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5/17 17:49:32
Name 소믈리에
File #1 4601976e_94ad_47dd_a8c4_48b5260b4233.jpg (326.8 KB), Download : 47
Subject [일반] 마리우폴 함락


(사진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후송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CNN 뉴스

https://edition.cnn.com/europe/live-news/russia-ukraine-war-news-05-16-22/h_355dd0f6074fb19de20a7ea309c975b8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마리우폴 수비대들의 임무는 완수됐다. 그들은 영웅이며 그들 덕분에 예비군을 모으고, 병력을 재편성하고, 지원을 받을 시간을 벌 수 있었다. 이제 목숨을 구하라'

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ukrainian-troops-evacuate-mariupol-ceding-control-russia-2022-05-17/

마리우폴의 통제권은 러시아에게 넘어갔으며

잔존 병력들은 도네츠크 쪽으로 후송됐다고 하네요.






솔직히 지금까지 버틴 것 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beralist
22/05/17 17:53
수정 아이콘
마리우폴은 지금까지 제역할 200프로 다 했습니다. 항복 허가는 우크라 정부로부터 진작에 나왔지만 끝까지 버텼죠. 덕분에 우크라 군이 지금처럼 돈바스에서 기동방어할 여건이 갖춰졌으니... ISW 같은데서는 이제 대놓고 러시아군의 공세종말점이 왔다고 언급하던데, 이건 정말이지 마리우폴의 멱살캐리라고 봐도 무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여수낮바다
22/05/17 17:5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고생 많으셨고, 침략자 푸틴이 정당한 대가를 치르길 빕니다.
우스타
22/05/17 17:58
수정 아이콘
제철소 내 환경이 어땠을까 싶네요.
끝까지 무사해야 할텐데.
abc초콜릿
22/05/17 18:00
수정 아이콘
진짜인가요?
하루에도 몇번씩 죽은 군대가 살아났다 또 죽고 함락된 도시가 수복됐다가 또 함락되는 전쟁이라서
갑의횡포
22/05/17 18:01
수정 아이콘
백린탄 제철소에 마구 뿌려대더니, 역시나 방어는 힘들었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2/05/17 18: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계속 버티다 보면 우크라이나가 이기게 되어 있는 거죠?
22/05/17 18:34
수정 아이콘
버티는 건 옛말이고 다시 깃발 꽂으려고 치고 나가는 중입니다.
겨울삼각형
22/05/17 19:35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가 몇몇지역에서 공세중입니다(?)
일부는 공세실패로 우크라이나 기갑이 (역시나)터진 사진들도 나오는중

우크라이나 땅인데 러시아가 수세하고 우크라이나가 공세하는..
망고베리
22/05/18 00:3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사실상 우크라이나가 언제 돈버스 회복할지가 관심사입니다. 러시아는 졌어요
겨울쵸코
22/05/18 02:4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185610?sid=104
공수가 바뀌긴 했는데, 정작 우크라이나는 공격할 역량은 부족해 현재 교착상태로 보는 모양입니다.
여전히 군사 능력자체는 러시아가 높다고 보지만, 우크라이나 군이 사기가 높고 경험이 많으며 서방의 지원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네요.
에이치블루
22/05/17 18:04
수정 아이콘
과연 포로교환 때까지 전원 생존할지... 걱정스럽습니다.
꼭 살아왔으면 좋겠지만 러시아군 입장에서는 갈아버리고 싶겠죠.

그걸 알고 있기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세계에
"마리우폴 방어군 장병들이 포로교환으로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생존 선포를 해버린 건데 말이죠...

