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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5 01:34
2018년 당시 kbs뉴스에도 떴어요.
["개 돼지라고 불렀습니다."] ["특정 신문을 본다는 이유로 빨갱이라고 불렀습니다"] ["소속된 동아리에서 쫓아냈습니다."] ["식당에서 왜 인간이 밥 먹는 곳에 네가 오냐? 구제역 걸리기 전에 꺼지라고 말했습니다."] (중략) 결국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려 A군의 전학이 결정됐습니다. 그런데 두 달 뒤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가해학생 측이 청구한 재심에서 전학이 취소되고, 출석정지 7일로 징계가 줄어든 겁니다. 참다못해 피해 학생도 재심을 청구해 최종적으로 전학 결정이 났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0636265?sid=102 이런데 온 법적 수단을 활용해서 전학을 미루고 명문대 진학까지 시켰다면 공범입니다.
23/02/25 01:43
당시, 극심한 불안, 우울로 자살 시도까지 했던 피해학생이 병원과 집을 오가고 있는 동안, 가해학생은 각종 법률적 기술들를 동원한 부모 덕분에 태연하게 학교를 다녔었더군요.
이정도면 더 글로리 시즌2 실사판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당 학교가 강원도에 위치한 전원 기숙사 생활하는 유명한 전국단위 자사고라고 하니, 그런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집이면 피해자 집안도 어느정도 이상은 되는 집안일 거 같은데... 가해자 아빠가 부장검사니 뭐 방법이 없었겠죠. 여하튼, 2018년 당시 공중파 뉴스까지 탄 사건이면 몰라서 임명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당시 인권감독관으로 근무했던 건 유머네요. 아니 검사들이 생각하는 인권이 어떤 건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걸까요?
23/02/25 01:43
한동훈이 인사검증 한다고 했는데 안했네요.
아니 한동훈이 모를리가 없지 않을까 싶은데 뉴스까지 났고 저사건때문에 결국 검찰에서 쫒겨나다 시피 나가게된걸 보면 말이죠.
23/02/25 01:5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333145?sid=102
[한동훈 "인사검증은 짐, 영광스러운 상황 아냐" 종일 공방(종합)] 2022.07.28. 한 장관은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유출되면 제가 책임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제가 인사검증을 제대로 1차적으로 해서 올렸지만 인사권자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도 제가 비난받지 않겠느냐"며 "제가 인사를 추천하는 것도 아니고, '이 사람이 아니다'라며 곱표(X표)를 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나중에 임명이 되고 소위 잘못됐을 때, 제가 '이 사람이 잘못한 겁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저는 오로지 욕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고 심할 경우 국민적인 지탄이 커지면 책임져야 할 상황이 생기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23/02/25 02:36
국수본부장 임명절차를 보면 공고해서 신청자받고 경찰청장이 심사 후 추천하고 그걸 행안부장관이 제청하는 뭐 그런식인거같던데...
23/02/25 04:08
지금까지 제대로 된 인사가 있었나요?
사람은 누구나 흠결이나 실수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지금까지 거론됐던 인사들은 대부분이 역대급이었습니다.
23/02/25 01:46
정순신 변호사가 KBS에게
"자식의 일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피해 학생과 그 부모님께도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부모로서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려고 했지만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겠다] https://www.law.go.kr/LSW//lsInfoP.do?lsiSeq=224387&ancYnChk=0#0000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가해학생에 대한 조치)] 제1호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제2호 피해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 제3호 학교에서의 봉사 제4호 사회봉사 제5호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제6호 출석정지 제7호 학급교체 [제8호 전학] 제9호 퇴학처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34777?sid=100 [대통령실, ‘검사 출신’ 국수본부장에 “업무 경험과 역량 충분히 고려”] 2023.02.24 [근데 어쩔건데? 너가 뭘 할 수 있는데?] 라는 말이 참 잘어울리는 정부입니다.
23/02/25 01:52
부모로서 (본인 자녀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려고 했지만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돌이켜 보겠다.
로 읽히는 건 제가 잘못 읽은거겠죠? 왠지 소송으로 뒤집었어야하는데 결국 대법원에서도 기각되었던 걸 미흡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그리고 저런 법률적 과정을 거치고 대법원까지 가서도 8호 전학이 유지되었던 걸 보면, 가해학생 부모가 평범한 일반인이었다면 퇴학 처분이 내려질 수준의 학폭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의심이 들기도 하네요.
23/02/25 01:59
저런 논란 있음에도 임명한 것 자체가 문제죠.
어떤 실드 논리 만들어 올 지 궁금하네요. 바이든 당시 하루가 지나자 아무도 듣지 못했던 날리면 으로 도배되다싶이 하던데... 이 사안은 어떤 논리로 철판 깔고 실드칠지 궁금하네요.
23/02/25 02:03
당시에도 공중파 보도가 될 정도로 시끄러웠던 사건을 일으킨 전직 검사가 임명되는 상황을 보면,
검사들의 사고방식은 [법적으로 가능한 것, 즉 불법이 아닌 것은 뭐든지 해도 문제가 없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위의 사건도, 아니 불법도 아니고 [법적으로 당연히 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했던 건데 뭐가 문제야? 라는 생각을 모두가 공유하고 있으니 아무 꺼리낌없이 임명한 것 같군요. 뭐 이 건 말고도 여러 정치적 사안들을 불법이 아닌 한도 내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법률적 기술을 동원해서 일을 처리하는 걸 보면 앞으로도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할 거 같네요.
23/02/25 02:08
보니까 대학진학때문에 소송으로 버티기모드. 필사적으로 시간끌어서 입시에 문제없게만듬. 그동안 피해자는 계속 피해.
인간으로, 부모로 자식에게 뭘 가르칠지 어떤 삶을 보여줄지 뻔히 보이네요. 그냥 약자 짓밟고 자기 잘란 맛에 사는거, 그대로 배운 아드님이네요. 좀 인간다운 사람 주변에 없나
23/02/25 12:23
입시에 문제가 없었던 건 사실이 아닌 듯합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15206635514128 이 기사가 가장 타임라인이 구체적인데, 법원은 이미 2018년 9월 초에 집행정지신청을 기각했어요. 행정소송에서 집행정지가 기각되면 처분이 속행되기 때문에 1심을 끌거나 항소, 상고를 해봐야 지연책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 학교에서 재판중임을 이유로 대법원 확정까지 기다려줬다 하더라도 3학년 되자마자 상고기각이 나왔기 때문에 생기부 기재를 막을 방법은 없었다고 봐야죠.
