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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6 17:45
안티드론쪽은 한국이 괜챦다고는 하던데... 한반도 전쟁나면 미국이 우크라 지원하듯이 중국 DJI가 북한군 장비로 엄청나게 쏟아질것 같긴하네요. 공식지원이 아니라 의용드론이다!라며...
22/12/26 18:24
국방부 방 빼게 한 정권이 어디였는지 한번 고민을 해볼 문제겠는데요?
심지어 정오에 파악하고 알리질 않았었네요. 어느 정권의 일인지 명명백백히 알리고 그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함께하시죠.
22/12/26 19:28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6211028611216
무인기가 남한으로 넘어온 날짜 2017년 5월 2일 추락날짜 2017년 5월 9일 문재인 임기 2017년 5월 10일 이거말고 또 있었나요?
22/12/27 06:48
그당시 똑똑히 기억했었는데 임기가 절묘하게 걸쳐있었네요 문재인 탓하려는 건 아니었고 그 당시에 군이 그걸 포착못했던거에 대한 실망은 있었습니다 정정댓글 감사합니다.
22/12/27 08:02
https://www.yna.co.kr/view/AKR20170621086851014
원 댓글에 나온 무인기가 님이 링크올린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이고 2017. 5. 2. 이륙해서 같은 날 성주를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에서 벌어진 일은 아닌거죠.
22/12/27 09:05
이것도 전정권 탓이에요... 그런데 현정권에서 용와대 이전하면서 비행금지구역을 축소했던건 아시죠?
방공을 허무하게 약화시킨 곳이 어디인지 다시금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320035900003
22/12/26 17:5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663949?rc=N&ntype=RANKING
[5년만에 北 무인기 영공 침범…수대 경기 일대 민가까지 내려와(종합)] 2022.12.26.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2017년 6월 9일 북한 무인기가 강원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 무인기는 MDL을 넘어온 것은 물론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의 조사 결과 해당 무인기는 전체 비행시간 5시간 30여분, 비행거리 490여㎞로 파악됐고 성주 촬영 이후 북상하다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2/12/26 17:56
사실 고도의 병기가 아닙니다. 그냥 정찰 드론 정도면 중국 민수용 DJI 드론 정도도 실제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서도 많이 쓰이는 지라...
22/12/26 17:56
최초로는 2014년에 이미 자동비행으로 청와대 상공 촬영하고 가다가 원인미상으로 추락한게 나중에 발견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몇차례 추락사례가 나왔을겁니다.
22/12/26 18:01
https://www.khan.co.kr/politics/defense-diplomacy/article/202212261645011
[북한 무인기, 청와대와 성주 미군 기지 촬영한 ‘비밀 병기’] 2022.12.26 무인기 / 드론 등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사실 해외에서 쓰이는 그럴싸한 무인기와는 좀 차원이 다른 조잡함이 있긴 합니다. 2017년 6월8일 인제 지역에서 발견된 소형무인기는 성주의 사드기지에 대한 사진촬영을 주목적으로 했다. [무인기에 장착된 메모리 용량 64GB(기가바이트) 일본제 소니 DSLT 카메라]에서 성주 사드부지 사진 10여 장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22/12/26 20:45
리퍼나 글로벌호크같은 고오급 드론이 아니라 그냥 RC용 엔진 달고, 무선조종은 안돼서 관성항법으로 정해진 코스 돌면서 전용 카메라가 아니라 그냥 디카로 찍고 오는 방식이었던 걸로 압니다.
22/12/26 17:55
중동 에맨 반군이 사우디 석유 비축기지 드론 써서 폭파한 것도 그렇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그렇고
드론이 전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22/12/26 18:02
사실상 드론이 전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무기이기도 하고 이런 방식의 도발은 처음 당해보는 것일 거라서 군의 허술한 대응을 탓하기 좀 뭣하긴 합니다...
그동안 도발 없었던 긴 세월 동안 군이 나태해질 수밖에 없는 건 자명하기도 하고요. 다만 대응책을 빨리 마련하고 더 이상 똑같은 방식에 당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죠.
22/12/26 18:04
https://www.youtube.com/watch?v=WZVJC_BFeEY
[국방TV] '드론? 무인항공기?' 다 드루와바! 비호복합이 다 막아줄게!! 이건 왜 안쓴거에요??
