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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8 10:59
NSC는 열었어야 했죠. 문통때는 8시간만에 주재해서 뭐 이리 늦게 했냐고 언론이 총공격 했습니다. 지금은 조용하네요.
사실 여는거 외에 '어떻게 했어야 했다' 같은 건 뭐 일반국민이 뭘 안다고 뭐라 말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논의할 수 있겠지만요.
22/12/28 11:44
NSC를 백만번 열어도 '불상의 미상의 어쩌고'하는 것보단, NSC 안 열어도 비례의 원칙으로 드론 보낸 게 (지지층 입장에선) 훨 사이다입니다.
연락사무소 폭파당할때도 NSC는 열었지만, 아래와 같은 주옥같은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윤건영: "북한이 나름 노력했는데 그 대가가 무엇이냐고 요구하는 것 같다" 우리 군이 핵무장을 완성한 북에 대응해 방어용 무기 도입을 공개하고 한·미 연합훈련에 나선 것이 북한을 자극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6/16/2020061604567.html 김두관: "미국 눈치를 보지 말고 바로 개성공단 문을 열고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685051?sid=100 송영길: "대포로 안 한 게 어디냐" 이런 식의 대응을 더 선호하는 대한민국 국민들도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대응을 혐오하는 사람들도 많죠. 그리고 문재인 정권 때의 북한에 대한 저자세에 실망했던 사람들에겐, 드론을 북한 땅에 대응하여 보내는 조치만으로도 훨 다행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물론 이에 불쾌감, 공포감 등을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요) 어차피 드론을 요격하는게 불가능하다면, 그럼 그냥 가만 있었어야 할까요?
22/12/28 11:53
자국의 이슈가 아닌 우크라이나 때도 NSC는 열었어야 한다는 분이 대통령이 되셨으니 다들 NSC를 기대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NSC 하는 대신 대통령이 국방부장관과 숨어서 반격을 지시하며 배후에서 활동하셨다고 상상하신거 같은데 만찬하는 장면이 떡 하니 찍힌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만찬 식사 하면서 반격 전략을 짜고 계셨단 걸까요?
마지막으로 제게는 드론 두대 더 보냈다는 발언은 군사 기밀을 스스로 풀면서 만찬에서 식사한 자신에게 실망한 보수 지지자들에게 '나 힘 쎄' 라고 과시하는 걸로 보이지 딱히 북한은 저런 자기 전략 다 외치는 통이 무서울거 같지 않습니다. 북한도 '우리 쳐 들어간다!'라고 인민에게 과시한 후 남침했으면 625는 남한의 압승으로 끝났겠죠. (생각해보니 그냥 드론 한두개 정돈 장관이 알아서 하면 될거 같은데 저게 엄청 대단한거라고 말씀해주셔서 그 세계관에서 한번 대답해 봅니다.)
22/12/28 12:02
NSC 열고 비례의 원칙으로 대응하기 > NSC 안 열고 비례의 원칙으로 대응하기
>>>>>>>>>>>>>>>>>>>> 넘사벽 >>>>>>>>>>>>>>>>>>>> NSC 열고 북한에 굴종하기 > NSC 안 열고 북한에 굴종하기 어차피 북한에 굴종하면서 NSC조차 안 여냐? 가 과거 문재인 정권의 더 큰 문제였던 거죠. NSC 자체가 더 중요한건 아닙니다. 제 기준은 이래요. Taima님의 기준은 다르실 수 있고, 또 문재인 정부의 대응이 뭐가 봐서 북한에 굴종이냐! 하는 분들도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들과, 이를 경멸하는 사람들 모두 다 '내 태도가 올바른 대북정책이야'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북한에 대해 문재인때처럼 대응하는게 옳다고 진심으로 믿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5년간 북한을 짝사랑해도 삶은소머리 대접이라면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22/12/28 12:05
비례의 원칙으로 '나 처들어 간다. 필살기 써? 드론 두개!' 라고 외치는건 굴종에서 벗어난 용맹한 공격이 아니라, 자국민에게 보여주기 쇼입니다. 기술 다 알려주는 무력시위가 뭐가 무섭습니까. 김일성이 '우리 지금 소련에서 받은 지원으로 쳐들어간다! 2차는 중국 인해전술 대기중!' 라고 전대물처럼 외치면서 공격했으면 50년 6월 25일에 북한군 망했을 겁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 조져 버리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말 무서운 분이었던 거고요. 저는 참고로 전혀 격정적으로 싸워야 한다 생각하지 않고, 윤통처럼 대응을 적당히 할 수도 있다 봅니다. 다만 저게 너무 용맹하고 강력한 대응이라는 말씀에 답변하는 거 뿐이고요. NSC 주재하고 저렇게 행동하셨으면 저는 '이 정도의 약한 대응이 최선이니까 그러셨겠지' 정도로 넘어갈거 같습니다.
22/12/28 12:21
우리가 이런 대응을 했다!는걸 꼭 비공개로 하지 않습니다. 진짜 침공해서 전면전하는게 목표가 아닌 이상, 그걸 일부러 알리기도 합니다. 미군도 자주 자기들 대응을 공개하고요. (제 생각엔) 공개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Taima님 의견에도 충분히 일리가 있으며, 상황에 따라 Taima님 말씀이 더 옳을 때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굴종만 안해도 살거 같네요. 비례의원칙>> 멍때리고무능 >>>>> 굴종 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요
22/12/28 12:28
아니요.
다 알려주고 싸우는 척 vs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 말도 안 함. 입니다. 문통은 그러면서 뭔가 준비했을수 있죠. 반대로 윤통도 말로는 그러시면서 다른걸 속으로 준비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두분 다 그렇게 치밀하신 분이시길 국민으로 진심으로 바랍니다.
22/12/28 12:56
문재인은 북한이 정말로 원하는 것들을 해 줬습니다(북한 입장에선 불충분했겠지만요). 탈북자를 강제북송해서 북한 내에서 '아 남한 가 봤자 다시 쫓겨오는 구나'하는 소문이 돌게 하여 실제로 탈북자의 수를 급감시켜 북한 정권 안정화에 기여했으며(그 이후 탈북한 탈북자 중엔 국군에 걸리면 북송될까봐 국군초소를 기를 쓰고 피해서 탈북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김정은은 핵포기 의지가 있다'며 미국 등에 보증을 서기도 했습니다.
