니고 솔직히 이준석 없는 국민의힘은 자유한국당과 무엇이 다를지 잘 모르겠네요.
23/03/08 18:17
결과가 나올수 있는 재판은 선거법 위반 정도입니다.
다른재판은 쟁점도 많고 관련자도 많아서 1년내에 못끝내죠. 특히 다른 정치인 재판보다 빠르게 해도 문제라(선거법 재판은 빨리하게 되어있어서 그렇고) 불구속 상태의 국회의원 재판은 본인이 출석을 많이 못해서 재판 질질 끌릴거라 1심 나오는데 2년이상 봅니다. 선거법도 좀 무리한 기소라는 의견도 있어서 당선무효형 이상 안나오면 일단은 리스크가 줄어듭니다.
23/03/08 18:19
결국 핵무장론자가 여당 대표가 되었군요. 대통령실 및 공무원의 개입은 유야무야되고.
국민의힘 당원이 김기현 후보를 뽑은 게 합리적 선택이란 건 속이 쓰릴 정도로 이해하지만, 부디 핵무장론이나 기타 과격한 아젠다는 피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3/03/08 18:20
룰 개정으로 온존히 당심으로만 승부보는데 친윤이 질래야 질 수가 없는 게임이였죠.
이준석은 당분간 좀 조용히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힘이 딸리면 같은 비윤 처지인 사람들(안철수)과도 연합을 해야지, 뭔 게속 프리포올 게임만 하면 이길 수가 없죠. 오월동주 이야기를 좀 곱씹어봐야합니다. 총선을 국힘이 이기거나 비기면 이준석은 멸망이고, 국힘이 패배하면 기회가 또 오겠죠. 그나저나 이제 당정이 완전히 일치된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여당 및 정부가 정치를 이끌어나갈지 지켜볼 일이로군요. 개인적으로는 좀 잘해줬으면 좋겠고, 다가올 선거도 이겼으면 좋겠습니다만...
23/03/08 18:21
임기 초의 대통령이 대놓고 밀어줬음에도 불구하고 김기현이 겨우 52.93% 밖에 득표하지 못 한 것을 보면 국민의힘 내에서도 대통령에 대한 의구심이 꽤나 자리잡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원래 친윤과 비윤이 6:4에서 7:3 사이의 비율을 왔다갔다 했는데 이번에는 과반이 겨우 넘었죠. 지지층 내부에서는 대통령 '윤석열' 을 지지한다기 보다는 '국민의힘' 윤석열이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지지자들도 박근혜 때와 같은 충성심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정권에 치명적인 사고가 터지거나 레임덕이 오면 지지층 이탈이 꽤나 빠를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부터는 비윤들의 표죠. 대통령에게 꽤 실망해서 견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온건한 성향의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노골적인 당무 개입에 반발해서 안철수를 찍었다고 봅니다. 정치무관심층과 정치혐오층이 주류인 안철수 지지자들의 특성상 안철수를 따라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이번에 안철수를 지지한 분들은 그리 많지 않죠. 대통령의 현재 행보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반윤까지는 아닌 분들이 안철수를 찍은거라고 봐야겠죠. 천하람이 15% 를 득표한 것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게 있습니다. 예전부터 여러번 얘기했지만 이준석 지지층은 온라인 상에서 상당히 과대대표 되어 있습니다. 매번 자신들의 의견이 2030을 대표한다고 주장하는데 2030을 대표하지도 20대를 대표하지도 심지어 이대남을 대표하지도 않습니다. 여러번 증명됐듯이 그냥 인터넷에서만 시끄러운 한줌인데 본인들만 모를 뿐이죠. 자신들이 소수 집단이면 다수 집단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더 포용적이고 관용적이며 온건한 태도로 새로운 지지층을 끌어모아야 하는데 이준석도 이준석의 강성 지지자들도 그렇지 않죠. 자신들과 의견이 조금만 다르면 사방팔방 총질을 해대는 그 극단적이고 과격한 행태로 치를 떨게 만들어 나머지 집단 전부를 적으로 돌리니 사람이 모이기는커녕 있던 사람도 빠져 나가는거죠. 원래 국민의힘 내에 이준석에게 우호적인 비율이 1/3 정도 됐었습니다. 여론조사에 따라 많으면 30% 초중반에서 적어도 20% 중반 정도는 있었는데 아예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준석 지지자가 이준석을 내친 대통령의 꼭두각시인 김기현을 찍거나, 이준석과 철천지원수인 안철수를 찍을리 만무하니 천하람이 얻은 표가 사실상 이준석계의 표라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대선 기간 내내, 그리고 당대표에서 내려온 이후의 발언과 행동들로 기존 국힘 지지층과 원수지간이 됐으니 국민의힘 내에서 이준석 묻으면 망하는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천하용인의 기대이하 성적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죠. 이제 시작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천하람은 좋게 보는데 좀 안타깝게 됐습니다. 황교안은 윤석열을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해 감옥에 넣은 배신자로 보는 극단적인 성향의 분들과 특정 종교적 색채가 짙은 분들이 주 지지층 입니다. 지지층이 상당히 강성이고 행동력이 강한 분들이 많아서 만약 결선 투표로 갔다면 상당한 변수가 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결선투표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황교안은 전광훈과 결별하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는데 확장성이 없다시피해서 별다른 미래가 보이지를 않네요.
