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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0 10:24
자차로 가서 합류하면 될 것을 왜 저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보여주기식도 선행이라면 어느정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골든타임을 외치는 사람이 저러면
22/12/20 10:27
"(상황이) 심각하면 사람 식별할 때 치아 부분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의료팀에는 치과 의사가 갈 일이 없는데
남편이 같이 가면 혹시라도 치과적인 도움을 바로 현장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간 것 같다" 크크크크
22/12/20 10:37
북한 코로나에 한국 의료진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분이죠.
그냥 북한바라기 종북집단 민주당의 정체성 그 자체인 분이라 비례대표로 나와서 냥냥하게 국세 빨던 분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22/12/20 10:38
의사출신 국회의원이다 보니, 긴박하고 언론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서
병원 의료팀과 함께 앰뷸런스에서 달려나가서 의사자격을 살려 구호활동을 펼치는 구도를 욕심냈나 싶네요. 아무래도 자차 타고 현장 도착하는 것보다는 그게 훨씬 임팩트가 있을 테니까요. 권위의식의 발로라기보다 주목받고 싶은 욕심이 부른 참사가 아닌가... 주목을 받게 되긴 했네요.
22/12/20 10:59
안철수 코로나 봉사 때 사진을 보면, 노리고 찍었다 해도 포스가 작렬이죠
전 그때나 지금이나 안철수 별로 안 좋게 보지만, 그래도 그 사진은 뽕을 차오르게 합니다. 그리고 오전 오후로, 단발성도 아니고 쭉 부인까지 대동해 봉사한 것은 아무리 노렸다 해도 분명 고생이었을 거고 진실성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건 큰 전문성을 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즉 의사 일은 별로 안했던 안철수도 충분히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봉사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의원은 가정의학과였습니다. 응급의학과가 아녔습니다. 같이 탄 남편은 치과? 응? 신현영의원은 그럴 여지라도 있는데.. 남편은 대체?? 그리고 무엇보다 반복하여 지적되지만 그걸 왜 자기 집 앞으로 틀어요;;; 그리고 나온 사진이, 해밀턴 호텔 앞에서 앰뷸런스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죠. 이 사진 건지려고 그 난리친 거라 봅니다 나도 갔었다! 생색도 내고요. 정말 이태원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런게 아니죠. 정략적 이익이 최우선이었던 겁니다.
22/12/20 11:01
안철수가 코로나때 의료지원 나가서 땀 흘리면서 고생하는 사진 하나로 이미지가 엄청 많이 역전되고 정치력은 좀 부족해도 사람은 진심인... 이미지를 획득한 게 생각났나 봅니다. 자기 차량으로 가서 도와줬으면 문제 없었을텐데, 현직 의사도 아니고 의료진이 부족해 전직 의사를 불러모으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구급차까지 돌린건 명백한 갑질인데... 뭐 뿌린대로 거두겠지 싶네요.
22/12/20 10:41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추천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시민사회의 추천을 받았던 인물인데,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중 문재인이 이끈 시민통합당 세력도 마찬가지의 문제가 있지만 기성정당을 새롭게 하겠다고 새로 들여오는 인사들도 결국엔 기성 정치인 못지않게 특권의식이 쩔어주는 사람들이라는 걸 자꾸 보여주네요.
22/12/20 10:45
능력과 정당을 떠나서 악착같이 어필과 쇼잉을 해야 저 자리까지 올라가는 거라.... '구급차를 타고 와서 시민을 구조하는 국회의원! ' 이라는 쇼잉을 하고 싶었던 거죠
22/12/20 10:45
구조포르노 욕심이 과해서 망한 케이스 같네요.
한동안 정치판의 화두 중 하나는 포르노일거 같아요. 이게 민주당 장경태 국회의원이 꺼낸 단어이긴 한대.. 정치인 대부분에게 적용되는 마법의 단어인지라
22/12/20 11:11
처음 당선될때는 멀쩡하던 사람도 당선되고 1~2년정도 국회 맛 좀 보면 다들 망가진다고 하죠. 너무 특권도 많고 모두가 굽신굽신대고 어디서도 눈치볼 필요 없는 삶을 오래 살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망가진다고 합니다. 사회에 있을때랑 같은 결을 유지하려면 진짜 자기검열 많이 하고 신경써야만한다고... 실제 국회 영감님한테 들은 얘긴데 그 분도 뭐 '그래도 되는 자리'에서는 어떻게 행동하실지 모르겠네요.
