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1/04 02:55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의 말이 가장 정확합니다. [북한의 핵에 대한 대응을]공동으로 하겠다는 거죠. [북한에 대한 핵 사용을]공동으로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제 소감을 말하자면, 국내에 바보짓 하는 건 그나마 괜찮은데, 해외에다 대고 바보짓은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바보가 외국에다 대고 바보짓을 할 때마다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란 말입니다.
23/01/04 07:02
뭐가 그리 즐거우신지 모르겠지만
타임라인 하나를 위에 더 쓰셔야 하는데 빠트리신거죠. https://m.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73904.html#c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핵 이야기가 나오는 맥락 자체가 지난 연말 북한의 핵협박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국내적인 블러핑인 것입니다. 북한이 저렇게 나오는 이상 국가에서는 대민 여론을 위해서 한미 군사협력 상황을 실제 이상으로 포장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고 미국은 한국에 핵 재배치 같은 상황을 원하지 않으니 한미간 불일치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영역의 문제입니다. 애초에 이 상황을 만드는게 북한의 핵협박이 원인이죠. 윤석열이 핵전쟁을 선호하는 전쟁광이라서가 아니라. 이제 한국은 공포의 대칭을 언제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추구해야 하는 상황을 재확인 한거 뿐입니다. 뭐 지난 정부 당국자는 작년 5월에 바이든 면담 찌라시 흘려서 이상한 상황 만든거 생각하면 저런 말 할 자격도 없습니다.
23/01/04 07:18
미국한테 블러핑하다가 미국 대통령에게 쿠사리 맞는게 안보에 대체 어떤 도움이 될까요? 바이든이 언론한테 낚인거라고 우기는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걸까요? 어차피 안보는 한미동맹이 사실상 전부인데 왜 그걸 깨면서까지 국내 블러핑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씀대로 이유라면 윤통은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면서 국내 일부 여론을 안정시키려는 돌팔이 대통령인 셈입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나쁜 인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싶습니다.
23/01/04 07:24
미국 대통령이 직접 아니라고 말 하는, 한국 대통령 국제적 거짓말쟁이 만드는 이 상황이 북한탓이다?
대민 여론을 위해 그저 포장한거다? 뭐... 님의 이런 쉴드 댓글 역시 북한 때문인거 같긴 합니다.
23/01/04 07:43
그렇다 해도 한국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가짜뉴스 만드는건 명백한 실책이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거랑 당국자가 하는거랑 차이가 크죠. 윤석열은 하원의장 패싱했으면 더 잘해야되구요
23/01/04 07:50
이분이 들고온 작년 5월 사건은 바이든 방한때 실제 문재인대통령과의
면담일정을 논의 한겁니다 방한때 전화면담이 있었기에 실제 논의를 했던게 서실이라거 밝혀진일이죠 보수들이 당시에는 거짓말이라고 주장하다 지금은 찌라시라고하는 모양이네요 그나저나 물타기로 들고 온 사건은 구라가 아니었고 윤씨는 구라를 치있는 건데 이게 물타기용으로 적절한 거라고 생각하는게 신기합니다
23/01/04 07:56
이번은 그냥 실제 행동에 비해서 과장을 한 것이지요.
그게 거짓말이 아니면 이것도 거짓말은 아닙니다. 문재인이 했던 더 최악은 외신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낙선하고 뒷방 늙은이 되었다고 그에 대한 호오를 밝힌게 더 최악입니다.
23/01/04 08:43
거짓말과 거짓말이 아닌게 같다고 주장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한 소리하다가 사실을 보여주면 또 새로운 물타기가 나오는 것이 흔한 모습이긴 합니다만 뜬금없는 트람프는 왜 나오나 했더만 이건 21년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 가지고 그러나 보군요 바이든 정부에게 바라는 걸 밝히는 인터뷰라서 전임정부와의 외교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요구를 한거 가지고 이런 소리를 하는군요 이게 뭐가 문제라고 윤씨가 구라친걸 물타는 용도가 되는 걸까요?