22/12/26 18:51
존재가 있는걸 '확인'하면 그 다음부터는 지속적으로는 추적이 되겠죠. 근데 처음 어디있는지 알아낼 방법이 마땅찮은걸요?
그리고 당연히 광고할 때는 가능하다고 말하죠. 경찰이 언론 인터뷰에서 범인 못잡을수도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나요?
22/12/26 19:43
드론은 기존 정찰자산(레이더)으론 탐지가 안됩니다.
그리고 평시에는 요격도 어렵습니다(낙탄문제로) 전시에 비호복합은 전략거점 방어에 사용됩니다 비호복합은 근거리의 드론은 탐지추적 할 수 있고 요격도 가능합니다. 다만 대응거리가 매우 짧아서 딱 거점 방어에만 사용됩니다. 평시에 관광하듯 서울상공을 날아다니는 드론은 다른 체계로 잡아야하는데 여기엔 아직 대응 체계가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22/12/26 18:37
몇년전에 북한이 날린 무인기 크기가 2~3미터 수준이니 이번에도 크게 다르진 않을텐데
보통 전투기가 10~20미터 이상의 사이즈인걸 감안하면 하늘을 날고있는 작은 무인기를 지상에서 뭘로 쏴야 격추시키나...싶긴 하죠.
22/12/26 20:49
근거리 거점방공용이라...탐지거리는 17~20킬로 정도인 것 같은데, 기관포 기준 유효사거리 3km....사실상 나 공격하러 오는 놈 잡으려는거지 지나가는 놈 잡으려고 쏠 만한 녀석이 아닙니다. 기관포 말고 같이 달린 미사일인 신궁도 사거리 5km밖에 안되고요.
내 머리 위로 지나가야 쏴볼 시도라도 할까 말까한데, 저 드론이 비호 있는데를 지나갈 확률이 여엉.....
22/12/26 18:05
드론이 사진을 찍었다는 걸 들으니, 조악한 위성사진 고화질 위성사진 서로 주고 받던 연장선상으로 보이는군요.
https://www.ytn.co.kr/_ln/0101_202212191203581452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019103&plink=ORI&cooper=NAVER 우리도 드론을 보내 주석궁 찍나요?
22/12/26 18:14
드론 대응에 대한 미비야 그렇다쳐도 KA-1 추락이 진짜 코메디요. 사전에 예정된 훈련이 아닌 유사시 긴급 출동에는 전혀 대비가 안되어 있다는 거 아닐까요? 갑자기 출동하다보니 제대로 점검도 안된 기체에 담당자들의 여럿 실수가 겹친 게 아닌가 싶은데 비싼 항공기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 건가 싶네요.
22/12/26 18:16
http://m.ddaily.co.kr/m/m_article/?no=233884
이미 국방부로 집무실을 옮길경우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무인기에 대한 대비에 우려를 표했죠
22/12/26 18:28
26일 오전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일부 무인기는 서울 상공까지 비행했다. 우리 군은 대응전력을 투입해 무인기 격추를 시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격추시키지 못하고 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961 지금도 못하고 있다는데요
22/12/26 18:21
rc비행기 수준의 작은 비행물체...드론도 등급을 좀 나눌 필요성이 있어보이네요 F-35랑 편대비행 하는녀석이랑 사진에 보이는 저걸 같은 드론이라고 표기하니 문제가 좀 생길듯 합니다.
그나저나 대응이 저렇게 안돼서야 원...
22/12/26 20:10
초경량비행장치 중 무인동력비행장치(무인 비행기, 무인헬리콥터, 무인멀티콥터)로 분류되는데
대중이 이 분류를 이해하고 적용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모될것 같습니다
22/12/26 18:36
무기 개발비에 몰빵해서 드론 대응 수단 개발해도 시원찮은데 투자할 의지도 능력도 없고
정치권에서는 군장병 월급올리기같은 포퓰리즘이나 여야 가릴거 없이 하고 있으니 큰 문제라고 봅니다. 군인 월급 올려서 삶의 질 올라간 병사들이 대공사격술로 열심히 잘 격추하면 되겠죠 뭐.
22/12/26 19:03
병사들 월급은 당연히 올려야합니다. 이거랑 묶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거죠. 군장병 월급 올리는 건 포퓰리즘이 아니라 비정상의 정상화입니다.
