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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8 14:26
당원들이 저렇다면 저게 당 방향성인거겠죠. 이해는 안가지만;; 천하람은 당선 가능성은 없지만, 당내 이준석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는 기회라 나름 관심가긴 하네요. 고스트 당대표!
23/02/08 17:53
찾아보니 당대표 경선 절차가 복잡하군요
1. 출마자 중 예비경선 6명 선출 - 서류심사 2. 예비경선 6명 중 본경선 4명 선출 - 책임당원 여론조사 3. 본경선 4. 50% 이상 득표자 없을 경우 1, 2위 결선투표
23/02/08 14:33
찾아보니 해당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유선을 10%나 섞었는데 야당 쪽으로 기울어진 결과가 나왔네요. 튄것인지 변화추세가 나타나는 것인지는 다른 여론조사 추이를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에게 당 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라는 응답이 45.3%로 안 후보(30.4%)를 오차범위(±4.9%p) 밖에서 앞섰다. 지난 2일 발표한 [같은기관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9.3%p 증가했고, 안 후보는 12.9%p 감소]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5%, 국민의힘 35.9%, 정의당 3.3% 순이었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32.5%, 부정평가가 65.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임의 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ARS)으로 실시했다.
23/02/08 14:34
당원투표인데 국민의힘 지지층 상대 조사에서 저정도 벌어지면 결선 안갈 수도 있겠네요. 대통령후보 경선에서 굴러온돌 윤통이 홍준표 상대로 당원투표에서 이긴거 생각하면
23/02/08 14:34
천하람은 의외로 선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당내 비주류 세력의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서요.
비주류 세력1 이준석. 비주류 세력2 국민의힘 호남. 비주류 세력3 대놓고 반윤, 개혁 커뮤니티에서 유승민에게 원했던 이준석 아바타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는 역할을 천하람이 맡았다고 봐야죠
23/02/08 14:36
안철수는 스탠스상... 스타트가 최고점일수밖에 없는게
친윤쪽으로는 대통령실에서 좌표찍고 때리고 있고 김기현으로 대동단결 비윤/반윤 쪽에선 천하람이라는 이준석 아바타로 나와서 거기로 대동단결하는 분위기라 당내기반이 전혀없고 선명성도 떨어지고 대중성만 원툴인 안철수 본인이 설 자리가 아예 없어져 버렸죠. 아마 김기현(친윤)도 싫고 이준석(반윤)도 싫은 당원만 선택할텐데 이런 사람 많지 않아요. 결선안간다면 김기현이 될거고 결선간다면 김기현 천하람 둘중 하나 될겁니다.
23/02/08 14:42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 심지어 천하람으로 이어지는 지지세가 그 사람들이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민주당은 도저히 못뽑아주겠지만 대통령과 윤핵관 꼴도 보기 싫은 사람들의 의사이고 그 사람들이 범보수성향 중 적지 않고 어쩌면 절반이 넘을 수도 있다는걸 청와대도 좀 알아야 할텐데요
23/02/08 14:51
어느 방송에서 삼국지로 비유하던데 흥미롭더군요..
김기현 (조조) 강력한 자원과 인재 풀.. 헌제 옹립 안철수 (손권) 변방에서 중앙 정계로의 도전.. 천하람 (유비) 제일 늦은 출발.. 몰락한 왕조의 후손
23/02/08 15:46
김현정 뉴스쇼에 나오는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가 했던 말 같습니다. 비유니까 정확하게 들어맞지는 않는다고 대충 비유로만 봐달라고 하더군요 크크
23/02/08 15:55
아 네 김광일 CBS기자도 다른 코너에 같이 출연하고 계시죠. 여담인데 요즘 시사프로 중에는 저 발언이 나왔던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연장방송인 정꿀쇼(김현정+장성철,김준일,박원석,하트PD) 구성이 제일 재미있는듯 합니다 크크
23/02/08 17:38
별로 동의는 안되네요
김기현 하진 중앙집권세력... 안철수 동탁 변방에서 인지도 높은 내가 온다 천하람 장각 불쌍한 중생들의 희망이다 십상시랑 영제는 구지 적지 않겠습니다
23/02/08 14:53
천하람이 이준석과 비교해서 말빨이 딸리지 않으면서도 좀 둥글둥글하다보니 인지도만 극복하면 어르신들한테는 이준석 상위호환처럼 비춰질 수 있어서 이번에 좋은 선택 했다 봅니다.
23/02/08 15:18
1. 여론조사가 당원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하에는 한계가 있어서 좀더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실제로 알에서치 등은 완전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2. 이진복은 정무수석이 뭐하는 자린지 모르는 사람이네요. 대통령이 모른다고 하는게 더 적절하겠습니다. 3. 나경원 찾아간 김기현이나 그 손 잡아준 나경원이나 도긴개긴입니다.