굳이 김여정 등을(나중에 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는) 평창에 초대하는 쇼를 벌이며 북한의 이미지를 개선시키려 진심으로 노력도 했습니다. 그게 문재인이 뭔가 준비했던 거라면, 말이 됩니다 우리가 이런 군사훈련을 한다, 우리 비행기가 북한 근처 어디로 날았다, 북한을 어떻게 공격할 수 있는 무슨 폭격기가 괌에서 한국으로 왔다, 무슨무슨 미 항공모함이 동해로 왔다 등등 미국도 많은 것을 알립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우리도 동해로 대응하여 뭔갈 쏨' 같은 공개 많이 했었고요. 그걸 꼭 비공개로 해야 한다는건 없습니다.
22/12/30 13:11
우리 드론의 주력인 6미터급은 북한 대공망에 걸리기 쉬워서 2미터급으로 준비중인 것으로 압니다. 본격적으로 주석궁이건, 북한 핵시설이건 드론으로 더 가까이서 충분히 볼 것입니다.
민간에선, 북한이 제일 싫어하는 '외부정보유입'을 부정확한 풍선 대신 드론으로 하려고 이미 계획하고 있습니다. 핵이 그쪽의 비대칭전력이라면, 정보의 확산은 우리의 비대칭전략이죠. 정부에서 드론을 '허가'하게 되어 민간에서 북한 땅에 USB를 곳곳에 뿌리면, 북한 정부에 큰 위협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69145?sid=100
22/12/30 13:24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이라면,,, 북한에 미사일이라도 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절대 지지자들이 북한에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 원하니 '최소한 NSC 회의때 북 평양에 미사일 발사하자' 라는 정도에 구체적 언급이 있을꺼라 생각했죠...그런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기대했던 지지자들은 잔뜩 NSC 회의에서 나올 발언을 기대했는데.... https://www.fnnews.com/news/202212290958357020 많이 아쉽네요,, 드론 관광정도로 끝냈는데... '지지자분들이 속이 편안'하다는 말은 우리 대통령각하께 잘못된 정보를 줄수 있습니다.
22/12/30 17:47
전쟁광이신가요 비례의 원칙도 무시하고 우리가 더 강한 도발을 왜 합니까
사실 드론 대응이 없었다 해도, 과거처럼 굽신굽신 ‘아 이것도 대화의 의지 표명인가봐요‘ ’애민정신이 투철한 지도자’ ‘핵포기 의지가 있다‘ ’’불상의 발사체‘ 같은 헛소리만 안해도 대만족인데요.
22/12/28 12:29
왜 못막는지 원인을 분석하고 막으려면 뭘 해야하는지 회의를 통해 결론을 내고 국회 동의를 거칠건 거치고 빠르게 예산편성해서 긴급으로 군사시설을 기관포든 레이더든 뭐가됐든 확장하면 될 일 아닌가요? 입양견 데리고 산책하다가 와서는 전정권 탓하면서 화 한번 내주고 송년만찬 즐길거 즐기고 왜 해야할일은 안하죠?
비례의 원칙 어쩌고 하는데 그래서 앞으로도 평생 무인기 안막는답니까? 막긴 막아야할거아니에요
22/12/28 10:50
대통령실이 26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태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지 않은 것과 관련 “전쟁 중에 토론을 할 수는 없다”는 이유를 밝혔다.
또 “NSC가 안 열렸다고 지적하는 건 전쟁 중에 막사에서 토론하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NSC가 열릴 상황이 아니었다고도 주장했다. 전날 대통령실은 NSC 소집 없이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했다고 밝힌 바 있다. NSC 열릴 상황은 아니고 술 마실 상황
22/12/28 10:54
이런 경우가 많지 않아 Nsc열지 않은건 실착이라 보는데 저런 대응은 원래 윤 지지하던 쪽은 원하던거 아니였나요?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적정 수준의 대응이라 보입니다
22/12/28 11:0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 강대강 구도로 가느냐, 오른쪽만 클릭하느냐 모두 의미없는 이야기에요.
현 정부는 한쪽만 클릭해서 이긴 정부입니다. 심지어 지지율도 40퍼센트인데 이 정도면 무당층 5~10퍼센트와 정치혐오세력 10퍼센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본인의 파이 전부를 회복했죠. 소위 건곤일척의 승부를 벌여도 승산이 반은 된다는겁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 겁니다. 이준석 팽하던 당시 PGR의 유저 대부분(당연히 저도 포함해서) 윤석열 정부는 끝이 아닐까 했는데 오히려 지금 폼은 최고조입니다. 2030 남성들에게 어차피 니들은 갈 데 없다고 막대하면 도망간다는 우려와 달리 결국 다 돌아왔죠. 사실 민주당 지지자들도 선거패배를 이들의 전향때문이라고 보고,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기도 합니다. 민주당 가봤자 어차피 받을게 없으니까요.
22/12/28 11:05
글쎄요. 저는 말씀 다 동의하면서도 미래에도 그럴지는 한계가 있다 보는데, 그 중 상당수는 '이득충' '내 부동산 이득충'이라서요.
본격적인 부동산 붕괴가 올 수밖에 없는 내년이 되면,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집값 떨어져서 전재산이 반토막 이하 됐을 때 '아 이건 하늘의 잘못이구나. 대통령은 아무 잘못 없고 내가 나가 죽어야지' 이런 태도를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솔직히 윤통 탓 아닙니다만... 뭐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22/12/28 11:11
그리고 (저는 보수 정치에 큰 관심이 없어 잘 모르겠습니다만) 스덕선생님 말씀대로라면 2030 보수 남자들은 [정치계의 '퐁퐁남']이 되는 건가요? 지지는 하는데, 기독 보수와 SKY 60대 관료들이 지배하는 보수정계가 여성계 친화적인 정책과 예산안을 민주당과 함께 펼치는 것을 가만히 쳐다만 보는... '자신이 만든 별명을 자신이 당하게 되는' 그런 거란 뜻인지... 흠... 여튼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30 남녀 할거 없이 청년들의 팍팍한 실정이 개선되었으면 하는데 방법은 전혀 모르겠네요. 사실 그 해답이 정치는 아닌거 같기도 하고요.
22/12/28 11:47
일련의 상황진행을 지켜보면서 느낀건 2030남성의 대표자는 이준석이 아니며, 반페미정책은 중대사항이 아니었다는거였습니다.
