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15 10:52:49
Name 계층방정
Subject [정치] 도덕은 혐오를 막지 못한다: 피해자는 피해자다워야 한다
세월호 참사
이천 물류창고 참사
이태원 참사
후쿠시마 방사능 누출 사고

이 사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당연히 끔찍한 인명피해가 난 사건인데, 피해자들이 비난받고 공격받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지금까지 잊어지지 않는 것은 그 참상뿐만 아니라, 당시 언론이나 정부에서 '단원고 유족'과 '일반인 유가족'으로 분리해서 단원고 유가족이 대중에게 공격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 아무 근거 없이 행해졌을 리 없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인지상정에 내재되어 있는 어떤 감정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전략이 나온 것입니다. 실제로 피해자를 욕하고 매도하는 것은 '피해자 비난'이라고 해서 세월호 때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근현대 세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아니 연구가 근현대부터 되어서 그렇지, 피해자 비난의 주요 예시인 강간 피해자를 더렵혀졌다고 욕하는 사례가 역사적으로도 기록된 것을 보면 인류 본성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피해자는 피해자다워야 하며, 그렇지 못한 피해자는 피해자로 대우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상적인 피해자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이상적인 피해자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해자는 약해야 한다.
2. 피해자는 도덕적인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3. 피해자는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야 한다.
4. 피해자는 가해자와 전혀 관계가 없어야 한다.
5. 가해자는 완력이 세고 강해야 한다.

처음에 단원고 유족이 유독 주목받은 이유도 이 이상적 피해자상의 “1. 피해자는 약해야 한다”를 충족하는 청소년 피해자들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이 이상적 피해자상의 문제는 피해자에게 전형적 태도를 요구하고, 그것에서 벗어나면 피해자답지 않다고 비난을 하는 도덕적 근거를 우리에게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인명피해가 아주 큰 사건에서는 이런 전형적이지 않은 피해자가 등장하기가 쉽습니다.

특히 피해 보상의 합의에 걸리는 시간과 절차가 더욱 복잡해지고 불분명해지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피해자가 나오게 되는데, 이런 피해자는 “1. 피해자는 약해야 한다”나 “2. 피해자는 도덕적인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를 제대로 충족하지 않습니다. 슬프게도,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면 언론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데, 언론은 합법적인 시민보다 일탈하는 시민에 더 주목합니다……. 여기에서 유추한 것인지, 이경원은 피해자는 일상을 영위해서는 안 되며, 돈 얘기를 꺼내면 안 된다는 이상적 피해자상을 제시했습니다.

이상적·비이상적 피해자의 구분은 비이상적 피해자를 부도덕한 자로 비난하고, 이상적 피해자를 도덕적인 자로 추앙하면서 민주주의 공동체에서 비이상적 피해자를 몰아내고자 하는 도덕적 판단으로 이어집니다.

이제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비이상적 피해자는 공동체를 더럽히는가?”
“소수자는 공동체를 더럽히는가?”

본디 피해자 비난은 혐오가 아닙니다. 용어부터가 다르죠. 혐오의 원초적인 정의는 오염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비이상적 피해자를 비난할 때 이상적 피해자와 비교해서 비난한다면, 피해자의 이상성을 더럽히는 존재로 비난하는 것이므로 혐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 비난은 종종 이상적 피해자를 상정합니다. 세월호 유가족 비난에서는 단원고 학생 유가족과 대비되는 행동하지 않는 일반인 유가족이 있었습니다. 이는 동성애혐오, 외국인혐오, 장애자혐오 등 소수자 혐오에서 자주 소수자를 ‘일반적인 사람’이나 ‘이상적인 사람’과 대비해서 소수자가 공동체의 정결함을 더럽힌다는 반응이 나오는 것과도 유사합니다.

그리고 비이상적 피해자를 비난할 때 자주 근거로 쓰이는 도덕 역시, 도덕을 더럽힌다는 표현에서 볼 수 있듯 오염에서 야기되는 혐오 정서와 연관됩니다.

