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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03 23:43:31
Name Roger
Subject [일반] [토요일 밤, 좋은 음악 하나]Travis scott-SICKO MODE (수정됨)

힙합씬에서 '트랜드'를 선도하는 래퍼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래퍼가 바로 트레비스 스캇일 것이다. 그리고 현재, 신보 를 들고 돌아온 이 순간, 그의 스타일이 수많은 아류를 낳고, 이제는 보편화된 스타일이 된 지금에도 여전히 그는 독보적인 모습을 유지한다. lo-fi한 질감의 사운드와, 미니멀한 구성,  세련된 스캇 특유의 싱잉-랩 등은 현재 힙합의 트랜드를 한 데 몰아넣은 듯 하다, 그러면서도 최근들어 2분 이내로 갈수록 짧아지기 시작하는 힙합 음악의 경향성과는 달리 5분의 긴 러닝타임, 그러면서도 그 러닝타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 변화무쌍한 구성으로 무장한 이 곡이 주는 청각적 쾌감은 '올해의 힙합 트랙 후보'로 올려도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곡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드레이크의 수려한 플로우와, 짧은 후렴으로도 그 특유의 미성으로 귀를 잡아끄는 스웨이 리의 존재감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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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준
18/11/03 23:55
수정 아이콘
명곡입니다.
저도 묻어서 트레비스 스캇 노래 하나 추천하겠습니다~~ 정확히는 리믹스버전입니다.
https://soundcloud.com/louisfutonbeats/travis-scott-wake-up-louis-futon-medasin-flip
그 닉네임
18/11/04 00:04
수정 아이콘
첨에 앨범들었을때는 '좋은데 킬링 트랙이 없는데?'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오토튠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라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경연프로그램인 쇼미조차 오토튠을쓸까요.
18/11/04 00:15
수정 아이콘
사실 오토튠이라 통칭되는 pitch-correction 기법을 대중화시킨 건 T-Pain이죠. 붐이야 진작 일어났는데, 그 기법이 점점 세련되어지게 된 과정에는 싱잉-랩의 발전이 있었던 건 맞습니다만.
캡틴아메리카
18/11/04 00:36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요즘 래퍼 중 1인자라고 생각합니다. 이 앨범은 CD로 소장해줘야죠. 흐흐
킬고어
18/11/04 00:42
수정 아이콘
추천해주시는 곡들 늘 잘 듣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분야의 좋은 곡들 듣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호박주스
18/11/04 01:43
수정 아이콘
딴 얘기지만 제목보고 영국밴드 트래비스 노래인가 했네여. 추천 고맙습니다.
coolasice
18/11/04 08:49
수정 아이콘
trapissc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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