23/02/25 03:08
오히려 반대로 "검사들의 사고방식은 불법을 저질러도 내가 문제없게 하고 싶으면 문제가 없는거다" 아닐까요?
최근에 굵직굵직한 검사본인이나 가족이 저질렀던 불법적인 사건들에 대한 태도를 보면.....-_-;;;
23/02/25 02:0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80345?sid=102
[尹대통령, 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한동훈 동기’ 검사 출신 정순신 임명] 2023.02.24. 정 신임 본부장 부산 대동고 /서울대 법대 졸업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사법연수원 동기 윤 대통령과 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에서 함께 근무 이력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을 당시에는 [인권감독관] 2020년 2월~9월 :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역임 (이후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2020년 6월 : [한동훈 장관이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당했을 때 함께 용인분원에서 근무]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481894 [‘국수본부장’ 정순신 아들 학폭 가해 논란…“죄송스럽게 생각”] 2023.02.24. 정 변호사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당시 변호사를 통해 서로 합의했고 이후 진행한 소송은 절차에 따라 선임한 변호사가 알아서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23/02/25 02:09
23/02/25 12:26
해당 기사를 낸 KBS가 간과한 것이 있어요.
저 기사는 2018년 11월 2일이니까 취재는 10월 중에 되었을텐데, 행정소송 가처분은 이미 2018년 9월에 기각됐고, 1심 판결도 보도 당시에는 이미 나와 있었다는 거죠. 취재를 하면서 학교 관계자 말만 듣고 가처분 때문에 학폭위 결정이 속행되지 못 하고 있다는 취지로 방송되었는데, 저기 등장하는 학교 관계자가 면피성 발언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3/02/25 02:13
학교폭력 가해자 전학기록, 생기부에 무조건 2년 동안 남는다
2023-02-22 15:50 교육부, '새 학기 안전한 학교 추진방안' 발표 https://www.yna.co.kr/view/AKR20230222077900530 서울행정법원, 학폭 전담 재판부 신설..."사안 늘고 신속 재판 필요"2023.02.17 16:00 https://www.edpl.co.kr/news/articleView.html?idxno=8359 각종 대안들이야 나오고있긴 한데... 과연?
23/02/25 06:19
이번 사례가 완벽하게 알려주는거죠
저런 대책이고 나발이고 소송으로 시간끌기 버티기 하면 아무 지장없이 살수 있다는. 저런 소송전 걸리면 현장 학교랑 교육청만 죽을맛일겁니다. 아, 피해자의 고통은 말할 필요도 없을정도로 심할거구요. 괜히 요즘 학교의 학생부장자리랑 학폭 담당 자리가 다들 비선호자리라서 폭탄돌리기식으로 돌아가는게 아니죠.
23/02/25 15:33
포퓰리즘이란게 단순히 퍼주는 정책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은 시장주의자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시장을 무시하고 엄청난 개입을 하고 있는데 사실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는 처음부터 친재벌 주의와 포퓰리즘의 결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정책에 있어서도 딱히 기조가 있다기 보다는 표를 얻기 위해, 지지율을 관리하기 위한 그 때 그 때 현안에 대해 급작스러운 반대 대응이 나오고 있고 에너지 비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결국 국민 원성이 커지자 가스비에 대한 지원 대책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도 그 일환인거죠. 은행의 공공재 발언, 은행에 대한 자율경쟁 발연, 은행 금리에 대한 노골적 개입 등 은행에 대해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금리에 대한 국민 원성의 돌리기 일환입니다. 결국 예대마진으로 돈잔치 했다며 은행권으로 그 원망을 돌리는데 성공했죠.
23/02/25 19:24
포퓰리즘은 퍼주는 정책에 한정되어 말하는게 아니라 대중적으로 인기있을만한 주장에 영합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유럽/미국 쪽의 우익 포퓰리즘은 이슬람, 난민, 다문화, 정치적 올바름,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우대정책 등에 대한 반감을 담고 크게 세를 키웠고 일부 국가에서는 집권에 성공하기까지 했죠.
23/02/25 15:35
그건 기본적으로 친재벌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초반엔 시장주의라고 포장했고, 아마도 본인과 그 무리들은 그게 시장주의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23/02/25 02:23
.
[정순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27기)의 장인은 14·15·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진형 씨다.] 장인어른은 심지어 3선 국회의원에 [2010년 기준… 총재산 886억원] 돈,법,정치 수저란 수저는 다 물고 태어났네요 참고기사 [Law&Biz] 법은 통한다?…대법관·법무장관도 '검사 사위' 좋아해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6100465951 국회의원 머니테크 달인 3인방 재산 어떻게 불렸나? 2010-09-30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900
23/02/25 02:23
???: 이건 소송인이 소송 도중 자살 시도를 한 사건이고
소송은 법과 원칙에따라 잘처리되었습니다. 학폭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은 여기서 이러지말고 재판장가서 그얘길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23/02/25 02:37
[KBS 측에는 이 사건에 검사로서 관여한 바가 없으며 피해 학생 측에는 서면으로 사과를 했다고 밝혀왔습니다.]
사람 인생 망쳐놓고 얼굴보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기 싫어서 종이쪼가리만 보냈네요 좌빨 왕따시킨게 뭐가 잘못이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23/02/25 02:46
국수본부장에 검사 출신을 앉히는 것 만으로도 논란이 될텐데 어디서 주워와도 저런 인사를 주워온건지.
그간 보여준 모습으론 왠만해서는 임명 철회나 자진 사퇴 하지도 않을 것 같고 크크 전광판 신경 안 쓰는 대통령 킹왕짱
23/02/25 03:28
이 일이 트리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학폭에, 직관적이고 잘잘못이 명백하고 죄질도 안 좋고 대법원 판결까지 나온데다, 무엇보다 몰랐을 리가 없으니까요. 각오하고 임명한 걸텐데, 이거 버티기 들어가면 지지율 나락 볼 것 같습니다.