아직은 이준석이 2030 남성의 대표일 수가 없죠. 이준석과 이들의 만남은 소개팅으로 만나서 서로 호감 갖고 몇번 개인적으로 만난 수준입니다. 물론 첫인상이 꽤 좋았던건 맞지만 벌써 정치적으로 결혼하긴 매우 시기상조입니다. 지금은 멋있을 수 있지만 나중은 어떤지 봐야죠. 거기다 한창 나이에 벌써 좋은 회사의 중역이라 매력적이었는데 얼마 안 가서 신임 ceo랑 싸우고 잘렸답니다. 이거 시작부터 영 불안하군요. 제가 사랑에 빠졌던(?) 모 정치인은 추레해져서 차마 이 사람을 남에겐 권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조신과 그의 아내처럼 그때는 정말 영원할것 같았는데 지금은 서로 헤어져 그때를 그리워함만 못할 정도거든요 크크 반페미정책도 비슷합니다. 인터넷상에선 굉장히 강력한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고 2030뿐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강하게 작용하는듯 합니다만, 현실에선 내가 얻을 수 있는게 있다면 가장 먼저 포기하는거더군요. 만약 2030남성이 이걸 절대로 포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이번 총선에서 함께 망하면 됩니다. 노인층이 못 견디고 항복해서 따라오도록요. 하지만 자신들의 의견에 합치되는 정책들과 일련의 방향성을 보고 바로 지지율은 돌아섰습니다. 여담)정치게시판이 대선으로 뜨겁던 당시 전 대선 여론조사에서 반페미정책이 우위지만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면 아닐거라고 주장했고, 여론조사 무시하고 뇌피셜을 주장하느냐고 댓글포화 좀 받았습니다. 뭐 결과는 다 아실겁니다. 이준석은 호기롭게 10퍼센트 승리를 장담했지만 실제론 1퍼센트도 안 나는 박빙 승부였습니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폭탄목걸이 차면 답 달라집니다. 말로는 누구나 전 재산 기부하고, 내 짚 앞에 핵폐기물 보관소 짓습니다. 그렇지만 진짜 서명하라고 하면 안 하죠.
22/12/28 11:56
전 애초에 페미니즘과 기독교는 모든 정권이 반드시 가져갈 무언가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이기면 페미니스트의 승리. 민정당이 이기면 기독교의 승리. 이런거 아닙니다. 내전일 뿐이죠. 그저 다 같이 더불어 살아야 할 그런 존재인 것인데 사람들이 그걸 인정을 못하는 거 같습니다. 물론 지나친 부작용은 (다른 모든것이 그렇듯) 서로 제어하고 감시하고 또 적당히 퉁쳐주면서 가야겠지만요.
22/12/28 11:00
"심지어 '비례성 원칙에 따라 북에 무인기 보내... 확전 각오"
확전 각오라는 말은 전혀 괜찮은 대처가 아닙니다... 진짜 확전 각오할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셨으면 도발이 있던 날 적어도 만찬 행사는 취소하셨겠죠?
22/12/28 10:57
NSC는 열지도 않고 저런소리 하는건
컨트롤은 안하고 씨부리기만 하는꼴이죠 난 책임 안 질테니 니들이 알아서 하고 책임도 져라라는 그런 발언. 이런 것도 문제없다는 사람들도 있고 전 정부 탓하는거 그대로 떠드는 사람들도 있고 그러지만요
22/12/28 11:02
NSC안 연건 개까여야 합니다.수도 영공이 따이는 심각한 상황인데요.
다만 저강도 분쟁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지는 계속해서 찾는게 맞습니다.확전이 나지 않도록 주의만 하면 됩니다.
22/12/28 11: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67486?rc=N&ntype=RANKING
[세떼 이어 이번엔 '풍선'…새벽 전투기 출격에 주민 '깜짝'(종합)] 2022.12.28. 레이더에 항적이 포착된 상공에서 공군 조종사가 눈으로 확인한 물체는 풍선의 모습이었고, 군은 항적이 북한 무인기의 흔적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당시 항적과 출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정확히 어떤 물체였는지 추가 분석할 방침이다. 오늘 새벽 전투기 출동은 [풍선] 때문...인것 같네요
22/12/28 12:44
정확히는 지금 그 난리가 나는 중입니다. 우리의 풍선에 대해서 딱 한 단계만 올려서 대응하는 거죠. 엄밀히 말하면 풍선도 무인기에 들어가거든요.
현실적으로 이번 무인기는 위협이 되지 못합니다. 아마도 무게가 기껏해야 1킬로 정도로 예상되는데, 수류탄 무게가 250그램이니깐 수류탄 하나만 장착해도 무게가 25퍼센트 늘어나거든요. 그래도 이론적으로 위협이 아니냐고 하면, 풍선에도 수류탄 달 수는 있으니깐......
22/12/28 13:33
https://namu.wiki/w/%EB%B6%81%ED%95%9C%20%EB%AC%B4%EC%9D%B8%EA%B8%B0%20%EC%B6%94%EB%9D%BD%EC%82%AC%EA%B1%B4
[북한 무인기 추락사건] 일단 2017년까지 발견된 북한 무인기의 무게는 대충 10~15kg 정도라고 보는게 맞을거고, 이번에 넘어온것도 비슷한 수준일거라고 추정할수있죠. 결국 수류탄 몇개 정도는 충분히 달고 다닐수있긴 할겁니다. 정말 전투용으로 쓴다면 수류탄보단 효율좋은 무언가를 달 가능성이 높겠지만요.
22/12/28 14:42
생각보다는 훨씬 크네요....
그래도 일단 전투용으로 쓰기 어려운건 비슷합니다. 수류탄 보다 효율 좋은 무기라는 게 참 어려운 문제라서.. 수류탄은 사람이 던져준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유도장치나 추진체가 없거든요... 미사일을 예를 들면, 탄두중량 5킬로 짜리 헬파이어 미사일이 총 무게가 50킬로 정도 나갑니다...
22/12/28 17:37
https://youtu.be/-U0usQ-g9GM
이란에서 만든 샤헤드-136이란 자폭드론인데 발당 1만~2만 달러 짜립니다. 2백만 달러짜리 토마호크 한 발이면 샤헤드 100대 살 수 있어요. 가성비도 지리고 구조도 단순 그 자체에 게다가 이란이랑 북한 친하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절찬 운용중에 있습니다. 언론에서 한마디도 언급 없는거 보면 정말 사회 전반적으로 드론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이해도 없다는게 실감이 되는 하루하루 입니다...
22/12/28 17:49
https://en.wikipedia.org/wiki/HESA_Shahed_136
이쪽은 위의 북한 무인기 보다도 한 체급위죠. 200킬로에 길이가 3.5미터니깐요. 여기서 부터는 "진짜로" 막아야 되는 물건입니다. 막을 수 있다고.... 믿어야죠 뭐.....