23/01/04 09:26
저정도의 불일치가 나오는 상황은 종종 발생하는 것이고
거짓말이라는 것은 지르콘님의 견해이시고 국내용의 과장이라는 건 제 의견이고 여기에서 일치점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으니 더 이상 댓글 대응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23/01/04 09:38
님말 대로 님이생각하기에 문제가 없는 거라면 전임 대통령 건 건 거지고 물타가를 하면서 최악이니하는 평가가 나오는게 이상하죠
이상한 물타기를 지적했더만 변명은 윤씨 발언에 대한 견해가 달라요 군요
23/01/04 08:39
대북한 블러핑이건 대국민 블러핑이건 사실, 합의 또는 묵인에 기반해야 할 것 같은데, 연속으로 최고 동맹국 수반에 의해 거부 당하는 내용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23/01/04 07:27
진짜로 전쟁하면 본인들은 런하지않은 상태로 멀쩡할 거라 생각하는건가 싶군요. 지지자 결집용이라 쳐도, 해도 될 말과 안될 말이 있는데..
23/01/04 08:51
이제는 지지지와 지지자 아닌 사람들 모두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멍청하다는데는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나 국힘 당원 되시는 분들이 좀 노력해서 가능하면 사고는 안에서 치도록 단속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굳이 쪽팔릴 필요는 없잖아요?
23/01/04 08:56
자신이 한 말과 하지 않은 말 사이에 위치한 회색 영역을 청취자로 하여금 알아서 독해(혹은 오해)하게 함으로써, 발언에 책임질 일 없는 효과를 노리며 중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외교적 언술(혹은 블러핑, 혹은 언론 플레이, 혹은 야쿠자 협박, 혹은 연애, 혹은 사업...)의 기본 기법일 터인데,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네요. 자신의 발언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 명확히 또박또박 고쳐씀으로써 예전엔 모호했던, 앞으로도 계속 그럴 수 있었던 회색 영역을 스스로 대폭 줄였네요. 말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줄이고 상대가 메시지 해독에 소비해야만 하는 연산 자원을 줄였어요. 이게 득일지 실일지.
23/01/04 09:05
신년 기자회견을 거른게 전두환시절하고, 김영삼 대통령 대선자금 비리 가 있었던 때를 제외하면 처음이라면서요?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더군요.
23/01/04 12:25
아하 본문의 첫번때 기사가 조선일보 ,언급하신 부분은 연합뉴스인데 제가 헷갈렸습니다. 이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큿ㅠㅠ)
23/01/04 09:46
대통령이 유튜브만 보고 정치를 하니까 국가외교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려도 통할 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현실 외교는 엉덩이탐정 머릿속의 핑크빛 전망처럼 돌아가지는 않을 모양이네요. 아쉽습니다.
23/01/04 10:28
대한민국 정도되는 나라의 대통령이 핵보유국의 훈련과 핵 비보유국의 훈련의 차이를 모를리 없습니다! 날리면이 대한민국 대통령님의 깊은 뜻을 헤아려서 Know라고 해서 참 다행입니다.
23/01/04 12:01
[antidote] 님의 댓글에 공감합니다. 결과적으로 [실질적 위협] 인 북핵에 대한 대응에 대한 의견차이가 있을지언정 어떻게 북핵위협을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은 필요하다고도 보구요.