23/02/25 03:42
이데일리에서 보도한 관련 사건 학폭판결문입니다
https://naver.me/xi5WlIJq 교내 학폭위에서 처분한 강제전학 조치가 취소되었다가 강원도학폭위에서 다시 추가되는 과정이 자세하게 보도되었는데 흥미진진하네요.
23/02/25 04:01
근묵자흑이라더니...정말 인맥들이 주옥같네요.
근데 그 아들이 매우 잘 알고 있네요. 아빠가 고위 검사이고 판사랑 친하면 모든 재판에서 승소한다는 단순하고도 명확한 논리를.... 게다가 많은 검사들이 뇌물받고 썩어있다는 것 까지도요. 크크 이렇게 기득권을 대물림하고 계속해서 기득권 보수 정부를 지지하며 그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거겠죠. 추악하지만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닌가 싶슴다. 흐흐
23/02/25 04:16
엄격한 인사검증을 통과한, 정부에 딱 어울리는 코드인사 맞네요 크크
어디서 이런 주옥같은 인재만 쏙쏙 골라오는지 이것도 능력임
23/02/25 06:25
현 정부가 떠들고 다니는 법과 원칙이 얼마나 내로남불적인지, 얼마나 허황된 구호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사죠.
현장 학교에서 괜히 사법적인 처리만 강화하려고 하고 그 절차적 진행을 다 학교에 떠넘기려고 하는 현재의 추세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게 아닙니다. 저렇게 소송전으로 비화되서 버티기 들어가는 케이스를 한두번 본게 아니니까요. 결과적으로, 저렇게 버티기 할수 없는 사람들만 주홍글씨 새겨지는 거고, 차후 학폭 가해자들에게 이렇게 하면 학폭 기록이 쓰이는걸 막을 수 있다고 보여주는 모범적(?)사례가 될겁니다. 피해자의 고통은 갈수록 심화될거고, 저기에 업무 쏟아지면서 스트레스 받는건 현장 학교랑 교육청이겠죠. 괜히 학교에서 학폭 담당, 학생부(생활부) 안하려고 폭탄 돌리기 하는거 아닙니다. 저런 진상 학생/학부모 만나면 그 해의 학교생활을 속된말로 조지니까요.
23/02/25 09:05
내로남불이야 모든 정권의 패시브니 그렇다 쳐도, 진상 학생/학부모(특히 이번 건처럼 진상 상류층일 경우 더더욱)를 막는 방법을 마련해줘야 학교에서 학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데에 동의합니다.
23/02/25 06:32
개돼지 빨갱이 아는판사가 많으면 승소한다
어린학생이 뭘안다고 저런말을 뱉어냈을까요 자기 부모에게 평소 들어왔던 말이겠지요 저검사 자기 아들 재판엔 모르는 판사 나왔나보네요 에휴
23/02/25 08:54
알아도 워낙 악질이라 봐주기 힘들었을겁니다.
기자들이 주목해서 보고있는데 봐주는 판결 나오면 기자들 파티하는날이죠.
23/02/25 07:08
거지같네요.. 이런 걸 보면 법은 역시 약자가 아닌 강자를 위해서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 누가 법을 지키려 할까요? 법이 약자를 보호해 주지 못하는데 .... 앞으로는 멕시코처럼 뒤 생각 안하고 사적으로 보복하는 상황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피해자의 속은 시원해지겠죠.
23/02/25 07:13
이게 이렇게 되면 사회는 어떻게 변하느냐..
사적 보복이 횡횡하는 사회가 되는겁니다. 법이 있으나 지위에 따라 사람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고, 결과가 틀려진다면 법은 이미 법이 아니죠... 검찰독재의 시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23/02/25 15:03
사적보복도 문제지만, 국민들 전반적으로 준법정신이 약해진다는 문제도 있죠.
돈있고 빽있으면 죄 지어도 벌 안받던데, 왜 나한테는 벌을 주냐? 는 식의 마인드가 생기고, 뇌물, 청탁 등을 하면서도 이걸 성공의 지름길이라 여기지, 범법이라 생각 안하고, 진짜 힘없는 서민들은 성실하게 일해서 돈을 버는것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사기 등으로 쉽게 돈 벌려는 사람들만 늘어나겠죠.
23/02/25 07:20
어허 이렇게 하면 대통령과 당지지율 오르니 필요한 인사란 말입니다!
좀더 진지하게 덧글 써보면 검찰 공화국이라 프레임 잡는거보다 일베공화국으로 잡는게 더 낫지 싶기도 합니다. 틀린말도 아닌거같고
23/02/25 07:21
사건 모르던 지인들도 이제 다 알게 됐네 얼씨구. 이게 뭔 집안 망신이래.
벌써 언론에서 까발려졌던 일인데 이게 덮여질 줄 알았나. 무슨 배짱으로 지원한건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그 자리가 그렇게 탐이 났나. 전관 변호사로 잘 벌어먹고 살았을텐데.
23/02/25 07:48
이재명, 노조, 간첩, 민주당 법사위 등등이
하루하루 윤석열 지지율 올려주려고 노력하는데 이번만은 쉽지 않네요. 이태원도 별일 아니라 생각한 제가 봐도 요거는 빠른 대처 안하면 정권의 위기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23/02/25 08:22
일단 경찰직에 검사 출신을 앉히는게 문제고,
정순신은 한동훈 법무장관의 사법연수원 동기, 윤석열 대검때 대검 부대변인, 신임직 임명은 이상민 행자부 장관이 임명(현재는 그탄핵으로 직권정지 상태) 정말 어질어질 하네요. 더글로리 2부 공개와 연예인 학폭 이슈가 엄청난데 이상태에서 임명 강행하면 쌔게 오겠네요. 하긴 그들은 틀리고 우리는 맞다식 논리가 지배하겠죠.