22/12/28 17:54
요거보다 더 작고 더 저렴한 131이 출시가 되었다는 소식이...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게 '[이란]제' 에다가 실전 경험이 나날이 쌓여가는 무기체계란 점입니다. 물론 우크라이나군도 미사일에 게파드에 가지고 있는 대공자산 박박 긁어다가 필사적으로 요격하는 중이고 꽤나 떨구고는 있지만 전부 막지는 못한다는게 골치아픈 부분입니다...시간이 된다면 따로 글을 하나 파고 싶은데 일단 국내 자료는 전멸 수준이고 해외쪽 열심히 살펴봐야 겠어요...
22/12/28 18:08
1. 드론이 위협이 되는가? -> 이건 이제 너무 당연해서 더 이상 논의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아마도 여기 글을 쓰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 할 겁니다.
2. 이번에 북한이 날린(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위협이 되는가? -> 저는 이것에는 부정적입니다. 지난 추락사건때의 무인기와 동일 기종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이것은 체급이 작기 때문에 강력한 은밀성을 가지지만(최신 스텔스기는 레이더에 새크기로 잡힌다구? 그냥 새 크기로 만들면 되지!) 동시에 체급이 작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역할이 축소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Shahed_131 님께서 예시로 든 샤헤드-131만 해도 무게가 135킬로, 북한추정 무인기의 10배 무게입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본격적으로 "무기화된" 드론이라고 할 수가 있죠.
22/12/28 18:44
제가 거듭 강조했던 것이 [이란]제 드론이라는 점입니다. 지금 당장은 북한이 날린 무인기가 위협이 되지 않겠지만 이란과 북한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미 도입하였을지 모른다]는게 무서운 부분이죠.
그리고 드론 기술이라는게 정말 대단한 첨단기술이 아닙니다. 농담섞어 RC설계 할줄만 알면 뚝딱하고 나온다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지들이 죽고 못사는 ICBM도 자체생산하고 있는데 지금 날린 무인기에 10배 짜리 "무기화된" 드론은 부품공수도 필요없고 설계도만 있으면 만들 수준이니까요. 짤막하게 정리하자면 1. 이번에 북한이 날린 무인기는 위협이 아니지만 진짜 위협이 될만한 드론을 가지려 한다면 정말 손쉽게 얻을수 있다. 2. 이란과 친하기 때문에 대형 조류와 비슷한 크기(윙스팬 2.2m면 겨울철새 백조나 철원에 날아드는 독수리와 비슷합니다)로 레이더 탐지가 난망한 자폭드론을 벌써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3. 지금 북한에 무인기를 2배, 3배수로 날리고 어쩌고 하는건 그냥 정신빠진 대응책에 다름아니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 생각하면 할수록 이러고 있을때가 아닌데 대체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22/12/28 19:11
이 결론에는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도입 했을지 모른다는 가정조차도 의미가 없다고 봐요. 당연히 있다고 봐야되니깐.....
22/12/28 11:15
우려되는 점이... 기존 군사력은 이미 너무나도 큰 격차가 난 상황이었지만 그에 비해
드론은 비대칭 전력에 가까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서로 영공에 무인기 날려대는 상황이 되면 남한이 이득 볼 일이 없을 것 같아요.
22/12/28 11:17
NSC 열면 더 오는 사람은 통일부 장관, 외교부 장관, 국정원장 정도일텐데
여기서 도움될만한 사람은 국정원장 정도밖에 안되는 것 같은데 왜 자국 영공에 들어온 날파리같은 무인기 하나가지고 통일부, 외교부 이야기를 같이 들어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NSC 소집을 하면 그냥 그거대로 그러려니 하고 넘길 일이고 안했더라도 심각한 문제사유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체 북한이 날린 무인기 대응에 통일부, 외교부 장관 불러서 달라질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고요. 서울 상공이 따인건 그냥 서울이 휴전선에서 40km밖에 안떨어져 있기 때문이지. 이걸 가지고 수도 영공이 따였으니 NSC소집해야된다 이러면 그냥 진작에 수도를 옮겼어야 합니다. 2014년 최초 무인기 추락 이후 지금까지 국민들/정치인들이 못한거만 되는거죠. 이미 그 때 영공이 따인건데요. 국경선에서 40km안에 들어오는 서울이 안따이게 하려면 그냥 서울을 다른데로 들어서 옮기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22/12/28 11:37
본문의 경우도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로서 대응했다는 해명이긴합니다만 뭐 달라질게 뭐 있나 하기에는 솔직히 공감되기는 합니다만, 이건 제대로 된 대응이 전혀 기대가 안되니까 NSC가 효과가 없는걸 윤석열과 여권이 잘못이 없다라고 포장하는 거밖에 안된다 봐요. 당시에도 못하고 지금도 못한거죠. 그나마 2014년 당시에는 탐지조차 못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탐지는 헀다는 정도..
연초만해도 국내 사건도 아닌 우크라이나 건가지고 NSC 소집해야 된다던 사람이 그랬으면 더더욱 추하구요.
22/12/28 11:43
대통령실에 가셔야할 인재가 PGR같은 하꼬 커뮤니티에서 말도 안통하는 우민들 상대로 불철주야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부의 서툴기 그지없는 인적자원 활용에 대한 회의감이 한량없습니다...
22/12/28 12:24
그 날파리 하나 같은 무인기에 놀라서 풍선이나 새때에 저녁 늦게 전투기띄우는데 그냥 단순히 날파리 하나일까요?
정부에서 생각하는 수준이 날파리 하나여도 문제고 대응도 문제고 수도권 옮기는거야 할수있으면 좋겠는데 대통령놈이 구지 돈 처들어서 나와서 개판 치는데도 하필 서울이네요
22/12/28 12:28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만 되도 보통 NSC 소집될텐데, 무인기가 영공 침범하는데도 필요없다고 하시네요.
대통령은 '전쟁 중에 토론 하고 있을 수 없다'고 했으니 더 엄중한 상황으로 보긴 하나봅니다. 정작 본인은 다른 행사에 참여중이긴 했지만...
22/12/28 12:42
동해상 미사일 발사는 일본의 방공 문제와도 얽혀있기 때문에 외교 책임자도 참석을 하는 NSC가 소집이 되었었다고 봐야죠.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2022년 현재는 미사일 발사도 굳이 건건이 NSC가 소집되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발사를 십몇년에 한번씩 하면 모를까 이제 1년에도 몇차례씩 하고 있는데 축소하든 약식으로 화상으로 브리핑만 하든 좀 간소화할 일이지 행정낭비라고 봅니다.
22/12/28 12:50
저도 그 정도로 빈번해져버린 미사일 대응을 몇 분안에 발동되었는가 따지면서 NSC 소집하는 것에 의문을 가집니다. 그런데 이번 드론 침입은 17년 이후로 최초인데 충분히 소집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전쟁 중에 토론 운운하고 국방부에 진노할 거면 nsc를 소집하던가, 님 말씀대로 달라질게 없는 큰 일이 아니라 nsc를 패싱할거면 남탓을 하지말던가 해야죠.