22/12/26 19:06
나라 돈이 화수분이 아닌데 거기에 돈쓰면 당연히 다른데는 쓸 돈을 줄여야 하는거죠.
북한같이 선군정치 할것도 아니고 미국같이 세계평화 지킬것도 아닌데 국방비에 무제한 투자할수는 없습니다. 중화기고 방공무기고 항공기고 개발비나 생산비 구매비 다 돈입니다. 없는 돈에 병사들 대공사격술 교육이나 강화하고 못쏘면 처벌이나 강화해야지 별 수 있나요.
22/12/26 19:15
최저임금도 못주는 상태에서 20대 젊은 남자 인생을 18개월 강제로 잡아두는 것에 대한 보상도 제대로 못해주는 것을 고치는 것을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건 말도 안되죠. 나라돈이 화수분이 아니면 안 쓸곳에는 돈을 안썼으면 됩니다. 그걸 제대로 못했던게 우리나라 정치인들이었으니 뭐 결자해지 하고 있다 보면 되겠네요. 방산비리나 똥별들만 잘 잡아채도 골프장따위만 덜 건설했어도 병사들에게 돌아간 보상은 지금보다 컸으면 컸지 적지는 않았을거고 애초에 군대를 홀대하는 게 어떻게 보수 정치를 자처할 수 있겠어요?
22/12/26 19:50
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전국의 골프장을 매각한 매각 대금은 일시적이고 임금상승은 반영구적이죠.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설사 방산비리를 다 척결하더라도 그걸로 만족할만한 월급을 줄만한 재원이 확보되지는 않습니다. 월급을 많이 주고싶다면 중장비와 첨단장비 도입은 포기하는게 맞습니다.
22/12/26 20:01
얘기하시는 바는 알겠으나 저게 포퓰리즘이라고 폄훼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정도입니다. 어차피 인구구조 상 징병가능 인구는 급감할 것이고 지금과는 다른 국방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에 관련된 일이니 아마 증세를 해서라도 유지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게 제 의견입니다.
22/12/26 19:46
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이민 외에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현실은 냉혹한데 지킬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요. 그런데 그건 아셔야 합니다. 냉전시절 서유럽도 병사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가진 않았거든요. 프랑스 냉전말 징병제 병사 월급이 한화로 30만원이 안됐습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해도 현재 한국 최저시급에 한참 못미치는 돈이었어요. 대규모 징병제를 굴리면서 월급 줄만큼 주고 중장비도 많이 도입하고 이런건 선군정치 아니면 그냥 안된다고 봐야합니다. 국방비에 무제한 돈을 쓸 수 없는 이상 월급 올려주고 병사들 몸으로 떼우게 하든지. 아니면 월급 상승은 억제하고 중화기를 도입하든지인데 후자를 못하겠다면 전자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거죠.
22/12/26 21:38
냉전기 바르샤바 조약기구랑 나토는 북한하고 한국 차이를 동치할수 없습니다.
그시절 이라면 비교가능하겠습니다만.... 이제 징병자원 없어서 적은수의 군인들 월급 올려주고 장비사면 됩니다. 30만이나 유지하면 희망적인 상황이니 말씀하신 선택지 같은건 애초에 없어요.
22/12/26 22:56
북한은 핵보유국 한국은 비핵보유국입니다.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지금이야 재래식전력의 질이 상대적으로 낫고 양도 육군 수십개 사단에 전술기도 수백대씩 굴리는게 되니까 킬체인이니 뭐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거지 이대로 병력이 더 줄어들면 급한불부터 막고 있을텐데 킬체인 상비태세를 무슨 수로 유지합니까? 지금이야 북한이 가진 모든 핵무기를 쏟아부으려고해도 국군 반의 반도 못날리지만 국군이 20만이 되고 10만이 되면 핵무기 몇방에 무력화되는 상황도 가능하고 킬체인도 상시 작동의 보장이 안된다고 봐야합니다. 그때는 1. 핵보유를 통한 공포의 대칭을 추구하거나 2. 현재 미군도 달성하지 못한 단계의 초월적인 군의 무인화를 실현해서 적은 재래식 인력으로도 큰 억제력을 가지게 하는 정도 외에는 방법이 없겠죠. 현재의 한국입장에는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인건비를 최대한 억제하면서 첨단화/무인화/기계화에 최대한 투자하는게 불확실하긴 하지만 타개책을 만들수 있는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만드는 방법이겠죠. 아니면 북한같이 죽음의 기아를 견딜 각오를 하면서 핵무장을 하든지요.