나카노 노부코는 부도덕한 사람을 비난할 때와 사람을 괴롭힐 때 마찬가지로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차별과 도덕이 같은 기원을 가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도덕 문제를 풀 때 보통 상황보다 더 민감하게 혐오를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즉, 뇌과학적으로도 도덕은 혐오와 본능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혐오는 도덕으로 퇴치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혐오를 반대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혐오를 찬성하는 사람들도 도덕에 근거해서 혐오할 수 있습니다. 혐오하는 사람들을 부도덕하다고 비판하는 것은 혐오의 문제를 도덕의 문제로 가져오는데, 도덕은 인간의 본성적으로 혐오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도덕을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혐오 정서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경원은 “감정 민주화”에서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혐오하는 사람들은 도덕적·윤리적으로 왜 그렇게 타락했느가’가 아니라 ‘왜 공동체의 부정적인 감정은 왜 부유하고 있는가’, 나아가 ‘(종국적 감정으로서의) 혐오는 최근 들어 유독, 왜 타자를 ‘경유’하고 있는가’여야 한다.”

뒤쪽 질문은 좀 복잡한데, 더 간단히 말하자면 ‘왜 최근 부정적인 감정이 해결되지 않아서 혐오가 남아돌고, 사람을 향해가는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 문헌
이경원, “감정 민주화: 혐오 시대의 민주주의”, 2021년 2월 10일, 한울엠플러스, ISBN 978-89-460-8024-9
송현숙, “’피해자다움은 없다”, 2020년 11월 16일,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opinion/yeojeok/article/202011162047005
“Victim blaming”, 영어 위키백과, 2022년 12월 15일 확인, https://en.wikipedia.org/wiki/Victim_blaming
홍주현, 나은경, “세월호 사건 보도의 피해자 비난 경향 연구: 보수 종편 채널 뉴스의 피해자 범주화 및 단어 네트워크 프레임 분석”, 한국언론학보, 59권 6호, 2015년 12월, 69-106쪽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크림샴푸
22/12/15 10:55
수정 아이콘
부모 잃고 자식 잃은 것만으로도 나도 바로 죽고 싶은데
별 시덥잖은 것까지 고려하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코스프레까지 해야하는 더러운 세상
계층방정
22/12/15 11:20
수정 아이콘
이상적 피해자가 무서운 게, 사람을 어느 정도 그렇게 비인간화하고 전형적인 이미지에 끼워맞추는 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사람의 한계이기도 하죠. 모든 사람을 인간적으로 대하기는 너무 피곤해서, 자신과 관련이 별로 없는 사람은 비인간화하고 전형적으로만 생각하니까요.
누군가입니다
22/12/15 11:27
수정 아이콘
단원고 유가족과 일반인 유가족 들고오는건 신박하네요.
일반인 유가족은 정부도 신경 안썼지만 민주당한테도 팽당했는데
일반인 유가족이 정부안 수용하니깐 욕하던 사람들이 생각나는군요.
chilling
22/12/15 11:27
수정 아이콘
혹자는 우리나라 사건들이라 정치적 성향때문에 판단이 흐려지기도 하죠. 그래서 그런 분들에겐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킬러 샐리'라는 다큐멘터리를 추천합니다. 오랜만에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보디빌딩 컨텐츠인줄 알고 헐레벌떡 시청했었는데(...), 피해자다움이라는 이슈에 대해 생각해보기 굉장히 좋은 작품입니다.
계층방정
22/12/15 15:36
수정 아이콘
좋은 작품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2/12/15 11:50
수정 아이콘
제천화재때도 당국 대처 비판하는 유가족들 향해 클xx등 일부 커뮤니티에선 조롱 및 비난이 있었죠. 천안함 용사들 향해 패잔병타령하는 말도안되는 비난은 여전히 이어져오고 있구요. 참사를 진영논리, 정치문제와 결부시켜서 보는 일부 분들이 문제인듯합니다.
여수낮바다
22/12/15 13:55
수정 아이콘
정치적 유불리에 의해서, 이용할 죽음과 이용 못할 죽음이 있는 거겠죠.
계층방정
22/12/15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에는 쓰지 않았는데, 홍주현·나은경에 따르면 정치적 성향은 피해자 비난을 일으키는 한 요인입니다. 이는 단순히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넘어선 더 깊은 인간의 어두운 특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피해자가 발생하면, 사람은 자신의 안위도 걱정하게 되며, 피해자와 자신 사이의 차이를 강조하여 자신은 피해자와는 달리 안전하다는 인식을 하려고 애씁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정치적 성향이 자신과 다르면, 그 피해자의 정치적 성향은 피해자 비난의 이유로 쓰이고, 그와 함께 나는 피해자와 정치적 성향이 다르므로 안심할 수 있게 됩니다. 굳이 정치적 성향일 필요는 없고 피해자와 자신 사이의 차이라면 뭐든 됩니다. 더 흔한 예로 말하면, 밤중에 길을 가다 강간을 당한 피해자를 보고 “밤길에 다니니까 강간을 당하지!”라고 비난하는 사람은, 속으로는 '나는 밤길에 안 다니니까 안전할 거야, 그런 거야…….'하고 되뇌이고 있는 것입니다.
여수낮바다
22/12/15 15:54
수정 아이콘
전달해 주신 내용의 깊이는 좋은데, 그 내용은 씁쓸하고 어둡네요... 정성껏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경규
22/12/15 12:30
수정 아이콘
제 체감으로는 3만 피해자 욕 엄청 하는거같았습니다
나의규칙
22/12/15 15:57
수정 아이콘
https://naver.me/xEqxtOaZ
-한총리, 10.29 생존학생 극단선택에 "본인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 생각 강했으면 좋았을 것"-