23/03/08 18:36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천 후보가 1위에 올랐다. 해당 기관이 전국거주 18세 이상 남녀 3,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천 후보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24.1%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안철수(23.5%), 김기현(22.1%), 황교안(8.1%)이 이었다. - PNR, 2월 15일
3000명이면 신뢰도가 매우 높은 여론조사입니다. 인지도가 없는 천하람을 1위에 올려놓는 게 한줌일 수는 없죠.
23/03/08 18:45
그건 전혀 상관 없는 얘기입니다. 대통령의 국민적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 여론은 당연히 당내에서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을 지지한다고 대답하니 당내 주류와 정반대 편에 있는 천하람을 선호한다고 답하죠. 저 설문조사가 저한테 왔으면 저도 천하람이라고 답합니다. 그럼 제가 이준석계인가요? 뻔히 결과가 나왔는데도 이런 말씀을 하시네요.
23/03/08 18:52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건 이준석과 천하람 본인의 선택인데요. 국민들은 그 선택을 옳다고 생각해서 지지하는 겁니다.
설마 아직도 역선택론을 믿고 계시진 않겠죠.
23/03/08 19:06
'이준석 돌풍' 끝내 없었다…전원 낙선으로 끝난 '천아용인'의 도전
https://news.nate.com/view/20230308n32724?mid=n1101
23/03/08 19:25
이 내용인 것 같은데요, http://www.joongang.tv/news/articleView.html?idxno=60777
역선택이라는게 아니라 중도나 진보 성향 국민은 개중에 천하람이 낫다라는 의미겠죠. 이건 세가 강하다는 것 보다는 비호감이 적다는 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같은 조사의 다른 항목들도 보시죠. "책임당원이라고 응답한 474명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 ▲김기현 후보 43.0% ▲안철수 후보 20.5%에 이어 ▲천하람 후보 17.5% ▲황교안 후보가 13.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1264명으로 범위를 넓힌 조사에서 김기현 후보 41.2%로 1위, 안철수 후보 24.6%로 2위, 천하람 후보는 13.4% 3위, 황교안 후보가 12.6%로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03/08 19:26
네, 제가 혹시 다르게 생각해야 할 게 있나요?
전체 여론조사에서 김기현만 제꼈으면 물음표 붙을 만 한데, 안철수까지 제꼈으면 증명한 거죠. 인지도 없는 평론가를 지원해서 안철수를 전체 여론조사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23/03/08 19:40
천하람 후보가 저만큼 한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지지세란 전체가 아니라 국민의 힘 지지층 내에서만 봐야한다는 단순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세력인데 국민의 힘을 지지하지 않거나 민주당을 지시하는 것은 이상하니까요.
23/03/08 20:04
선거에는 경선만 있는 게 아닌데, 왜 지지층 내에서만 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대대로 소장파들은 항상 당내 기반이 작지만 단단하고, 전체 여론조사로 가면 여타 당내인사보다 높게 나와서 총선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것 아니었나요? 전제에 동의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23/03/08 20:43
저는 그래서 지지세가 높은 것이 나닌 비호감도가 낮다는 것에 가깝다고 하는 것입니다.
지지세력이란 말은 결국 다른 후보가 2명이건 10명이건 그 사람을 밀 사람들로 얘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3/08 21:46
univa 님// 아닙니다. 선거는 그렇게 진행되지 않으니까요. 경선을 넘어서면 대부분의 지역이 1:1 구도로 이루어 집니다. 그래서 중도층을 공략해야 하는 거죠.
univa님의 계산방식은 극단으로 가는 게 가장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는 총선에서 이길 수가 없습니다.
23/03/08 23:09
그렇기는 한데 이건 당내선거잖아요..
