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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7 09:55
외부에서 마스크 안써도 되는데 체감상 80~90% 정도는 쓰는거 같더라구요.
실내도 마찬가지 일거 같습니다. 저 역시도 코로나 대비로 썼지만 코로나 기간 동안 감기 한번 안걸리는거 보고 앞으로도 쓸거 같네요.
23/01/17 09:58
병원 근무자인지라 저와는 상관이 없겠군요 ㅠㅠ
저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되어도 계속 쓸 생각입니다. 겨울 내내 시달리던 기침이나 콧물이 마스크 쓰고 난 후 현저히 줄어들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23/01/17 10:12
알러지성 비염때문에 환절기는 약을 달고 살았었는데 공교롭게 마스크 착용 이후부터는 귀신같이 없어지더라구요
이것도 있지만 제 약점을 가려줄(..) 아이템이라 한동안은 쭉 실내에선 쓰고 다니지 않을까해요
23/01/17 11:10
그런가요.. 그러면 지금과 전 그다지 달라지는게 없는데... 회사에선 다들 반은 쓰고 반은 말고 했고.. 전 4차까지 하기도 해서
집에선 안썻고.. 실외는 풀렸었고... 대중교통만이 중요했었으니...
23/01/17 11:21
콘서트장 같은데서 수 천, 수 만 명이 몇 시간 동안 침튀기며 소리지르고 열광하다가, 일제히 마스크 쓰고 지하철, 버스 타는 진풍경이 벌어지겠네요.
지금도 야구장, 축구장 같은 데서 그러고 있기는 하지만... 크크크...
23/01/17 11:32
뭐 콘서트에서 걸릴사람들 걸리더라도 그게 대중교통을 통해서 전국팔도 더 많은 방향으로 퍼지지 않는데 일조할수는 있는거긴 하죠
기존에도 그런 이유로 대중교통은 엄격했던거기도 하고...
23/01/17 11:35
20년도 초에 대구, 이태원 등 지역 빌런들 발본색원하던 시절이면 모를까, 3년 째 전국 방방곡곡이 인구비례로 고르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의미없죠.
23/01/17 10:34
하긴 그럴 때도 됐죠. 무엇보다 아이들 사회성면에서도 그렇고 발달 측면에서도요. 요새 언어치료 받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언어 배울때 입 모양 보면서 배우는데 그 과정이 생략되니까요.
23/01/17 10:50
기본적으로 자유의 제한은 어쩔 수 없을 때 최소한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니 점차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우선은 지금껏 방역수칙 철저준수해서 아직 걸리지 않은 사람, 기저질환이나 그 외 사유로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 백신 맞았어도 걸렸을 때 상황을 장담하기 힘든 고령자 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동선이 겹치는 엘레베이터, 대중교통 정도는 마스크 착용을 남겨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식당, 카페 같은 일반적인 장소는 그런 이들이 알아서 조심할 수 있으니 해제해도 무방하리라 생각하고요.
23/01/17 11:02
지금까지 안 걸린 사람들은 그냥 운이 좋은 거죠.
그 중 상당수는 이미 걸렸는데, 본인도 걸린 줄 몰랐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검사 안받고 넘어갔을 거고요. 그리고 기저질환이나 그 외 사유로 백신을 맞지 못한 사람, 백신 맞았어도 걸렸을 때 상황을 장담하기 힘든 고령자 같은 고위험군은 걸리면 별도 치료제 처방받으라고, 요즘에 라디오에서 광고도 하던데요.
23/01/17 11:49
그 고생스럽게 버텼다는 분들이 3년 동안 자가격리 했거나, 24시간 마스크 쓰고 살았나요?
아무리 깐깐한 사람이라도 지인, 가족들과는 밥, 커피 먹으면서 마스크 벗고 얘기하고 다했을텐데요.
23/01/17 12:48
3년간 모임을 안나가고 카페도 안가고 외식도 하지않은분도 계십니다
가족끼리 모인다면 일주일전부터 매일 검사받고 만나기도 하구요 그정도면 고생이 아닐까요?
23/01/17 13:02
전국에 그런 분이 몇 분이나 될지 모르겠는데, 그 분들을 위해서 다 같이 평생 엘베,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쓰라고요?
그 분들이 엘베,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게 어떨까요? 아니, 그 분들은 엘베는 몰라도 이미 대중교통은 이용 안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23/01/17 13:08
제가 마스크 쓰라고 썼나요?
고생스럽게 버틴사람들도 있는데 그냥 운이라고 한거에 대한 리플이었는데요 오버하지마시고 점심시간이니 식사하세요~
23/01/17 13:28
Tigris 님// 코로나 감염을 100%로 막아주는 백신이나 100% 완치시켜주는 치료제는 앞으로도 나올리가 없고, 그 분들이 그 고생을 평생할 거 아니면 언젠가는 걸릴텐데 '우선'이 뭔 의미에요. 그 분들이 엘베, 대중교통 이용할 때 절대로 안 걸리게 할라믄 남들이 평생 마스크 써야죠.
23/01/17 13:33
적어도 제가 한 적 없는 말을 지어내신 것에 관해서는 의미가 있겠네요.