이제는 피해자에게 이런 식으로까지 이야기하네요. 정부가 지원해줄 수 있는데 네가 이야기 안 해서 지원 못 했다고까지.
호야만세
22/12/15 16:13
수정 아이콘
저 총리라는 인간은 진짜 정신에 큰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매번 왜저러는거죠 대체.
그럴수도있어
22/12/15 16:0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힙니다.
여수낮바다
22/12/15 16:14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107836?sid=100
민주당 前부대변인 막말 "천안함 함장이 부하들 수장시켰다"

뭐 이런 막말도 있었습니다. 공격한 북한에 대해선 비판하지 않고 말이죠
아구스티너헬
22/12/15 23:30
수정 아이콘
저 말은 비난받아 마땅한 멍멍이 소리임이 분명합니다만

그쪽으론 보수쪽도 할 말이 없습니다.
결국 의혹의 시발점을 스스로 만들어낸거니까요.
MB가 김씨정권이랑 정상회담하려고


"내가 배를 만들어 봐서 아는데, 파도에도 (배가) 그렇게 부러질 수 있다. 사고 가능성이 있다. 증거 없이 (북한 연계설을) 주장하다가 러시아 등 주변국이 증거를 대라면 어떻게 될 것인가? 북한의 기뢰 등도 침몰 가능성의 하나일 뿐이지 어느 하나로 몰고 가며 추측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증거로 말해야 한다."
- 4월 1일 남미지역 특사를 맡은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


"사건 초기 정부와 군의 대응이 가장 큰 문제를 일으켰다. 당시 북한과 정상회담을 논의하고 있던 청와대는 북한의 공격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내가 배를 만들어봐서 아는데, 배는 쉽게 부러질 수 있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은 청와대의 눈치를 봤고, 참모총장은 국방부 장관의 눈치를 봤다. 결국 그 누구도 북한의 공격 가능성을 주장하지 못했다. 또한 당시 정권은 천안함 사건을 선거에 이용하려 했다. 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가 있었다. 천안함 사건이 정쟁의 대상이 되니 당시 정권에서는 선거 일주일 전인 5월 20일, 급히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5·24 대북 제재’조치를 했다. 의도가 뻔히 보였다. 그러니 반대 진영에서는 더욱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천안함 피격사건 11주기를 맞아. 세계일보. 최원일 함장 인터뷰 2021.03.25.
여수낮바다
22/12/15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사 초기에 모든 가능성을 다 다루는건 당연합니다.
나중에 다국적 조사단 조사 결과가 명확히 나오자, 확고히 대처합니다. 당시 소위 진보진영에선 그 조사 결과 후에도 1번 어뢰를 조롱하거나, 다른 이상한 해괴망측한 설을 내세워서라도 북한과의 연계를 부정하려 애썼고요. 다국적조사단 발표 후를 보면 이명박 정부의 대응과 좌파 진영의 반응은 완전 대비되죠
좌파는 계속 선동하며, 다국적조사단 발표를 부정하기 바빴고, 북한에 불리한 증거들을 무시합니다. 천안함 용사들 명예도 엄청 훼손하고요.