22/12/28 12:47
네. 저는 지금 드론 대응에 현실적인 즉각대응 방안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쇼라고 봅니다.
시늉은 보여줘야 하는데 이걸 NSC까지 소집을 해서 할거냐. 국방장관 쪼인트 까는 모습을 보여줄거냐 이정도의 문제라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저걸 비례적으로 대응하는건 국군도 북한 상공에 정찰기 띄워서 정찰하는 것 밖에는 없어요. 뻔한 결론이 나올 뻔한 문제입니다. 적국 상공에 정찰기 띄우는건 냉전시절에도 하던거고 격추 안당할 자신 있으면 하면 됩니다. 지금 북한이 안걸릴 자신 있으니 하는거고. 국군도 안걸릴 자신 있으면 하면 되는거죠. 뭐 비례를 넘어서 북한 도발 좀 하고 싶으면 F-35 로 레이더에 안걸리게 삐라 폭탄이라도 평양에 떨구고 드론이 한것처럼 거짓말이라도 하든지요.
22/12/28 12:33
님말대로 굳이 할 필요없고 문제 없다고 합시다.
그러면 술판은 그 상황에서 굳이 벌려야 할 필요는 있을까요? 술판은 예정되어 있는것기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하나보죠? 서울 상공이 따인 상황에서 군통수권자가 술판벌리는건 아무런 문제가 안된다는것에 대한 생각 혹시라도 정권이 바뀌면 절때로 바뀌지 않고 굳건이 유지하셨으면 합니다.
22/12/28 12:49
저는 뭐 문재인이 코로나 사망자 발생한 날에 봉준호와 만찬 하고 있었어도 그거가지고 욕하던 당시 야당 지지자들(현재 여당지지자들)이 오버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대통령이 발로 뛰어다녀서 가능한 영역의 문제가 있고 아닌 영역의 문제가 있습니다. 아닌 영역의 문제가 정책적인 문제가 아닌데 일일히 다 욕하기 시작하면 그냥 정치적인 싸움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22/12/28 13:08
타격무기가 아군이나 아 민간인을 타격한 상황이 아니라 정찰용의 조잡한 무인기가 영공을 넘어온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그 무인기는 당연히 아군과 교신이 가능할리도 없고 미리 프로그램된 항로를 따라서 날고 귀환하는 방식이라 추락해서 우리가 열어보더라도 이게 (있지도 않겠지만)북한 민간인이 취미생활로 날리다가 항법 장치가 고장나서 한국까지 날아온건지 북한군이 고의적으로 도발하려고 날린건지 알 수가 없고 그저 북한을 비난할 수단 정도만 될 뿐입니다. 공격력이 명백한 무장공비나 잠수함, 전투기가 날아온 상황과는 동등하지가 않아요. 이미 유사기종이 2014년 2017년에 추락했었고 군에서 아예 기술자들 동원해서 중국에서 유사 기종을 수입 후 개조해서 테스트를 해보고 공격용으로는 부적합하다고 결론 내렸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이 상황에서 NSC를 열든 국방장관 조인트를 까든 정치적인 쇼의 문제에 가깝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물론 앞으로의 무인기들도 공격력이 없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너무 낙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현재 발생한 사건은 저걸 공격용 무기라고 몰아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도발행위는 맞아도 정찰용인 이상 저걸 잡아내서 증거를 들이밀면서 북한을 추궁가능하면 그때가서나 외교적 압박을 하든 국제사회에 성토를 하든 몰아갈 수 있는 것이지. 못잡으면 그냥 해프닝이 되고 마는거에요. 물론 군이나 국민 입장에서 열통 터질 일이긴 한데 전에 유사기종의 잔해를 발견해서 이전에는 사후적으로나 확인했던 사례가 실시간으로 관측된 것 뿐이고 그 와중에 스모킹 건을 확보하지 못했으니 그냥 지금은 쇼나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22/12/28 13:28
저는 현재 상황은 도발은 맞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국지도발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정치적인 워딩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국지도발이라고 하려면 뭐 목함지뢰든 어뢰든 잠수함이든 야포사격이든 총격이든 뭔가 공격이나 위해수단을 전제로 직접 공격을 하든 아니면 무력시위가 상정되고 거기에 우리 군이 대응을 하는 상황을 의미하는데 북한의 무인기 능력이 이란급만 되더라도 국지도발이 맞다고 봅니다만 현재로서는 그정도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북한이 우리가 무인기 띄웠다고 동네방네 광고한 상황도 아직은 아닙니다. 대통령 본인이 당일에 술자리가 있던것이 부적절하다고 보시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공격무기를 동원한 무력 도발과 정찰기를 격추하지 못한 정찰은 동등하지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일정이 있었다면 소화하는 것은 그냥 대통령의 선택에 가깝고 욕을 할 사람들은 욕을 하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면 될 일이라고 봅니다.
22/12/28 13:39
[북한 민간인이 취미생활로 날리다가 항법 장치가 고장나서 한국까지 날아온건지]
논리전개를 위해 굳이 이런것까지 상상은 안해도 된다고 봅니다. 아래 기사의 그래픽처럼 용산이 목적지인것마냥 남동쪽으로 서울까지 날아온다음 서울찍고 바로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날아간걸로 추정되는 상태입니다. 북한이 세계적인 RC동호회 성지같은곳도 아니고 일개 민간인이 날개가 3m 짜리 RC 비행기를 잘못 날렸다고 예상해보는건 좀...그렇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65257 [그래픽] 북한 무인기 용산 상공까지 침투 정황 - 2022.12.27.
22/12/28 14:04
당연히 저도 있지도 않은 북한 RC동호인이 날린 무인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격추해서 잡더라도 미션 SW를 해독할 수단이 없으면 북한에서 민간 취미용 무인기가 사고로 추락했다 이렇게 발뺌을 해도 중국, 러시아 같은 나라는 북한말이 맞다 라고 헛소리할 정도라는 의미입니다. 무기가 달려있으면 군용이 명백하겠지만 아마 이전과 같다면 카메라나 들어있을 것이니 군용 시설이 찍혀있는게 아니라면 북한은 북한군 소행 아니고 민간용이라 우기든지 뭐 그렇겠죠.
