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지 독일에서 총선이 있는 날입니다. 

독일은 총선을 통해서 총리를 선출하는데요. 뭐 현지에서는 메르켈의 4연임이 유력합니다. 

작년부터 지인들과 함께 취미로 독일방송의 다큐를 번역하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한번 독일 총선 TV 광고를 번역해봤습니다. 

첫장면에 태아의 모습은 미래의 독일을 상징하는 걸까요? 

개인적으로 연령대를 다 아우르고 무난하게 만든 선거광고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주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광고입니다. 

SPD (사민당)의 이념이 광고에서 잘 들어나는데요, 

광고에서 나오는 아이들은 사랑스러우나 연령대를 아우르지를 못한게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경제정책은? 

제 3당 자리를 놓고 FDP (자민당), die Linke (좌파당),  AFD (독일을 위한 대안) 다투고 있는 녹색당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정당이지만 아쉽게도 여론조사에는 AFD가 이번 총선에서 표를 많이 얻을 것이라는, 

전망때문에 제3당 사수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광고는 젊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했는지 왠지 신박하면서 캐주얼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녹색당의 환경정책, 소수자, 다문화 정책이 잘 보이구요. 

하아~ 녹색당이 이번에 표를 많이 얻어야 될텐데... 

여러분은 어떤 광고가 마음에 드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