23/02/08 15:20
이번에 결선투표제 바꾼게 이준석에게는 진짜 호재였죠..
원래같으면 비윤쪽 갈라치기된다고 욕먹을 포지션인데, 결선투표제덕에 마음놓고 활개쳐도 괜찮은 상황이 되서;; 거기다 윤/김은 안철수 견제하느라 이준석까지 견제할 여력이 없고요. 안철수는 위아래에서 치고있으니 죽을맛일거고.. 김기현도 지지세가 영 안좋아서 가시방석이죠. 이래저래 국힘쪽 상황은 구경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23/02/08 15:45
천하람은 이준석을 등에 업고 있다는게 신규 국힘 당원들에게 매우 큰 +요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는 이름값이 있다보니 윤핵관의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완주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뜨고요. 김기현은 윤핵관이 대놓고 밀어주니까 포기는 못하겠지만 이준석 당대표 시절 영입된 많은 당원들에 의해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도 보이고요.
23/02/08 16:06
이건 너무 이준석 위주의 관점인데요
김기현은 윤핵관과 헛발질을 계속하고, 안철수는 탱킹하다가 포기하고, 천하람이 돌풍을 일으켜 당대표가 되면 좋겠다. 라는...
23/02/08 16:08
이준석이 팽 당한 이후부터 국힘 내전을 유심히 지켜본지라 제가 볼 수 있는 방향은 이것밖엔 없어서요;;
안철수에 대한 관점은 그간의 역사가 있어왔고(..)
23/02/08 16:17
안철수 관점은 그냥 바람 아니신지... 안철수가 치른 선거를 보면 그래도 완주한 선거가 더 많을 텐데
그냥 안철수를 떠나서 선거 1~2등 후보가 포기한 그간의 역사가 있었던가요
23/02/08 16:27
기사로 말씀드리겠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62690&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지난 2011년에는 당시 박원순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직을 양보했고 또 2012년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또 지난 서울시장 보선에서는 오세훈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이어서 이번 대선까지 철수를 반복했다는 겁니다."
23/02/08 17:56
그런 식이면 여론에서 후보로 거론되었다가 등록 안한 사람들이 모두 사퇴한 건데요
이게 1~2등이 사퇴했다는 예는 아니시겠죠 솔직히 완주한 선거가 더 많다는 것도 알고 계시면서 그냥 안철수가 사퇴한다는 프레임 씌우기나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 아닙니까
23/02/08 18:01
..?
솔직히 안철수에 별 관심이 없는데요..? 어째서 그렇게 고깝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국힘당원이 아닌 사람이 보기에 그렇게 보인다는겁니다. 당원100% 선거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외부인의 시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위에 말한 안철수의 그간의 역사는 새정치민주연합때부터 분당까지의 이야기입니다마는.
23/02/08 16:33
안철수가 중간에 드랍할진 안할진 모르겠는데 선거 막판가면 드랍하고 싶어질 지지율이 나오긴 할겁니다.
국힘당원에게서 안철수 표나올곳이 별로 없어요..
23/02/08 17:44
전혀요.
대통령의 원픽 김기현 이준석을 등에 업은 비윤의 선봉장 천하람 태극기의 유일한 희망 황교안 크기의 문제지 확실히 믿을구석 하나씩은 다 있습니다. 안철수는 국힘책임당원안에서 그게 없어요
23/02/08 17:27
애초에 천하람이란 인물 자체가 국힘 당원들에겐 이준석의 부하 1 딱 이 정도 위치기 때문에 안철수 표를 가져오긴 힘들겁니다.
안철수는 당대표가 이름값 있었으면 좋겠다 + 그래도 대통령이 직접 찍어낸건 아니니 대통령도 허락할거다(?)라는 두 가지 바람이 섞여있는건데 이준석의 대리자일 뿐 이름값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니 선거때 유세 지원 온다는 실리적 측면에서도 딱히 좋을건 없고, 대통령이 쫓아낸 사람 부하를 당대표로 뽑는건 한판 해보자는 소리밖에 안 되니까요.
23/02/08 17:31
이준석이 천하람의 후원회장인 이상에야.. 이준석에게 기대를 걸었던 국힘 신규 당원들은 천하람을 놓기 힘들 거 같아서요.
대통령이 찍어내서 퇴출시킨 이준석바라기분들은 대통령을 들이받을 수 있는 사람을 원할겁니다. 정치공학적 시선 이전에요.
23/02/08 17:41
23/02/08 18:00
근데 지금 선거 자체가 친윤/비윤의 구도로 짜여지고 있기 때문에, 천하람의 위치를 무시하기는 힘들겁니다.