22/12/26 23:33
북한이 위협적인 정도를 유럽 대도시들을 정말로 지워버릴 수 있던 냉전기 바르샤바 조약기구랑 동등하게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재래식 전력의 질은 앞으로도 계속 나을것이고, 양 역시 한국만 저출산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수준의 차이에서 크게 벗어나긴 어렵습니다. 북한도 서류 상 숫자가지고 싸우는게 아니라서(...) 더 그러하고요. 군의 무인화는 기술적으로 달성 가능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사람이 없어서 전력 저하를 '줄이려고' 하는거죠. 북한이 위협적이라고 해서 돈을 안주는게 말이되는건 아닙니다. 말씀하신 체제가 지속가능성이 없어서 현재 상황이 된거고, 정당성이라도 붙들려고 자본주의 체제에 따른 보상이라도 늘리고 있는 상황인걸요.....
22/12/27 00:25
이미 지속가능하지 않은 체제가 되었습니다.
간부와 병의 대우를 같이 올렸어야 그나마 파멸의 시간을 늦출 수 있었을텐데 냉전의 잔해가 끝나지 않은 나라가 주제파악을 못하고 섣부르게 포퓰리즘 때문에 병의 복무기간만 급격하게 줄였고 그에 따라 간부의 질적 저하가 이미 십년 이상 돌이킬 수 없을 수준으로 일어난 상태고 최근에는 병 급여마저 급격하게 늘어나서 간부의 질적 저하는 더 급격하게 심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간부의 질적 저하는 더 심해질 겁니다. 십수년전부터 되었던 육군병의 군복무단축이 그 파멸의 스타트를 끊었고 최근의 급격한 병 임금상승, 젊은인구의 급감으로 인해서 꾸준히 무너지고 있던 장교, 부사관의 질적 수준에 더해 양적 수준(지원자)이 더욱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대로 지속이 되면 2차대전 직전 소련 이하로 간부들의 전반적 수준이 박살이 나고 유사시 아주 처참하게 졸전을 하게 될겁니다. 물론 한국은 소련같이 그 졸전을 버틸 깊은 종심도 갈아넣을 맨파워도 없습니다. 그냥 실패국가로의 전락이 되겠죠. 그나마 간부들의 대우를 지금이라도 올려주는게 질적 저하를 약간이나마 막겠지만 포퓰리즘 때문에 간부들에게 돈 더주자는 개혁은 안될거고 국방비의 급격한 증가를 감당하지도 못할겁니다. 원래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병사들의 군복무를 단축시키고 충분한 임금을 주자. 얼마나 좋은 말입니까. 한국은 그냥 불가능한 길을 좇았던 거에요. 그 후과는 후세대가 감당해야 할 것이고요.
22/12/27 07:42
그럼 본인이 월 만원에 평생 사병 근무하면됩니다. 요즘 시대에 20대 남자는 무슨 죄인가요. 후세의 20대 괴롭히지말고 직접 봉사하시죠.
22/12/27 09:08
정확하게 그런 논리 때문에 지금 군대가 이렇게 되고 있는겁니다.
간부들에게 돈 더주는건 별로 표가 안되고 병사들 월급 늘려주는건 표가 되니까 이런 황당한 정책을 계속하고 있는건데. 반대하면 "니가 군대 다시가라" "니가 월급 만원 받고 해라"식의 논리로 방어하면 되니 얼마나 무적입니까. 그런데 뭐 북한군이나 중국군이 국군이 얼마받든 그거 봐주면서 전쟁하고 그러질 않아요. 한국이 미국이 아닌데 미군급의 대우를 지향하면 가랑이 찢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냉전시기 프랑스 징집병의 월급은 최저시급에 한참 못미쳤습니다.
22/12/27 16:27
처음부터 지속가능성 같은건 없었습니다.