외교적으로는 어쨌든 스모킹 건을 잡아냈으니 나아가 중국의 드론 부품 업체에 금수조치 위반가지고 미국에 제재를 호소하거나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도발행위를 규탄할 물적 증거로서는 작동할 뭐 그런 수준이겠죠. https://newsis.com/pho/graview/?id=NISI20221227_0001163084&cid=pho 그리고 합참의 브리핑에 따르면 아마 이쪽이 좀 더 그럴듯한 비행경로일겁니다. 용산구까지 오질 못했고 은평구 근방 서울 북부 살짝 돌고 간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22/12/28 13:33
반대죠. 만찬은 국가 안보와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이 바뀌어도 이게 더 욕먹을 일이죠. 안보의 영역에서는 적어도 대통령은 무한책임 대상입니다.
22/12/28 11:17
이럴 땐 먼저 남북군사위 같은 것 소집해서 북측에 책임 묻고 경고하고 경위 듣고 왜 보냈는지 어떻게 보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해명 듣고 성의 없는 것 같으면 작은 것부터 차례대로 대응 방안을 단계적으로 점점 높여 적용하는 게 절차고 비례성 같은데. 상대가 드론 1대 보낼 때 난 2~3대 보내겠다고 공표해버리는 건 포커 게임할 때 레이즈 무조건 상대보다 2배 걸겠다 엄포 놓고 전략 까놓고 치는 격이지 비례성이라고 보기 어려울 듯... 그것도 내가 상대보다 판돈이 월등히 많으면 상대가 어지간히 좋은 패 잡지 못하는 이상 지레 죽게 만들어 사전압살해버리는 유효한 전략이긴 한데, 이건 그냥 초보가 포커 게임 처음 할 때 자주 보여주는 자존심, 오기 싸움 같은데. ("날 감히 무시하려고? 난 쫄지 않아!")
22/12/28 11:33
내가 아는 선제타격 하고 대통령이 말하고 의미한 선제타격하고 다른 의미인가 봅니다. 과학방역 공정 자유 등 이 정부 들어 의미가 바뀌는 단어가 늘어가네요.
22/12/28 11:52
“적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명백한 증거에 근거하여 개시하는 공격”이 선제타격이죠.
무인기 몇대가 내려오는걸 이걸로 칠 순 없을 겁니다.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1008466 우리는 현재 인터넷이나 언론보도를 통해 ‘선제공격’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선제공격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알고 뉴스를 이해하지 않고, 선제공격을 마치 침략적인 전쟁의 형태로 치부해 버린다.
22/12/28 12:23
우리가 생각하는 선제타격 : 선빵으로 상대 전쟁수행능력을 완전히 거세하고 비대칭전력을 모두 무력화시키고 향후 전면전에서 변수를 제거한다
누군가의.선제타격 : 상대가 깐죽대니 우리가 더 깐죽대자 그럼 우리가 이긴거임
22/12/28 14:12
[선제공격(preemptive attack)과 전쟁 : 적의 공격이‘임박하다’는 거부할 수 없는 증거나 예상에 근거해서 시작하는 공격이나 급습작전을 의미한다. 선제공격은 이미 공격행동을 개시하거나 실행중에 있는 적에 대해 취해지는 공격이다.]
선제공격은 "적의 공격이 임박하다는 것이 논란거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명백할 경우에 (incontrovertible evidence) 시행되는 先手的(선수적) 공격행위" 미군에 의하면 “적의 공격이 임박(imminent)하였다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증거에 기초하여 시작하는 공격”으로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공격을 받아서 치명적인 위험에 빠진다는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시행한다. ------------------------------ 다람쥐룰루님이 생각하시는 것이 일단 올바른 선제공격의 정의와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북이 우리에게 곧 '임박'한 시점에 미사일을 쏘거나, 서울에 장사정포가 우루루 쏟아질거 같거나 할 때에 이를 맞고 나서 대응하는게 아니라 맞기 전에 대응하는 것이 선제공격입니다. [전쟁광처럼 상대방 먼저 쳐들어 가자 그런게 아닙니다.(그렇게 선동하는 세력이 있긴 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곧 핵능력을 고도화할거 같으니 미리 파괴하자 수준은 선제타격이 아니라 예방전쟁입니다. 우린 이런거 고려 안하고요. 무인기 몇대가 내려오는건 이 모든 것과 매우 큰 거리가 있습니다.
22/12/28 16:16
맞기전에 때렸으면 그게 선빵이지 뭐가 틀렸다는거죠? 그리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타격할건지 알고계신것처럼 말하는데 모르시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선제타격에 대해 말한거잖아요? 길게 써놨지만 결국 선제타격을 어딜 어떨게 때리겠다는건지 한마디도 안적혀있죠? 그냥 제 말이 틀렸다고 말하고싶은데 길게 적은것뿐입니다. 본인 댓글 다 뒤적거려서 파양 단어나 다 수정하시죠
22/12/28 16:57
맞기 전에 때린 것도 세분화 해서, 저 사람이 날 때릴지도 몰라 하면서 때리는게 예방공격이고요
주먹이 날라오려고 준비동작으로 움직이는걸 캐치해서 그 주먹이 나한테 오기 전에 먼저 치는게 선제공격입니다. 민주당은 그걸 교묘히 섞어서 다 같은 것처럼 선동하지만 엄연히 분리하셔야죠 미군 교리, 한국군의 작계에 나온 설명 등으로 선제 공격을 반복하여 정리한 내용이 나무위키에 선제 공격만 쳐도 줄줄 나옵니다. 읽어 보시면 좋은데 안 보실거 같아 요약한게 제 위 댓글입니다. 이조차 제대로 안 보신거 같지만요;; '공부하세요'도 아니고 이만큼 요약해서 드렸으면 그거라도 좀 보시고 답하세요;;;;
22/12/28 17:20
크크크크 먼저 때린거면 선빵이죠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상대가 ~~ 했기 때문에 선빵이 아니다? 아니죠 먼저 때렸으면 선빵이 맞습니다.