22/12/20 10:48
현장에 국회의원이 나서면 일처리가 빨라지는 경우도 있어서
의사 출신인 본인 PR도 할 겸 가는것 까지야 그려러니 하겠는데 가서 의사로서 뭐라도 했답니까?
22/12/20 11:06
국회의원 사퇴도 아니고 국조위원 사퇴야 아무 부담없이 할 수 있는거죠. 변명만 일삼다가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국조위원 사퇴하는건 무슨 정치적 책임지고 이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응급현장 출동하는 닥터카를 자기 집 앞으로 경유 시켜서 늦어지게 해놓고 방송에 나가서는 골든타임 4분 어쩌구하고 SNS에서 본인 나오게 사진 찍어 올리고 이러는게 반대편에 비하면 사소한 결점이라고 봐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22/12/20 11:14
에이 아무리 국힘이라도 국조위원직 자리정도야 부담없이 사퇴할만한 자리죠.
말도 안되는 변명만 늘어놓다가 겨우 국조위원 사퇴 한 걸 가지고 반대편보다 낫지 마니 따질거리나 되나요?
22/12/20 14:15
구청장 경찰청장 장관 버티는거 웃기고 말도 안된다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국조 위원사퇴랑 그걸 동등한 수준으로 놓을 순 없죠. 국회의원 사퇴라면 동일선상에 둘순 있겠지만요. 덧붙여 신현영 의원이 삽질한 건 삽질 한거고, 적어도 이상민은 사퇴하는게 맞긴 하다고 봅니다.
22/12/20 14:27
잘못한것은 잘못한거고
사퇴에 대해서는 선출직과 임명직의 차이라고 봅니다. 임명직은 그냥 쉽게 들어간만큼 쉽게 날라가는것이고 선출직은 기준점이 더 높은것이구요.
22/12/20 14:39
뭐 선출직 임명직 차이도 있겠죠.
근데 장관 구청장 청장은 사퇴하면 그냥 아무것도 아니지만, 국조위원은 사퇴해도 국회의원인걸요. 이걸 동일선상에 둘수 없죠. 사실 국조위원은 1년만 지나면 어차피 아무도 모를거고 자연히 없어지는 자린데요. 저도 이게 국회의원을 사퇴할만큼 잘못은 아니라고 동의합니다. 다만 국조위원을 사퇴하는것과 장관 청장 사퇴가 비슷한 격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잘못의 크기(?)에서 이상민 장관 등은 사퇴해야 한다는 데도 동의합니다.
22/12/20 11:14
첨언하자면 저 인터뷰내용은 현실적으로 사건 터지면 이미 늦는다고 예방이 제일 중요하고 현장에 있어서도 컨트롤타워(경,소,의)가 중요하다고 하는내용입니다.
22/12/20 11:19
뭐 윤미향도 국회의원 사퇴는 안하는게 현실인데 기대를 하는게 나쁜겁니다.
진짜 한국 정계에서 어마어마했던 사퇴는 오세훈의 서울시장 사퇴 하나뿐이었습니다.
22/12/20 11:05
안타까운 사고 정도로 생각되는데 이쪽이나 저쪽이나 너무 정쟁으로 끌고가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서 보기 좋지는 않네요... 정부가 죽였다 프레임을 몰고가려는 야당이나, 그러다 이런 사태 하나 나와서 이때다 싶어서 물고늘어지는 여당이나, 개인정치를 목적으로 긴급상황에서 구급차 돌리는 의원이나...;; 애도나 재발방지보다는 정치싸움이 우선이 된 것 같아 씁쓸하면서도, 이게 원래 K-정치였지 싶어서 시대가 바뀌어도 정치인은 그대로인가 하는 마음도 드네요.
22/12/20 11:38
동감입니다
애도하자 떠들어대고는 뒷구멍으로 마약한사람 없나 이잡듯 뒤지고 정치적으로 이용말라 해놓고 언플 쇼플있는대로 막장짖을 정권과 지지층이 연출했고 지금도 하고있죠
22/12/20 11:52
물타기 하시는 말이지만, 물타기 하실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대응들에 욕먹을게 한두개가 아녔으니까요
민주당 신현영의원이 시체팔이를 하는건 그것대로 까더라도, 이것 땜에 용산경찰서나 기타 책임질 정부 사람들이 면죄부를 받을 이윤 전혀 없지요
22/12/20 12:40
남의 비극을 이용해서 자기 쇼질을 했으니 매우 적절하죠. 꼭 더탐사처럼 유튜브 조회수나 떡볶이 광고처럼 금전적 이득을 챙겨야 '팔이'를 붙일 수 있는건 아닐 겁니다.
