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9/11 02:50:46
Name Woody
Subject [일반] 미국 외교 보좌관 존 볼턴이 경질 됐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028089

1년 6개월간 미국 대외정책 초강경 노선 주도
트럼프 “경질” vs 볼턴 “사임”…진실 공방 논란
북미협상 재개 국면 속 향후 영향에 초미의 관심

트럼프는 자기가 경질 시켰다고 하고 볼턴은 자기가 먼저 그만 둔다고 했다고 하는 중입니다.
트럼프는 볼턴과 자기가 의견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우리에게 중요한 북미 관계에서는 폼페이오가 있어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북한에서 대놓고 볼턴 싫어했던게 있으니 앞으로 진행될 북미협상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이몬
19/09/11 03:08
수정 아이콘
오우..
아이군
19/09/11 03:31
수정 아이콘
이 사람에 대한 평가는 이걸로 대신 합니다.


http://sonnet.egloos.com/3064637

유엔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세계에 남은 유일한 진짜 권력만이 때때로 이끌어갈 수 있는 국제 사회가 있을 뿐이니 그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유엔이 우리 이익에 부합한다면 우리는 다른 나라들이 일을 처리하도록 할 수도 있다.
There is no such thing as the United Nations. There is an international community that occasionally can be led by the only real power left in the world and that is the United States when it suits our interest and we can get others to go along.

만일 나보고 오늘 당장 유엔 안보리를 개혁하라고 한다면 상임이사국을 하나만 두겠다. 그것이 세계의 권력 배분을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니까.
If I were redoing the Security Council today, I'd have one permanent member because that's the real reflection of the distribution of power in the world.

-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 존 볼턴 -


"볼턴은 언제나 목에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리고 북한과의 교섭에는 반대했다. 그가 무엇인가 음모를 일으키려다 발각됐을 때는 따끔한 맛을 보였다. 그럴 때는 신통하게 복종했다. 하지만 언제나 발각되는 것이 아니니까..." -- 국무부 부장관 리처드 아미티지 --


그리고 이 사람의 위험성은 이 글로 대신합니다.
http://sonnet.egloos.com/3386949

저도 전에는 트럼프에 좀 희망을 가졌는데, 현재는 완전히 아니라고 보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에는 북핵문제는 다음 정권으로 넘어갔다고 봅니다.
하나의꿈
19/09/11 03:44
수정 아이콘
북한이 쾌재를 부르고있겠네요. 북한이 제일 싫어하고 경질 요구해오던 볼튼이 북한이 9월말 대화제안한 시점에 해임이라니.
aurelius
19/09/11 06:34
수정 아이콘
볼턴은 북한문제뿐만 아니라 베네수엘라, 이란, 쿠바에 대해서도 단 한 건의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하고 심지어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했습니다. 그의 무능과 무모함은 부시정권 때 이미 드러난 일인데 말이죠.
마음속의빛
19/09/11 07:08
수정 아이콘
저 인간 군대도 안 갔다왔으면서 허구헌날 전쟁 부르짖으며 위협적인 주장만 하길래 불만이었는데, 이렇게 경질되는군요.
하심군
19/09/11 07:09
수정 아이콘
요즘 호르무즈 해협 이야기가 안나오더니 경질 되버렸군요. 음모론 좀만 붙이면 호르무즈에서의 소동 자체가 볼턴의 독단이고 이걸 트럼프가 알아버린 것 아닌가 싶을 정도... 공격의 주체가 지나치게 알려지지 않은 감은 있었어요.
루크레티아
19/09/11 08:07
수정 아이콘
트럼프가 재선이 되고 싶기는 한 가 보네요.
하긴 오죽하면 동맹국들에게도 돈 없으니 니네가 돈 내라고 징징대는 판국인데 볼턴은 전쟁 하자고 난리를 치고 있으니 둘이 잘 맞을 리가..
醉翁之意不在酒
19/09/11 08:43
수정 아이콘
재선이 안되면 당장 여러 문제에 조사가 들어올거라 무섭긴 하죠.
19/09/11 10:44
수정 아이콘
이게 재선과 관계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연준 매일같이 압박하는 걸 보면 좀 트럼프가 조급하긴 하죠.
부시만 해도 그러진 않았거든요.
보름달이뜨는밤에
19/09/11 09:21
수정 아이콘
갈때까지 의견 불일치..
하심군
19/09/11 10:07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고 볼턴은 짤리면 갈데는 있는지 모르겠어요. 폭로하면서 먹고 살기에도 본인이 싸지른 게 있어서 역관광당하기 쉬울텐데.
마프리프
19/09/11 11:09
수정 아이콘
베네수엘라때 너무 추했어
19/09/11 11:12
수정 아이콘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
내가 찬거야 니가 차인거고!!!
크낙새
19/09/11 11:49
수정 아이콘
범일본계한테는 참 힘든 소식이 되겠네요. 북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계산법'에 살짝 다가선 느낌입니다.
처음과마지막
19/09/11 12:05
수정 아이콘
볼턴 이 사람은 완전 초강경파로 보이더군요

