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13 21:25:44
Name 비타에듀
Subject [일반] 일하다가 성질이 뻗치는 요즘입니다

겨우 원하던 공공기관에 입사해서
6개월 갓 넘긴 신입(?)직원 입니다

지자체 군청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회신받아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일이었죠
작년,제작년,3년,4년전에도 같은 공문을 군청에 보내고 바로 다음날 답변받은 기록이 있어서 쉽게생각했지요

2월3일에 공문을 보내고 7일까지 회신바란다는 공문을보냈습니다. 결과보고는 2월 12일 수요일 이었죠


저번주 월요일에 협조공문보내고 금요일까지 답좀 달라고했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이번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담당 공무원한테 계속 전화해도

알아보겠다
결재만맡으면된다
발송만하면된다

이러면서 안보내고

오늘은 이제서야 저한테 보낸공문 제목이 뭐였죠?
이러고

오후3시까지 보내겠다더니 연락도 없었습니다.

4일 계속 전화하고 쪼아대니 그제서야 유선으로 답은해줬는데
저희는 문서로 답을 받아야 그걸토대로 보고를 하는건데..


직접가서 받아야되나..라는 생각도 들고
왜 답을 안하는거지?
그 윗선인 계장,과장한테 전화해야하나? 별생각이 다드네요

이 사정을 다 알고있는 팀장님은 허.. 그사람들 이해가 안가네? 이러고 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13 21:39
수정 아이콘
그 스트레스 이겨내라고 월급 주는거죠 ㅠㅠ

예전에 회사다닐 때 선배가 '출근하기 싫지? 일하기 싫지? 그러니까 월급 주는거야'라고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20/02/13 22:26
수정 아이콘
스트레스 조심하세요. 쌓이다 쌓이다 터지면 몸이 작살날 수도 있더라구요. 전 연구직인데 연구원 내 행정일을 어쩔 수 없이 맡았다가 진짜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토닥토닭
20/02/14 10:20
수정 아이콘
22222
배고픈유학생
20/02/13 22:58
수정 아이콘
흠 그런 걸로 열받으시다니 아직은 열정이 넘치시는군요.
20/02/13 23:59
수정 아이콘
저는 상대가 계속 요청한게 늦어지면 그냥 과거의 이메일에 답장하면서 서로의 상사까지 참조로 해서 메일 요청을 합니다. 전화는 사실 의사전달은 빠르지만 흔적이 안 남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고 그냥 흔적이 오래 남는 이메일로 다 처리합니다.
제 상사한테는 제가 일을 안해서 늦어진게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상대방의 상사를 포함하면 상대방도 압박을 받게 되고, 차후에 비슷한 요청이 늦어지면 상사 포함해서 메일을 보내겠구나 생각해서 일처리도 빨라집니다.
잉크부스
20/02/14 01:06
수정 아이콘
2222
삶의여백
20/02/14 10:29
수정 아이콘
흔한 일입니다.. Unikys님 말씀처럼 증빙(?)을 남겨두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하다 보면 일을 하는 건지 책임을 회피하려고 애쓰는 건지 가끔 현타가 오긴 하는데, 그래도 살려면 남겨 두어야 합니다. 파이팅!
알라딘
20/02/14 16:32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면서도 별거아니지만 평소 근거를 남겨두세요. 이메일같은거 잘 보관하고 계세요~
월급네티
20/02/15 00:23
수정 아이콘
협조라는 게 어쩔 수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386 [일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유행 관련 최신 정보 및 FAQ(2020.02. 16. 23:00) [183] 여왕의심복37125 20/02/02 37125 61
84413 [일반] (이공계층) 하버드 화학과 찰스 리버 교수, 중국의 인재영입에 몰래 협조하다가 체포... [62] OrBef16247 20/02/17 16247 2
84411 [일반] 남극 기상 관측 사상 최초로 기온이 영상 20도를 넘었답니다 [38] VictoryFood15930 20/02/16 15930 2
84410 [일반] [실화] 초콜렛을 받았습니다......... [57] 신류진46498 20/02/16 46498 11
84409 [일반] 스토브리그 - 그럼에도, 우리는 드라마를 원한다. [19] 꿀꿀꾸잉11454 20/02/16 11454 53
84408 [일반] [팝송] 펫 샵 보이즈 새 앨범 "Hotspot" [12] 김치찌개5196 20/02/16 5196 5
84407 [일반] 직장인의 삶이란 [35] 무색취9931 20/02/15 9931 16
84405 [일반] 우리가 '그' 크루즈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 필요 없네요. [111] 아이군14679 20/02/15 14679 0
84404 [일반] 다시 진정한 공산주의(?)로 회귀하려 하는 중국 [29] 훈수둘팔자13174 20/02/15 13174 2
84402 [일반] 일본 크루즈선 슈마이 도시락 4000개 행방불명 [77] 키리기리16904 20/02/15 16904 0
84400 [일반] 아마존 파이어 태블릿 HD 2019 후기 [43] 잠잘까22763 20/02/15 22763 3
84399 [일반] 유튜브 알고리즘이 인도해준 농학생들의 현실. [9] kien10354 20/02/15 10354 9
84398 [일반] 브레이브 건(Brave Gun)의 해설 [8] 성상우11556 20/02/14 11556 0
84396 [일반] [역사] 18세기 중국이 러시아에 파견한 사신단 [14] aurelius7962 20/02/14 7962 13
84395 [일반] 5년전 발렌타인데이 때 차인 이야기 (Feat. 결혼정보업체) [25] BK_Zju14619 20/02/14 14619 25
84389 [일반] 어머니는 고기가 싫다고 하셨어요 [27] 이부키8147 20/02/14 8147 14
84388 [일반] 작은 아씨들 후기(스포) [18] aDayInTheLife6647 20/02/14 6647 0
84385 [일반] 조던 피터슨 근황 [26] Volha14904 20/02/13 14904 2
84384 [일반] [코로나19] 점점 악화되는 일본의 문제 [134] 오프 더 레코드18572 20/02/13 18572 4
84383 [일반] 일하다가 성질이 뻗치는 요즘입니다 [9] 비타에듀7536 20/02/13 7536 1
84381 [일반] ....... [37] 삭제됨12776 20/02/13 12776 0
84380 [일반] 선거게시판 오픈 및 모바일 제한 안내 [15] jjohny=쿠마7238 20/02/13 7238 4
84376 [일반] [역사] 만주족의 세계질서 [8] aurelius7632 20/02/13 7632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