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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14:02
개인적으로는 몰랐다는건 진짜로 면피성 변명이라고 보고, 알았지만 문제될지 몰랐다에 가깝다고 봅니다.
사실 인사검증 관련해서 문제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이렇거든요. 사건이 있는건 아는데, 그게 문제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경우요.
23/02/28 14:04
현직차장검사급+서울지검인권보호관+가처분소송,행정소송123심+KBS보도 된건을 동료가 몰랐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이렇게 개인정보 잘보호되는 나라인지 저만 몰랐네요.
23/02/28 14:07
부정부패를 걸리면 항상 무능을 택하는게 저쪽이죠
인사참사를 그렇게 외치더니, 법무부에서 인사검증도 가져갔구요 그러고 나온 결과가 현재 이꼴인데, 정순신하나가 아니라 그전에도 넘쳐나죠 근데 구조적문제요? 크크
23/02/28 14:13
왜냐하면 무능한 건 법적인 책임은 없으니까요.
지켜보면 모든 행동과 발언이 본인들에게는 법적인 책임이 안돌아가고, 상대방에게는 어떻게든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려는 것으로 귀결되는 거 같습니다.
23/02/28 14:45
어차피 쳐맞아야되는건 똑같은데
흐흐.. 몰랏움... 즈스.. 크크.. 하는게 뭔솔? 이거 잘못아닌데? 보다는 그래도 낫지않나요?
23/03/01 03:00
무능하다고 책임이 없는게 아닌데 왜 무능 하니깐 갑자기 책임 없어로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는 지지자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이유가 필요할 뿐인것 같은데요
자기 잘못을 인정 하는것 보다 그냥 남탓하거나 자기 합리화 하는게 너무나 편하기 때문인걸 알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게 되니 힘들 뿐입니다.
23/02/28 14:14
진짜 한동훈 식으로 반박해 주고 싶네요. 얼굴 붉히면서 마스크가 헉헉 거리며 눈을 이글이글 태우며 말이죠. 2018년에 공중파로 나온데다 대법원까지 재판을 진행하던 걸 몰랐다니. 누구 말대로 알고도 모른 척하면 더러운 거고, 몰랐다면 무능의 극치네요.
23/02/28 14:17
문제가 될 줄 몰랐다겠죠. 사건을 몰랐다는게 아니라. 고귀하신 법룡인, 검룡인 앞에서 자식 학교 폭력 따위가 감히 걸림돌이나 돼? 이 마인드였나봅니다. 크크크
23/02/28 14:17
이정도 수준의 구조적 문제면...무능 정도도 너무 심각한데요. 결국 본인이 한 간단한 거짓말조차도 전혀 못 잡아낸다는 뜻 아닙니까.
아무리 자기네들 지지자 및 언론을 믿고 무능을 쉽게 선택하는 것이 정치인들이라지만 이건 좀... 너무 심각한 무능인데요.
23/02/28 14:20
음... 아주 중요한 직책맡길정도의 동기가, 신문에 떠들썩하게 몇년전에 났던 재판에 관련되어있는데 그걸 몰랐다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이런 말도 하는거 겠지만, 추하네요 한장관님~~
23/02/28 14:25
몰랐다까지는 어찌 이해가 가는데 그 다음에는 구조적 문제로 돌릴게 아니라 검증에 미흡해서 죄송했다고 해야죠. 그 자리가 그러라고 있는 자리인데.
23/02/28 14:44
사실 그냥 동기도 아니고 중앙지검 동료일때 일어난거라...모르기가 더 어려울겁니다...
본인은 차장검사인가 그렇고 대통령은 당시 지검장...모르면 안될 포지션이지 않을까... 저 학폭사건으로 검사장 진급이 나가리된걸로 알거든요... 인사검증에서 세평도 수집하는걸로 아는데... 고작 학폭따위로 검사장은 안되지만 국수본부장정도는 괜찮겠지가 아니겠습니까...
23/02/28 15:24
제가 자세한 사실은 모르지만, 실재로 저 사실 알았어도 지금 한동훈 입장에서는 그냥 몰랐다고 하는게 정치적으로 정답일 거에요.
알았다고 하는 순간 국민 분노 쏠린 대형 인사사고 쳤다고 인정하는 모양새라 저 입장에서는 차라리 바보 되는게 나은 선택이라 봅니다. 그렇지만 구조적 어쩌고 하는 건 정치적으로도 잘못된 판단이라 생각하고요.
23/02/28 14:37
2018년 당시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이었던 동기가 연루된 대법까지 간 소송건을 몰랐다.
5년도 안된 이야긴데 기억이 안나신다면 일상생활엔 문제 없으신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23/02/28 14:5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3085
[단독] 대통령 존안자료 부활…국정원 신원조사 대폭 늘린다. 2022.12.05 02:00 민간인 사찰이 아니면 우리는 아무것도 몰라요!
23/02/28 14:54
꼴에 뭐좀 있는척 멋있는척 쿨한척은 혼자 다하면서 이미지 관리하더니 알고보니 개무식하네?