23/02/25 08:32
어떻게든 책임회피하려고 반성문도 부모코칭을 받으면서 썼고, 피해학생의 정신 이상은 가해학생의 학교폭력으로 인한 것이 명확하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군요
개돼지나 빨갱이로 부르면서 심각한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을 했다는 증거가 명백한 상황에서 [니 아들이 자살하려고 한 건 니 아들이 정신병자라서지 내 아들 때문인지 어떻게 아냐?] 라는 논지로 이야기했다는 건 좀 빡도네요 --‐------- 피해학생 A군 측이 이 같은 결정에 불복해 강원도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이하 강원도학폭위)에 재심을 청구했다. 강원도학폭위는 같은 해 6월 29일 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도 정군의 태도를 문제 삼는 지적이 나왔다. 강원도학폭위 위원들은 “(정군에게) A군에 대한 진술을 받는 과정에서도 A군을 무시하는 태도가 있었다”, “제출한 의견서를 읽어봤는데 아마도 잘못했다고 안 하시는 것 같다. 반성한다는 것은 의례적이고 다 이유가 있어 그렇게 됐다고 읽힌다.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일은 정말로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정군 부모에게 말하기도 했다. 학교 측을 대표해 회의에 출석한 한 교사도 “저희는 정군이 반성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학교로 (봉사활동 관련) 가처분 신청이 들어온 상태”라며 “(정군 진술서에도) A군 같은 경우에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봐서, 저는 굉장히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교사는 정군 부모의 태도에 대해서도 “정군 부모님께서 책임을 인정하는 것을 되게 두려워하셔서 진술서도 부모님이 전부 코치해서 썼다. 저희가 조금이라도 선도하려는 시도가 있을 때마다 어떻게든 책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교사 입장에선 많이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피해에 의문을 제기하는 주장도 폈다. 정군 측은 “A군이 주장하는 언어폭력 정도로 고등학교 남학생이 일반적으로 A군과 같은 피해를 입는다고 보기 어렵고, 본인 기질이나 학업 관련 스트레스가 A군의 상태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며 “언어폭력과 A군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도 볼 수 없다”고도 강조했다
23/02/25 08:46
어허
검사아드님께서 미천한 일반인 때리는건 학교폭력이 아니라 훈육 교육 사랑의 매 입니다 미천한 일반인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지 마십시요
23/02/25 08:48
아들의 일탈, 잘 가르치지 못한 잘못...등등의,
기존에 많이 봤던 변명으로 퉁칠 일이 아니네요. 사실상 본인이 직접 한거잖아요...
23/02/25 12:02
필터 능력 좋잖아요. 윤석열 대통령 심기에 맞는 인재인가.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이런 필터 걸리면 일하기 싫을텐데 옆에서 끝까지 일하고 있는 것 보면 능력 좋은 것 맞습니다.
23/02/25 09:17
연좌제 싫어하는데 끝장소송부터가 연좌제 소리 나올 상황이 전혀 아니네요 피해자 너무 불쌍해요...
가해자는 결국 명문대엔딩이라니..
23/02/25 12:35
법적으로 지금 임명되는데 문제가 없죠.
저 사람이 임명되는게 옳냐 아니냐는 이제 국민 감정의 영역이고, 강행하면 그 다음 영향은 정치적으로 책임질 문제겠죠. 뭐 저도 개인적으론 자녀학폭 이슈가 있다면 임명 안되는게 맞다고 보긴 합니다.
23/02/25 12:43
저런 중요한 자리의 자격은 법적으로만 증명되는 게 아니라 도덕적인 부분이나 윤리적인 부분도 봐야죠.
자식 학폭 이전에 검사가 피해자 쪽을 오히려 괴롭히는 행보를 보인 쪽이 훨씬 문제입니다.
23/02/25 13:02
그러니까 법적인 부분만 보면 문제없다, 검사출신이라고 고위공무원에서 배제하는건 옳지 못하다는 입장이고,
다만 "임명직 고위공무원에 검사출신이 너무 많은건 아닌가?"랑 "학폭 자녀를 둔 사람이 임명되는게 국민 감정상 용납되는가?"에 대한 물음은 가능하다고 보고, 또 저 개인적으로도 그런 이슈가 있는 사람이면 임명을 안하는게 낫다는 입장입니다.
23/02/25 13:39
감정상 문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자질 부분에 심각한 결격사유가 있는 거죠...
애초에 선출직 뽑는데 언제 부터 법적인 적합함'만'을 그렇게 따졌습니까? 보통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당연히 자질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따진 거죠. 법적인 부분만 따지는 건 의미없고, 애초에 이 사람은 국민 감정적인 문제가 아니라 자질적인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23/02/25 09:25
과연 국힘은 조국수호 윤미향수호와의 차이를 보일가요?
이걸 또 자기편이라고 지난 정권처럼 뻐팅기기 들어가면 정권교체 또 한번 가는거죠
23/02/25 09:30
친국힘쪽 커뮤니티에서는 근데 이런류의 윤정부 실정을 언급하면 그냥 네다음 조선족 하는데 대체 그들은 왜 조선족무새가 된걸까요... 조선족분들이 무슨 피해라도 입힌건지
23/02/25 09:31
현 정부가 착각하는거 같은데, 정치는 인기 투표가 맞습니다.
법적으로 옳다?? 규정에 맞다?? 이미 책일을 졌다?? 이딴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국민들이 한표 더준 사람이 당선되는 거지, 나중에 지나고 보니 그건 너무 감정적이었어라던가 규정상 괜찮았는데,(그런 확률은 희박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말이 맞았네 ... 이런거 다 헛소리에요. 지금 업보스택이 차근차근 쌓이고 있는데, 이게 한번 뒤돌아서면 다시 되돌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성의 문제는 해결이 되는데 감정의 문제는 한번 바뀌면 정말 어렵습니다. 40대의 민주당 지지세, 20대의 국힘 지지세 등이 그 예라 생각하는데, 언제까지 이런식의 일처리를 계속 할지 모르겠네요. 국힘 입장에서 호재는 여권내 반정부 세력이 있다는 것 정도? 근데 그건 현 정부 관계자는 아닐텐데....
23/02/25 12:50
허위사실로 언플 때리고, 노조좀 떄려잡으면 여론따위 뒤집어 엎을수 있는거 뻔히 알고 있으니까 저렇게 자신감있게 나가는겁니다.
착각하는게 아니라요. 오히려 한국인들을 너무 잘 알고 있는거죠.
23/02/25 09:35
와...진짜 악질 중의 악질이네요ㅡㅡ
피해자와 부모는 얼마나 암담했을까요 그래도 민사고면 피해자 부모도 사회에서 성공한 축에 들 가능성이 높은데... 괜히 검룡인 검룡인 하는게 아니네요 와...
