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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8 17:56
며칠전 운전하며 라디오(CBS 듣습니다.)에서 표결 전 분위기를 전하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네요.
대략 노웅래는 노영민을 저격하다가 얻어걸린거다. 그래서 국회의원들은 어찌어찌하다가 본인들이 자기도 휘말릴거라 걱정한다. (= 지금 부결을 던져놔야 자기가 만약에 휘말려서 체포동의안 표결 들어갈 때 부결을 기대하는 분위기를 만들수 있다.) 만약에 이번 체포동의안이 노웅래가 아니라 이재명이었다면 깔끔하게 가결 던졌을거다. 왜냐면 이재명이 제일 끝판왕이라 이재명에 대해서 승부가 나면 자기들은 휘말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부결이겠네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정치건 당이건 명분이건 자기 목숨이 제일 중요한게 국회의원들이니까요.
22/12/28 17:53
이게 결정적이라 봅니다. 은행 띠지의 연도 따위 보다 대중의 인식에 “수억의 현금을 고스라니?” 의 이미지가 씌워진 상황이죠.
22/12/28 17:52
야당 여당 결국 정치인들보면 다들 자기들끼리 봐주고 넘어가죠 대통령 사면도 그렇고
-대통령 사면권 엄격히 제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도 엄격히 제한 둘다 필요합니다. 지금 군사정권도 아니고
22/12/28 17:54
"2022년 대한민국에서는 어떤 공직자라도 명확한 증거들이 있음에도 수사기관의 조작이라고 거짓 음모론을 펴면서 부인하는 경우 예외 없이 구속 수사를 받게 된다"
2022년 대한민국에서는 바이든을 날리면으로 듣지 못하면 취재가 거부당하고 정치보복에 시달리는데. 역시 수사기관의 권위는 대단하군요.
22/12/28 17:54
결국 검찰 자체도 신뢰가 안가니까 그런것도 있습니다.
야당 국회의원 입장에서 검찰을 믿으라고 하면 절대 못믿죠. 김건희라도 잡아놓고서 이런말 했으면 그럴수도 있는데 말이죠. 결국 재판가서야 나올거라고 봅니다.
22/12/28 18:03
재판을 가봐야죠. 다만 야당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검찰을 못 믿는다 해도, 이번 노웅래 건은 현금 보유 등 밝혀진 것만 해도 대중의 지지를 민주당이 얻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22/12/28 18:04
뭐 그건 국민들이 알아서 판단할거라고 봅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검찰을 못믿어서 저런판단을 할 수 있다는거죠.
현금보유도 검찰이 푼거고 녹취록도 검찰이 푼거잖아요. 검찰을 아예 신뢰못하면 그 위에것도 당연히 못믿는거죠.
22/12/28 18:12
그렇죠. 다만 일반적인 시각에서 본 사안은 민주당에게 있어 최소한 단기적인 지지율의 악재이며 이것이 어느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입니다.
22/12/28 18:19
그럴겁니다. 다만 전날 대통령 사면보고 보니 뭐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에 있어서 악재는 맞는데 사면도 했는데 방탄도 할수있지 정도 입니다.
22/12/28 20:06
국민의 판단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법부의 판단이 중요하죠
그리고 이렇게 민주당이 그 강한 힘으로 하는게 고작 이런 거냐는 것에는 국민의 판단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검찰이 기소할 경우 유죄율이 96-98%쯤 되지 않나요?
22/12/28 20:44
정치사건의 경우에는 그것보다 유죄율이 많이 떨어지는거로 압니다.
일반적인 사건에는 그렇긴 한데말이죠. 이것도 통계내기 나름인데 특정인이 유죄인 경우는 그래도 많이 올라가는데 항목별로 따지면 저비율과 비교하기 민망할정도로 떨어질겁니다.
22/12/28 20:51
아 물론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무죄하고 유죄 똑같은 배당율로 걸라면 유죄에 걸긴 할겁니다.
그러나 아닐 가능성을 무시하기는 힘들정도는 된다는거죠. 96~98정도는 아닐겁니다. 모든 사건은 아닌데 2심기준 박근혜 국정농단 유죄율이 71%정도더군요. https://www.mk.co.kr/news/society/8831839
22/12/29 00:02
찾아보진 않았지만 직권남용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같은 법이라 그럴겁니다. 국정농단에 직권남용이 좀 많았는데 이게 애매하거든요.
22/12/29 00:19
그밖에 뇌물사건도 정치인 끼어있으면 무죄율이 올라가긴 합니다.
물론 대부분이 유죄인건 맞는데 다른 형사사건보다는 무죄율이 올라가더군요. 이유는 두가지정도가 있는거로 추정되는데 1. 검찰측의 무리한 기소 (직권 남용 말고도 뇌물사건도 일반적인 2~4%의 무죄율 보다는 높아요) 2. 방어측의 철저한 방어 (돈도 있고 지인도 있어서 변호사가 일반적인 사건에비해 빵빵한편입니다.) 이 두가지 정도됩니다.
22/12/29 08:40
감사합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998 형사사건에서 검사가 죄가 있다고 판단해 일단 기소한 경우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선고하는 비율은 ①1심 단계에서 약 3% ②2심 단계로 항소된 사건 중 약 2% ③3심 단계로 대법원에 상고된 사건 중 약 1% 다른 일반적인 형사사건은 위와 같이; 대법원까지 올라가면 99% 유죄로 나오네요 71% 나오던 시절에는 정말 무리한 기소를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겠죠;
22/12/28 21:01
본 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사법부의 판단도 사실 지금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 사법부의 판단결과와 상관없이, 결국 힘 가지면 이번 대사면으로 이어졌거든요. 적어도 검찰정권인 이번 정권에서 지들이 잡아넣은 놈들을 이렇게 풀어주면 안됐습니다.
22/12/28 18:44
검찰 수사력은 민주당도 믿을 겁니다.
당장 집권하자마자 한 일이 특수부 2배 늘려서 적폐청산 한거니까요. 본인들도 누군가를 잡아야할 때는 경찰보다 검찰이 유능하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22/12/28 18:45
유능한걸 못믿는건 아니겠죠.
일부러 거짓말을 하는걸 못믿는거죠. 검찰을 무능하다고 못믿는건 아닐겁니다. + 사실 국정농단 재판에서 무죄가 항목별로는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걸 못믿지 않을까요? 사실관계상 유죄가 가능한건 전부다 같다 붙히거든요. 그게 진실과 상관없이요.
22/12/28 18:49
관행으로 행해졌던 것들까지 전부 다 기소해서 생각보다 유죄 판결율이 높지 않긴 했죠.
그때는 잘한다고 박수 쳤던게 민주당과 지지자들이기도 하구요.
22/12/28 18:00
국회, ‘뇌물 수수’ 국민의힘 정찬민 체포동의안 가결
찬성 139표 반대 96표 기권 16표로 가결 근데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자당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웬만해선 반대하긴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무기명 투표지만 의석수 보면 사실상...) 민주당이 상대적 다수당이라서 민주당 국회의원은 체포동의안 부결, 국민의힘은 상대적 소수당이라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체포동의안 가결이 되긴 하는데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자당 체포동의안에는 반대해요 국회의 유구한 전통이라고 할까요
22/12/28 18:05
일반적인 시각에서 체포동의가 될 만한 사안이라면 보통 탈당을 하거나 출당을 하죠. 이번 노웅래 의원 건은 그에 상응하는 건이라 생각되고 야당 지지율에 분명한 악재라 생각됩니다.