일본도 미국이 먼저 도발했기때문에 진주만 선제타격했다고 주장하면 그것도 받아들여주실겁니까? 이길만 해서 먼저 때려놓고 사후에 강평을 뭘 어떻게 하든 지들 맘이고 먼저 때린건 먼저 때린거죠 공부하세요같은 소리는 그런거 받아주는데 가서 하세요 미국이 각종 번잡스러운 이유 대면서 두들겨 팬 나라가 한둘이 아닌데 그 나라들이 죄다 악의 근원이랍니까? 미국 교리 타령도 그만하시구요 이제까지 국가간에 군사작전 하는데 힘의 논리가 우선이지 상식이 우선이었던적이 몇번이나 있다고 교리를 따지나요? 맥시코가 억울하지 않고 미국이 착한일만 했어요? 결국 미국이 더 쎄니까 아무말 못한거죠 저는 우리나라도 북한에 선빵 치고도 군사적 외교적으로 별 이상 없을거같으면 쳐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아닌데 선빵치겠다고 설치는거같아서 뭐라하는거죠
22/12/28 17:23
몇줄 요약한 것도 제대로 안 읽고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어려운 말도 아니니 다시 읽으시면 선제공격이 선빵과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어요
22/12/28 17:29
의미없는 문장의 나열일뿐이지 결국 하고싶은말은 상대가 먼저 ~~해서 선빵이 아니다 먼저 때리는게 맞고시작하는거보다 낫더라 이거잖아요? 선빵 정당화하는 의미없는 잡소리일뿐입니다. 미국한테 두들겨 맞은 나라들 중에서 자국 내에서 지들이 악이라고 규정한 나라 하나도 없습니다. 다들 각자의 이유가 있고 그게 얻어맞고 악으로 바뀌었을 뿐이죠 2차대전이 좀 이상한거지 1차대전만 해도 한놈이 무조건 잘못했다? 이렇게 말할수 있나요?
22/12/28 18:01
“적의 공격이 임박(imminent)하였다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증거에 기초하여 시작하는 공격”으로서,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공격을 받아서 치명적인 위험에 빠진다는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시행
-------------- 이게 선제공격에 대한 미군의 정의입니다. 그냥 평소에 전쟁광처럼 막 공격하는게 아니고요 님이 말하는 선빵과는 완전 달라요ㅡㅡ 좀 읽어 봐요 제발
22/12/28 18:05
다르긴 뭐가 다릅니까 미국이 여태까지 한짓이 있는데요 읽어봤어요 자꾸 읽으라 마라만 하지 마시고 제가 위에 적은 말에 반박이나 좀 해보시라니까요? 그리고 파양 단어는 언제쯤 고칠겁니까? 여태 안고쳤던데 제발좀 고치세요
22/12/28 18:10
미국이 여태까지 한 짓;; 그거랑 선제공격의 정의랑 대체 무슨 관련아 있나 모르겠네요ㅡㅡ
저 선제공격의 정의를 정말 읽으셨다면 아시겠지만, 이란 핵원자로 미리 폭격하는 이스라엘 이런거 아니고요(이런게 예방입니다) 정말 촌각을 다투는, 지금 이 짧은 순간을 놓치면 바로 공격받는 순간에 상대를 제압하는게 선제공격입니다. 방어적인 거에요. 다시 좀 읽어봐요; 평범한 한국어 구사자면 쉽게 이해할 내용들이자나요
22/12/28 18:18
미국 교리를 예시로 들고오니까 미국이 여태까지 한짓이 당연히 따라나오는거죠 본인이 적은 댓글에 미국이 언급이 안돼있었으면 제가 이런말을 할까요? 자꾸 말꼬리만 잡으시는데 방어적이 아니라니까요? 공격은 공격이죠 상황에 따라서 여건에 따라서 공격을 방어라고 우기는걸 선제타격이라고 포장하는겁니다 일본이 지금 어영부영 헌법 안바꾸고 진행하고있는것도 그거구요 일본 정부의 주장과 일맥상통하는 주장을 하고계신겁니다. 그리고 파양 단어에 대해 언급좀 해주실래요? 본인하고싶은말만 하지마시고 저는 하나하나 다 답변해드리고있잖아요? 너무 일방적인거 아닙니까?
22/12/28 11:52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877
26일 윤석열씨 일정 : 오전 입양견 데리고 출근, 저녁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단과 (비공개)송년 만찬 격노를 하기에는 본인이 소화한 일정과 괴리가 있지않나???
22/12/28 16:44
개데리고 출근한건 이재명부대변인 말로는 개가 스스로 따라왔다고 하구요. 그전엔 개담당자(?)가 낯선환경에 적응을 빠르게 하도록 데리고 따로 자라는 조언이 있었다합니다
22/12/28 11:54
정찰용 무인기 몇대 더 보내는걸 무슨 대통령이 직접 말해... 그냥 국방부 장관한테 대응준비하라고 하고 보고 그냥 승인하면 그만이지.
22/12/28 12:19
서로 무인기 날려대는 상황 나오면 우리가 손해죠
한국 무인기가 날아다닌다고 북한에서 쫄 이유는 없고 반대로 우리는 북한에서 무인기는커녕 풍선만 날려도 전국이 벌벌 떨어야되고 대체 2~3배 날리는게 뭔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22/12/28 12:20
크크크 무인기 3대 모내서 뭐가 되겠습니까 아예 폭격기를 편대로 보내라 하시지그래요?
야당도 야당지지자도 죄다 이거 막으려면 국방비 증액해야한다 연구개발에 돈써야한다 30밀리로 안된다 40밀리 기관포가 차라리 낫다 이러고있는데 보수정권의 통수권자의 생각이 저래서야 원...
22/12/28 12:43
전쟁을 너무 가볍게 보거나, 전쟁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확신하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니라면 우린 윗지방에 이고 살고 있는 불안한 나라보다 더 큰 폭탄을 심장에 심어두고 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양한 방면으로 불안해서 큰일이네요. 진짜로.
22/12/28 13:14
드론 2-3대 보내라는 지시가 어떻게 내려왔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대응 자체는 이렇게도 해 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김대중 햇볕정책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 스탠스로 북한에 온정적으로 대해왔는데 뭐 달라진 게 없어요. 무력도발 줄어들었도르 말고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핵개발을 중단한 것도 아니고 핵포기를 선언한 것도 아니고 뭔가 개성공단 그 이상으로 개방한 것도 아니고요. 상대가 달라지지 않는데 마냥 햇볕이라고 온정적으로 대하기만 하면 호구 됩니다. 송나라 꼴 나기 딱 좋아요.
22/12/28 13:20
그렇게 주장하면서 우린 다르다한 게 이명박과 박근혜의 10년인데 혹시 뭐 달라졌나요? 아니면 걔넨 뭔가를 진짜로 다르게 했나요? 누가보면 문재인 전 10년은 민주당 정권인줄 알겠네요...
22/12/28 13:25
대한민국 정부가 외교사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뽐냈던 문재인 정권 + 역대급 돌아이 트럼프 정권 시절에 있던 그 좋은 기회도 그렇게 날아갔는데 앞으로 뭘 어떻게 더 할 수 있을까요? 이미 핵무기도 30기 40기 가까이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고 ICBM에 SLBM까지 가지고 있는데 그거 포기하게 하려면 뭘 줘야 할까요? 답이 있을까요? 문재인 시절까진 저도 햇볕정책 찬성론자였는데 그 시기를 지난 이 시점에서는 햇볕정책으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입니다. 제가 틀렸으면 좋겠습니다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워 보여요.