50년대에 큰 차이가 나지 않던 간부와 병의 대우를 정당성 따위 외부(체제경쟁)에 의존하는 군인정부가 병이 노예취급을 받으니 너희는 더 낫지 않느냐 같은 이유로 어중간 하게 끌어올려놓은 정도였는데요. 고위장교들 의전빨이나 세우는거 말고 뭔가 질적으로 군이 좋았던 시기는 80년대까지 군사정부 렌트빨아먹던 시기 정도 뿐인걸요. 군이 정신을 못차리고 병사를 노예로, 하급간부는 노예인 노예관리자로 대우해온 역사가 냉전이라는 핑계로 적당히 무마되온걸 합리화하는건 불가능합니다. 뭐 북한이 고난의 행군으로 전력이란게 요단강 건너면서 '질적개선'같은 부분은 필요없어진것이 군이 바뀌는데 실패한 원인이기도 합니다만. 체제 자체에 맞지 않는 군이 시대의 흐름에 못따라가는 상황에서 위기가 발생하는게 지옥으로 가는길 운운할 주제나 되겠습니까....
22/12/27 19:38
군장병 월급 인상이랑 저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최저임금도 못받고 노예노동하는 군인들의 월급은 [올리기]가 아니라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봐야합니다.
22/12/26 18:36
무인기 사이즈 특성상 민가 피해서 격추하는 건 좀 어려워 보이고 그걸 제외하고 나니 대응수단이 마땅치 않네요. 우리도 같이 보내는 식으로 맞대응하는 정도가 최선이 아닌지...
22/12/26 18:51
드론을 공격용으로 활용하겠다고 폭탄을 장착하면, 드론의 몸체가 커져야 하고 더 크고 힘이 좋은 엔진을 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덩치가 커진 드론은 좀 더 탐지하기가 쉽겠죠... 지금은 새떼와 구분이 잘 안 갈 정도로 작은 드론이라서 오히려 문제가 된 거고요.
22/12/26 18:52
실제로 가능한 시나리오고 실전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당장 옆나라 일본만 해도 총리관저에 드론으로 방사능토양 배달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뭐.
22/12/26 18:55
가능하죠. 그런데 콘크리트 건물에 그렇게 들이박아서 효과를 보려면 무인기가 좀 많이 커야겠죠.
저거보다 훨씬 컸던 일본제국 항공기들도 항공유 가득싣고 카미카제 해도 강철 군함에 제대로 타격준게 손에 꼽을 정도인데 저만한 항공기로 콘크리트 건물에 박아서 제대로 타격을 입히려면 화생방무기는 달아야 가능하고 재래식 폭약으로는 유리창이나 깨겠네요. 용산 대통령실 위치를 문제삼을거면 이미 청와대 시절에도 촬영하고 가는걸 나중에 원인미상으로 자체 추락하고 그 잔해 주워서 알았고요.
22/12/26 18:56
최근 전쟁들에서 활약한 터키제 무인기 크기도 전투기보다 작은거지 엄청 큽니다.
북한에서 날아오는건 정말 rc동호회급...사이즈라 화학무기가 아닌이상 치명적인 동작을 수행하긴 어렵죠.
22/12/26 19:28
실질적인 피해를 주려면 저정도 드론가지고는 어림없습니다.
더 힘도 세고 크기도 커야합니다. 그러면 탐지가 쉽겠죠.
22/12/26 19:38
저것들과 비슷한 크기의 이란제 샤헤드 시리즈가 우크라이나를 열심히 폭격중이죠
이란-북한 커넥션을 보면 아마 몇수십기 정도 보유하고 있지 않냐는 킹리적 갓심이...
22/12/26 18:45
F-16 : 동체길이 15m / 날개길이 10m
F-35 : 동체길이 16m / 날개길이 11m 터키 무인기 : 동체길이 6.5m / 날개길이 12m (바이락타르 TB2) 북한 무인기 : 동체길이 2m / 날개길이 3m (17년에 발견된 것) 북한이 날려보내는건 너무 작아서 저걸 효과적으로 없애기가 참...