22/12/20 12:45
저는 굉장히 부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히나 보수지지자들이 세월호이후로 어떤의미로 사용하는지 생각한다면 더욱더 조심해야죠. 그리고 굳이 깔려고하면 다른단어도 많은데 그단어를 선택하신 이유라도 있나요?
22/12/20 13:25
https://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5758158
https://www.youtube.com/watch?v=wS4GVIGR92Q 뭐 진보 쪽에서도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꼭 한쪽이 썼다고 하실 필욘 없습니다. 이 표현은, '죽은 사람을 이용해서 자기의 이익을 챙긴다' 라는걸 4글자로 함축하여 나타내기에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행동은 이에 부합합니다. 지금 다시 검색해 보니 차명진씨가 유족에게 부적절하게 상기 표현을 쓴 걸 확인하였습니다. 차명진씨는 매우 크게 비난을 받아야 할 겁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쁜 용도로 썼다고 해서, 그 표현 전체가 금지어가 될 이윤 없을 것 같습니다.
22/12/20 13:34
일개 의원의 잘못된 행위는 무려 [시체팔이] 취급하시면서, 정부 책임자들의 대응에는 말을 아끼시는, 아니 한마디도 안하시는군요..
심지어 저 의원의 잘못된 행위는 참사 후에 이름값을 올리려던게 아니라 참사 당일에 현장으로 달려가면서 벌어진 일인데, 그 때부터 [시체팔이]를 하려 했다고 확정짓고 계시구요. 사고 당일에 현장으로 가는 순간부터 희생자들에게 정치적으로 빨대를 꼽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이중잣대 잘 봤습니다. 어느쪽이 잘못했던 그따위 단어를 꼭 사용해야 하나 싶은 수준인데, 굳이 노골적으로 그렇게 말하고 싶어하시는거 잘 알겠습니다.
22/12/20 14:12
정부 책임자들의 대응에는 말을 한마디도 안한다는 표현은 취소 부탁드립니다.
https://ppt21.com../freedom/97474#4664665 보시다시피 [정부에서도 책임질 사람들이 '욕먹어야 한다'고 적시]하였습니다. 쌍욕도 아까운 자들도 많이 있을 거고요. 아무리 민주당 중 일부가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해서 득을 보려고 하다 무리수 두면서 욕먹을 일이 몇개 생긴다 쳐도, 애초 행정을 책임져야 하고 일을 해야 하는 윤석열 정부의 책임과 잘못보다 클 수 있겠습니까? 이 글이 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까는 글이기에 거기 집중해서 표현을 할지언정, [당연히 윤석열 정부가 더 큰 책임의 주체]임은 변하지 않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참사 당일에 현장으로 '달려갔다'기 보단 권력을 이용해서 한시가 급한 닥터카를 굳이 자기 집 앞으로 돌려서 끌고 갔죠. 정말 환자를 생각했으면 택시 타건 뭐건 현장으로 바로 갔을 겁니다. 애초 신현영 의원이 간지나는 사진을 찍고 특조위에 들어가 이름을 알리기 위한게 아니라, 진심으로 환자를 걱정해서 간거라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진심 그게 우선이었다면 굳이 닥터카를 돌려 부부용 콜택시로 이용할게 아니라 직접 갔을 거라 봅니다.
22/12/20 14:16
여수낮바다 님//
그러면 선택적인 단어선택이라고 해드리겠습니다.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 아니 일하지 않는 책임자에게 하는 표현에 비해, 일개 의원의 뻘짓에 대한 표현이 참으로 적절하군요. 사용하는 단어에는 그 사람의 품격이 드러납니다. 신현영 의원의 의도는 알바 아니며, 그 행위는 욕을 들어도 아무 이견이 없습니다만, 그와 별개로 굳이 그런 저열한 단어로 표현하시는데 대해서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네요.
22/12/20 11:42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면 거기 빨대꼽고 이용하려고 하는 행태의 압축판이죠. 어쨌든 그래도 의원직은 못내려놓으면서 장관은 사퇴하라고 하는것까지 아주 완벽합니다.
의원직까지 던질거 아니면 그냥 사퇴하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차라리 10년전 오세훈의 서울시장 사퇴는 그나마 진정성이 있었죠. 잘했다는건 아니고요. 그거때문에 서울시 집값과 재개발이 죄다 파탄으로 가버렸고 성남시는 반사이익을 얻어 개발사업 하나에 수천억씩 비자금으로 꿍칠수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정말 여파가 안좋았지만 말입니다. 저는 그 뒤로 뭐 문제있다고 사퇴하라는 소리는 안합니다.