'그건 저죠'에 대한 반응이 없으신 점은 조금 아쉽네요.
23/01/17 14:22
Tigris 님// 제가 마스크 쓰라고 썼나요? -> 쓰게 하라고 말씀하신 건 님인데요.-> 그건 저죠.
님 스스로 인정 하셨는데, 무슨 반응을 기대하시는지?
23/01/17 14:29
사울 굿맨 님//
일단 진정 좀 하시고, '제가 마스크 쓰라고 썼나요?'라는 말을 누가 썼는지 침착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엉뚱한 분한테 하지도 않은 말의 책임을 물을 정도로 흥분해있는 분과 이야기하는 게 곤혹스럽군요.
23/01/17 14:35
Tigris 님// 앗 죄송합니다. ^^;
뭐 아무튼 두 분이 같은 의도로 말씀하시는 것 같으니, '지금까지 안 걸 린 사람은 운이 좋은 거다. 설령 진짜로 고생해서 안걸린 사람이 있더라도 그 몇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마스크 쓸 필요는 없다.' 라는 제 입장은 변함 없다고 두 분께 동시에 답변 드립니다.
23/01/17 11:14
위에 마스크의 장점을 어필하는 분들이 많지만, 현실은 '남들이 다들 쓰니까' 눈치 보여서 쓰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빠르게 다들 안쓸겁니다.(2)
23/01/17 12:45
쓰고 싶은 사람은 알아서 본인이 쓰라고 하고 그냥 병원 정도 빼고 빨리 전면 해제해야 합니다.
뭐 때문에 어때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는 건 30년이 지나도 똑같습니다.
23/01/17 16:58
왜 단계 만들어서 대중교통, 병원서 쓰게 하는지도 이해불가능. 거리두기로 효용 떨어졌을때처럼, 변이할수록 마스크로 더더욱 못막는 것 같은데 아직도 우직스럽게 마스크 고집하는 것도 참 갑갑하고요. 병/의원은 거기서 알아서 하게 두는게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정부 지침씩이나 만들어 이래라 저래라 할일은 아닌듯.
23/01/17 17:16
완전히 모든 장소에서 해지가 아닌 이상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사무실 등에서는 알음알음 알아서 썼다 안썼다 실질적 자율이고, 병원,양로원 같은 특수기관들을 포함 대중교통이나 대형 경기장, 콘서트홀 같은 인구밀집지역까지도 완전히 해지하는 조치가 아니면 크게 의미가 있나 싶네요.
23/01/17 19:33
마스크가 사소한 물건이지만 장점도 발견되고 편의성도 발전해서, 나중에 어느 책에 자본주의의 힘을 보여준 사례로 쓸만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벗고 사는데, 손 닿는 데 있어야 한다 생각하는 심리적 상비품목에 확실히 올라갔네요.
23/01/17 20:52
저는 사실 이제 대중교통도 의무 풀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분위기 보면 의무 해제해도 상당수가 자율적으로 쓸것같기도 하고요. 이제 평상시 독감정도에 준해서 관리해도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만해도 풀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지만 막상 풀려도 당분간 웬만하면 쓰고다닐것 같긴합니다.. 근데 의무적으로 챙겨야한다는 부담에선 좀 벗어나고 싶어요.)
23/01/18 01:02
이번 글도 그렇고 실외 마스크 해제된 이후로, 코로나 글이 올라올 때마다 마스크 지상주의자 분들과 키배를 벌여봤는데, 저도 진짜 모르겠어요.
마스크 안쓰는 수 많은 나라들은 제껴 두더라도, 당장 우리나라가 실외까지 마스크 쓸 때도 지인간 밀접접촉을 통해 하루에 수 십만명씩 감염됐었고, 그 중국도 봉쇄 포기하니까 마스크 따위는 무쓸모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데, 아직도 대중교통 얘기하는 분들도 있죠. 그냥 20년에서 21년까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코로나 확산을 막아야 한다.' 이 거 밖에 머릿속에 없는 것 같아요.
23/01/21 19:43
회사에서 정말 두세번 걸린 사람이 많은데요. 그렇게 수도없이 3백명 정도다니는 회사에서 250명 정도는 걸렸고, 150명은 두세번 걸린 꼴로 체감이 되는데 코로나로 죽었다던지 중증에 걸렸다던지 일주일후에 멀쩡하게 회사로 돌아오지 않은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뭘 그렇게 두려워하는건가요? 코로나로 돌아가시는 분들 대부분이 코로나가 주된 원인이 아니고 암환자라던지 연세가 많은 분들이라던지 그런분들이에요. 저희 어머니 말기암 투병시절에 가장 조심해야되는게 감기였어요. 그런 상태에서는 감기만 걸려도 돌아가실수있어요. 그렇게 이미 위중증 환자가 코로나 걸려서 사망하시는 분들이 코로나 사망 원인으로 집계되시는 분들의 대다수입니다. 독감이나 코로나나 위중증 환자나 노인분들은 조심해야되는게 맞습니다. 독감이나 코로나 있다고 영원히 마스크 쓰고 살건가요? 유럽 미국 사람들은 전부 죽기를 각오하고 마스크를 벗은 사람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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