22/12/28 18:13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국회의원이 어떤 논란에 휩쌓여도 체포동의안 가결이 안됩니다. 2000년 이후 체포동의안 39건 중 가결은 8건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가결은 특성상 국회의원이 무죄를 입증할 자신이 있는 경우에 '함떠보겠음' 하고 당이랑 이야기해서 가결 진행시켜 하는 경우가 있어서 가결이 된다고 해서 유죄확정으로 이어지는 상관관계도 옅습니다
물론 야당 지지율에 악재고 노웅래 의원의 뇌물수수(아직 판결은 안 났지만)는 심각한 문제가 맞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는 건 1. 체포동의안 부결은 국회의원 종특이고 2. 가결된다고 해서 꼭 유죄확정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거...
22/12/28 18:22
맞는 말씀입니다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억울한 누명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이 납득할만한 근거가 나와야 하는데
집에 출처 불명의-수사 기관 발표에 따르면 뇌물인- 현찰 몇억을 가지고 있는 사례를 억울한 누명이라고 중도층들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하기 어려울겁니다. 물론 증거조작일수도 있을 것이고 이미 그렇게 믿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지만 말이죠.
22/12/28 18:26
저도 사실 들어가는게 맞아보이긴 하는데 민주당이나 민주당 지지층 입장에서는 검찰 못믿는게 사실일테니까말이죠.
결과적으로 정말로 뇌물인지는 재판 가봐야할것 같기는 합니다. 다른 연유로 가지고 있던 돈일 가능성도 있긴 하니까말이죠.
22/12/28 20:08
당연히 무죄추정을 해야 하니까 맞는 말씀인데
솔직히 부하 직원이 아프다니까 퇴직금으로 위로금 포함 50억...이 말이 안되듯이 노웅래의 핑계도 말이 안됩니다. 곽상도는 바로 의원직도 단져지고 야인 상태로 재판 중인데, 노웅래와 비교됩니다(전 둘다 유죄라 생각합니다)
22/12/28 18:26
무기명은 맞긴 합니다. 기명을 하면 국민눈치를 보는게 아니라 저기 높으신분이나 다른사람 눈치를 보겠죠.
그런이유로 무기명인거고말이죠. 기명으로 한다고 국민눈치를 볼 사람들이 아닙니다.
22/12/28 20:40
그렇긴 한데 무기명을 한게 마냥 자기들이 방탄하고 국민에게서 숨기위한것 만은 아닙니다.
독재시대를 거친 대한민국인데 독재가 또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라도 남겨놔야하나 하는 생각도 있는거에요. 불체포 특권이나 면책특권 같은걸 보면 속터지긴 한데 만약 독재나 그거 비슷하게 하는 정권이 있을때 저런거라도 없으면 안될것 같긴 하거든요. 처칠의 말이 생각납니다. 민주주의는 최악의 정치체제이다.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정치체제를 제외하고...
22/12/28 19:13
단순히 이기주의적 국회의 전통이 이어져왔기 때문이라 하기에는 이미 같은 구성원으로 민주당이 민주당 의원에 대해 단독 가결시킨 사례까지 있습니다. 행정부나 검찰에 대한 투쟁 때문이라고 봐야하겠죠.
22/12/28 18:01
반 이재명 인사들 방송나와서 그렇게 개념인인척 하더니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가결 시키는거 보고 참.. 결국 같은 공범 이라는 거겠죠
22/12/28 18:03
이건 이렇게도 볼수 있는데 유무죄를 떠나서 동업자 잡혀들어가는데 찬성표쉽게 던지기 쉽진 않아서 현실적인 부분에서 어느정도 민주당이 이해는 됩니다.
잘한건 아니지만요..
22/12/28 18:04
본문 건은 내년에 이재명 방탄 국회한다고 회기 연장으로 버티면서 체포동의안 계속 부결거는거 미리 예행연습하는거라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이렇게 대놓고 하면 나중에는 노웅래 이재명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윤미향이고 신현영이고 다 혜택의 수혜자가 될겁니다. 회기중 면책특권이 아니라 아예 국회의원 전면면책특권-국회천룡인법-류를 스리슬쩍 입법할수도 있는거고요. 본인들 감옥 안가는거 막으려고 아예 검수완박을 하는 사람들이니 무슨 일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나라 수사시스템 자체를 비가역적으로 들어엎는것도 본인들 감옥만 안가면 되는 사람들인데 못할게 뭐가 있을까요.
22/12/28 18:04
아니 이걸 부결시켜?????
죄에 왜 직업따라 다르게 대하냐고 더러워서 진짜 사면도 그렇고 체포동의안도 그렇고 돈과 권력이 최고네
22/12/28 18:06
용호상박. 역대 최악의 대통령을 견뎌내고 있는 지금, '민주당 당대표가 이재명이 아닌 세계선'이 궁금합니다.
추가) 어서 헌법개정해서 대통령 사면권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22/12/28 18:11
지켜달라면 현재 당대표한테 지켜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동교동계와 전전 당대표한태 지켜달라고 해야하죠 노웅래 돈받았다니 귀신같이 그인간들은 조용하네요
22/12/28 23:20
0. 노웅래를 '소장파'라고 하기엔.. 좀 어처구니없게 부적절한 단어 사용이네요. 환갑도 지났고, 무려 4선 지역구 국회의원입니다. 그냥 비주류라고 부르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비주류 입장을 비교적 일관되게 유지해왔던 사람입니다. '코스프레'라고 부르는 것도 부적절합니다.
1. 노웅래가 민주연구원장 하던 시절에 지난 총선에서의 이재명의 행동을 비판한 보고서가 나온 것을 두고 소위 개딸들이 격렬하게 반응해서 결국 원장 자리에서 몰아냈죠. 그러면서 갖은 덤터기를 씌우려 하더라구요. manbolot님도 똑같은 덤터기를 씌우려 하시네요. 노웅래가 동교동계와 친분이 있나요? 전전당대표=이낙연이요? 2. 노웅래는 마포구 국회의원 5선 했던 부친을 따라 민주당에 뿌리내린, 그야말로 오래된 민주당 사람입니다. 이번 뇌물수수 논란 이전까지는 조용하고 젠틀하게 정치한다는 이미지가 강했구요. 4선 하는 동안 전략공천 덕도 못보고 당내 경선만 3번 치렀고, 그래도 지역구 기반이 단단해서인지 문재인이 직접 영입했던 김빈도 경선에서 꺾었구요. 총선에서는 거물급이었던 안대희도 꺾었던, 그냥 매번 자기 힘으로 살아남았던 사람이에요. 3. 노웅래가 언제부터 계파 따라 움직였나요? 열린우리당 시절에 입당해서 친노이긴 합니다만, 이후로도 대표적인 비문으로, 당내에서 계파색이 옅은 걸로 손꼽히던 사람입니다. 설마 이낙연 당대표 시절에 최고위원 당선되었다고 친낙으로 몰아가는 걸까요? 당장 당내 계파 다툼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지난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도 이낙연 캠프에서 직책을 맡지도 않았던 사람입니다. 뭐가 전전당대표입니까? 4. 정당 내부에서도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분탕질이라고 뒤집어 씌워 뭉개는 꼬락서니가, "민주당"을 민주적이지 않게 망가뜨리고 있는 겁니다.