그리고 MB는 민주당처럼 천안함 용사를 비하하지 않았기에, 본문 주제나 재 댓글과는 상관 없습니다. 비하한건 좌파 진영입니다.
아구스티너헬
22/12/16 00:19
수정 아이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과 의도적으로 한 방향을 배제하는건 다르죠

그리고 MB정권에 손원일 함장 및 생존자 들이 겪은 문제는 한번 찾아보세요.
입 밖으로 말을 안해서 그렇지 딱 저 민주당 대변인이 한말과 같은 포지션이었습니다.
패전지휘관 및 패잔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444 [정치] 이태원 시민 분향소 다녀왔습니다. [6] 빼사스8266 22/12/16 8266 0
97437 [정치] 한총리, 10.29 생존학생 극단선택에 "본인이 좀 더 굳건하고 치료 생각 강했으면 좋았을 것" [119] 동굴곰21331 22/12/15 21331 0
97430 [정치] 도덕은 혐오를 막지 못한다: 피해자는 피해자다워야 한다 [17] 계층방정12579 22/12/15 12579 0
97429 [정치] 요양급여 불법 수급 혐의' 尹대통령 장모 무죄 확정 [134] StayAway20006 22/12/15 20006 0
97427 [정치] 제가 보수로 전향한 첫번째 계기 [173] antidote20594 22/12/14 20594 0
97424 [정치] 임대차 3법 시행 2년이 지났습니다. [61] 만수르13256 22/12/14 13256 0
97423 [정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새로운 위원장이 임명되었습니다. [147] 네리어드18277 22/12/14 18277 0
97422 [정치] 주 69시간 노동의 시대가 왔습니다. [403] 아이군31603 22/12/14 31603 0
97410 [정치]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 [60] 덴드로븀15996 22/12/13 15996 0
97406 [정치] 문재인의 개, 이태원의 사람 [226] 아이군22812 22/12/13 22812 0
97397 [정치] 이주호 장관 "고교내신 절대평가 전환 검토" [84] 우주전쟁15123 22/12/12 15123 0
97394 [정치]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 일으킨 보증채무 2050억 전액 상환 [102] 기찻길19226 22/12/12 19226 0
97393 [정치] 이대남을 보면서 느끼는 잡다한 생각 [341] 듀오폴드24329 22/12/12 24329 0
97381 [정치] 대구 도시계획과 대구의 부동산 [32] 김유라18132 22/12/11 18132 0
97379 [정치] 혐오는 민주주의의 아이러니한 도덕이다 (부록: 유전자결정론에 대한 생각) [31] 계층방정13866 22/12/10 13866 0
97378 [정치] 서울시가 전장연 시위 지하철역 무정차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148] 만수르22135 22/12/10 22135 0
97376 [정치]  尹, 인구소멸 해결 나선다…해법은 ‘이민’ [292] Taima27626 22/12/09 27626 0
97375 [정치] 1. 사건은 우리 옆을 스쳐 지나간다. [33] 노틀담의곱추11862 22/12/09 11862 0
97372 [정치] 화물연대 현장 복귀…"투표 결과, 파업 종료 결정" [180] 핑크솔져22370 22/12/09 22370 0
97360 [정치] 尹 정부, '강제 북송' 막는다…최종 결정권자는 통일부 장관 [248] 크레토스19266 22/12/08 19266 0
97355 [정치] 노옥희 울산교육감 별세 [14] 10213109 22/12/08 13109 0
97352 [정치] 경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류품 '마약 검사' 의뢰-모두 음성 [154] 오늘17139 22/12/08 17139 0
97347 [정치] 독일서 쿠데타를 모의한 극우 및 전직 군 인사 집단 체포 [33] 아롱이다롱이16818 22/12/07 168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