그래서 김기현 후보도 윤석열 대통령과 그 핵심 관계자들을 다 옹호하고 상대 후보를 반윤이라고 공격하거나 민주당 출신이라고 공격하는 등의 전략을 운용했고요. 당내경선 후 1:1이라면 안 그랬겠죠. 전략부터 후보선정부터 당내경선에 맞춰 진행한 것인데 왜 무당층과 민주당지지층 등까지 포함한 전체 선거(경선 제외 본선만)처럼 진행하려 했을까요? 결국 책임당원 여론조사와 비슷하게 나왔고요. 최고투표율 나와봐야 결국은 대세라던 결선투표도 못 갔어요. (물론 안, 천, 황 득표율 봐서는 어떻게 결선투표 가도 과반은커녕 40%는 나왔을까도 싶고요)
23/03/09 00:01
사브리자나 님// 당내 선거는 소장파가 불리한 게 당연하죠. 설명은 다 드린 것 같은데...
설마 당내경선에서는 친윤으로, 총선 때는 반윤으로 나서야 한다는 말씀은 아니죠?
23/03/09 01:28
스토리북 님// 불리한 것은 맞습니다. 다 말씀이 일반적으로는 맞아요.
그런데 지금 다른 분들께서는 이번 특수한 한 경우에 맞추어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성과가 말씀하신 일반적으로 불리한 것보다 (예측치에 따라 정도차는 있지만) 더 적었다는 거에요. 똑같이 일반적인 경우로 투표율이 높을수록 저관심층의 참여가 높아져 중도층 혹은 소장파가 유리합니다. 이것도 일반적으로 맞아요. 그래서 이전에 스토리북님께서도 제 글에서 역대급 투표율을 근거로 결선투표를 예측하셨습니다. (+추가함) 저도 스토리북님의 이 일반적인 예측에 댓글을 달지는 않았으나 기사를 찾아보고 그러겠다고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다 결이 다른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득표율을 다 합치더라도 47% 가량에 불과했습니다. 높은 투표율과 4명의 후보(그 중 한명은 유력대권후보고요)에도 그냥 다선국회의원 한 명이 과반을 얻은 거에요. (물론 무명의 정치인이 15%나 얻은 것은 높습니다) 최고위원에서는 모두가 하위권 성적을 얻어 아무도 당선되지 못했고요. 당내지도부에 다른 의견이 들어갈 여지가 없어졌다는 것에 주목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한때 30대임에도 차기 대권후보 여론조사에도 올랐고 대선승리 1등공신으로 꼽히고 청년당원이 대거 들어온 것을 토대로 27%의 선전을 자부하던(블러핑일 수 있지만 블러핑의 결과도 감수해야죠) 이준석 전 당대표의 당내영향력이 일반적인 법칙을 감안하고도 많은 분들이 많지 않다고 보시는 겁니다. 그 당내영향력의 기준은 다르겠으나 적게는 정치생명의 불씨부터 높게는 윤석열 정부 말기 여권의 핵심 혹은 현재 반윤의 핵심으로서의 상당한 성과를 낼 지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북님께서는 기준이 너그러우신 편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좀 기준이 짜신 분도 있으신 듯 합니다 기존의 이준석 신드롬 등을 감안해세요.
23/03/08 19:44
근데 결국 진보성향이나 특히 중도성향 사람들이 무조건 민주당 찍지는 않으니까요.
결국 전 국민으로 넓히면 세가 꽤 있는 편이고, 국민중에서도 한줌인 당원들로 따지면 그 세가 15%라는 거겠죠. 당원들로만 선거하면 말씀하신게 맞는데, 결국 선거는 전 국민들이 하는거니까요.
23/03/08 20:34
결국 지지세라는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차이군요
위에도 첨부했지만 권리당원만이 아닌 국민의 힘 지지층으로 넓힌 지지율도 한줌 권리당원내에서 지지율과 비슷하고 전체 국민중에서의 지지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지지세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대상을 정당지지층 밖으로 넓힌 것은 선택을 강요했을 때의 우선 순위라는 것이지 지지세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3/03/08 19:14
당원 2030 지지층 비율(당내에 굉장히 적습니다)을 보면 이준석계가 득표한 퍼센트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즉, 최소한 당내에서는 2030을 대표하는 대표성을 가진다고 봐야 하고,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게 나오고 있고요. 또한 당내 득표만 보고 분석해서 2030을 대표하지도, 20대를 대표하지도, 이대남도 대표하지도 못한다고 하는건 굉장히 잘못된 분석이죠. 딕시님 댓글에 왠만하면 댓글 안 달려고 했는데 너무 잘못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댓글좀 달아봤습니다.