22/12/28 23:30
노웅래가 최근에 한 행동보면 사실상 소장파 코스프레 했죠
친노라 하지만 이전 대선때 한 행동보면 동교동계와 가까웠지, 친노와 가깝다고 볼 수 있나요? 사실상 설훈, 이낙연과 공동전선 펴면서 행동했었는데 그리고 본인이 깨끗하게 한다면서 현재 당대표와 사사건건 각 세우면서 행동했으면서 결과적으로는 뭡니까? 3억 본인집에 가지고 있다가 걸려가지고 뇌물수수 의혹받는데 분탕질 대선전부터 열심히 신나게 보내다가 이제와서 당대표와 당보고 도와달라, 검수완박 반대는 그당시 실수였다 이런소리 해봤자 뭐하나요? 그게 뒤집어 씌우는 꼬락서니라 보시는지요? 어짜피 누가봐도 당은 2개로 쪼개져있고, 전임 대통령의 당대표시절 가장 큰 실수는 동교동계 받아와서 민주당에 합쳐 놓은건데 이제와서 나타나는거라 봐야겠죠. 그쪽계열에 멀쩡한 사람이 하나라도 있으면 말도 않하는데, 멀쩡한 사람이 하나도 없는 정치세력을 받아와다가 당에다가 합쳐서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뭐 아 추가로 동교동계도 친 민주당에서 참 오래된 민주당 사람들입니다.
22/12/29 00:07
노웅래가 깨끗하건 말건 그건 현 시점에서는 알수 없는 일이구요. 죄가 있다면 재판에 넘겨져 합당하게 처벌받겠죠.
근데 말입니다. 노웅래가 대선 전에 이낙연 설훈과 무슨 공동전선을 폈어요? 뭐, 제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겠죠. 설명좀 해주세요. 그리고 당원이 당보고 도와달라고 하지 누구보고 도와달라고 합니까? 노웅래가 민주연구원장 시절에 이재명 비판하는 보고서 냈다고 당원이 아니에요? 이재명이 대표로써 자길 지지하는 사람만 당원으로 챙기는 포용력 제로인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랍니까? 이재명 지지하는거 맞긴 해요? 그리고,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 동교동계를 민주당에 합쳤다구요? 20대 총선 앞두고 안철수를 따라서 동교동계가 탈당했는데요? 문재인이 뭔 실수를 했다는거죠? 정작 동교동계 핵심 권노갑 정대철이 2022년 1월에 복당했죠. 저때가 언제인지 아십니까? 송영길 대표였구요. 2021년 10월에 경선 끝나고 이재명 당시 대선후보가 전권을 가졌던 시절이었어요. 그럼, 지금 이재명 욕하는거죠?
22/12/29 00:16
그리고 친노 이야기하시는데요. 지금 manbolot님이 논하는 '친노와 가깝다'에서의 '친노'는 누구를 논하는거에요?
먼저, 이재명은 절대 친노는 아니었죠. 19대 대선 경선에서 친노의 핵심이었던 문재인을 거의 죽일듯이 물어뜯었는데요. 이낙연이 차라리 친노겠네요. 후단협 사태때 노무현 지지했고, 열린우리당 분당 때는 따라가지 않았지만 탄핵 표결에는 반대했고, 총리 역임당시 친노 친문세력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면서 '문을 여니 조국' 드립의 '여니'까지 담당했던 이낙"연"인데요. 이렇게 한줄한줄 따져보니 manbolot님 말이 하나도 이해가 안되네요. 좀 구체적으로 사람들 적시해서 설명좀 해보시죠.
22/12/29 00:29
그냥 서로 생각하는게 다른거 같은데 말을 마는게 나을듯 합니다 애초에 이씨가 총리 되는 꼬라지도 싫었고, 동교동계 주르르 복당하면서 본인이 친노니 하는 꼬라지들도 보기 싫었는데 뭐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솔직히 민주당에서 지금 친노라고 안하는 사람이 하나라도 있나요 전부다 친노라 그러는데 무슨의미가 있고 무슨 공동전선을 피녀 하는데 걍 지난 대선 경선시점에 기사 찾아보시면 한무더기로 나오는데요
22/12/29 00:34
아니요. 이건 생각하는게 다르다는 식으로 퉁칠 문제가 아니에요.
manbolot님이 명백한 사실관계를 틀리게 말씀하시고, 모르는 상태로 함부로 발언하시니까 반박하는겁니다.
22/12/29 01:17
그냥 서로 생각하는게 다른데 무슨 엄염한 사실이에요
엄연한 사실은 노웅래씨가 돈받아서 현금 수억을 자기 장롱에 넣었다 걸린거죠 그거말고 그냥 서로 생각하는 의견이지 사실관계가 있나요? 노웅래 본인이 말한 의견대로 사법리스크 있으면 사퇴하고 가야죠 추하게 지켜달라고 구질구질 붙어있지말고요
22/12/29 02:08
노웅래의 평소 스탠스도 모르고 있었잖아요. 노웅래가 뭔 친낙이에요. 이재명 비판하면 다 친낙으로 보여요? 세상이 그리 이분법으로 나눌수 없어요. 그리고 노웅래가 분탕질을 쳤다고 주장하길래 관련 근거가 있으면 알려달라니 갖고 오지도 못하는데 알고 있는게 있긴 합니까? 차라리 설훈이 분탕질 쳤다고 하면 이해라도 하지.
또, 이재명이 친노와 무슨 관계인지도 모르고, 동교동계가 언제 복당했는지도 모르잖아요. 문재인이 20대 총선 앞두고 동교동계와 어떤 모양새로 갈라섰는데 거참.. 멀쩡한 사람이 없다고 욕하시는 바로 그 구태들을 다시 땡겨온 건 이재명이 대선 앞두고 마음 급해서 그런건데요? 민주당내 역학관계에 대해 지금 manbolot님이 떠든 내용 중에 맞는 내용이 하나라도 있어요? 사실관계에 기반을 두고 주장을 해야 하는데, 사실관계는 하나도 모르면서 그냥 자기편 아닌 것처럼 보이면 편갈라서 낙인찍으려 드는 manbolot님의 논리 없는 주장을 비판하는 겁니다.
22/12/29 08:50
노웅래의 평소 스탠스요?
소장파 코스프레 하면서 당 권력 잡을라고 핬단 사람인데 그걸 모를리가요 안철수 있을때 안철수 앞잡이 하면서 문재인이 나가야 산다 이재명 있을때는 이낙연 앞잡이 하면서 이재명이 나가야 산다 두개 다 기사는 차고 넘치는데요? 권력에 근처도 못가본 5선 중진의원에 민주당 역학관계가 뭔 의미가 있나요 시류따라 주류에 못붙어서 비주류에 가면 권력 한자리 잡겠더니 하다가 이낙연 편 한번먹고 최고위원 한자리 먹은게 5선의 총 결정체인데요 그리고 동교동계 탈당하고 나서 다시 안들어왔나요? 정동영도 민주당 설훈도 민주당 박지원도 민주당 싸그리 다시 다 들어왔는데
22/12/29 10:21
manbolot 님// 노웅래는 5선 아니구요 4선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틀리니까 manbolot님의 모든 발언의 신빙성이 다 의심받는 거에요. 노웅래 장롱 3억 변명하는 꼬라지가 어처구니 없어서 제대로 조사했음 좋겠는데 댓글 달다보니 제가 꼭 노웅래 편드는 꼬락서니가 되어서 기분도 별로인데. manbolot님 댓글 한줄 한줄이 당시 민주당내 세력관계를 하나도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니편내편 놀이만 하니까 어처구니가 없어서 자꾸 댓글 쓰게 되네요.
