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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1 11:01
미국산 반도체 사용 안하면 안되는 법도 만들 거라서
비용이 4배건 5배건 미국에 지을 수 밖에 없어요 애플도 AP는 TSMC 미국공장에서 조달한다고 하구요
23/03/01 11:01
2번빼면 그렇게까지 불합리한 조항이 있나 싶고..
TSMC의 미국 공장 건설은 미국이 무서워서보다 중국이 무서워서가 더큰거 아닌가요?
23/03/01 18:51
중국이 무섭고 비싸면 베트남이다 태국이나 인도네시아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원가 찾아 가는 공장들 일반적인 흐름이었죠...)
갑툭 미국은 다른 이유도(!) 있는거죠...
23/03/01 12:42
미 정부가 인텔에 대중 반도체 제재 가할거란 소식을 미리 흘렸다는 찌라시가 꽤나 공공연하게 나돌긴 했었습니다.
하이닉스만 최고가에 매수하고 호구 맞은거죠...ㅠㅠㅠ
23/03/01 12:25
미중 경쟁이 미국한테 버거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성장률이 반토막나도 작년에 무역 흑자규모가 엄청났고 저탄소분야 산업의 기술과 생산 모두 선두에 있죠. 미국이 쇼티지가 나고있는 철강 기계 자동차 배터리 풍력 태양광 원자력 분야는 중국 내수시장과 나머지 세계시장 총합이 비슷할만큼 중국은 산업육성과 시장형성을 잘했죠. 전자나 기계 재료 분야에서는 중국 내수생산이 안되는 비메모리 반도체말고는 중국 기업이 생산과 개발기술 부문에서는 거의 다 미국에 앞설것 같네요.
23/03/01 15:02
반도체는 반도체이고, 신형 반도체없이도 잘 돌아가게끔 되어있는 산업생태계가 견조해요. 전통적인 중공업 산업이나 기계산업 가전산업의 중국의 경쟁력이나 개발능력은 타국에서는 쫓아갈 수도 없어요. 전력산업의 소재나 기술도 주도권을 가져간거 같고, IOT가 합쳐진 것들은 근 10년간 워낙 투자가 많이 들어가있고 시공실적도 많구요. 철도나 도로,교량건설 같은 것도 매년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요.
23/03/01 15:17
내수야 알아서 할일이고, 미국, 한국과 경쟁할 중국의 주력 수출품을 스마트폰, 네트워크 장비, 전기차, 배터리 라고 볼때 배터리를 제외한 제품들의 핵심이 반도체라는 겁니다
배터리는 아무리 견제해도 결국은 중국이 패권을 가져가리라고 보구요
23/03/01 20:39
휴대폰이나 pc는 tsmc 최첨두 공정이 필요한데 자동차같은데 들어가는 반도체나 가전제품에 들어가는건 기술로는 중국 내에서 해결되요. 미국이 손쓰는게 버거워보입니다.
23/03/01 20:43
지금 당장은 그렇게 보일수 있지만 결국 전기차라는 것도 스마트폰처럼 점점더 반도체 성능이 중요해져 가고 있고, 테슬라가 그걸 잘 보여주고 있죠
자동차 전체를 컨트롤할 통합 AP가 필요한데다가 자율주행에는 최첨단 GPU가 필요하고 그 성능이 중요하니까요 장기적으로 볼때 '차'로서의 성능이 유사해도 자율주행에서 밀리면 답이 없을 거라고 보구요 가전 쪽은 중국이 먹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요
23/03/01 13:21
중국이 뒤로 자국 기업에게 보조금 살포등을 하니 미국도 대놓고 보호무역을 시작하군요. 중간에 낀 나라만 작살나겠네요 하하
진짜 더럽고 치사하네요 국제외교 크크
23/03/01 16:14
FTA래봐야 양국간의 조약일 뿐이고 조약은 법률에 준하니 다른 법률로 얼마든지 무력화가 가능합니다
다만 그런 짓을 저질렀을때 상대국이 보복조치를 할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도 똑같은 법 만들어서 보복조치할 수는 있습니다만.....미국은 신경도 안 쓰겠죠
23/03/01 14:45
두번째 빼고는 딱히 센 조건이라는 생각이 잘 안드는데요.