23/02/25 10:13
정호영, 곽상도, 정순신 등등 그냥 이정부는 조국 욕할 게 없어요.
조국도 버팅기다가 결국 나가리되었고 지금도 버팅기다가 나가리되는 상황 보면 그게 그건데 보수는 다르게 잘못을 인정하는 소리나 하고 있는거죠
23/02/25 10:19
엥? 제가 꿈을 꾸고 있나요? 댓글 반응이 왜 이래...
국민정서상 저분이 일하긴 힘들거 같긴한데 이렇게나? 의문이 생기긴하네요
23/02/25 12:32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보지만...
이 사건 타임라인 보면 2학년 9월에 법원 1심에서 집행정지가 기각당하면서 지연효과가 없어져서, 입시에는 관계가 없었을 거에요.
23/02/25 10:59
사실 학폭자체가 문제는 아니에요
자식농사가 자기 뜻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호부견자라는 말이 괜히 있는것도 아니죠 문제는 자식이 저러고 있는데 본인은 가해자의 부모로서 피해회복이나 사과노력없이 몇년동안 본인자식 구제에만 열올리다 이제와서 아쉬운 상황되니 죄송하네 어쩌고 저쩌고 하는 시점에서 본인도 국가수사본부장이라는 직책과는 거리가 먼 자질인걸 증명하는거죠. 그냥 학폭가해자구제 변호사나 하는게 나을듯
23/02/25 11:09
검사라는 양반이 학폭 가해자인 자기 아들 실드를 위해서 피해자를 대법원 까지 끌고간 건이니까 그렇죠.
학폭이 아니라 다른 범죄였어도 검사가 가해자 실드를 위해 피해자를 괴로혔으면 여론 나쁠 수밖에 없습니다.
23/02/25 10:23
[정군이 평소 아버지 자랑을 하며 ‘검사라는 직업은 다 뇌물을 받고 하는 직업이다’, ‘아빠는 아는 사람이 많은데, 아는 사람이 많으면 다 좋은 일이 일어난다’ 등의 발언을 했다는 증언이었다.]
아들이 검사 뇌물 운운한건... 평소에 처신을 어떻게 했을지 간접적으로 드러나는거 아닌가 싶네요. 집에 선물도 엄청 왔나보네요.
23/02/25 10:30
저래도 밀어 붙일거라는데 한표 겁니다
학폭이 아니더라도 경찰 중요 보직에 검찰출신을 꽃아 넣는다는 발상부터가 의도도 뻔한데다 결과도 망일게 뻔한 인사죠
23/02/25 10:33
그 자랑하던 법무부 인사검증은 대체??
아들 잘못이 아비 잘못은 아니고, 소송은 개인의 권리이니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려나
23/02/25 10:46
고위공직자 자녀가 학폭가해자가 될수 도 있죠. 여기까진 이해하겠는데
피해회복과 사과없이 몇년동안 불복하면서 재심3심행심 별짓거리 다하다 결국 학교에서 쫓겨난다음에 이제와서 아쉬운상황되니까 죄송하다 어쩌고 저쩌고 나불거리는거 보니까 진짜 개역겹네요
23/02/25 10:48
마침 더글로리 part2도 곧 나오다보니 학폭은 더 조명 받겠네요.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짓 그만하고 이런걸 제대로 물어야죠.
23/02/25 10:55
생각해보니 박근혜 / 문재인 정부 통틀어서 고위공직자 자녀의 학폭이 문제된적이 있던가요? 기억이 안나는데...
거기다 처벌이 [전학] 이라고 하니 뭔가 약해보이는 느낌도 있지만 법적 처벌 수위로 따지면 퇴학은 거의 못시키니까 학폭 가해자가 받을 수 있는 최고형(...)에 처한건데... 이걸 그냥 뭉개버리거나 사퇴 후 고작 경찰청장 명의 사과로만 끝낸다면 국민들이 좀 들고일어나야하지 않나 싶어지네요. 설마 저걸 옹호할 방법은...없겠죠?
23/02/25 14:01
아무리 고위공직자라도 자식이 지랄맞은건 어쩔 수가 없고, 장재원이 증명하긴 했는데...
문제는 정순신은 자기가 나서서 처벌을 피하도록 지원을 했다는 거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2차가해를 했다는 것 때문에... 부모가 자식을 완벽하게 통제할수 없다거나, 자기는 너무 바빠서 자식한테 신경을 못썼다거나 하는 핑계가 안통하죠.
23/02/25 11: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152618?sid=102
['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면직, "뇌물로 볼 순 없다"] 2017.06.07. (오마이뉴스) 법무부·검찰 합동감찰반은 7일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만찬 과정에서 '돈봉투'가 오간 사건에 대한 감찰결과를 발표]했다. 이 전 지검장과 안 전 국장은 면직을 청구하기로 했고 자리에 참석해 돈봉투를 받은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과 [정순신 형사7부장,] 한웅재 형사8부장, 이원석 특수1부장, 손영배 첨단범죄수사1부장, 이근수 첨단범죄수사2부장, 이선욱 법무부 검찰과장, 박세현 형사기획과장 등 8명은 [경고조치] 하기로 했다. 여기에 참석하신 분이었네요? https://namu.wiki/w/%EB%8F%88%EB%B4%89%ED%88%AC%20%EB%A7%8C%EC%B0%AC%20%EC%82%AC%EA%B1%B4 [돈봉투 만찬 사건]
23/02/25 11:29
조국 나가리된 거에 한 치의 불만도 없는데 단군 이래 최악의 파렴치범이란 단어가 생각나긴 하네요. 뭐 조국은 본인이 유죄고 정순신은 본인은 전과가 없긴 하겠습니다만.
23/02/25 11:34
전 검사의 이권이 걸린 문제에 대해선 전부 불신하는편인데
다른 게시글들 보면 내맘에 드는 수사는 잘했다고 칭찬하고 내맘에 안들면 이상하다고 욕하더라구요 둘 다 같은 검사집단 아닌가요? 내맘에 드는 수사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해야 하지 않나
23/02/25 11:57
자식이 학폭 한거 가지고 부모한테 뭐라 할 생각은 없는데 (연예인들 학폭 터졌을 때 커뮤에서 부모한테 뭐라하는거 본 적 있나요?)