그래도 무엇이 되었든 적점령지에 고립되었는데도 < 명령 완수, 생존 >이라는 임무를 완수했네요...
고문당할 가능성도 높겠지만, 이렇건 저렇건 살아서만 돌아오면 그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22/05/17 18:50
수정 아이콘
마리우폴 생존 장병들이 Z마크가 달린 러시아군 버스로 후송되는 영상을 외신을 통해 공개한걸 보면 포로들을 학살할 의도는 없어보입니다.
22/05/17 18:20
수정 아이콘
이걸 영화로 만든다면 감독은 누가 제일 적합할까요? 스티븐 스필버그?
Jedi Woon
22/05/17 18:28
수정 아이콘
좀 더 웅장하고 장엄하게 만들려면 크리스토프 놀란 감독이 적합하지 않을까 하네요
몽키매직
22/05/17 18:41
수정 아이콘
타란티노가 감독하고 푸틴 응징했으면...
호모파베르
22/05/17 18:49
수정 아이콘
타란티노(2)
22/05/17 19:07
수정 아이콘
바스타즈 거친 녀석들 (2) 가줘야죠!
22/05/17 23:48
수정 아이콘
가죽을 그냥
김하윤
22/05/17 20:15
수정 아이콘
태극기 휘날리며 만든 감독 강추
우크라이나 잊어버린형제애
지니팅커벨여행
22/05/18 08:54
수정 아이콘
강제규 가시죠!
22/05/18 11:21
수정 아이콘
마이클 베이~
SigurRos
22/05/17 18:28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 힘내시길
다람쥐룰루
22/05/17 18:28
수정 아이콘
2월에 발발한 전쟁이거든요 이게... 그리고 최초 침공루트가 마리우폴이었고 뭔가 대단한 전략적인 지원이 있어서 막은게 아니라 그냥 몸으로 떼운건데 석달을 버틴거거든요... 낙동강 방어선급의 처절한 전투였다고 하더군요
Jedi Woon
22/05/17 18:30
수정 아이콘
해상로를 통한 헬기 지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부상병 후송과 탄약 지원이 어느정도 가능했다고 하네요
다람쥐룰루
22/05/17 21:1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보급정도는 그나마 해줘서 막았다고 해도 맞는말이고 보급만 받고도 그걸 막는다고 해도 맞는말입니다.
버틴거 자체는 상상이상으로 오래버텼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오래버틸거를 2~3월에 예상한 사람이 없으니까요(러시아도 우크라이나도 구경하는 우리도)
Jedi Woon
22/05/17 18: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저기는 우크라이나 군도 구원을 포기하고 금방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비록 최종적으로 러시아군에 떨어졌지만, 이번 전쟁의 스탈린그라드와 같은 역할을 했다 생각합니다.
스타카토
22/05/17 18:51
수정 아이콘
백린탄이 문제였네요.
언젠가 전범재판장에 서있을 푸틴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마리우폴은 위대했네요
아구스티너헬
22/05/17 20:17
수정 아이콘
푸틴은 언젠가 전범재판장에 서야 하겠지만
그게 백린탄 때문은 아닙니다.
백린탄은 소문과 달리 사용이 금지된 무기가 아닙니다.
백린탄은 민간인에 대한 사용만 금지되어 있는데 그건 소총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기청정기
22/05/19 18:51
수정 아이콘
백린탄은 국군도 연막용으로 대량 운용 중입니다.(...)
22/05/17 19:17
수정 아이콘
먼가 전쟁이 변화가 있을까요
어찌되었던 휴전이든 종전이 되어야 불확실성이 줄어틀텐데요
우스타
22/05/17 19:27
수정 아이콘
우크라 군이 현재 압도적 열세로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조금 있으면 show me the money 효과가 나올 게 자명한지라. 젤렌스키가 지금 상황에서 휴전을 말할 이유는 하나도 없...
22/05/17 19:32
수정 아이콘
영웅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시길 빕니다.

저는 저 분들 볼 때마다, 거란과 싸운 양규장군이 떠오릅니다. 정말 대단했겠다 싶어요.
아이군
22/05/17 19:43
수정 아이콘
아마도 6~7월이 되면 꽤 유의미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몇 군대 주요 전장에서 승리 소식도 들리더군요....
22/05/17 22:36
수정 아이콘
존경할만한 용기를 가진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부질없는닉네임
22/05/18 01:02
수정 아이콘
21세기의 신화
나스라이
22/05/18 01:32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진짜 21세기의 신화죠...... 말이 안되는 전과입니다.
22/05/18 03:46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도 시진핑 이야기가 나오던데 이러다 푸틴 시진핑이 손잡고 등장했다가 손잡고 퇴장하는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kartagra
22/05/18 07:09
수정 아이콘
일부만 나온 거고, 아직도 아조프스탈에 꽤 많은 병력이 남아있더군요. 지금은 부상자 위주+일부만 나온 모양입니다.

