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보다가 예능 볼께 없어서 뒷번호 채널로 돌리는데 SBS funE, UMAX 채널에서 말로만 듣던 아이돌마스터.KR 꿈을 드림 드라마를 하더군요. 잠깐 집중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스토리에 빠져들면서 봤네요.

그래서 1~6화 까지 pooq으로 다운받아서 정주행 했습니다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돈주고 제대로 받아보긴 거의 처음이네요. 그만큼 원작 애니, 게임 전혀 모르는 제가 봐도 드라마는 참 잘 나왔고 재밌습니다 제가 돈주고 받아볼 정도니 흐흐...

주인공 이수지(디아크 출신 한라, 이수지가 본명)가 1인 2역으로 나오는데 되게 주인공 감정에 몰입하면서 보게되네요. 원래 연기자로 데뷔하려다가 가수로 데뷔한거라는데 연기가 처음이라는데 제법 자연스럽습니다.

예전에 한번 빠졌던 드라마가 있는데 후아유 학교 2015 이거 였는데 김소현 때문에 빠졌거든요. 비슷하게 결정적으로 제가 이 드라마에 빠지게 된 계기가 이수지양 때문입니다. 주인공 감정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더군요 주인공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네요.

듣기론 애니는 인기를 위해서 아이돌 관련 어두운 부분은 싹 빠지고, 밝은 부분만 나온다는데 드라마는 그 어두운 부분도 많이 나옵니다. 아무려면 아이돌이 되려면 치열한 경쟁, 암투 등은 어쩔 수가 없죠 드라마에선 그런 부분이 부각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초창기 게임 해보신 분들은 이게 원래 아이돌마스터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일본에서도 이런 이유 때문에 반응이 괜찮은 것 같고, 프로듀서 성훈(강신혁 역)도 진짜 잘생겨서 그런지 반응이 좋다고... 남자인 제가 봐도 진짜 잘생겼더라구요 프로듀서 역할로 딱이네요 박철민 씨는 연기도 맛깔나구요.

이 드라마 마이너스 요소는 아무래도 접근하기 힘든 유료 채널에서 한다는 점인데 게임/애니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정말 재밌고 볼만합니다 애초에 원안만 따온 거라고 하니 원작 게임/애니 전혀 몰라도 됩니다 크게 연관도 없습니다.


스토리는 간단히 적자면...
주인공 수지의 동생 수아, 초절정 인기 아이돌 그룹 레드퀸의 리더인데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로 죽습니다. 프로듀서 강신혁은 수지를 만나게 되고 동생의 못다한 꿈 너가 대신 이뤄달라며 아이돌 제의를 합니다. 그러면서 수지의 성장기가 점점 펼쳐지게 됩니다. 여기에는 아이돌이 되기 위한 경쟁, 시기, 싸움 등의 어두운 요소도 들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