정치인이 당 권력을 잡으려 하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구요. 그러니까 정치하죠. 분탕질에 해당하는 기사가 차고 넘치면 하나라도 좀 주워서 보여달라니까요? 끝까지 안들고 오면 manbolot님 뇌피셜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죠. 노웅래가 이낙연 편 먹어서 최고위원 되었다구요? 도대체가... 비문으로 시작했다지만 총리를 거치면서 친문으로 인정받고 문재인 후계자로 떠올랐던 이낙연이 20년 전당대회 당시 친문 파워를 다 쓸어담으면서 압승했는데요? 끝까지 비문 비주류 스탠스 유지했던 노웅래를 뭘 밀어줘요? 투표 결과 보긴 하셨어요? 권리당원 투표가 승패를 갈랐는데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시 친문 김종민 양향자가 권리당원 표 1, 2위 차지했어요. 노웅래는 비문계 비주류들 지지로 3등했다고 보는게 일반적이구요. 아 진짜 민주당 역학관계 진짜 1도 모르면서 멋대로 뇌피셜 지어내지좀 마요. 그리고, 정동영이 동교동계라구요? 이건 또 참신한 소리네요. 거참. 동교동계가 뭔지 알기는 합니까? 민주당 계보 기본 개념도 없는 분한테 이걸 설명해야 하나요? 권노갑 퇴진을 주장한게 정동영이에요. 천신정이 뭔지 아세요?
22/12/29 16:57
찬공기 님// 4선이건 5선이건 어짜피 자기 지역구에서 해먹는 국회의원 아니면 뭐 사실관계 필요한가요?
당권력 잡으려고 정치하는거 맞죠. 근데 추잡하게 하는 사람이 노웅래씨 아닌가요? 안철수 올라오니까 안철수 편들다가 이낙연 올라오니 이낙연 편들고 참 편하게 정치생활 합니다 본인 돈걸리니 이제는 권성동 앞에가서 도와달라고 하고요 참 떳떳하시면 권성동 앞에가서 뭐할려고 이야기하는지 참 대단하시고 소신있는 분이시네요 그리고 동교동계가 영원히 고정되어 있습니까? 옛날 DJ시절의 동교동계가 끝이면 민주당에 몇명 있지도 않네요 정동영이 대선탈락하고 누구랑 어울렸는지 아실만한 분이 동교동계 아니라고 하시네요? 어짜피 지난 글 보시면 지지하시는분도 어느정도 인지되는데 그냥 계보따라 가시죠? 동교동계가 욕도 아니고 설훈같은 놈 지역구에 사는놈이라 동교동계 보면 짜증만 나는데 이딴사람과 같이 어울리는 사람은 제입장에서는 다 동교동계인데요 뭐 어짜피 정치들 절반은 헛소리 하는거니 저도 헛소리 한다고 생각하고 갈길가시죠
22/12/29 22:25
manbolot 님//
설명을 해줘도 제멋대로 정의를 바꾸려 드나요... 언어의 사회적 기능이 뭘 위해 존재하는지는 알아요? 의사소통이에요. 제멋대로 동교동계 정의하는 것부터 어처구니가 없네요. 네. 동교동계는 영원히 고정되어 있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셨고 새로 사람을 영입할 수 없는 상황에선요. 김대중의 가신그룹에서 시작한 직계세력이란게 동교동계의 정체성이었고 그건 영원히 바꿀수 없어요. 애초에 김대중 자택이 동교동에 있어서 동교동계고 김영삼 자택이 상도동에 있어서 상도동계인데요. 정동영이 동교동계라니.. 거참. 권노갑 김옥두 등이 노발대발하겠네요. 정동영이 동교동계랑 어울리면 동교동계가 되어요? 그럼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대표까지 한 이재명은 동교동계겠네요? 동교동계와 어울린 정동영과 어울린 이재명은 동교동계다? 그리고, manbolot 님 뜻에 안맞으면 다 동교동계로 몰아서 낙인 찍으려고 합니까? 그런 태도가 빨갱이 논쟁이랑 다를게 뭐가 있어요? 어떻게든 편가르기만 하려고 하죠? 논리적인 판단을 좀 해보시죠. 논리적인 반박을 해줘도 앵무새처럼 같은 이야기만 하지 말구요.
22/12/30 09:41
찬공기 님// DJ밑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동교동계고, 그 이후에 그들과 같이 어울리면 동교동 계가 됬죠
정동영이요? 물론 동교동계 아니였죠. 개인적으로 만남에서 엄청나게 싫어해서 극혐하고 있는 인물이고 그러면 국민의당에서 그들과 어울렸으니 동교동계다 그리고 이제명은 정동영 밑에서 따까리 하던 인간이니 싫어하는거는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노웅래한테 낙인이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요? 4선했다고 하시니 4선간 당에서 분탕치던거 말고 하던게 있나요? 추가로 정동영은 왜 싫어하냐면 정동영은 정원빌딩에서 사무실 차려놓고 있던 시절에 지하에 있는 경양식집에서 밥먹는데 와서 자리 옮기라 해서 극혐하고요 그 이후에는 사람으로 취급안합니다. 정동영과 그 계파들 전부요 그리고 언어의 사회적 기능을 논하려면 노웅래씨가 평소 말하던 말을 지켜야 그게 가치가 있는거지,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22/12/29 03:26
전임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가장 큰 실수가 동교동계 받아와서 민주당에 합쳐 놓은거라구요?
아니 반대로 민주당에 있던 동교동계 특히 호남 기반 정치인들이 안철수 따라서 우르르 탈당하고 국민의당 만들었던 시기가 문재인 당대표 할 때 아닌가요?
22/12/29 09:31
그전에 김홍걸 복당시도할때 했던걸로 착각했네요
꼬라지 보니까 외곽에서 기회보다가 우르르 들오오는데 이건 지금닫대표의 명백한 실수죠
22/12/28 18:10
정치인 정당이 다 이렇죠 뭐. 예상한 결과네요.
원래 이럴 거 아니 뭐라 하고 싶지도 않고요. 다만 이러면서 나만/우리편만 깨끗해 너는 더러워 시전은 안하면 좋겠습니다. 역겨우니까요.
22/12/28 18:17
원체 국회에서 여/야 안가리고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는 경우가 별로 없죠.
잘못된 관행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수정할 힘을 가진 사람들'이 '체포동의안을 받아야 할 당사자'라는 것이 문제겠지요. 정치인 개개인을 개별적으로 만나다보면 이렇게 박식하고 이렇게 시야가 넓은 사람도 없는데 뭔가의 문제에 대해 당사자 입장이 되면 가지고있던 철학들이 많이 무너지는건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그래서 검찰이 더 날뛸 수 있는 명분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검찰의 범죄는 처벌받지 않지 않느냐'라는 의문에, '그럼 국회의원의 범죄는 모두 처벌받느냐'하면 그것도 아니니..
22/12/28 18:20
그런데 검찰이 악질인건 국회의원은 구속만 안되지 기소는 되니까 결국 죄가있으면 시간만 미룰뿐 처벌이 되긴 되지만 검찰은 처벌할 길이 아예없죠, 기소를 안하니까요.
22/12/28 18:26
네. 저도 그래서 검찰공화국을 극혐하는 편입니다만 이런 사안이 쌓이다보면 명분에서 힘이 빠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고 봐서요.