처벌 받아야 하는걸 법정 끌고가 졸업 때까지 기록 안남기고 끝낸거면 이건 부모도 공범이죠.
23/02/25 12:35
그건 아닌 듯.
이 사건 타임라인 보면 2학년 9월에 법원 1심에서 집행정지가 기각당하면서 지연효과가 없어져서, 입시에는 관계가 없었을 거에요. 상고심까지 3학년 초에 다 끝나기도 했고요.
23/02/25 12:05
학폭도 학폭인데 이 인간이 김만배 변호사였다는게 더 웃기죠.....크크
변호 했다는게 문제 아니라, 그런 사람 끌어다 쓸 정도로 우리 인재풀 별로요하고 광고하는 꼴이니 야당에 사람 빌려달라고 하는거보다 더 심각함
23/02/25 12:07
오늘 정치글 폭주로 날잡았나 보네
근데 어쩌나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오르기만 하던데 안티들 이리저리 고군분투해봐야 아무 소용없죠~ 윤카만 믿고갑니다
23/02/25 12:35
[與 '아들 학폭 논란' 정순신 국수본부장에 "본인 능력으로 판단해야"]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651324?sid=100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미 그 건에 대해 (정 변호사가) 사과를 한 상황에서, 자식이나 부모가 문제가 있다고 본인이 평가받는 건 연좌제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와중에 당에선 연좌제 드립까지 떴네요 크크크
23/02/25 12:47
가족이 학폭이라면 직위 성격상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보는데...
몇 년 동안 불법 아니면 괜찮음 이런 거 보는 것도 정말 지치네요. ========== 그런데 이 사건에서 소송으로 지연책에 성공해서 대학입시에 성공했다 이건 사실이 아니고, 실제로 이런 사건에서 소송지연에 성공하는 케이스도 거의 없어요. 소송지연의 성부는 집행정지가 나오느냐 아니냐에 달린 건데, 이걸 받기가 쉽지 않거든요.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15206635514128 이 기사가 타임라인이 가장 정확한데, 이 사건에서도 2018년(2학년) 9월 초에 법원 1심에서 집행정지가 기각되었다고 나옵니다. 그러면 행정처분이 속행되기 때문에 더 이상 지연이 불가능해지거든요. 혹시 학교에서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자체 판단 하에 처분을 보류하고 있었더라도,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한 게 3학년 초입니다. 생기부 기재는 막을 수 없었어요.
23/02/25 13:18
기사를 찾아 보면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9년 2월에야 전학 조치된 뒤 명문대 진학에 성공했다"고 나오는데
민사고는 국내 진학의 경우 조기 졸업이 흔한 편이라 3학년을 풀로 다녔는지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기부를 안보는 전형도 많으니 어떤 전형으로 들어갔는지에 따라 당락과는 상관 없을 수도 있죠
23/02/25 13:42
그 가능성도 생각해 보지 않은 건 아닌데요.
해당 사건이 있다면 조기졸업을 학교에서 승인할 수가 없다고 봤습니다. 어차피 조기진급ㆍ졸업ㆍ진학 평가위원회를 거쳐야 하는데 그 위원들이 저 상황 하에서 조기졸업을 승인하는 모험을 할 리가 없으니까요.
23/02/25 14:21
검색해보면 얘가 19학번이냐 20학번이냐 갈리는 것 같은데 저도 확신은 없네요
어차피 조기 졸업여부는 학폭한 학교가 아닌 전학한 학교에서 결정할 것 같은데 얘를 1년 같은 자기들 학생 무리에 두느니 대학도 합격했다면 조기졸업시키는 처분을 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순수히 정순신 아들과 같은 입장이라고 가정해보면 3학년을 풀로 다니면서 이런저런 소리를 듣느니 조기 졸업 기회에 졸업해서 털어버리겠다는 욕구가 클것 같긴 합니다 그렇다면 조기졸업요건을 맞춰줄수있는 학교를 어떻게든 수소문할 수도 있고 그렇게 압력을 가할 수있는 인맥을 동원한다거나 … 뭐 여하튼 이거는 2019년에 졸업했다는 가정에 기반한 소설이긴 합니다 요는 반복해서 말씀하신것이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말씀하실만한것인지 아직은 의문이라는 겁니다
23/02/25 14:26
이사건이 악질인게 자기 아들 정학처분 막으려고 법무법인 동원해서 학폭위에서 결정한 사안을 재심을 청구한 데 이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까지,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으로 대법원 법정까지 끌고 간겁니다.
23/02/25 13:22
서울대라는것 같은데, 에타가 난리났다네요. 아마 철학과인것 같다고...
성 밝혀졌고, 입학연도 밝혀졌고, 강원도 출신에 이런저런거 종합하면 바로 당사자 특정된다고 하네요. 한국사회도 확실히 좁은사회긴 합니다.
23/02/25 13:46
이미 아드님 이름 다 돌고 있던데, 그냥 강원도 고등학교 출신이 아니라 '민사고' 출신이라서... 민사고 자체가 몇명 안되니까 이건 뭐 바로 나올수밖에 없을것 같네요.
23/02/25 13:31
인사기획관이 후보자 압축 -> 검사출신 복두규
법무부장관이 검증지시 ->검사출신 한동훈 인사정보관리단에서 후보자 자료 및 평판 검증 ->행시출신 1+검사출신3 공직기비서관이 2차 검증 -> 검사출신 이시원 비서실장에게 올리면 비서실장이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하는 방식입니다. 소송까지 했는데 학폭 이슈 몰랐을 리 없고 법적 문제 없으면 아무 문제 없다는 게 윤석열 정부 인사 기조죠. 여론이 때리지 않으면 철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3/02/25 14:32
아무리 인사 검증을 해서 인사검증 보고서에 아들 학폭 이슈 기재했어도 윤대통령은 '우리 패거리 검사' 출신이라 괜찮아 하면서 선임했을 것 같네요.
23/02/25 13:39
찾아보면 18년도에 이미 공중파 뉴스탈정도로 이슈된 사건인데 임명한건 진짜 정무감각이 빵점이거나 이런 사람도 끌어써야할만큼 쓸만한 사람이 없거나 둘중 하나일텐데 어느쪽이건 암담하네요.