항복해도 다 죽이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민간인도 학살하는 놈들이 국제법을 과연 지킬지... 그게 걱정이네요.
22/05/18 08:17
수정 아이콘
뭔가를 위해 목숨을 건 사람은, 그것만으로도 최소한의 대우를 해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자기 가족, 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한거라면 더더욱 그렇고요.

부디 저분들이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어군
22/05/18 09:41
수정 아이콘
함락이 아니고 환자들을 후송한거라 하더군요

아직도 안에 남아있는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650 [일반] 항암제의 급여화와 도입에 대하여 [39] 키작은나무8992 22/05/18 8992 9
95649 [일반] [힘내라, 내 친구] 서비스업 여러분 모두모두 힘내요 [20] 낭만원숭이6474 22/05/18 6474 7
95648 [일반] 다이어트 썰 -2- 결핍형 다이어트와 리게인의 연속 [5] Lord Be Goja8546 22/05/18 8546 5
95647 [일반] 루머: GTX 1630 준비중 [25] SAS Tony Parker 9504 22/05/18 9504 0
95645 [일반] [15] 1주기 [9] 민머리요정6180 22/05/18 6180 50
95644 [일반] 소위 맘충 때문에 노키즈존이 생겼는지에 대한 개인의견 [222] 라떼는말아야14835 22/05/18 14835 9
95643 [일반] 베터 콜 사울 시즌6 3화까지 감상(강스포) [21] 그때가언제라도8196 22/05/17 8196 0
95642 [일반] 내가 집을 짓는다면 [6] Vivims6987 22/05/17 6987 11
95641 [일반] 회사에서 전직원 연봉을 공개하겠다고 한다면? [100] 두부16617 22/05/17 16617 3
95640 [일반] 나른한 오후에는 드뷔시 음악을 들어봅시다 [18] Ellun10160 22/05/17 10160 19
95639 [일반] 마리우폴 함락 [40] 소믈리에13319 22/05/17 13319 6
95638 [일반] [15] 아버지 고마워요! [8] 사랑해 Ji6127 22/05/17 6127 31
95637 [일반] [15] 다음 [3] 쎌라비4214 22/05/17 4214 16
95636 [일반] 다이어트 도합 200Kg이상 경력의 다이어트 썰 -1 - [7] Lord Be Goja6860 22/05/17 6860 3
95635 [일반] 나스닥종합지수 맞추기 피자이벤트 2회차 [157] 기다리다6235 22/05/17 6235 4
95634 [일반] 달리고들 계신가요? [34] likepa12185 22/05/17 12185 14
95631 [일반] 대구 부동산) 범어동이 박살났습니다. [163] 버들소리21170 22/05/17 21170 4
95630 [일반] 한국에서 왠지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이탈리아 노래 [36] 포졸작곡가11978 22/05/17 11978 11
95629 [일반] [15] 95626번 글을 보고 갑자기 삘받아서 쓰는 초...아니 국딩 시절 짧은 이야기 [20] giants6289 22/05/16 6289 4
95628 [일반] 자작러로서 현시점 데스크톱 컴퓨터 구매시기 관련 개인적 조언 [53] Nacht11291 22/05/16 11291 5
95627 [일반] 운동 무리하게 하지 마세요... [63] 우주전쟁13949 22/05/16 13949 12
95626 [일반] 늬들은 애낳지마라.....진심이다... [268] 런펭24344 22/05/16 24344 41
95625 [일반] 루머:RTX 4천 시리즈 3분기 초 출시 외 [45] SAS Tony Parker 8966 22/05/16 896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