22/12/28 17:43
그거랑 별개로 북한의 모든 군사적 옵션에는 방어수단을 다 마련해왔습니다.
이번에도 다를거 없어요 외교적으로 이걸 하든 저걸 하든간에 군사적으로는 북한의 도발수단을 막는 대응수단을 마련하는건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무조건 해야하는거죠 그러니까 대통령의 첫마디는 저걸 어떻게 막아야 하냐 가 맞는겁니다.
22/12/28 14:24
애초 북을 추종하는게 그들의 본 뜻이었다면 사전적 의미의 굴종과 그럼 다를 수 있겠네요.
그냥 복종한다 해서 굴종이 아녔군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2/12/28 14:44
위에서 열심히 올바른 선제공격의 정의에 대해서 쓰신 다음에, 바로 아래에서 굴종을 마음대로 쓰시면 안됩니다.
이중잣대 잖아요.....
22/12/28 15:16
당연히 안되죠-_- 제가 우매해서 그랬습니다. 굴종이란 뜻에 '제 뜻을 굽혀'라는 것이 포함된지 몰랐어요;;
북을 추종했던게 전 정부의 본심이라면 이건 굴종이 아니라... 뭘까요? 친북? 으로는 좀 부족하고, 종북? 이 맞는지 애매하네요. 그런데 민주당 정권의 본 뜻은, 북한에 아부하며 김씨 독재를 돕는 것에 있는게 아니라, 북한 놈들 더럽고 치사하고 패륜적인 놈들이라 정말 싫지만 대화 좀 하고 치적 좀 쌓아야 하니 내 '민주주의적 양심을 굽혀서' 북한 뜻을 따라야지.... 였다면 '굴종'이 오히려 정확하겠는데요? ..까지 생각을 넓혀 보니 오히려 굴종이 맞는 표현일 수도 있겠습니다. 뼛속 깊이 북한을 찬양하고 북한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다면 '굴종'은 틀린 표현이 되고, 사실은 민주주의와 정의와 인권을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북한 뜻을 따른 거라면 오히려 '굴종'이 정확한 표현이네요. 제 생각에 문재인이 간첩이거나, 북한에 넘기려는 음모를 획책했다거나 하는 식의 태극기부대식 망상은 헛소리입니다. 문재인도 인권 챙긴단 소리 듣고 싶어할 거고, 북한 정권이 하는 추잡한 짓들에 다 동의하진 않겠죠 설마.(설마?) 인권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꽃피우고 싶은 숭고한 정신을 잠시 굽혔으면 굴종이 맞네요
22/12/28 15:49
저는 문재인 정권이 북에 복종했다고 생각하거든요.(이 전제조건에 동의 안하시면 당연히 제 말이 실수라 생각하실 수도요)
그 복종이 본 뜻이었다면 굴종이 아니고, 복종하기 싫었는데 그 뜻을 굽혀 복종한거면 굴종이 맞게 됩니다. 그러므로 굴종이 맞네, 틀리게 쓴거 아니네, 라고 중언부언한 겁니다
22/12/28 15:59
복종(服從) : 남의 명령이나 의사를 그대로 따라서 좇음.
굴종(屈從) : 제 뜻을 굽혀 남에게 복종함. 구걸(求乞) : 돈이나 곡식, 물건 따위를 거저 달라고 빎. 개인적으론 문정권이 북한에 보인 태도는 [從(좇을 종)] 이라기보단 [乞(빌 걸)]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개인이 북한을 너무나 원하고 좋아해서 그들의 뜻을 좇았다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하여 전쟁 이외의 방법으로 평화를 얻기 위해 구걸했다...정도? 사실 복종이나 구걸이나 그게 그거라고 하면 할말없긴 한 단어들이긴 한데... 뭐 그렇습니다.
22/12/28 16:41
덴드로븀 님// 감사합니다;;; 결과가 뜻대로 되지 않아서 그렇지, 문재인 등의 애초 의도는 '선했다'고 생각합니다.
검찰과 자유한국당을 불신하는 것의 1/10만큼이라도 북한을 덜 믿으며 생각했다면 '비핵화 의지가 있다' 같은 소린 안했을 텐데요; 쫓거나 빌거나 비슷하게 되어 버렸죠;;;
22/12/28 14:44
대응했는데 전투기는 추락하고 500발사격은 하나도 못맞추고.. 대통령은 본인잘못은없이 전정권 국방부장관 탓만하고.. 한건 송골매 2기 날려서 우리도 찍어보기..
전정부도 형편없지만 이번정부도 형편없네요
22/12/28 14:3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67102?sid=101
[배당락·나스닥 급락에 코스피 장초반 1.8% 하락…2,300선 깨져(종합)] 2022.12.28. 무인기랑은 별개로 그냥 미국 주식이 많이 하락했고, 배당락도 있어서... 이긴 합니다.
22/12/28 14:57
북한에 무인기 2~3대 보내면 북한이 무서워서 벌벌 떨기라도 할까요? 우린 인천공항 비행기도 못띄우고 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그냥 입으로 쇼하는거죠. 무인기 북으로 보내는걸로는 해결 안됩니다. 그냥 내부 지지자들을 위한 정치행위하는 수준.
22/12/29 10:29
북한 무인기가 서울에 다니면 서울 집값을 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서울 집값 올라서 고통받던 분들을 위한 윤대통령의 빅픽쳐네요. 북한에 대한 대응은 롤에서 트롤 대처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게임을 이기고 싶으면 트롤에게 굴종하는 것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최선책으로 보입니다. 맞트롤 하면 시원할 수 있겠지만 게임은 지겠죠. 트롤을 달래면서 게임했지만 졌다고 해서 맞트롤 전략이 먹히길 바라는 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게임은 그냥 지고 다음판 돌리면 되겠지만 현실에서는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갈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2/12/29 11: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715551?sid=100
尹 "평화 얻기 위해선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해야" 하아...
22/12/29 14:00
맞는말인데요?
평화를 원하는 자는 전쟁을 준비하라.(Si Vis Pacem Para Bellum) - 푸블리우스 플라비우스 베게티우스 레나투스
22/12/29 15:51
놀라운 건 NSC 조차 열지 않고 대통령(실)은 "확전 각오"라는 말까지 했다는 거죠.
문제는 확전을 각오한 사람이 개와 함께 만찬을 했다는 것이구요. 게다가 NSC를 왜 소집하지 않았냐라는 비판에 전쟁중에 토론이 왜 필요하냐라는 사람 이런 사람을 열심히 쉴드치는 사람들 참 대단하다고 밖에는... 그리고 전쟁을 우습게 보는 사람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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