23/03/08 19:49
http://www.naewoe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78927
제가 댓글에 쓰는 얘기들은 감이나 바람으로 대충 얘기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여론조사를 통해 직접 본 것들을 토대로 합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며칠 전 여론조사입니다. 이 조사를 보시다시피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으로 2030에서 안철수가 압도적으로 높고 천하람은 상당히 낮죠. 예전에 본 다른 조사에서도 2030 여론은 천하람이 2등이었습니다. 이것도 찾으려고 뒤적거려 봤는데 어디서 봤었는지 못 찾겠네요. 최소한 여론조사 두 개 이상 교차 검증한 다음 하는 얘기들입니다. 몸 담고 있는 국민의힘 내 2030 에서도 1등이 아닌데 당내에서 2030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가 없죠. 여론조사상 1등을 했더라도 지지율이 과반에도 못 미칠 정도로 낮고, 없다/무응답 비중이 높으면 그 세대를 대표한다고 단언하기 어려운데 상당히 차이가 나는 2등인 사람이 대표성을 가진다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전국민 대상은 더더욱 그렇고요.
23/03/08 20:17
그런데 정말 여론조사를 통해 직접 본 것들을 토대로 하신다면 모든 여론조사를 다 검토하셔야 하는거 아닌지요. 예컨대 스트레이트뉴스 정기 여조에서는 국힘 지지층 대상 20대에서는 천하람이 나머지 후보를 압도적으로 이기고, 30대에서도 2등입니다(1등은 김기현입니다). 남자로 한정한다면 훨씬 더 우위가 있을겁니다.
https://www.nesdc.go.kr/files/result/202303/FILE_202302281220160541.pdf.htm 저도 여론조사 보는거 좋아하는데, 제 기억에는 2030(특히 남자로 한정하면)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층 상대로도 천하람이 안철수정도는 이기는 여론조사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국민으로 따지면, 아니 중도 + 국민의힘 지지층만 따지더라도, 더더욱 천하람이 2030에서는 압도적인 우위가 있고요. 이 또한 남자로 한정한다면 훨씬 더 우위가 있을겁니다. 심지어 천하람은 이준석에 비해서는 인지도가 현격히 떨어진다는걸 감안하거나, 현 국민의힘에 실망한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으로 여론조사를 하거나 중도로 여론조사를 했을 경우를 생각해 본다면(그럼에도 당원으로서 천하람을 투표하는 사람들), 이준석이 2030을 대표하지 못한다, 백번 양보해 이대남도 대표하지 못한다고 보는것은 조금 잘못된 분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3/03/08 20:54
존재하는 모든 여론조사를 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뿐더러 더 정확한 것도 아닙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한정으로 하는 여론 조사는 표본 수가 적은데 그걸 또 세대별로 나누면 표본이 더 적죠. 그래서 상당한 오차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어느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공통되는 지점이 있죠. 천하람이 특정 세대 여론을 압도하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가져오신 여론조사에서도 20 대에서는 36.7 %이죠. 가장 천하람이 높게 나온 여론조사에서도 1/3 가량 밖에 안 되는데 1/3 이 전체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죠. 더구나 김기현, 안철수 후보의 지지자들은 서로 어느 정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 두 후보 모두와 원수인 이준석의 상황상 김기현, 안철수의 지지자들과 이준석계 천하람 지지자들은 호환이 안 됩니다. 이렇게 천하람이 가장 유리한 여론조사를 기준으로 삼는다 할지라도 나머지 2/3가 비토하는 사람이 전체를 대표한다고 얘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다시피 국민 전체 여론은 대통령을 가장 비판하는 사람, 주류에 가장 적대적인 사람을 선호한다고 대답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실제 지지로 이어지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저도 천하람이 가장 낫다고 생각하지만 정치인 천하람을 지지한다는 의미는 아니거든요. 과거의 사례를 볼까요? 예전 금태섭, 홍준연 등이 민주당 내에서 당을 비판했을 때 비민주당 성향 사람들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 지금은 뭐하고 있나요? 금태섭은 아무도 찾지 않는 야인이고 홍준연은 탈당 후 국민의힘으로 갔지만 구청장 후보에서도 컷오프 당했습니다. 