때마침 윤석열 대통령이 9.19 군사합의 정지 효력 검토도 지시하였군요. 지난세월 얼마만큼 허송세월을 보내며 [실질적 위협]에 대한 대응을 회피했지만 이제는 좀 달라지겟죠
23/01/04 23:25
북핵을 대응핵으로 대응하는거야말로 멍청한 짓이죠
북한이 애초에 핵공격받을까봐 핵을 만든게 아니고 재래식 전력에서 상대할 수 없어서 개발한겁니다. 고로 우리나라가 전략/전술핵 1000기를 가졌다 해서 북한의 핵위협이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핵을 가진다면 중국용이 되겠죠
23/01/04 14:07
핵 관련 이야기들은 이전에도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보이는대로 타임 라인을 개인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2017. 3. 4] https://www.nytimes.com/2017/03/04/world/asia/north-korea-missile-program-sabotage.html In two meetings of Mr. Trump’s national security deputies in the Situation Room, the most recent on Tuesday, all those options were discussed, along with the possibility of reintroducing nuclear weapons to South Korea as a dramatic warning. > 가장 최근인 화요일 상황실에서 열린 두 차례의 트럼프 대통령 국가안보부 차관 회의에서는 극적인 경고로서 한국에 핵무기를 재도입할 가능성과 함께 모든 옵션이 논의되었습니다. [2017. 9. 3.] 북한 - 함북 길주 풍계리 지역에서 핵실험을 감행 ( 이후 전쟁까지 걱정되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시작된 분위기가 북미정상회담까지 가며 잠시 멈춤 ) [2021. 10. 7] https://www.washingtonpost.com/outlook/should-south-korea-go-nuclear/2021/10/07/a40bb400-2628-11ec-8d53-67cfb452aa60_story.html War on the Korean Peninsula could thus lead to the destruction of multiple American cities — and the political, economic and social chaos that would follow. The American people never signed up for that deal. > 미국이 보복하면 미국 본토가 표적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여러 미국 도시의 파괴와 그에 따른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국민은 그 거래에 서명하지 않았습니다. The NPT’s Article X was written for precisely the circumstances that South Korea faces today. It offers a withdrawal option if a member faces “extraordinary events” that “have jeopardized the supreme interests of its country.” > NPT의 X조는 정확히 오늘날 한국이 직면한 상황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회원국이 "국가의 최고 이익을 위태롭게 한" "특별한 사건"에 직면한 경우 탈퇴 옵션을 제공합니다. (NPT 조약 합법으로 핵개발할 수 있다는 의미로 자주 인용되는 의견 기사. 세부 내용은 한미공조가 약화됨으로 한국이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우려) [2022. 8. 17] https://www.khan.co.kr/politics/president/article/202208171047001 ABC뉴스 기자 ‘대한민국 일각에서는 북한 비핵화가 불가능하다면 한국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동의하느냐’라는 질문. “저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가 항구적인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전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확장억제를 더욱 실효화하고 강화해나가는 걸 우선적인 과제로 생각할 계획”,“확장 억제는 또 다양한 모델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북핵의 위협이 고도화되고 기존에 있는 확장억제로 되지 않는다면 이 확장억제가 아마 그 형태가 조금 변화될 수는 있겠지만 NPT 체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켜낼 생각” -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 회견) [2022. 10. 10] https://www.voakorea.com/a/6783106.html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술핵 운용부대’ 군사훈련 지도 보도 - 2022. 9. 25일부터 2022. 10. 9일까지 북한 군 전술핵 운용부대와 장거리 포병부대, 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 [2022. 10. 11] ‘북한이 전술핵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우리도 임시로라도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는 질문 “대통령으로서 이렇다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문제는 아니다” “(전술핵 배치에 관해) 우리나라와 미국 조야의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 '김정은 입장도 나왔는데 한미일 군사 안보 협력 등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끌어내는데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북한 비핵화는 (지난) 30년간, 1990년대 초반부터 우리도 전술핵을 철수시키고 한반도의 전체 비핵화라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 윤석열 대통령 [2022. 10 .12]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문재인 정부 시절 체결된 9·19 남북 군사합의는 물론 1991년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역시 파기돼야 한다 -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2. 10. 14]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핵에 대해서는 우리도 핵으로 무장해서 대응하는 수 밖에 없다, 이미 북한이 핵을 가진 이상 한반도 비핵화라는 원칙은 파괴된 것이나 마찬가지, 우리가 합의한 것도 한반도 비핵화지 남한의 비핵화가 아니다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2022. 10. 15] 페이스북 - 이참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핵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정부는 이 안보비상상황에 대해 비민간영역에서 준비할수있는 최고의 상황을 가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23/01/04 23:19
반미가 따로 있나 이것이 바로 반미..는 반쯤 농담이고, 진지하게 저거 조선일보가 아니라 MBC였으면 또 엄청 난리쳤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은 국내 정치를 위해 국외 정치, 이른바 외교적 자산을 소모한 아주 부적절한 사례로 기록될 만한 것 같습니다. 이번 정부 여러모로 참 대단하네요. 은근 핵무장 좋아하거나 주장하는 분들 계시는데, 그럴 거면 친미하자는 이야기를 같이 하시면 안되죠. 핵개발하겠다고 하는 순간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 뻔한데. 이미 윤석열이든 홍준표든 핵 이야기했다가 미 국무부 쪽에서 경고성 발언한 적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