국회의원의 범죄혐의가 사실이 아니더라도 믿어주는 사람들 소수를 제외하면'저것들봐라, 끼리끼리 봐주고 난리다'라는 인식을 해소하기가 어려워 보여서요. 이미 댓글에서도 보이듯이 말이죠. 잘 아시겠지만 사실관계는 둘째치고 이런 인식이 한번 박히면 해소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검사놈들은 혐의가 무엇이든 간에 '검사동일체'라는 것에 따라 기소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2/12/28 18: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6456652?sid=100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지금까지 11번 가결] 2013.08.30. 제헌 국회부터 19대 국회까지 제출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6대 국회까지의 구속동의안 포함)은 총 52건 중 가결된건 11번 18대 국회 : 총 3건 중 가결 1건 / 부결 0건 19대 국회 : 총 6건 중 가결 2건 / 부결 1건 https://www.yna.co.kr/view/GYH20221228001300044?section=graphic/index [최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현황] 2022/12/28 20대 국회 : 총 5건 중 가결 0건 / 부결 2건 21대 국회 : 총 4건 중 가결 3건 / 부결 1건(노웅래) 애초에 21대 국회 들어서면서 가결비율이 확 높아진거고, 쉽게 가결이 안되는게 체포동의안이긴 하죠.
22/12/28 18:29
그리고 저 가결 3건중 2건은 민주당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하면, 이 사건 부결에는 한동훈에 대한 괘씸죄(?)가 상당히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별 사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말을 몇번이나 반복하다가 오늘 개별사건 체포동의안에 친히 왕림(?)하셨으니.....
22/12/28 18:30
그것도 그렇고 어제 사면 입장문 듣고 저거들으면 다들 토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관용을 배풀고 오늘 반대정당의원을 잡아넣으려고 오셨으니말이죠.
22/12/28 18:35
다들은 아니고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만 그럴거라 생각됩니다. 상당수 중도층 중에 사면에 반대했던 사람들의 성향은, 한동훈 장관의 저런 자세보다는 체포안을 부결시킨 민주당에 더 분노할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 보입니다. 국힘 지지자들은 언급할 필요도 없구요.
22/12/28 18:44
뭐 그건 두고봐야알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장관은 그렇다고 쳐도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정부 라고 말하는게 옳을것 같긴 하지만요.
22/12/28 18:50
사면 입장문 말씀 하셔서 한장관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줄로 알았습니다. 말씀대로 두고 봐야 하겠습니다만, 전반적인 여론 지형에 있어서 이번 건은 현정부의 이중성 부각보다는, 민주당에 대한 악재로 작용할 것이 크다 생각합니다.
22/12/28 20:32
법무부 장관이 나올 필요가 없는 자리에 이례적으로 한동훈이 나온 상황이 아니고 국회법 제 93조에 의거해 법무부 장관이 해야할 일을 한건데 괘씸죄가 작용을 했다면 그건 그냥 괘씸죄 작용시킨 민주당 의원들이 개인적으로 한동훈을 싫어하는 것의 뒤끝일 뿐이죠. 민주당 의원들이나 지지자들이 한동훈 싫어한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서도.
참고로 21대 국회에서 노웅래 이전에 체포동의안 처리 됐던 3건 모두 현직 법무부 장관이 국회 나와서 체포 동의안에 대해서 설명했었습니다. 정정순 때 추미애, 이상직이랑 정찬민 때 박범계. 심지어 자신은 법무부 장관 이전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라던 분 조차 자당 국회의원 체포 동의안에 대해서 설명하러 나왔었습니다.
22/12/28 21:24
검색해 보니 그 설명 부분은 이렇습니다. 아쉽게도 추미애 때는 짤려서 박범계만 남아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msYa9fkERog (6분 15초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DrH9O4soa5M (3분 55초부터) 한동훈은 이렇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MAkSYEvr7I&t=3s (10분 40초부터) 새삼스레 보고 나니깐 한동훈의 정치병이 아주 노골적으로 보이네요
22/12/28 22:23
국회법 93조에 의거해 장관이 나와서 설명했다는 반론에 대한 반박이 이 댓글로 어떻게 성립되는데요?
무슨 행동이 정치병 스럽다는 건지 설명이라도 해주시던가 해야지요. 그리고, 반례가 매우매우 이상해서 클릭하기 참 싫게 만드네요. 박범계요? 그야말로 "정치병"에 찌든 법무부장관이었던게 박범계였는데요. 대놓고 '법무부 장관이기에 앞서 여당 국회의원이다' 라는 발언까지 한 사람 앞에서 뭘 비교하나요.
22/12/28 22:51
설명 생략은 죄송합니다.
설명하자면, 님께서 말한 그 "정치병에 찌든" 법무부장관인 박범계 조차도, 이상직(민주당), 정찬민(국민의힘) 둘 다 신청시, 건조하게 신청 사실 자체만 발언했습니다. 아마도 각 영상을 보여주고, 누가 더 정치적으로 행동했냐고 물어본다면, 어지간하면 한동훈이 더 정치적이라고 할 겁니다. (그 이전에, 박범계는 '그냥 무슨 혐의로 구속 영장 신청되어 판사가 승인해서 체포동의안 요청합니다.' 에서 끝입니다.)
22/12/28 23:26
설명이 자세하면 정치적인가요? 한동훈의 발언 내용 그 어디에 '정치적'으로 해석될 내용이 있을까요?
한동훈이 본인의 정치적 입장 때문에 노웅래 체포를 실현시키려고 자세히 설명한다 라고 주장하시나요? 한동훈이 '법무부장관'의 직분에 맞게 제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자세히 설명한다 라고 해석할 수도 있어요. 한동훈의 이번 국회 발언만 가지고는 구분할 수 없어 보이는데요. 한동훈의 심리를 분석해야 할까요? 그냥, 아이군님의 정치적 스탠스에 기반을 둔 판단 아닐까요?
22/12/29 10:13
박범계의 설명을 들을 국회는 자기들 민주당이 꽉 잡고 있으니 어차피 같은 편이라, 그 청중을 애써서 설득할 이유가 없지요
한동훈의 설명을 들을 국회는 대놓고 검찰을 악마처럼 여기고 있고 불신에 가득찬 집단이니, '이렇게까지 증거가 명확한 뇌물 범죄는 본적 없다'며 설명을 길게 했을 수 있고요. 그냥 무미건조하게 해선 설득이 안 될 거라서요 또는, 이제 처음 국회에서 그런거 설명하는 자리니까, 그냥 한동훈 스타일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뭐 어느 이유건 어차피 한동훈 싫어하기로 정해놓은 민주당에서 보면 다 화나고 밉상이겠지요. 아니면, 일부러 민주당의 분노를 유발해서 노웅래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고자 설명을 길게~ 한 걸까요. 결과적으론 민주당에 크나큰 마이너스가 될 텐데요 그런데 왜 이렇게 계속 한동훈을 띄워주고 싶어서 안달일까요?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들고도 배운게 없나 봐요 민주당은;; 추미애 박범계가 계속 그렇게 들쑤시고 난리 안쳤으면 윤석열이 대통령 했겠습니까?
22/12/29 10:30
이게 참 아이러니죠. 윤석열 대통령 만든 1등공신이 추미애인데, 한동훈한테도 똑같이 꽃길 깔아주고 있죠. 아주 잘하는 짓입니다. 정치인에게는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플이라는데, 자꾸 이슈 몰아주고, 처럼회 삽질로 한동훈 띄워주고, 유튜브 각이나 내주고 있고..
22/12/28 22:32
법무부 장관이 나와야 되는 자리에 으레 나온 걸 가지고 한동훈이 나와서 괘씸죄 작용한거 아니냐느니 왕림하셨다느니 소설 쓰다가 반박 당하니 이제는 정치병 타령인가요. 어쨌든 기승전 한동훈이군요 땅! 땅! 땅!
국회법에서 안건 제안자가 그 취지를 설명하라고만 나와있지 어떤 식으로 설명하라고는 안 나와있는 상황에서 어떤 법무부 장관처럼 나눠준 자료 보라고 할수도, 또 어떤 법무부 장관처럼 범죄 혐의나 증거 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열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정답은 없는 상황이고 각자의 보는 시각에 따라서 판단도 달라지는거 아니겠습니까. 기준이 박범계라면 한동훈을 정치적이라고 할수도 있는 것이겠구요.