현재는 일개 구의원이죠. 당내에서 비판할 때는 합리적인 인사라고 외부에서 엄청나게 띄워주더니 그렇게 귀한 인재들을 왜 귀하게 쓰지 않나요? 이건 지금 비민주당 성향의 사람들이 박용진, 김해영 등에게 보여주는 태도, 비국민의힘 성향의 사람들이 이준석, 천하람 등에 보여주는 태도와 같은 겁니다. 결국 중도층이나 타당 지지자들은 지지하지 않는 당의 주류를 내부에서 비판하니 일단 응원하는거지 그 사람을 진심으로 지지해서 표를 주겠다는 의미는 아닌게 대부분이라는 겁니다. 정말 지지한다면 이준석이 당대표에서 부당하게 내쳐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당원 가입 독려할 때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지금 천하람에게 힘을 몰아줬겠죠. 국민의힘에서 천하람을 지지한 15% 정도의 사람들이 진성 지지자일뿐, 나머지 국민 여론이 '개중에는 제일 낫다' 고 대답한다고 해서 그를 지지한다고 얘기할 수도, 특정 세대를 대표한다고 얘기할 수도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별개의 이야기입니다만 어떤 정치인이 특정 세대를 대표하는게 결코 좋은게 아닙니다. 인지도가 낮을 때는 그런 전략을 취할 수 있겠지만 인지도가 충분한 단계가 되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 정치인이 되려 노력해야 합니다. 특정 세대 특정 성별의 대변인이 되는건 과시할만한 훈장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정치적인 족쇄가 됩니다. 가령 70대녀를 대표하는 정치인, 60대남의 아이콘이 있다면 다른 세대 다른 성별이 그 사람을 지지할 이유가 있나요? 오히려 공공의적이 되어 믿고 거르게 되죠. 당대표 경험으로 인지도는 차고 넘치니 특정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는 소리는 오히려 이준석이 그런 틀과 한계에 나를 가두지 말라고 손사래쳐야 하는 얘기입니다.
23/03/08 18:23
전 정치 잘 모르는 입장인데, 윤석열은 어떻게 당을 장악한 걸까요? 당내 세력 없는 굴러들어온 돌에서 시작했는데 당 장악력은 다른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월등해보인다는 게 신기하네요.
23/03/08 18:40
뭐 어떻게 보면 이렇게 난리쳐야...당을 장악할 수 있다는 느낌이라서...
사실 보통 여당에서 대통령은 별 말 안해도 알아서 대통령에게 맞춰서 굴러가죠.... 대선이라는 이벤트가 정당에서 차지하는 위상를 생각하면....
23/03/08 19:28
당을 장악했으면 이렇게 시끌시끌하게 개입하지도 않았을거고, 최소 60% 이상이 나왔어야죠. 임기 1년차에 52%는 이미 여당이 대통령 떠나 보낸거라고 생각합니다.
23/03/08 18:23
결선은 갈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막판에 대통령실에서 선거 개입한 거, 안철수를 지목하고 나선 걸로 보이지만, 안철수에게 반윤 이미지를 심어줘서 이준석계도 같이 묻어버리자는 계산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아주 최상의 성과를 냈네요.
23/03/08 18:39
당원이고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못했지만, 이러니저러니해도 당심은 윤석열이라는게 입증된 선거라고 봅니다.
이준석계는 내년 총선에서도 '순교' 당하는게 이득일거 같네요
23/03/08 18:44
천아용인은 선거 전략부터가 실패할 수 밖에 없었죠.
자기들 선거를 해야 하는데 이준석이 전면에 나서서 자기는 말 4마리 이끄는 벤허같다면서 본인PR이나 하고 다니고 언론에는 이준석만 노출되면서 저 4명은 상대적으로 묻히더라구요. 젊으니까 좀 참신함을 무기로 싸웠으면 좋았을텐데 기성 정치인인 이준석에 너무 기대서 선거를 한 게 패착이라 봅니다.
23/03/08 19:42
아니죠. 방송에서는 천하람만 불러줬고요, 그나마도 멘트를 언론 1면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천하람이 본인의 언어로 언론을 장악한 게 있었는지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특히 토론회에서 황교안에게 주도권을 뺏긴 게 컸습니다.
언론 1면에 띄워야 지지율을 올릴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는 이준석은 본인이 백방 뛰는 수 밖에 없었죠. 뭐, 열세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23/03/08 18:53
대통령이 저 정도로 밀어줬는데 고작 52%인거죠. 그것도 지금 윤석열은 대통령의 힘이 가장 강한 1년차입니다. 그냥 당 바꿔서 생각해서 저번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이 윤석열만큼 개입해서 이낙연 밀어주기라도 했으면 이재명 이낙연 득표율 그대로 거꾸로 뒤집히는 걸 한참이나 넘어서 이낙연이 한 80퍼 먹고 후보로 뽑혔을 걸요. 집권 4년차 문재인이 개입했어도 그 정도 됐을 텐데 1년차 대통령이 밀어준 후보가 52%? 이건 진짜 한심한 성적표인 겁니다.