22/12/26 18:47
무인기나 드론은 물리적인 격추보다 무인기(수신)-조종자(송신) 간의 전파를 교란하거나 아예 수신기, 보드, FC를 구워버리는 전자전 쪽이 더 효율적입니다. 문제는 얘들을 일단 탐지하는게 힘든것이 난점이죠. 육안은 택도 없고 레이더로도 요즘 열심히 이동중인 중대형 철새(고니, 검독수리, 기러기 등등) 정도의 물체를 찾아서 추적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우리나라의 ECM, ECCM 방면은 대중의 인식도 '그게 뭔데?' 수준에 군 자체의 투자나 지원도 열세인 상황인데 아직 늦은건 아닙니다. 그 지구방위대라는 미군도 무인기쪽에선 이제서야 부랴부랴 준비중인 상황이거든요.
22/12/26 19:29
저도 으르렁이 참 좋아하는데 이게 걔만 한 대 분양받아와서 되는게 아니고 운용장비 패키지는 물론이고 소프트라 할 수 있는 ESM쪽(여기는 경험치 노가다) 까지 신경써야해서 아주 자금적으로나 운용적으로나 난망합니다...
아니 진짜 RC동호회 수준의 기체인데 상용 수신기들 대충 사다가 분석해서 재밍 쏴주면 하루살이마냥 호롤롤로 떨어질텐데 적절한 위치에서 적절하게 조준할 플랫폼과 체계가 없어서 그런거죠. 미군처럼 돈지롤 안하고 좁아빠진 공역에서 싸고 저렴하게 할 방법들이 널렸는데 허둥지둥 하는 꼴 보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22/12/27 09:16
ESM은 일렉트로닉 서포트 메져의 약자로 전자전의 제반 지원수단을 말합니다. 적성국의 전파패턴 같은 보안등급 높은 정보를 파악해 데이타베이스를 만드는 것으로 전자전을 돕는 수단으로 거의 첩보의 영역에 발을 걸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정보 영역은 우리나라가 많이 부족한 부분이기 때문에(DB는 미군도 공유를 안해줍니다.) 전자전기만 마련하는 것은 고오급 깡통을 날리기만 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죠...크크크크
22/12/27 09:20
앗 그렇군요 좋은 거 배워갑니다!
하긴 ECM도 적국 주파수 대역을 평소에 잘 수집해서 데이터를 업데이트 해주지 않으면 재밍의 효과가 떨어질테니.. 한국에조차 DB를 안 주는 줄은 몰랐네요 ㅠㅠ
22/12/26 20:52
쟤들이 날려보내는 드론은 웨이포인트 찍어서 비행하는 방식이라 통신 교란하는 재밍도 안 먹힐거에요..
레이저가 답인데 이거도 이동식 체계 아니면 우회하면 그만이라
22/12/26 21:04
쟤들이 무슨 관성항법장치나 지형대조항법을 쓰는 토마호크 같은 미사일도 아니고 끽해봐야 GPS 쓸텐데 위에서 언급 안하고 넘어간 GPS쪽은 모듈 재밍부터 인공위성 격추(....)까지 너무도 다양한 카운터메져가 있어서 여백이 부족한 나머지 적지 않았습니다...크크크크크
22/12/26 21:20
수도권 근처, 그것도 공항 근처 날아다니는 놈에 GPS교란하기 빡세긴 할 것 같네요..
사실 떨궈도 설령 민가에라도 떨어지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
22/12/26 19:21
드론 잡기 어려운건 그렇다 치더라도
경보 같은건 있었나요? 명색이 휴전국가인데 경보가 없었다면 진짜 안전불감증 아닌가 진짜 미친척하고 드론에 뭐 싣고 왔을지 알수도 없는데
22/12/26 19:41
악재가 또 생겼네요.
말로만 강력한 대응한다고 하고 솔찍히 대응 할수 있는것도 실질적으로 없고 신경 자극해봤자 연례행사하듯 드론 날릴거고 그러면 또 비행기 또 추락하고 4년안에 대응 장비 갖추는 것도 불가능할거고 입안보만 떠드는 무능력한 정부가 되겠죠 북쪽에서 드론으로 대통령 사진찍어 올리면 좋아요 눌러줘야겠어요.
22/12/26 20:53
저 드론이 누가 실시간 조종하는게 아니고 정해진대로만 움직이는거면
아측도 드론으로 직접 몸통 박치기하거나 아니면 드론 두대에 그물같은거 달아서 잡아버리는 식으로 처리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조종자가 있어서 회피기동하는거도 아니면 사람이 직접 조종하는 드론으로 대응하면 편할거 같은데 굳이 쏴서 잡아야할 이유는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22/12/26 21:35
드론 포획도 연구 중에 있습니다. 이럴때 쓰자고 스웜 (드론 떼) 전략을 연구중이긴 한데 아직 우리나라는 개념 단계입니다. 이 방면의 대응 방법에서는 아마 실전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가장 앞서 있을 거 같네요.