22/12/28 18:39
가결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럼에도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네요.
다음은 내차례가 될 수 있다는 워딩도 좀 부적절 한 것 같아요. 죄가 있던 없던 해당 워딩은 죄가 있는 사람들이 제발저려 하는거 같잖아요.
22/12/28 19:01
본문 내용만 보고 쓰신 내용에 동의하면서 마지막으로 본문 기사 링크를 눌렀는데 음? 본문의 취지와는 좀 다른 내용이 들어있네요?
본문 내용과 달리 기사는 한동훈 장관과 노웅래 의원이 각자 자기 나름의 근거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충분히 자기 진영에 따라 믿고 싶은 사람은 표결 결과가 납득할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저도 지나칠뻔했지만 댓글들을 보니 링크된 기사 내용을 다들 보셨는지는 의문이 드는군요 기사에 안나오는 제가 모르는 내용이 있었을까요?
22/12/28 19:07
기사에 대한 제 의견을 드린 것이고, 판단은 링크를 보고 가서 하시라고 남겨드린 것입니다. 굳이 노의원 입장이 담긴 기사를 링크해 놓은 것이나, 저는 그 노의원의 입장은 개인적으로 설득력이 없다 생각합니다.
22/12/28 20:02
네 링크를 이미 다셨기에 글쓴이를 지적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마치 기사 제목만 보고 본문은 보지 않은 사람들이 평소에 많이 보이는 것처럼 기사는 보지 않고 본문만 보고 댓글을 다는 경우가 많구나 싶었습니다. 여하튼 이것도 제가 모르는 부분을 다들 알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22/12/28 19:11
["한 장관이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차고 넘치면 왜 조사 과정에서 묻지도 제시하지도 확인하지도 않았느냐"며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고 갑자기 '녹취가 있다, 뭐가 있다'고 하는 것은 방어권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이어 "더구나 한 장관은 개별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지 않는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그런데 국회 표결에 영향을 미치려고 구체적으로 증거가 차고 넘친다고 말하는 것, 이런 정치검찰의 수사를 믿을 수 있는 것이냐"고 비난했다. 한 장관이 언급한 녹취 내용에 대해서는 "몰래 두고 간 돈을 행정 비서가 퀵서비스를 통해서 돌려보냈다"며 "돈 줬다는 사람도 돌려받았다고 하는 것인데 녹취가 있다며 새로운 내용으로 부풀려서 언론플레이로 사실 조작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자택에서 나왔다는 돈다발에 대해서는 "검찰은 봉투째 든 돈을 모두 꺼내 돈다발을 만들었다. 증거 사진이 그대로 있다"며 "한 마디로 검찰이 만든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의례적인 인사로 고맙다고 한 것이 돈을 받은 것이냐"며 "제 말을 고의적으로, 악질적으로 왜곡시켰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이건 정상적인 수사가 아니라 사람 잡는 수사"라며 "제 구속영장은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청구됐다. 제게 정당하게 방어할 기회를 달라"며 부결 투표를 호소했다.] 내용을 모르거나, 알고 싶지 않거나, 알아도 무시하려는 분들도 많죠. 대부분 정치적인 목적에 기한것이니 그런가보다 하시면 될겁니다.
22/12/28 19:21
저 녹취와는 상관 없습니다.
집에 있던 현금 3억에 대한 소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까 뇌물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는 거죠. 2014년에 별세한 부친의 조의금, 2020년 출판기념회 때 생긴 현금을 아직 가지고 있었다는 해명이 상식적입니까? 더군다나 최근 재산 신고 내역에도 저 현금은 없었구요. 제 생각에 본 건은 검찰과는 하등 상관이 없습니다.(검찰이 문제가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니 정치 검찰 어쩌구 해도 저 같은 사람들이 냉소적으로 받아들이는 거죠.
22/12/28 19:31
녹취와는 상관이 없으면 개별 사건에 보고를 받지 않는다던 한동훈 장관이 나와서 녹취록을 들먹이면서
개별 사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는 노웅래가 유죄라는 확신이 있어, 그걸 잡아넣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할것이고 누군가는 노웅래의 유무죄 여부보다 검찰, 그리고 법무부장관의 언행이 매번 정치적이라는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할겁니다.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은 딱히 누구도 객관적이거나 논리적이지가 않아요. 그냥 정치적 성향에 따른거지요. 본 건이 검찰과 하등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한동훈이 저기 안나왔다면 본 건이 검찰과 조금은 상관이 적었다고 생각했을것 같습니다.
22/12/28 20:43
국회법 제93조 (안건심의)
본회의는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서 그 안건을 심사한 위원장의 심사보고를 듣고 질의·토론을 거쳐 표결한다. [다만, 위원회의 심사를 거치지 아니한 안건에 대하여는 제안자가 그 취지를 설명하여야 하고,] 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에 대하여는 의결로 질의와 토론 또는 그중의 하나를 생략할 수 있다.
22/12/28 22:30
제안자가 체포동의안의 취지를 설명하도록 되어 있는데 의견을 제시하는게 뭐가 문제일까요. 이건 한동훈이 논리적으로 덤비니까 '개별사건' 운운하며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거잖아요. 그런 식이라면, 보고 안받는다고 했지 의견 제시하지 않는다고 했나요? 그리고 이게 단순한 개별 사건이란 말로 대충 퉁칠 일이에요?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대통령 직접 서명까지 들어가는 그야말로 중대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불완전한 논리를 덮으려는 핑계로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동훈이 나왔건 안나왔건 뭐가 달라집니까. 검찰에서 진행한 수사인데 검찰과 상관이 적다고 생각하실 여지가 있어요?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시네요. 검찰은 당연히 이 판에서 가장 핵심적인 플레이어에요. 어짜피 현 정권측에서 검찰 푸시해서 전정부 인사들 하나씩 뒤져서 꼬투리 잡고, 궁극적으로 이재명 노리고 있다는 것쯤은 전 국민이 다 눈치채고 있는데요.
22/12/29 15:13
한동훈이 논리적으로 덤비니까 말꼬리를 잡았다고 하기에는 쪼끔 무리가 있어요.
오늘 아침 시사 프로그램들을 들어보시면 무슨 뉘앙스인지 아실 수 있으실텐데요. 한동훈 장관이 체포동의안 설명이 오히려 의원들을 자극했다고 보는 시각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보통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안을 설명할 때는 약식으로 간단하게 사실관계를 나열한 것이 관례였지만, 이날 한장관은 유례없이 강한 워딩과 과한 설명들을 덧붙였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연히 나와서 설명해야 하는 자리지만, 이날 한장관이 다소 과한 액션이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장관이 부결을 바랐던 것 같기도 해요. 이건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22/12/29 22:28
제가 시사프로그램을 다 볼 이유도 없고 Not0nHerb님이 설명하셔야 할 일이죠.
한동훈이 일부러 긁었을 수도 있겠죠. 그렇다 한들 한동훈의 출석 자체를 비판하려 들었던 원시제님의 위쪽 댓글이 국회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결여된 내용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22/12/29 23:47
어, 음,, 제가 설명을 드린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저는 한장관에 대한 찬공기님의 평가에서 제가 동의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렸을 뿐입니다. 한동훈장관이 진심으로 노웅래 의원의 체포를 바랐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국회에서 한장관의 액션이 노웅래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22/12/29 10:27
법무부장관이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어서 설명을 '잘' 한 것인데 대체 뭐가 문제란 걸까요.