23/03/08 18:57
오늘 결과로 이준석은 윤석열 임기 끝날때까지 그냥 존버말고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고스트 선거왕해서 당내 본인 지분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한게 그나마 소득이라면 소득이겠네요. 이 결과면 만약에 총선 밀려도 안철수가 올라가는거지 이준석이 올라갈 상황도 아니죠.
23/03/08 19:13
안철수야 바람이 불어줘도 지가 불씨를 꺼뜨리는 게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번에도 그 모양 그꼴..
이준석이야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밀어주고 당원 100프로에 천하람이 이전부터 이름값 있던 인물도 아니었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15%도 선전한거긴한데.. 이런저런 사정 안보면 한줌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치기도 하니 성과라고 하기도 그렇죠.. 친윤이야 간신히든 뭐든 당대표 먹었으면 희희낙낙일거고.. 원래 개혁이라는 게 어렵고 힘든겁니다.. 여기서 실망하면 또 도련님 소리나 듣는 거고.. 당대표 사퇴하고 유학이나 갔다 윤석열 지지율떨어질때쯤 돌아오는 것만도 못하게 되는 거죠.. 뭐든지 해보려면 계속 노력하면서 두드려야지 지름길은 없는 겁니다..
23/03/08 19:25
전당대회 기간동안 이준석 대표의 인터뷰를 여러번 보았는데.. 말이야 당선이 목표라고 하고 다녔지만 현실적으로 진짜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을거고, 이상적인 목표치는 약 25% 득표, 현실적인 기대치는 약 20% 정도 득표인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만약 그정도 레벨을 득표했으면 김용태/허은아 중 1인은 아마 최고위원에 넣을 수 있었을거고요. (이기인은.. 안타깝지만 장예찬의 지지세가 처음부터 워낙 압도적이라 원래 가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5% 넘었으면 센거다라고 하는건 좀 공허하고, 이준석(계) 입장에서는 꽤 아쉬운 결과지를 받아든 셈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정치 여정이 어떻게될지도 흥미롭게 봐야할 부분인것 같네요.
23/03/08 22:10
사실 그 15% 넘었으니 선전 했다는 주장의 근거가 상대 진영에서 그정도하면 선전한것 같다 라는 립서비스라서,,
비전과 플랜은 선명했지만 아직은 세가 부족하다는게 만천하에 드러난 꼴이 되어버렸죠. 국민의 힘에게도 개혁 보수 진영에게도 모두 아쉬운 성적표가 되어버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자면 개혁보수진영을 지지해주는 젊은 코어층의 존재는 확인 한 셈이니까 차차기 정도쯤에는 다시 도전해볼 수 있는 영역은 마련했다 정도는 평가 받을 수있을 것 같습니다.
23/03/08 19:38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준석이 아주 이상한 선례를 만들어서 그렇지, 선거 대패를 제외하고 비대위를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뭐 예전 차떼기 같은 대규모 범죄 연루라면 모르겠지만.....
23/03/08 22:21
뭐 김기현 땅이나 기타 사건이 줄줄히 나와서 회복 불가로 되지 않는이상 비대위 안갈겁니다.
차라리 총선 대패한다음에 비대위를 갈수는 있겠지만요
23/03/08 19:45
용산이나 국힘이나 지들이 망하고 싶다고 온몸비틀면서 저러는데 그민찍하면 그만이죠 뭐
빨리 망해서 각자도생 길 찾고 런치는거 보고 싶기도 하고
23/03/08 20:00
정치 시작 1년만에 당 장악할정도면 대단한거 같습니다. 그에 비해 기대했던 이준석은 고개 숙여야할때나 손잡을 필요가 있을때 절대 그러지 않는데... 이게 바른 모습으로 보일수 있지만 숙일땐 숙이고 힘으로 잡을때는 잡아야하는데 전형적인 똑똑하지만 고집쎄고 타협 없고 자기 주장으로 모든 걸 장악하려는 일부 엘리트의 모습이 계속 떠오르네요. 어쩌면 다다음 총선 에서 아예 정치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23/03/08 20:13
안철수님 선방했네요
언론에서 천하람 2등은한다고 뜨워서 먼가 이상했는데 페널들이 다 반윤에 이준석에 호의가 공정못한것 같네요
23/03/08 20:23
김기현이 정배라고 봤지만 아슬하게 50% 넘을지는 몰랐네요. 여론조사 없이 당원투표만으로 결정짓는데 대통령이 미는 김기현 상대로 굴러온 돌 안철수와 듣보이자 순천지역구인 천하람으로는 아무리 봐도 당원 투표에서 표 나올 구멍이 없어서... 오히려 친윤지지가 생각보다 단단하지 않다는 증거로 봅니다.