상황에 따라서는 핵전쟁이라도 할사람 같아서요

경질된건 우리에게는 잘된일 같습니다
이른취침
19/09/11 13:32
수정 아이콘
이 분 행적을 보니 미국판 국뽕의 결정체 느낌이더군요.
뻐꾸기둘
19/09/11 14:35
수정 아이콘
남미/중동/동북아 가는 곳마다 똥을 뿌린 무능력자라 이제라도 치운게 다행이긴 한데...
이른취침
19/09/11 20:17
수정 아이콘
근데 거긴 누가 가도 답이 없는 곳이기도 한... 조금이라도 해결하면 바로 노벨 평화상 나오는 곳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694 [일반] 타짜3 원아이드 잭 - 너무 기대하였나? (노스포) [38] 이쥴레이15565 19/09/11 15565 2
82692 [일반] [10] 아버지의 외가집 [7] 표절작곡가6527 19/09/11 6527 13
82690 [일반] 앞으로의 연애는 어떤 모습일까요? [89] OrBef16466 19/09/11 16466 24
82689 [일반] 미국 외교 보좌관 존 볼턴이 경질 됐네요. [18] Woody12610 19/09/11 12610 2
82688 [일반] 인공자궁시대는 올까요? [75] 기도씨10903 19/09/10 10903 2
82684 [일반] NC소프트는 과연 글로벌 게임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79] 러브어clock12745 19/09/10 12745 3
82682 [일반] 사탄의 전략 [30] 성상우10081 19/09/10 10081 1
82681 [일반] [10] 추석 선물 [6] 목화씨내놔6179 19/09/10 6179 13
82679 [일반] [정보] 와다 하루키 선생의 러일전쟁이 출간됩니다. [21] aurelius8436 19/09/10 8436 2
82675 [일반] 우리는 배양육 시대에 사는 세대가 될까? [63] 지게로봇정규직좀8345 19/09/10 8345 1
82674 [일반] [토막글] 고대 로마의 회화 [11] aurelius8507 19/09/10 8507 4
82672 [일반] [10]가장 생각나는 추석 [2] 스컬리4698 19/09/10 4698 1
82670 [일반] 이순신장군의 재치 [13] 성상우8824 19/09/09 8824 4
82669 [일반] 돈과 화폐와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이란 건 대체 뭔가요? [90] i_terran11851 19/09/09 11851 0
82668 [일반] (삼국지) 황권, 두 번 항복하고도 오히려 인정받다 [26] 글곰11356 19/09/09 11356 32
82666 [일반] 일본 토론방송에 참여한 한국인 교수님 [22] AI댓글11460 19/09/09 11460 7
82665 [일반] (정보공유) 혹시 모르는분들을 위한 쓱세권 2만원쿠폰 [7] 김다미7735 19/09/09 7735 2
82664 [일반] 패션고자이던 내가 이세계에서는 패션리더? [12] FLUXUX8484 19/09/09 8484 3
82663 [일반] (추가) 약간 각색된 어느 회사 이야기 [20] 고구마장수9591 19/09/09 9591 15
82661 [일반] 과연 pgr은 바뀌었는가? [60] mylea10028 19/09/09 10028 16
82658 [일반] 농구월드컵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며 써보는 짧은 이야기 [29] 류지나6412 19/09/09 6412 6
82542 [일반] [공지] 관련글 댓글화 관련 의견 수렴 결과 및 이후 운영 관련 공지 [21] 오호8425 19/08/27 8425 11
82653 [일반] 올해는 여름 추석이라고 하네요 [13] 프란넬7557 19/09/09 7557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