죄지은 진영 쪽이야 설명을 '대충' 하길 바랬겠죠. 자기 편 추태를 자세히 늘어 놓는데 기분 좋을리는 없을 거고요
22/12/29 10:28
자기 맡은 일을 합법적으로 '잘' 하고 있는데요
불법적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자, 현금 수억을 한국은행 띠지로 싼 채로 보관하고 있는 사람의 낯짝은 그럼 얼마나 두껍고 뺀질할까요
22/12/28 19:17
어차피 그분들은 뭐 북한이 서울에 핵무기를 쏴도 민주당이 남북합의문 우리도 위반했다 하면 아 그러네 하실 분들이라
현재 국회의 이런 행태 하나하나를 중도층이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다음 총선까지의 장작이 되겠죠.
22/12/29 10:29
동의합니다
아울러 국힘도, 민주당이 이런 추태를 보일 때 '나도나도' 하며 삽질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서로 상대가 삽질하는거 받아만 먹어도 200석 먹을 거 같은데 기를 쓰고 꼭 이럴 때 '우리도 질 수 없지' 하며 삽질을 하더라고요;;;
22/12/28 19:24
전과4범에 각종 의혹 사법리스크 덕지덕지 붙은 이재명을 당대표로 뽑는 분들이고
이미 검찰에 대해 매우 불신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노웅래 부결건은 잘했다고 할 가능성이 높죠.. 제 생각에도 민주당 지지율에 악재가 되긴 어렵다 봅니다
22/12/28 19:17
인간사 도덕적 우위를 따지면 한도 끝도 없죠.
그런데 똥 묻은 검찰개가 자꾸 국민.정의.공정.상식 운운거리면서, 겨 묻은 야당개를 나무라는 건 꼴사납지 않습니까? 윤석열도 이태원 참사의 근원인 이상민 감싸주는데, 야당이 노웅래 감싸주는거 당연지사죠. 안 감싸주는게 오히려 정치적으로 무식한겁니다;; 뭐 욕먹는건 야당도 감수해야죠.
22/12/28 23:12
저도 곰돌님처럼 쿨-하게 중도하고 싶은데,
한동훈 장관님이 몸소 국회에서 서서 검사처럼 나대는 모습에서 신뢰가 싹- 사라지네요.
22/12/28 19:55
구속만 안시키는거지 결국 회기끝나면 구속적부심 할꺼고 그것도 피하려고 회기연장을 하는등 어떻게든 방탄해서 재판 끝날때까지 감옥 안가더라도 최종 유죄가 나서 징역이나오면 그때는 무조건 가게됩니다
22/12/28 20:34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상태에서 구속이 적절한지 판사한테 따져달라고 하는 거니 구속영장 재청구라고 쓰는 게 맞습니다. 회기 중이 아니면 구속영장 재청구할 거고, 불구속상태로 재판받는다 해도 1심, 2심 거쳐서 형 확정되면 복역해야죠. 중간에 법정구속할 수도 있고요.
22/12/28 20:39
네 다른 부분은 전부 동의합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뿐 징역형 유죄 나오면 감옥 가야죠. 회기 중 불체포특권이지 면책특권이 아니기 때문에...
22/12/29 01:26
어디 투표하시든 상관은 없는데, 김태효부터 원세훈, 이명박까지 다 사면한 게 바로 직전입니다. 같은 논리면 국힘도 찍기 힘드셔야 맞겠네요.
22/12/28 23:10
야당도 참 못나긴 했지만, 어제 사면으로 자기 최측근 2달 만에 사면시키고 온갖 자기네편 다 사면시켜버린 여당과 현정부를 노웅래 하나로 퉁치는 건 좀 갸웃하네요.
22/12/29 00:11
오 이걸 퉁치는 걸로 생각하며 은근슬쩍 쉴드치다니 신선하네요, 못나긴 했지만이라니... 갈 놈은 가는 게 정의가 아닌 지. 사면처럼 깔 껀 까고요.
22/12/28 23:10
본보기로 날려야 할꺼를 지키네요
야당에서 노웅래 말고 찔리는 애들 얼마나 많길래 저러고 다음총선에 공천받아 당선되면 이것도 기가막힐듯
22/12/28 23:22
저는 솔직히 자기를 방어할 수단을 줘놓고 '하지만 양심상 이걸 막쓰진 말고 쳐맞을일 했을땐 쳐맞아라' 같은걸 인간에게 기대하는건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봐서...큰 감흥까진 없는데...
이런식으로 자꾸 천룡인은 법에서 예외라는 인식이 퍼지니까 사람들이 갈수록 정의구현, 사이다 이런데 매달리고 스타검사에 열광하게 되잖아요. 사실상 검찰공화국의 적대적 공생체, 최대 외부기여자가 민주당 자기들이나 다름없는데 고놈의 검찰개혁 타령도 참...
22/12/28 23:54
윤석열 논리로 따지면 지나친 자기편 챙기기로 인한 윤석열 탓이라는게 성립됩니다만
그건 윤석열식 논리고 보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기껏해봐야 혼란을 틈타서 자기팀 면죄부 주기인데 정치성향을 떠나서 이걸 좋게 봐줄 이유는 그냥 없죠
22/12/29 00:30
[장롱 현금 3억]이란 기사가 뜬 순간 불구속 기소 정도로 퉁치기에는 대단히 궁색해졌는데 너무 무리수를 뒀어요.
'추후의 이재명 사법리스크까지 고려해서 자기팀 챙긴다'는 느낌을 팍팍 준 것 만으로도 정부/여당측의 판정승이죠. 참... 현 정부도 진짜 엉망진창에 좋게 봐줄 여지가 별로 없는데, 이걸 또 반대로 똥볼 차는 민주당도 참..
22/12/29 00:22
글쓴분 논리면 최근 정부 지지율 바닥이어야하는데 지금 어떤지 보시면 됩니다.
악재라기엔 지금 정부나 여당 자체가 중도층에 대한 어필이 너무 약하죠. 심지어 올해 큰 선거 2개를 이긴 정당이 40% 회복했다고 기사가 날정도니까요. 애초에 이렇죠. 대선 지고 정권이 바뀌었는데 몇달 지나지 않아 여당과 야당 지지율이 바뀐겁니다. 이런 예가 없다시피 할 정도거든요. 지금은 어차피 각자 지지층 뭉쳤고 이 추세가 가는데 내년 경기가 암담할게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선거는 내후년이거든요. 야당 입장에서는 딱히 악재랄 것도 없어요. 어차피 윤석열은 알아서 스스로 사고칠 인간이니까요.
22/12/29 00:32
반대로 현 시점만 놓고 보면 여당은 바닥치고 반등했으니까요. 지지층 집결도 제대로 못하던 시절에서 장족의 발전을 했죠.
물론 아우구스투스님 말대로 현 정부/여당이 또 실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민주당이 그냥 가만히 앉아서 따박따박 받아먹기만 하면 될 일인데 자꾸 여지를 주네요.
22/12/29 00:45
말씀하신대로 빌미를 줘봤자 애초에 본전인에 선거에서 지고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당보다 지지율이 높거나 비빈 상황 자체가 이미 우위에 있는거고요.