하지만 이준석은 여론조사에서 15%가 나오면 의미있는 3지대가 될 수 있지만 당내투표에서 15% 3위면 답이 없죠. 2위하고도 차이가 벌어지니 다음 선거 망해도 안철수에게 명분이 밀리는데다 전 당대표가 쫓겨났다는 모양새 그토록 자신하던 본인이 끌어들인 신규 당원 어쩌고 해도 대선 때 굴러온 안철수한테 당내지지를 못받았다는건데 나중에 친윤세력이 대안으로 찾을 때 안철수보다 밀린다는건데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이름을 알릴 만큼은 알린 네임드가 되었으니 지난 대선 후 정치선배들이 권했듯이 유학 다니면서 당내 반감 죽이는 것도 대안이라고 봅니다. 물론 외국 나갈 때 페북 탈퇴도 하고요
23/03/08 20:33
윤정부는 딱히 입법을 하고싶은것도 없다는게 문제죠 민주당이 과반이든 180석이든 신경 안쓸겁니다. 하고싶은 일은 지금도 검찰이 다 하고있으니까요
23/03/08 20:44
사실 생각해보면 법이라는게 사법으로 심판을 해야 법이지 그게 안되면 그냥 공염불이죠 뭐....
당장 이 당대표 선거에서도 하고 싶은거 다 했지만 아무 일 없잖아요? 하고 싶은 정책 있으면 시행령 만들어서(그 시행령이 법을 어기던 말던 상관없음) 시키면 그만이고, 안 따르면 압수수색 하면 그 뿐이고.
23/03/08 20:37
총선때 이재명이 망하든 윤석열이 망하든 둘중 하나는 멸망하겠네요.
이준석계는 멀리보면 차라리 나을거 같습니다. 총선 망하면 친윤도 기세 못올릴태니깐요
23/03/08 20:40
김기현, 김병민, 장예찬 웅장합니다 크크크
김병민 "일단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살펴보게 되면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 UAE의 적은, 하고 한 템포를 좀 쉽니다. 그리고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저도 대통령과 후보 시절 꽤 오랜 시간을 같이 있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화법에 대해서 같이 지켜보게 되면 이야기를 하다가 거기에 대해서 잠깐 멈칫 하고 그다음에 발언에 대한 정정의 메시지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politics&document_srl=5412126702&search_keyword=%EA%B9%80%EB%B3%91%EB%AF%BC+%EC%9D%B4%EB%9E%80&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이 정도는 해줘야 올라가나 싶네요..
23/03/08 22:12
크크 보수의 절대 방패 김병민. 진심이 무엇이듯 간에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뭐든 쉴드치는데는 김병민 만한 패널이 없는거 같아요.
23/03/08 22:17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 與 빗댄 이준석…"다른 결말 써달라"
https://www.inews24.com/view/1572255 원래 결말에서 엄석대가 경찰에 잡혀가는데... 확실히 이준석이 원하는 대로 다른 결말이 된 것 같군요
23/03/08 22:23
그 소설로보면 아직 초반이니까요. 5년을 한학년으로 치면 이제 지금쯤 1학기 중간치렀을 5월이고 총선이 1학기 기말정도되는 7월이잖아요
23/03/08 23:23
언론 보도가 확 줄어들 때부터 이미 추세는 예견되어 있었죠.
쓸려면 여론조사 지지율부터 기사거리가 생기고 누가 단일화를 하겠다, 결선가면 안철수를 지지하겠다 등등 정치인 발언도 나와서 쓸 수 있었을테니까요. 쓸 거리가 없으니 누구 기세가 오른다, 누가 누구를 공격했다 기사만 드문드문 나오고요. 커뮤에서나 누가 이길거다 결선가서 이긴다 얘기가 있었던 거고요. 제가 보기에는 딱 커뮤 영향력정도의 득표율이 나온 것 같습니다.
