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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20:46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정신 함양?
함양이 뭔 뜻인지 다시 찾아봤습니다. 능력이나 품성 따위를 길러 쌓거나 갖춤, 이군요. 제가 종교인이 아니라 그런지 반감이 들긴 하는데요, 구글에 종교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으로 검색해보니 여러 종교에서 다양한 분들께 드린 사례가 있네요. 근데 기존에 훈장 받으신 분들 중에 자기 아들에게 종교공동체를 세습한 분도 계신지는 궁금합니다. 뇌피셜로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찾아보기는 귀찮네요 ㅠㅠ https://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443 세습의 문제점에다 절차에서까지 불법이 개입됐다는 점에서 광림사랑평신도연대는 세습 자체를 무효화하라고 강경하게 주장하고 있다. [평소 "절대 세습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 김선도 목사는 천금같이 무거워야 할 성직자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어기고 말았다. 광평연 회장 정기용 권사(54)는 "김선도 목사는 평소 절대 세습하지 않겠다고 주장하다 어느 날 갑자기 아들을 후계자로 결정해 버려 많은 교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정신... 함양... 허허허...
22/11/25 21:15
감리교는 감독제라 절대로 저렇게 되면 안 되는 건데 말이죠. (장로교는 사실 사기업적인 요소가 많이 있죠. 장로교의 세습은 복잡한 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이재철 목사가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22/11/25 21:42
근데 교회의 법과 사랑을 실천하는 종교인이 굳이 나라의 훈장이 왜 필요해서 청원을 해요? 나라가 먼저 준다고 하면 모를까 왜죠...?
22/11/25 21:52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1대 감독회장, 세계감리교회협의회 회장, 월드비전 이사장, 기독교TV 공동대표이사, 한기총 명예회장 등을 역임하며 기독교 및 여러 사회기관을 통해 대한민국 발전과 국민정신 함양에 지대한 공로를 세웠다”]
이러니 개콘이 망하지.......
22/11/25 21:59
굳이 왜 한기총 명예회장(회장이 아니고?)을 언급하는 걸까 찾아보니 한기총 회장을 지낸 적 없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었군요. 당시에도 이례적이라고 했고요.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171657
22/11/25 22:32
세습 사이비 종교 기업 회장 죽었는데
왠 훈장? 개신교인들은 부끄럽지도 않은가보네요. 존경받을만한 원로목사도 아닌데 부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닐 필요 없어 보이네요. 개신교 소식에 묶어 놓으셨으면 아예 접할 필요 없는 소식이었는데.
22/11/25 23:43
지금은 아니지만 어릴 때 (세습 시기에) 광림교회 교인이었는데, 일단 교인분들한테 김정석 목사님(아들)이 인기가 많긴 했습니다. 별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성실하시고 목소리가 아버지랑 비슷해가지고.. 아마 인기투표(?) 했어도 차기 담임목사님이 되긴 했을거에요. 할아버지목사님 아들목사님으로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편히 잠드시길.
22/11/26 00:10
언뜻 생각하면 성도들이 괜찮다는데 괜찮은 것 아닌가 싶을 수도 있는데, 일단 '성도들이 괜찮다'라는 평가 자체에서 부자관계라는 사전 정보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가 없고요,
감리교인 정체성을 가진 입장에서는, 감리교의 제도와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측면에서도 꽤 큰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22/11/26 02:02
기부를 유의미하게 많이 했다거나, 봉사활동을 헌신적으로 많이 했다거나 하면 훈장 인정. 그런 게 아니라면 뭐 굳이 우리나라가 기독교 국가도 아닌데 훈장씩이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22/11/26 08:02
여러개를 쭈욱 봤을때는 괜찮았는데 기사 하나만 내보내니
1. 저자분의 의도와 분석이 궁금하고 2. 의도 없이 그냥 전달할 만한 뉴스는 아니었던거 같네요. (pgr세대는 원래 용인하지 않는, 게다가 이제는 쉽게 일어나지 않을 과거의 '교회 세습'이란 문제를 크게 부풀려서 개신교에 대한 반감을 일으키는 것 외에 이 글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22/11/26 08:53
명성교회 변칙세습하고 그쪽 교단이 승인하고 옹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습니다. '이제는 쉽게 일어나지 않을'이라는 수식어를 달 일이 아니죠.
22/11/26 08:57
새롭게 세습할만한 큰 교회가 생길 일이 없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미 세습 한번 한 교회는되려 멈추기 어렵겠죠.
삼성만해도 막상 세습 안 한다면 임원들조차 반발이 심할겁니다.
22/11/26 15:41
요즘은 하늘에 계신 그분이 아니라 땅에서 현금 걷는 그분들을 믿으니깐요
알고 보니 세습을 좋아하는 나라였어;;;; 한반도에 3김이 가득
22/11/26 08:18
인물평은 저는 모르는 분이라 하지 않겠습니다.
근데 훈장을 받을만한 훌륭한 분이라면 정부에서 알아서 해주거나, 혹은 훈장같은거 없어도 이미 사람들이 알아줄테니 가시는 길에 청원까지 해가면서 달라고 해야 하는건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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