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8/28 11:23:37
Name 한국화약주식회사
Subject [일반] 조금씩 나아지는것인가
간경변 판정 후 우선 간 바이러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약을 먹은지 20일쯤 된듯 합니다.


밤새 쓰라려 잠을 못잔다고 하니 약을 추가로 넣어줬는데 덕분에 3시간은 푹 자네요. 문제는 점심 저녁 약 먹을때마다 3~4시간씩 잡니다. 아마 2주 넘게 하루 한 시간도 못자던 수면이 몰려오는듯 합니다.

특이사항은 갑자기 화장실 가는 빈도가 늘었다는 겁니다. 복수가 조금 차있어서 이뇨제가 들어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왜 작은게 아니라 큰걸 하루 10여번씩 보는지는 미스테리입니다. 덕분에 항문이 헐어가는걸 느낍니다. 비데를 개발하신 분 아니였으면 딱지가 생겼을지도 모릅니다..

간수치가 좀 내려가야 조직검사와 각종 다른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다행인점은 국립암센터에는 암이라 하도라도 아직 작은 편, 즉 빠르게 발견한 편인거 같다고 합니다. 다만 간경변이 너무 심해서 이식은 필수로 받아야하고 그 동안은 약물 치료 위주로 가자고 하네요.


이 정도면 원래 입원을 하긴 해서 케어 받으며 빠르게 낮춰야하는데 지금 시국에 병실도 없고 의사도 없으니 일단 자가 치료를 받고, 상황봐서 더 심각해지면 그때 입원을 고려해봐야겠다고 합니다. 병원 입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다행인가 싶습니다.



다만 배의 복수가 차있다는걸 느끼는게 똑바로 누으면 배에 압박감이 매우 심하고 허리가 아픕니다. 단순 복부비만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뜨와에므와
20/08/28 11:27
수정 아이콘
아 복수는 진짜 위험하던데...몸부터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도
20/08/28 11:30
수정 아이콘
빠른시일안에 이식받으셔서 건강찾으셨으면 좋겠네요
기기괴계
20/08/28 11:34
수정 아이콘
담당 선생님께서 이식자 명단에는 올려놓으셨을테니, 빨리 이식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20/08/28 11:36
수정 아이콘
하루 빨리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치열하게
20/08/28 13:11
수정 아이콘
얼른 이식 받으시길 바랍니다
20/08/28 14:37
수정 아이콘
복수 심하면 응급실에서 빼달라고 해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7865 [일반] 긴급 점검 안내 (끝) [33] 당근병아리10202 20/08/29 10202 37
87864 [일반] 간단한 투병기 - 복수빼러 왔다가 진행중인 상황 [26] 한국화약주식회사12978 20/08/29 12978 3
87861 [일반] 미국 흑인 유아사망률 관련 논문과 기사 링크 [4] 아난8863 20/08/29 8863 2
87859 [일반] [서브컬처/스포있음] 원피스가 4~5년안에 끝난다면 어떻게 진행될까요? [23] TAEYEON9445 20/08/29 9445 2
87858 [일반] 현대세계를 관통하는 2가지 : 세계체제 그리고 초양극화 [55] 아리쑤리랑66193 20/08/29 66193 72
87856 [일반] 전세계적인 출산률은 왜 감소할까?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19] 티타늄8851 20/08/29 8851 42
87853 [일반] 재택근무와 술 술 술 [58] 시간11784 20/08/28 11784 7
87851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6] 공기청정기7535 20/08/28 7535 4
87849 [일반] 마스크 제일 안쓴다는 일부 5,60대 남성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89] Alan_Baxter13147 20/08/28 13147 8
87848 [일반] 비인기 전공 공학박사들은 어디에 취직했는지.... [43] 방향성12002 20/08/28 12002 3
87846 [일반] (NHK피셜) 아베 신조 일본총리가 곧 사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1] 興盡悲來16110 20/08/28 16110 0
87843 [일반] 수도권 준 3단계 조치가 30일부터 시행됩니다. [143] 오클랜드에이스16258 20/08/28 16258 6
87841 [일반] 조금씩 나아지는것인가 [6] 한국화약주식회사7642 20/08/28 7642 6
87839 [일반] 웹소설 추천 [51] wlsak11195 20/08/28 11195 4
87838 [일반] [잡담] 테넷 본 이야기 - 어차피 다 이해못해서 스포도 없음. [7] 언뜻 유재석7355 20/08/28 7355 3
87837 [일반]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 투자자들의 손실액이 100% 보상됩니다. [8] Leeka7624 20/08/28 7624 1
87835 [일반] 미국은 총기 문제 해결 방법이 있을까? [34] 마빠이7571 20/08/28 7571 1
87833 [일반] 공공병원 의사로서... 정부를 못믿는 이유(feat. 공공병원 현실) [122] 바위꿈틀71338 20/08/28 71338 54
87832 [일반] [펌]나는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일까? [60] 와칸나이12764 20/08/28 12764 9
87831 [일반] [스포] 좀 실망스러운 테넷 후기 [14] norrell7205 20/08/28 7205 0
87828 [일반] 휴가 중 있었던 기분 나쁜 일(신문구독) [25] Misty7705 20/08/27 7705 3
87826 [일반]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예약 후기(고객은 왕이 아니다) [15] 눈팅9142 20/08/27 9142 6
87825 [일반] [강스포] 테넷 감상 및 해석 [10] kurt9465 20/08/27 946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