22/12/20 11:50
오세훈 사퇴의 후폭풍들을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잘못된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퇴하는 순간 그 순간의 오세훈은, 자기 약속을 지키고자 하는 순수함이 있었기에, 거기까진 분명히 존중해 주고 멋지다 해주고 싶습니다(다만 그 대가가;;) 이번 민주당 신현영의원의 행동은 아주 전형적인 '시체팔이' 그 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22/12/20 11:55
안철수가 코로나 사태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재현하고 싶었나본데 그냥 안철수보다 진정성도 머리도 딸렸던거죠. 별거 없습니다.
22/12/20 17:50
구체적으로 책임질 담당자들이 있죠. 경고 전화가 계속 와도 무시한 경찰 관련 사람들, 대응 부실하게 하고 들킬까봐 핸폰 교체한 용산구청장 등등
더 까보면 더 나올 거고요 그 중 몇명은 미필적살인 딱지도 붙일 수 있을 겁니다
22/12/20 17:56
그리고 만약 행정부에서 사건당일 이를 지휘할 책임이 있는데 방조한 놈들은 [살인방조]
사후 이런 범죄를 은패하려고 적극 참여한 놈들은 그 [살인의 공동정범]이라고 불러야 되겠군요
22/12/20 18:11
대장동 사태에서 온갖 유착이 있다 해서 즉각 그걸 설계하고 지휘한 이재명 시장이 바로 유착방조가 되진 않습니다. 범죄자가 설치는걸 몇년간 모르고 방치한 무능까지는 현재 가능하지만요. 그 이상 정경유착에 더 책임이 있는지는 아직 입증이 안되었지만 무능까지는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글타고 이재명을 지금 바로 유착방조라 확언은 못하겠죠.
이상민 장관이, 혹은 그 외 다른 인사들이 직접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어디까지 뭘 잘못했는지 앞으로 탈탈 털어서, 거기에 어쩌면 살인방조 딱지를 붙일 수도 있겠죠? 이건 거대야당이 제일 유능하게 잘하는 분야니 있는 죄를 놓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님 논리라면, 골든타임을 뺏어 지 생색에 쓴 이 민주당 의원도 바로 살인방조일까요? 15분만에 자리를 떠서 의전 받으러 간거 보면 구조의 진정성은 없어 보이고요. 한시가 급한 차를 자기 집 앞으로 돌려서 환자 몇명의 골든타임을 뺏었는지 잘 따져봐야 겠죠
22/12/20 18:18
굳이 차이라고 하면
이재명은 원수집단에서 수사중이라는 것과 지금 행정부는 자기가 자기를 수사하고 있다는 정도의 차이겠네요 검찰의 선택적 수사속도도 좀 의문이구요 어떨땐 빛의속도로 수사하고 피의사실 불법 공표도 서슴치 않던 검찰이 이건엔 참 느리고 조용해요 본문의 민주당 의원은 마음껏 욕하셔도 됩니다. 피의사실이 있다면 처벌받으면 될꺼구요
22/12/20 18:25
자기가 자기를 수사하고 있다
---- 이거 문제 맞고, 개선했어야 합니다. 검찰개혁은 여기에 초점을 맞췄어야 했습니다. 이게 안될 때에, 예전의 답은 특검이었습니다. 그 전에 밝혀지길 빌고, 부족하면 뭐 특검 가겠죠. 문재인 때 이명박때꺼까지 다 끄집어 탈탈 털었듯이, 언젠가는 다 드러날 일이니, 이왕이면 빨리 진상이 다 드러나길 빕니다.
22/12/20 11:52
애초에 차량문제로 발발한 논란이지만, 치과의사는 딱히 문젠가 싶은데 해명이 별로네요. 그 상황에 의사로써 뭐라도 할 수 있다면 되는거니까요.
22/12/20 12:07
저도 위에 그렇구만님 말씀처럼 치과의사 부분은 딱히 문제인지 잘 모르겠고, 그 외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충분히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었을텐데(일단은 추정이지만), 가뜩이나 의료 관련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닥터카를 기다려서 자신을 태우고 가게하는 것보다는 자력으로 참사현장에 가는 방향이 더 바람직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닥터카가 불필요한 경로를 타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그 편이 신현영 의원 본인의 도착시간도 더 빨랐을 것 같기도 하요.
22/12/20 12:11
사고 현장에서 치과의사가 할일이 있나요?