옷하고 머리스타일만 신경쓰지말고 일을해라
23/02/28 14:57
몰랐다고 둘러대기에는 검찰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서 승진 물먹고 변호사 개업한거라고 나무위키에도 친절하게 써있네요
물론 나무위키 기록의 신빙성 뭐 그런건 이슈가 있겠습니다만
23/02/28 15:01
저래봐야 빨아줄 사람들 넘쳐흐르니 눈치볼 필요가 있나요.
우리 장관님 기사 사진만 뜨면 카리스마 쩐다고 열심히들 찬양하고 있던데요.
23/02/28 15:07
(알았지만 이정도로 문제될지는) 몰랐다 겠죠..? 어차피 극렬 지지자들만 붙잡고 가는 현 정치 판세에서 몰랐다 라고 하면 모른거죠. 그게 뭐 중요하겠습니까.
23/02/28 15:24
한동훈에게는 두고 두고 오점으로 남을 겁니다.
"한동훈이 학폭을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밀어붙였다"는 건 최악이고, "학폭을 정말 몰랐다."는 건 뇌주름이 없어야 할 수 있는 생각이죠. "한동훈은 반대했지만 윤석열이 밀어붙였다"가 한동훈에게는 최선인데 그렇게 가정해도, "결국 딸랑이네?" 로 귀결됩니다. 저는 한동훈이 무척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똑똑한 딸랑이는 널렸습니다. 국민들은 똑똑한 딸랑이가 아니라, 똑똑한데 바른 말하는 정치인이 필요하죠. 정치데뷔야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많은 걸 증명해야 할 겁니다.
23/02/28 15:28
만약 본건으로 한동훈이 윤석열을 들이받으며 안 되는건 안 됩니다 라고 이야기했다면 차기 대선후보가 민주당 한동훈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23/02/28 15:42
'구조적인 문제'라는 헤드라인을 보고서 '대통령이 하라면 해야되는 구조적인 문제'라도 지적한줄 알고 잠깐 기대했었는데 현실은 전정부 머리채 잡기였네요
23/02/28 16:10
알았어도 가볍게 생각했을거 같습니다.
법률가 마인드로는 아들의 잘못은 이미 강제전학이라는 중징계로 마무리됐고 아비가 소송으로 다툰건 당연한 국민의 재판청구권이다 이런 인식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으니까요. 그보다는 검찰 출신을 수사의 총사령관 자리에 꽂아넣는 부담에 신경이 총 집중되었겠지요. 나름 꾀를 내서 대통령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경찰이 스스로 전직 검사를 단일 후보로 받들어 올리는 모양새를 취하는 걸로 (첫날 경찰청장의 X씹은 표정) 빌드업을 했건만.. 정치는 바다와 같아서...
23/02/28 16:12
원래 계획대로라면 작년 한해 언론까지 적극 동원하며 추진했던 마약소탕 작전으로
"능력있는 법무장관"이란 타이틀을 갖고서, 여당대표 자리를 도전했어야 했는데 크크
23/02/28 16:13
마약소탕은 이태원참사로 물건너갔고.
그다음에 정순신 논란으로 이제 능력있는것도 물건너 가는 느낌이고, 그나마 이재명이나 잡아넣어서 체면치례나 할것같아요
23/02/28 16:18
프락치 의혹 인물도 임명에 문제 없었고 간첩조작 연류 인물도 임명에 문제 없었으니 이번에 학폭도 임명하는데 아무 거리낌 없었을거라 생각 됩니다. 오히려 자진사퇴해서 더 빡치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죠. 크크
23/02/28 16:54
한동훈, 미국 FBI 직접 방문해 인사시스템 살핀다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200906&code=61121111&cp=du 작년 6월 기사입니다.
23/02/28 16:54
이게 개뻥인 이유가 공모 및 인사 검토가 50일 걸렸습니다. 최소 한달은 인사 검증 했을텐데 몰랐을리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62410?sid=100 "윤희근 청장은 새 국수본부장 인선 절차와 관련해서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며 “앞선 공모 절차에 50여일 정도 걸렸는데 그보다는 좀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3/02/28 17:01
이게 한동훈 클라스죠
윤석열 밑에서 가장 충실한 하인인데 이상하게 고평가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당이 반대였으면 한동훈은 몰랐다로 끝날께 아니라 사퇴 압박 받았을 껍니다
23/02/28 17:04
https://v.daum.net/v/20230227160740188
[속보]대통령실 "본인·자녀 소송 문제 있다면 공직 나서는게 옳았나 여긴 여전하네요 아몰랑 내탓아님을 반복중입니다
23/02/28 17:59
드디어 나왔군요 유체이탈 화법.
사고 터지고 공직자들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에게 사과하던 그 정권의 말로가 떠오릅니다.
23/02/28 17:08
언론에 공개된 내용도 모른 인사검증 책임자..라는 말씀이신거죠?