23/02/25 13: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854085?sid=102
[정순신 "자녀 '학폭' 두고두고 반성할 것"..."경찰청장 용퇴" 반발 계속]2023.02.25. 네,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 YTN 취재진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자녀의 과거 학교 폭력 파문에 대해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 학생과 부모님에게도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돌아보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당시 자녀에 대한 학교 측의 전학 처분에 불복해 소송까지 낸 것에 대해선 [무책임한 발언일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변호사의 판단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도 해명]했습니다. 당시 [변호사였던 정순신 본부장이 법정대리인], [정 본부장의 사법연수원 동기 변호사가 소송대리인]을 맡았습니다. 정 본부장은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검찰의 경찰 장악이라는 경찰 내부 반발에 지금은 입장이 없다면서 차차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과의 친분이 임명에 영향을 줬냐는 질문에는 그럴 리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기자들 전화도 다 받는걸보니 당장의 자진사퇴의사는 전혀 없어보이는군요.
23/02/25 13:59
학폭 가해자들을 두고 누가 더 심하다 이런 이야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부모의 재산이나 권력을 등에 업고 학폭을 저지른 경우, 거기에 더해 부모가 거기에 개입한 정황까지 있다면 더 심각한 문제로 보는 게 맞겠죠. 크게 대가를 치렀으면 합니다.
23/02/25 14:03
이번 건은 자식도 문제인데 부모가 사회적 힘이 있고 더 문제여서 환장에 콜라보가 나왔다고 밖에;; 솔직히 현 정부에 더 실망할 것도 없어서 그러려니 합니다만, 피해자 이야기는 진짜 안타깝네요.
23/02/25 14:28
언론은 기사 안쓰는 걸로, 포탈은 기사를 노출하지 않는 걸로 대응할테고 그냥 잊혀지는 이슈가 되겠네요.
한두번 해보는 것도 아니고 능숙하게 물고 빨고 핧아줄 인재들이 차고 넘치는 쪽이잖아요.
23/02/25 15: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80629?sid=100
사퇴했네요 크크 이미 조중동 댓글에서도 욕 먹고 있어서 이건 방법이 없었나 봅니다
23/02/25 15:10
아직 용산의 결정이 남았습니다.
[사의표명한적 없다] [반려] 용산에 계신 분은 이렇게 밀리면 밀린다는 인식을 갖고 계신분이라.. 과연 어떨지.
23/02/25 16:29
그래봐야 돈 많고 전직 전관이라 잘먹고 잘 살겠죠.
아들도 샤대 들어간건 지 실력이라고 할테니 샤대생들이 분노하는 [불공정]도 아니라 별로 반향도 없을거고.
23/02/25 16:32
아들도 문제지만 보호자로서 처신도 정상이 아니라는건데 '아들문제'로 국한 시켜서 꼬리 자르네요 아들이 사과를 안하더라도 부모가 피해자에게 단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사과를 하고 2차 가해가 될만한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죠
23/02/25 16:25
제 생각에도 그렇네요
최소한 국힘 지지자들은 민주당 지지자들처럼 자녀 스펙위조 해서 의대 입학까지 시킨 조국일가 지키겠다고 서초동에서 수호집회 하진 않았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한심한 짓거리였습니까. 게다가 아직까지 그 지지자들은 조민을 찬양하고 있다죠
23/02/25 16:53
탄핵 받은 대통령도 수호하자고 시위하는 판국인데요. 뭘.
원래 극단으로 가면 거기서 거기죠. 솔직히 님도 그렇게 싫어하시는 좌파 지지자들과 다를 거 없습니다.
23/02/25 17:46
그건 님이 자유롭게 판단하면 되죠. 최소한 저는 범죄 저지른 일가를 수호하고 전과4범에 각종 의혹 덕지덕지 붙은 인간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에서도 전과 4범 전과자라 그러면 보통 거르지 않나요?
23/02/25 18:28
저도 이재명 안 지지해요.
여야 한쪽에만 관대해지고 반대쪽은 엄격한 태도가 싫을 뿐이죠. 설마 본인이 그런 경향이 없다곤 안 하시겠죠.
23/02/26 00:58
이재명 전과 4범 자꾸 들먹이는데
내란죄 박정희보다는 20000배 낫지 않나요? 살인죄 전두환은 어떤가요? 이명박, 박근혜는 말할 것도 없고 위의 있는 사람들 모두 수호하는게 국힘이죠? 크크크크크크 그래놓고 이재명 전과 4범 비토? 크크크크 내로남불의 끝판왕은 역시 보수죠 크크크
23/02/25 15:57
몇년전에 뉴스까지 나온 사건인데 얼굴에 철판깔고 지원함
인사검증인지 뭔지는 개나 줘 버리고 임명함 여당 수석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연좌제 적용하지 말라고 쉴드침 대환장의 콜라보 사퇴는 했으니 한동훈이랑 여당지도부 뭐라고 할지 들어나 보고싶네요. 한동훈 이 사람도 그동안 청문회에서 공격 들어오는 질문이 하도 멍청해서 그렇지 물타기성 답변만 하는걸로 밑천 다 드러났는데
23/02/25 16:39
당하고 대통령실하고 결사옹위하겠다는걸 당사자가 아들 신상이 퍼지자 부담감 느껴서 자진 사퇴한걸 보면 적어도 조국과 동급이죠.
이상민 뭉개고 있는걸보면 나은지도 의문이고요.
23/02/25 16:14
결국 사퇴했네요. 이런 이력이 있으면 본인은 그냥 조용히 돈이나 벌고 정치판은 얼씬거리지도 말았어야죠.
명백한 인사실패지만 그나마 뭉개지 않고 빨리 사퇴해서 다행이네요. 민주당 입장에선 간만에 김건희 이후로 새로운 물어뜯을거리가 생긴 것도 있고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소식 묻히게 할 소재로 딱이었는데 금방 사라져서 좀 아쉽겠구요.
23/02/25 17:43
혹시 그럼 여기서 더 어떤 걸 더 해야 할까요? 대통령이 나서서 인사실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할까요?