22/12/26 21:33
드론 잡기 어려운건 지금 러-우 전에서 마구마구 증명되고 있습니다.
양측이 드론, 안티드론 무기를 미친듯이 전장에 밀어넣고 있는데 실질적으로 드론을 잡는 방법이 극히 제한됩니다. 재밍 성공율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그나마 발칸이나 타격하는게 가장 확률이 높은데 전시가 아닌 평시에는 도비탄 때문에 어렵죠. 이거는 그냥 기술 성숙을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22/12/26 21:47
발칸운용병이었는데, 그냥 무인기 보기도 힘듭니다~ 추적도 눈으로 뭐가 보여야 뭐 레이더를 맞추죠.
너무 작은데다가 색도 하늘색으로 해놔서 답없어요.
22/12/26 22:35
역시 안보는 보수네요.
이 사건도 문재인때 일어났다면 반응이 이랬을까요? 크크 보니까 실드쳐주시는 분들은 드론은 원래 막기 힘들다고 실드 치던데 그럼 뭐 앞으로도 손 놓고 있나요?
22/12/26 23: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2831209?sid=100
[“北무인기 韓 등 6개국 부품 사용… 정찰총국 소행”] 2017.06.22 지난 9일 강원 인제군 야산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지난 5월 2일 북한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이륙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3일 한미연합사령부 방문 시 북한의 무인기 위협 및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체계 구축을 특별히 강조한 바 있다”며 “보강전력 확보를 가속화해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년전에도 발생하긴 했었는데 대통령 취임이 5월10일이었고, 5월2일에 북한에서 출발해서 성주갔던게 6월에 발견된거라 그냥저냥 넘어갔던것 같긴합니다. 심지어 당시 문정부 지지율이 80% 대였...
22/12/27 10:14
댓글 주신대로 박근혜 정부때 사건이 일어났고 문재인 정부때 발견 됐으니 이야기 좀 나오다가 넘어갔겠죠. 만약 취임 이후에 발생했다면 반응이 똑같았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크크
22/12/27 03:13
북한 무인기를 못잡는 것은 아직 기술 한계가 있어서 그렇다해도
몇달전 미사일을 전혀 엉뚱한데 쏘질 않나 출격하다 전투기가 추락하질 않나 군 정말 엉망진창이군요 개판이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22/12/27 05:30
윤정부의 선제타격 대응법
1.이 건은 문정부로부터 시작되어.. 2.북한 욕은 왜 안하나요 (막상 자기들이 야당일때는 민주당 욕 실컷함) 3.언론사에 이거 보도 자제좀요.. 선제타격은 국내 고나리질 용이죠 암요
22/12/27 11:04
개판인걸 지적하는 댓글이 없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개판인걸 언급 안하고 물타기 하려는 댓글 있다는 소리죠 이걸 같은 내용이라고 생각하면 참 대화가 곤란한데 말입니다.
22/12/27 10:02
정권을 떠나서 무인기를 하나하나 격추하는 건 어렵겠죠.
근데 어쨋든 문제가 터졌으면 책임지고 행동해야 하는 건 현 정권과 군 최고 통수권자 몫이니까
22/12/27 10:09
뭔가 북한에서 일단 간보는거 같아요. 무인비행체(드론)에 의한 침투여부, 남한의 대응 등등...
드론으로 할 수 있는 대남 작전은 일단 정찰, 첩보 업무겠죠. 그거보다 무서운건... 폭탄보다는(무게에 따른 제약이 있다보니) 화학, 생물학 무기 아닐까요. 이번 건으로 정부, 국방부 까는건 뭔가 억까 같네요. 어찌되었든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듯 합니다
22/12/27 10:32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88345?sid=100
그나마 보복정찰을 한건 위안거리네요 근데 위안밖에 안됨...
22/12/27 12:05
NSC 조차 열리지 않았고 4시 30분까지 시민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https://m.inews24.com/v/1552610 그와중에 송년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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