어차피 노웅래 의원 정도의 부결건 정도는 중도층에는 큰 의미가 없어요. 뭐 이재명 정도 네임드 되어야 어필이 되지 소위 지역 토호에 가까운 의원이 저리된게 정치 고관여층 외에는 거의 의미가 없는 건이죠. 이거는 일시적으로 하락해도 얼마 안 있음 원복될 건이죠. 진짜 문제는 이재명이기는 한데 뭐 이건 이미 강대강이라서 그렇고 어차피 윤석열이 삽질할수록 반대급부로 주가는 올라갈테고요. 이재명 범죄리스크 관련해서는 통크게 사면건으로 그 부담을 많이 덜어줬으니 진짜 감옥에라도 넣지 않고 어정쩡한 상태면 무슨 일이 어떨게 벌어질지 모를겁니다. 당장 내년에 다가올 경제 위기+정부 삽질 생각하면 아마 꽤나 추운 시기가 될지 모르겠네요. 무엇보다도 내년에 여당 전당대회까지 있는데 얼마나 추잡스러울지 벌써 눈에 선하게 보이죠.
22/12/29 17:47
의견 잘 보았습니다만, 윤 대통령이 “삽질”을 계속 하고 있음에도 이재명과 민주당의 주가는 그동안 전혀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추후에 “삽질”이 이어질 상황에서 반대급부로 이재명과 민주당의 주가가 올라갈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2/12/29 18:11
아니 지금 지지율 자체가 그 삽질로 인해 올라갔다니까요?
그간 대선에 진 정당의 첫해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 보세요. 그리고 지금 압도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1위 달리는게 누군지 보세요.
22/12/29 02:15
이상민 방탄하는것도 그렇고 노웅래 방탄하는것고 그렇고, 그걸 갖고 양진영에서는 어차피 지지율에 상관없다고 하는것고 그렇고,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 휴.
22/12/29 08:27
지지율에 장기적으로는 큰 타격 없을거에요.
이미 양쪽다 중도층은 떨어져나가서요. 중도층은 선거때엔 분명 영향이 있을텐데 그게 어떻게 나타날지는 정말 모르겠어요. 이건 민주당에 악재가 맞긴한데 그동안 국민의힘에 악재가 없던것도 아니고 해서요.
22/12/29 10:14
동감합니다. 다만 정치가 바람직하려면 양진영이 서로 중간층/부동층 깃발뺏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돌아가는 꼴은 서로 해자와 성벽을 쌓는 꼴이라 답답하네요.
22/12/29 09:03
지극히 공감합니다.
지금 문제는 국민들이 검찰의 수사를 전혀 신뢰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중립적이어야 하는 검찰이 정치까지 해먹으니, 누가 검찰말을 순수하게 듣겠습니까? 검찰이 조국수사하는 모습을 잊지못합니다. 자기편 아닌 인간들은, 조금만 틈이 보이면 잔인하게 물어뜯는 검찰인데... 끔찍합니다. 지금 검찰정권한테 상식적으로 행동하면, 그냥 개죽음입니다. 뉴스만 봐도 얘네 제정신 아닙니다. 혼란한 시대입니다.
22/12/29 10:21
20년 총선이후 체포동의안 3건은 가결, 이번이 첫 부결입니다.
국회의원들 매번 서로 감싸줬으니 특별한 일 아니라는 말은 교묘한 거짓물타기예요.
22/12/29 10:24
정치적 상황이 바뀐것도 있긴 합니다.
가결될때하고 상황이 많이 바뀌었죠. 여야가 바뀌고 지금같이 사정정국 들어간것도 있고 잘하고 못한걸 떠나서 지금정도의 상황이면 부결쪽이 확률이 높아요. 정치를 딱 2년만 보신건 아니잖아요. 사실 이 결정은 구도가 더 중요합니다. 감싸줘야 자기한테 유리한가 안감싸줘도 별 탈 없을것인가 말이죠.
22/12/29 10:37
사실 지금 구도는 이재명이 안걸려있어도 부결났긴 했을겁니다.
야당의원들이면 검찰에대해서 불안감 같은게 있을겁니다. 물론 이재명이 있으니까 방탄 빌드업 이라고 하는것도 맞기는한데 안걸려있어도 윤석열 정권 넘어왔다는 차이도 있을겁니다.
22/12/29 10:39
저정도로 등 돌릴 민주당 지지자들이 아니죠. 반대로 국힘당 지지자들 역시 마찬가지구요.
각각의 진영에서 30% 지지는 상수로 봤을때 중도층이 문제인데... 이건 민주당 삽질은 상관없습니다. 윤석열과 이재명이 문제죠... 제대로된 증거로 이재명을 기소, 구속, 유죄까지 가면 승부 볼만 하지만... 물증도 없이 증언, 정황만으로 유죄 만들면... 역풍으로 200석도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22/12/29 10:46
찬성했으면 민주당 지지율은 더 떨어지죠.
대통령이라는 인간은 고유의 권한이라고 자기편이라고 경제사범, 부패정치인들 한방에 다 대사면 해주는데 자기쪽은 고유의 권한을 사용 안 한다? 그냥 멍청한거죠. 오히려 대사면을 해줘서 맘놓고 반대했겠네요.
22/12/29 12:15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누구말이 맞는지.. 다만 이준석 잘라야 국힘 지지율 오른다는 것과 노웅래 방탄해야 민주 지지율 오른다는 것이 같은 논리적 구조인거 같아요. 양진영다 결국 더 극단으로 더 뭉치면 이긴다는 논리인데, 설사 그말이 맞다고 해도 그게 바람직한건지 잘 모르겠어요.
22/12/29 14:32
노웅래 방탄 해야 지지율 오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다만 전날에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스윙 휘둘렀으니, 반격으로 자신들도 불체포특권 풀스윙 휘두른거죠. 지금 정부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정운영을 해왔다면 방탄하는거에 민주당이 엄청난 부담을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총선 때 위성정당 만드는 꼴이랑 비슷하죠. 암묵적 룰이 있는데, 한쪽에서 어기기 시작하면 지키는 사람만 뭐되는거죠.
22/12/29 14:54
말씀에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당장 제기준에서는 가장 중도적이고 온건한 사이트인 여기 pgr댓글에도 노웅렬방탄이 지지율에 도움된다는 뉘앙스를 풍기는분도 계시기 땜시.. 여튼 그렇습니다.
22/12/29 16:10
지지율에 도움은 안되는데 욕 먹는거에 비해선 별 영향 없을거다 정도죠.
잘못된거긴 한데 그렇다고 구속되게 내버려 두는게 민주당엔 이득인진 모르겠어요.
22/12/29 20:13
극단세력이 약소한 존재라면 모를까 힘을 가진 상태에서 그에 맞서지 않는다면 잡아먹히기 십상이죠. 극한대립은 물론 바람직하지 않지만 극단적인 한쪽만 남는 상황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극한대립 상황을 피하려면 극단적인 쪽을 제어해야지 한쪽의 극단을 내버려 두면서 그에 맞서는 걸 탓하는 건 극단을 용인하는 거죠.
23/01/05 02:15
양쪽을 '까는' 걸로는 의미가 없고 극단을 제어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민주당이 극단이라고 해 봐야 딱히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대의 공세에 대응하는 정도에 불과한데(저쪽은 야당을 '이새끼'라고 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된다는 게 기본 자세죠-_-;) 그러면 극한대립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일으키는 쪽을 어떻게든 저지하는 게 합당하지 않겠습니까.
22/12/29 20:47
다른 이야기로 서로 상대당 높은 인간들은 유권무죄라는데 차라리 레볼루숑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프랑스 혁명도 결과론적으로 왕과 귀족만 없어졌다는게 함정이지만요.
22/12/30 12:18
노웅래 후폭풍…국힘 “이재명 방탄 훈련”-민주 “덫에 걸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621347?sid=100 관련된 한겨레 신문의 기사입니다. 한겨레 신문의 기사인 것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후폭풍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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