치아 식별 하는 자료랑 기구를 들고가는것도 아니고... 의전 자주받다보면 사고의 기준이 달라져서 문제없다고 생각했을듯
22/12/20 12:17
CPR을 포함한 응급 소생은 정말 어려운 영역이고, 굉장한 숙련도와 경험이 있어야 제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설사 의사라 하더라도 평소에 그러한 진료를 하던 의사가 아니라면 크게 도움이 안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과 의사가 저런 재난 지역에서 응급 소생술을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저런 구조를 많이 해본 119대원 분들이 더 능숙하고 필요한 처치를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가정의학과 의사분이던데, 평소에 어떤 진료를 한 분인 줄은 모르지만, 경험이 부족하다면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는데, 출동하는 응급차를 중간에 타고 갈정도 인지…
22/12/20 12:22
근데 cpr 이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그렇게 전문적이고 어려운걸 군대나ㅣ 예비군에서 가르쳐준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저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글보니 응급상황이 생셔도 함부로 나서서는 안되겠단 생각이 드네요
22/12/20 12:30
말씀하신 CPR은 전국민이 배워둬야 한다고 할정도로 방법만 숙지하면 누구나 잘 할수 있는데요.
이렇게 수백명 단위로 중증 환자가 쏟아져 나오는 현장에서 의사는 일단 경상과 중상을 구분하고, 처치를 먼저 필요로 하는 순서를 정하고, CPR을 바로 시행해야 하는 상태인지 등등을 구별해야 하는데, 이게 정말 경험과 숙련이 없으면 해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평소에 이런 진료를 많이 하기때문에 빠른 판단과 처치를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의사들은 이런현장에서 크게 도움이 안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일반인보다는 도움이 되겠지만, 이게 출동하던 닥터카를 중간에 부여잡고 타고 갈 정도로 도움이 되는 인력인가는 의문이 들죠.
22/12/20 18:51
CPR은 힘든거지 어려운건 아닙니다. 그냥 더 많은 인력과 숫자가 필요할 뿐이죠.
환자분류 끝나면 그냥 계속 하면 되는겁니다.
22/12/20 12:44
의원직은 못 내놓나 보네
장관직 못 내놓는 인간들이나 총리직 못 내놓는 인간이나 그놈이 그놈이지만 국조의원만 내 던지는것도 우습긴하네요
22/12/20 13:18
애초에 의원직 내놓을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
국조의원직 내놨다고, 그거가지고 책임감있다고 칭찬하는 댓글에는 공감이 안가긴 합니다.
22/12/20 13:27
국조의원은 뭐 아무것도 아니죠. 책임질 것은 없이 말로 떠들며 요구만 할 수 있는 자리거든요.
뭐 정치적으로 돋보일 베네핏을 하나 잃었다는 정도. 가장 궁금한건 명지병원입니다. 일반 병원에선 저런건 씨도 안먹힐 것 같거든요.
22/12/20 17: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47290?sid=100
[참사 당일 ‘닥터카’에 탑승해 출동을 지연시킨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사 현장에 15분간 머물다 보건복지부 장관 관용차를 함께 타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동해 의전을 받았다] 15분만 있으려던건 누가 봐도 생색용이죠 출동을 지연시켜 [누군가의 골든타임을 빼앗아] 가서 그걸로 [자기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썼습니다. 거기에 의전은 또 뭔지 모르겠네요
22/12/20 17:29
참사 당일은 이런 커뮤니티에서조차 정치적인 건 삼가하자고 했는데 국회의원이란 자가 자기 정치적 이득 챙기자고 사고 당일 날 저런 짓을 한 거군요. 진짜 인간같지도 않네요
22/12/20 18:36
아... 이건 좀 진짜 너무하네요....
안철수 의원은 코로나 봉사 때 땀에 절은 그 사진 한 장으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는데... 신현영 의원은 이태원에서 의료 봉사 했다고 기사까지 떴던게 기억나는데, 꼴랑 15분 있어 놓고 그렇게 생색냈어요? 그마저도 구급차 출동 지연시켜가며 그림 만들어내려 했구요? 인스타 인증샷도 아니고 진짜 뭐죠.
22/12/20 18:38
전 안철수 안 좋아하지만, 그 때 그 순간에 대해선 정말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쇼라 해도 진정성이 있었고, 울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5분은 정말 너무했어요...
22/12/21 18:05
선택적 분노 너무 재밌습니다. 장관이나 총리보다 백만배 더 잘못했고 구급차가 일부러 늦게가게 막은거나 마찬가지니 사법처리까지 해야할 문제 같아보이는데요? 그냥 얼탱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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