23/03/08 23:59
비윤으로서 뭉쳤으면 황교안 의원 득표율 제외해도 38%(안철수 23.37% 천하람 14.98%) 정도니까
최고위원이라도 두어명 당선되었겠죠 안철수계는 최고위원 후보도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비윤으로도 뭉치지 못했다는 겁니다. 안철수 찍어준 사람들의 대다수가 허은아,김용태(21%), 이기인(18%)을 안 찍어줬다는 거에요.(김용태 10.87% 허은아 9.90%) 단순계산으로도 17%p나 비윤비이준석 정미경이나 다른 친윤최고위원 후보를 찍었다는 겁니다. 청년최고위원은 20%p 로 더욱 말할 것도 없고요. 안철수와 이준석이라도 뭉쳤어야 비벼볼만하지 서로 견제구나 날리는순간(물론 천하람은 별로 안 싸웠습니다만) 끝난거죠 당대표 김기현 52.93% 안철수 23.37% 천하람 14.98% 황교안 8.72% 최고위원 김병민 16.10% 김용태 10.87% 김재원 17.55% 민영삼 11.08% 정미경 8.21% 조수진 13.18% 태영호 13.11% 허은아 9.90%
23/03/09 01:16
여당지지 안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인 곳으로 아는데 뭔 그리 악담들을 하고 계신지...
현실은 민주당 지지율은 지하실 아래로 뚫고 내려가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23/03/09 04:09
야당 지지 안하시는 분들도 이재명 관련 뉴스만 나오면 대다수 모여서 팝콘 튀기면서 악담들 하시는데 뭐 어떤가요. 심지어 여당 전당대회 글에서도 야당 악담을 하시는데.
23/03/09 09:33
아니 아이스 베어님은 민주당 지지하셔서 그간 민주당 비평하신거 아니시잖아요...
민주당은 민주당 글에서 까면 되고, 이글은 국힘 글이니까 국힘 관련 평가가 나오는게 당연한 일이죠.
23/03/09 06:35
선거때는 희망회로를 돌리기 마련입니다만, 이준석 본인의 지지자 성향을 감안했을 때 최대한 이성적인 예측을 해야될겁니다.
지지자들이 스마트한 정치인이라서 지지한다고 하는데, 분석 죄다 틀려버리면 그냥 그들만의 똑똑한 정치인이 되는거죠. 저번 대선때도 여성 유권자들이 여론조사에서 샤이 이재명 성향을 보일거라는건 저 같은 일개 댓글러도 예측한 부분인데 그걸 전혀 감안 안하고 그냥 여론조사에서 윤석열이 15% 정도는 우위니 한 10%정도는 된다고 질렀다가 지금도 비웃음거리로 회자되고 있으니까요. 이번 당대표 선거도 똑같습니다. 강성 비윤 당 지지자가 꽤 많단 이야기를 계속 흘리고 다녔는데 전혀 아닌걸로 밝혀졌죠. 정말 안철수가 천하람처럼 강성 비윤 구도로 나왔으면 아예 김기현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을 겁니다. 그나마 억지로 중도(?)를 밀고 가서 합이 40% 정도는 나온거죠. 물론 본인이 당사자인 상황을 냉정하게 보는건 어려운 일입니다만 앞선 두 번의 결과는 하다못해 PGR 유저 상당수도 그럴 것이라고 볼 만큼 뻔한 문제여서 말이죠.
23/03/09 09:16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번 전대는 이준석 개인의 한계가 좀 나타난 선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본인이 그동안 말하고 다닌거랑 달리, 데이터분석이라는 본인의 예측이 완전히 틀려버린게 너무 크죠. 대선때야 막판 단일화같은 변수도 있었으니 한번정도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틀려버리면 이건 데이터분석 자체에 좀 문제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것과 별개로, 이준석 본인의 태도문제도 있고요. 이준석이 안철수를 싫어한다는거야 유명한데, 같은당이 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조롱하는건 문제가 있죠. 이번 최고위원 선거에서 안철수계는 없기때문에 허은아/김용태에게 표가 간다는 예측도 있었습니다만.... 실제적으로는 안철수 찍은 사람들의 표가 허은아/김용태에게 가지 않았던거죠. 그 이유중에 하나로 이준석의 안철수공격을 꼽는 사람들도 꽤 있고요. 즉, 인터넷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안철수는 여전히 본인의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는거고.. 이준석의 태도문제는 생각보다 더 중도의 사람들에게 비호감을 주고있다는 겁니다. 이준석이 이 결과를통해 본인의 한계를 잘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3/09 08:27
여론조사 30-40% 긍정적에 대해 누군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댓글보니 많이 풀리네요
제왕적군주가 그렇게 필요하면 가까운데 많은데 왜 한국에서 찾는건지 ...
23/03/09 09:01
여론조사 45%먹길래 당조직 돌리면 결선없이 전당대회 끝날거라 예상했었는데 4파전에서 어떻게 과반을 먹냐는분들이 계시더니 결국 결선없이 김기현이 되네요
한줌 이준석은 국힘에서 희망없어 보입니다 젊은지지층이라고해봐야 15퍼정도고 기존 노년 지지자층이 대세인 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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