문재인때는 인사참사던 뭐던 간에 임명 강행한게 한 트럭이었는데 그때는 뭐하시다가 지금에서야.. 아 지금 생각해보니 문재인이 당시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반대에도 임명 강행하고 조국 데리고 가서 첫 국무회의 한 곳이 조민이 허위인턴 증명서 발급받은 KIST였다죠? 윤석열이 정순신 임명 강행하고 민사고 가서 국무회의 한 것도 아니고 이쯤 사퇴시켰으면 된거라 봅니다
23/02/25 17:22
한사람의 인생이 학폭으로 송두리채 날라가고 자살시도까지 갔는데, 이 모든 것이 사퇴해서 다행이고, 민주당 입장에선 아쉽겠다니
진짜 좀 이상한 분이네요.
23/02/25 17:39
글쎄요. 조민이 의전원 부정입학하는 바람에 누군가는 탈락을 하였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을지도 모르는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아직도 조국 수호 중이지 않나요? 피해자는 당연 피해자대로 안타까운거고 여당 지지하는 입장에선 이런 사태는 빨리 마무리하는게 좋은거니 다행이라고 한 거지요. 그리고 이태원 참사조차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게 민주당이 이번 사태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건 아쉽다고 느낄 수 있겠죠
23/02/25 17:49
그러니까 저는 최소한 정순신 아들 수호할 생각은 없다구요.
그리고 자꾸 피해자 이야기 하는데 피해자 사연이 안타까운 건 맞고 정치적으로 봤을땐 정순신이 빨리 사퇴한 게 다행이라는겁니다.
23/02/25 22:00
계속 민주당 지지자들 전부를 조국수호하는 사람들로 매도하는데 일부를 전체로 호도하지마시죠.
그럼 국힘 지지자들은 전부 박근혜 지지자들인가요?
23/02/25 17:25
진짜 이상하신 분이네..크크 그래요.저런인간 나올때마다
조국으로 정신승리 하시면서 살면 되시겠어요.. 아. 벌써 그렇게 사시는거 같긴 합니다.
23/02/25 22:12
반대로 생각하면 윤석열 인사 라인 역겹네요
이미 KBS 보도까지 된 학폭 관련 사안을 인사 담당하는 검사출신 비서관 들이나 한동훈, 윤석열 등등이 모를리 없을텐데 경찰 장악에 눈이 멀어서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관심이 집중되는 동안 조용히 임명하고 넘어가려고 했다가 들키니까 손절한거네요
23/02/25 16:49
국힘 지지자분들은 참 세상 살기 편할 것 같아요
그간 논란이 아무리 컸건 말건 인사시스템이나 인재 발탁하는 프로세스가 아무리 잘못되었건 말건 그런건 난 모르겠고 논란 당사자 한명만 사퇴하면 땡이니까. 천년만년 조국 소환해서 그래도 우리편이 니네편보단 낫다고 정신승리 하고 잊으면 그만이니까.
23/02/25 17:09
재미있긴 하죠. 정신승리야, 정치몰입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속성이지만 저렇게 대놓고 나는 철판 깔았어 라고 이야기하고 정신승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번 사안도 똥인 거 이미 다 아는 것을 굳이 본인들이 들고와서 스스로 여기저기 똥칠했는데, 똥칠 치웠다고 잘 한다고 칭찬하는 것 보면.. 재미있어요. 저 멀리 치운 똥 굳이 안 가져오고 똥칠 안 하는 것이 기본인데 그 기본도 못 했는데 잘 했다라..
23/02/25 17:41
또 검사로 꽂을 거 같은데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검사라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 성향이 어디갈까 싶군요.
23/02/25 17: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41984?sid=100
[속보 대통령실, ‘아들 학폭’ 정순신 사의 수락 “본인 의사 존중”] 2023.02.25 참 편하네요.
23/02/25 17:39
자기편 되니까 책임의 자리에 있는 윤석열, 한동훈은 쏙 빼고 정신승리 하죠.
아, 내 사람이면 "전 정권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나" 라는 생각이 박힌 정권이라 이걸 보고 다행으로 느끼는 사람들만 보고 이런짓을 계속하는 거겠죠?
23/02/25 17:41
부동산, 주식 등의 불법 재산증식 등은 뭐 인사 검증에서 놓칠 수도 있다 보지만,
문제의 학폭 소송건은 법기술자들이라면 절대 모를 일이 아닌 사건이죠. 그런데도 임명한건 자기들 기준에는 저쯤은 별거 아니다 라고 판단한거고, 그게 지금 정부가 국민들을 대하는 마인드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드네요.
23/02/25 18:32
나온 이야기는 뒤로 하고
신상 제대로 털렸던데 얼마나 재미있는 삶을 살지 궁금하더군요. 사필귀정은 안 믿지만 자업자득은 믿습니다.
23/02/25 19:25
사퇴의 변을 보니 검사출신들의 쓰레기 같은 마인드가 잘 보이네요. 언제부터 수사의 최종목표가 유죄 판결입니까? 진실이 무엇인지 밝히고 유무죄를 가리는게 수사 아닙니까? 무조건 널 유죄로 만들겠다는 인간들이 법룡인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럽더군요. 추한 카르텔의 놀음을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네요.
23/02/25 20:28
조민가지고 어떻게든 물타보려고...
그때 중앙광장에서 조민 규탄 시위도 나갔었지만, 조국 일가가 저지른 일하고도 결하고 수준이 다른데 그깟 사퇴했다고 책임 다한것처럼 얘기하며 얼굴에 철판깔며 역공하는 꼬라지 역겹네요
23/02/25 20:54
지상파 뉴스에 나왔던거면 인사검증시 몰랐을리는 없을거고, 안 걸리면 그냥 임명할 생각이었겠죠.
아마 자진사퇴도 아닐 겁니다. 걸렸으니, 자진사퇴하라고 윗선에서 쿡쿡 찔렀겠죠.
23/02/26 07:16
애초에 당시에 처음 기사 나올때 검찰 인사에서 피해를 봤던 적이 있던 일이었습니다. (정순신 변호사는 당시 검사장 인사 도전중이었음) 현 정부 인사라인이 국민을 뭘로 생각하는지 보여줄 수 있는 단적인 예라고 보면 될거 같네요. 9시 뉴스 대서특필되서 그거땜애 승진길 가로막히고 변호사 차렸던 사람을 기어이 데려왔다? 이건 상식으로 이해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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