미국 FBI가서는 뭐 배워 온게 없는 것 같으니 미국 출장가서 놀다 오셨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요? 그러니까 난 나쁜놈은 아니고 무능력한 바보라는건데.. 죄송하지만 고위 공직자로써는 무능력은 심각한 결격 사유로 보이는데요.
23/02/28 17:29
인사검증 시스템 바뀔때 이유는 있는 변화고 검증이 잘 안되면 결과로 평가받으면 될 사안이라는 방어논리가 나올 때부터 왠지 이럴 것 같아서 불안했습니다.
지금껏 나온바로 윤석열은 극단적인 원탑 지향의 결정권자고 자기가 OK한 사안에 대해 누가 '예? 그건 좀...'하는 걸 용납하지 않는 타입의 리더에요. 이게 뭐 유승민처럼 대놓고 대립각 세우는 인물만 쳐내는게 아니라, 이준석처럼 좀 잘난척하는 놈이나 나경원처럼 알잘딱깔센하게 자기 의중을 미리 알고 받들어 모시지 못하는 눈치없는 인물도 다 난사해버리는 수준으로요. 한동훈이 지금까지 윤석열한테 밉보이지 않은 건 결국 최소한 윤석열한테는 대놓고 대든적이 없을 공산이 크다는 얘긴데, 설사 검증해서 문제를 확인했다 한들 결정권자인 윤석열의 강한 의중이 확인되면 사실상 말 못할거라는 거죠.
23/02/28 18:26
꼭두각시지 뭐. 자기는 그냥 신문에 얼굴 자기만 나오면 되는 거야.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막 지껄여 버리잖아. 말이 안 되는 소리를 하잖아. 거의 무슨 뭐 1800년대 후반 같은 말을 하잖아. 지가 되게 멋있는 줄 알아
어떤 장관을 보며.. 요즘 사람들, 여기 사람들 하는 것 보면 별로 그런 거 안 하는 것 같아. 그게 무너진다고. [뭐냐면 뭔가 걸리거나 그랬을 때 사회가 모든 게 다 완벽하고 공정할 순 없어. 그런 사회는 없다고.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면 국민들이 볼 때 공정한 척이라도 하고 공정해 보이게라도 해야 돼. 그 뜻이 뭐냐? 일단 걸리면 가야 된다는 말이야.] 그리고 그게 뭐 여러 가지 야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걸렸을 때, "아니 그럴 수도 있지"하고 성내는 식으로 나오면 안 되거든. 그렇게 되면 이게 정글의 법칙으로 가요. 그냥 힘의 크기에 따라서 내가 받을 위험성이 아주 현격하게, 그것도 게다가 실제 그런 면이 있지만 그게 공개적으로 공식화되면 안 되는 거거든. 뇌물을 받았으면 일단 걸리면 속으로는 안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미안하다 하거나 안 그러면 걸리면 잠깐 빠져야 돼. 어떤 녹취록 중에서
23/03/01 00:44
한동훈이 같은편 검사에게 소리치는건 본적이 없어요.
지금도 정순신한테도 뭐라해야 정상이죠. 구조가 마음에 안들어서 자기가 맘대로 하는것 같은데, 씁쓸합니다. 좋은 의도를 가졌다고 해도 몇번 실수하면 당연히 여기저기 까이고, 그 다음엔 결국 내 세력만 데리고 가겠다가 윤석열이고, 한동훈입니다. 문재인은 퇴임후 뒤를 봐줄사람으로 윤석열을 임명한거나 마찬가지인데, 제 예상은 결국엔 효과가 날것 같네요.
23/03/01 01:41
허허허;;; 인사검증을 법무부에서 하겠다고 하신분이 그걸 모르시면 어찌합니까
일단 무능은 깔고 들어가네요 공범보단 그게 낫다 판단하신거겠죠?
23/03/01 12:24
유능하다는걸로 체급을 키워오신 분도 역시 다 그런거죠. 내로남불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다만 지지자들이 취사선택을 할뿐이죠. 그동안 이루어졌던 기계적 환국이 국민들이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한건지도 몰라요.
23/03/01 17:48
그냥 몰랐다고 넘기는 게 일단 본인에겐 제일 나은 선택이긴 하니까요. 정치적으로.. 물론 국가, 국민에게는 인선부터 검증까지 다 엉망이었던 사례로 남겠지만요. 본인이 몰랐다고 한들 사실 책임은 져야 맞긴 합니다. 이번 정부 특징이 기존 정부에서 보여온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까지도 다 무시하는 등의 '정치'의 실종인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네요. 한동훈이 나름 보수 일각에서 기대 좀 받고 있던데, 이렇게 정치 좀 해보고 나면 바닥 다 드러나는 게 현실이죠.
23/03/02 21:10
자신 및 검찰 식구들에게 얼마나 한없이 관대하며
그 외의 정적들에게 얼마나 가혹한 사람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죠. 아이폰 잠금 처럼 뻔뻔하게 일관했듯이 앞으로 모든 책임에 대해서 "몰랐다"로 일관하면 그만일 듯 하고 국민들은 눈감아 줄테죠. 보수정권에 대해선 한없이 관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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