안철수는 나경원 드랍 이후로, 비윤포지션이 되고 지지율1위가 되었는데.. 대통령실의 계속되는 견제 + 본인이 대통령과 대립각을 안세우는 문제가 있어서요. 차라리 안철수가 비윤쪽의 선명함이라도 보여줬으면 괜찮은데, 지금 시점에서는 이도저도 아니긴 합니다. 인지도는 높은데, 후보 개인에게 기대할 점이 너무 애매해요. 만약 결선투표제가 없었으면, 안철수쪽이 천하람쪽 압박하면서 단일화 운운이라도 했을텐데.. 결선투표제 때문에 후보간 단일화할 이유도 없죠. 안철수쪽에서, 천하람쪽을 비윤의 배신자로 몰아가는것도 불가능하고요.
23/02/08 16:36
국회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업무인 정무수석은 여야 할것 없이 상대하고 따라서 여당에 대해 얘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야당 상대하는 일이 주로 언론이 등장하죠. 대통령의 무언가를 설명하거나 설득이 필요할 때 정무수석이 야당대표나 원내대표 등을 만나 이야기를 전달하고 설득하고 뭐 그런일들이 언론에 등장하는게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데 이번 정무수석은 여당에 무언가를 주문하고 압박하는 내용이 훨씬 더 많이 언론에 등장하니 신기함을 넘어 기괴할 뿐입니다.
애초 정무수석이 여당에 대해 저렇게까지 말을 하는거 자체가 기존 정부들에선 거의 없었던 일이거든요. 대통령실이 여당을 개무시하고 있거나 아니면 물밑에서 여당과 원만한 협의를 할 정도의 정치력조차 없다고 봐야겠죠.
23/02/08 16:40
천변 방송에서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상식적인 포지션이어서 좋았어요.
국민의 힘이 정신을 차려야 민주당도 정신을 차릴 수 있을 테니, 상식적인 대표가 국민의 힘을 이끌어 주면 좋겠습니다.
23/02/08 16:55
천하람이 대놓고 일갈하는데 느낌이 있더라고요. 대강 "대통령의 적이 왜 쪼잔하게 안철수인가? 대통령의 적은 빈곤, 불평등, 지역소멸, 저출산이 되어야 한다. 그정도는 되야 대통령하고 싸울만한 적이 되는거다." 이준석은 그 비꼬고 적을 만드는 성격때문에 노년층에 생래적인 거부감을 들게 한다면, 천하람은 그런게 없어서 오히려 연령대 지지율을 보면 노년층에서 괜찮은게 아닌가 싶어요.
다른 얘기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김기현 되라고 물떠놓고 빌고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크크 김기현되서 내년 총선 진윤, 친윤 위주로 공천주고 폭망하는게 민주당 입장에선 베스트 시나리오라
23/02/08 17:41
천하람이 극복할껀 인지도 뿐...이준석이랑 유승민이 대차게 밀어주면 일부 반란은 성공할듯
이준석은 천하람과는 비교할수 없는 인지도가 무기였죠 이건 나경원도 마찬가지지만
23/02/08 20:41
천하람은 컷오프를 통과하면 이미 실패는 아니고, 황교안을 제끼고 3등하면 성공, 결선가면 우승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준석계는 천하람 3위, 최고위원 1명이면 완벽히 증명하는 시즌인데, 과연 가능할지 결과가 궁금하네요.
23/02/08 20:57
이준석계는 그정도만 해도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저표가 이탈을하면(민주당을 찍는게 아니라 기권만해도) 민주당 압승이라는 걸 보여주는거니까 뭘 양보해서 잡을까 계산해야하거든요.
23/02/08 22:06
글쎄요 대통령은 지지율이나 국회 몇 석에 아둥바둥하는 분이 아니셔셔요
이준석을 비롯해서 비슷한 계산을 하시는 분들은 줄곧 이준석 혹은 그 노선을 버리면 지거나 힘들어지기 때문에 '무언가를 내놓고 협상하고 말을 따라줄 것이며 [우리를 버릴 수 없다]'라는 계산으로 무언가를 요구해왔습니다. 대표적인 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저처럼 (온라인) 선동에 능한 사람이 흑화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였는데 어떻게 되었고 되고 있나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 적이 없어요. 대선 과정에서도 이준석 당대표를 여러 번 쳐냈고 당선 후에도 이미 국회는 한 당이 압승한 상황에서도 거리낌이 없고 당내 비윤 세력도 열심히 잡았습니다. 내내요.
23/02/08 22:12
뭐 저도 윤석열이 바뀔꺼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한번 대패하고 인생의 경험이다 라고 생각해야죠 뭐. 물론 여당내에서도 여론조사 돌렸을때 반응 안좋으면 (공천이후에) 움직임이 있긴 할거라서 잡으려고 뒤늦게 움직일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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