아무리 미국이라도 보조금을 받으면 어느 정도는 성의를 보여야죠. 그와는 별개로 자유무역이 피크를 지나고 하강세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한국은 분위기 잘 파악해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최대이익을 얻어야죠. 뭐 별 수 있나요.
23/03/01 15:23
2번째는 확실히 세고
나머지는 음..그런가..하다가 주주라서 그런가 자사주 매입/배당 자제에서 또 흠칫했네요 ㅜ 사실 저는 중국이 뭔 짓을 해 봤자 출산율 꺾이는거 극복 못하면 그냥 노답이다 싶은데….그래도 중국의 포텐셜은 여전히 강력하니 미국도 열심히 견제중인것같아요 근데 그 견제가 잘 먹히냐 하면 잘 모르겠고… 자유무역주의가 확실히 쇠퇴해 가는 것도 맞는것 같아요 우리는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지…
23/03/01 15:49
자사주매입이랑 배당에 뿔나는건 워렌버핏같은 미국사람들이고 삼전이나 하이닉스는 배당 자사주매입 다 한국식이라 미미하지않나싶은데
것보다 저렇게 탈중국을 강요하고 투자와 지출을 강요하면서 물가잡는다고 금리올리는건 이상합니다 그냥 물가상승은 상수로 냅두고 정책을 해야할거같은데요
23/03/01 16:05
자유란 내가 유리할 때만 무제한적으로 누리는 거란 말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미국이랑 동맹이니까 팝콘 뜯으면서 딴 나라 짓밟히는 거 구경한 거지 가끔 이렇게 엇나가서 맞을 때 되니까 뒤지겠군요. 확실히 무식하게 총칼로 제압하고 직접통치 하는 것보다 훨씬 세련되고 저비용에 효과도 보기도 좋음.
23/03/01 16:23
바이든은 집권 초기에 정유회사 때려놓고 사우디+러시아 콤보로 고유가 뜨니 횡재세 어쩌고하는거만 봐도 전세계에 좀 재앙이긴 했는데
요즘들어 하는거 보면 진짜 바재앙 그자체 나머지 동맹국과 파월은 피꺼솟
23/03/01 16:51
국제관계에서 리얼 현실주의 실천하는 나라이긴 하죠. 블루팀이 어쩌구 자유세계가 어쩌구 하는데, 저런 모습(자국에 이익이 되면 동맹국에 엿먹이는 것도 감수하는)이야말로 현실주의 그 자체인거...
23/03/01 17:32
대놓고 WTO FTA 위반인데 멀쩡한 FTA도 지들 불리한 것 같다고 재개정해버리고 그도 아니면 행정명령으로 어겨버리는 나라니 조약위반이라는 것도 별 의가 없죠.
23/03/01 20:48
별거 아닌거 같으면 안 받으면 그만이죠
하지만, 반도체 지원예산 총규모는 2천억달러에 달하고 앞으로 계속 투하될 것을 알기 때문에 미리 포기할수 없는 겁니다
23/03/02 10:58
중국이 꼴뵈기 싫은건 꼴뵈기 싫은거고 저물가를 지속했던 핵심은 중국의 저비용 고효율 대량생산인데 돈도 많이 풀고 생산비용도 오르면 물가는 영영 못잡는거죠. 미국이 중국쯤은 언제든 바를 수 있을거라고 믿었는데 조금씩 불안해집니다. 대한민국 최전성기도 저출산+미중갈등 콤보로 저물겠네요.
23/03/03 06:32
미국이 저러는데 정부가 아무런 역활을 못한다는게 참 뭐 같네요
한미일 공조는 외치는데 실속은 정말 하나도 없는 호구역활만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자동차쪽도 로비 빨리 했고 반도체도 미국기업과 손잡고 살린다고 이것 저것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정부의 공식입장이 기업이 알아서 해라 이러고 있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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