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5/20 16:40:25
Name 군디츠마라
File #1 s04_rail.jpg (156.5 KB), Download : 62
File #2 NISI20170517_0013016723_web_20170517171002947.jpg (101.6 KB), Download : 4
Subject [일반] 추억의 노면전차(트램), 노원구에서 다시 달린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822231
노원구가 이번에 완성되는 경춘선 폐철로 숲길 내 철도공원에 전시, 운행할 목적으로 노면전차(트램) 2대를 체코와 일본에서 구매한다고 밝혔다.

경춘선 폐철로 숲길은 2010년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폐선된 구 성북역(광운대역)~갈매역 구간으로 서울시와 노원구는 이 구간을 친환경 숲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체코의 노면전차(2번째 사진)는 고종황제 시절부터 운행하던 것으로 현재 구매가 완료됬으며 이 차량은 운행을 하지 않고 전시만 한다. 일본의 노면전차는 현재 나가사키 시에서 실제 사용되는 것으로 앞으로 경춘선 숲길공원에서 관광 목적으로 운행하게 된다.


대전의 2호선 트램 논란과 달리 이건 잘만 되면 서울의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직 철도공원 내에서만 운행할지 아님 경춘선 폐선구간 전체를 운행할 지는 확정되지 않은 거 같은데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rain&no=835265
예전 디시 철갤 개념글 중에서 경춘선 폐선구간을 썩히지 말고 기존 선로에 간이역과 교행용 신호장을 몇 군데 설치해 광운대역~태릉~육군사관학교~삼육대입구 간 트램으로 운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글을 본 적이 있네요. 솔직히 그냥 철도공원에만 두기에는 아까운 건 사실이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푼수현은오하용
17/05/20 16:46
수정 아이콘
오 이런 시도는 좋네요
군디츠마라
17/05/20 16:49
수정 아이콘
이게 잘만되면 그동안 레일바이크 위주였던 폐철로 관광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듯 합니다.
지나가다...
17/05/20 16:46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좋네요. 운행 시작하면 타러 가야겠습니다.
아라가키
17/05/20 16:46
수정 아이콘
괜춘하네요
17/05/20 16:50
수정 아이콘
지자체들이 곧잘 추진하는 트램은 대부분 득보다 실이 많은 눈속임 사업이라고 보는데, 이렇게 철도공원 루트와 연계하는 방식은 환영이죠
군디츠마라
17/05/20 16:53
수정 아이콘
대전의 트램은 그동안 잘 진행되었던 자기부상열차 사업을 엎고 시작한거라 말이 많죠. 대전이 인구 2~30만의 중소도시도 아니고. 왜 시민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권 시장이 트램을 하고 싶은지 이해가 안 됩니다.
방향성
17/05/20 17:22
수정 아이콘
암스텔담같은 대도시도 트램이 시내에서 잘만 다니는데요.
SoulCompany
17/05/20 17:35
수정 아이콘
며칠 안 가봤지만 암스테르담은 차가 별로 없던데요? 그러니 트램이 다녀도 문제없죠
대전은 말 안해도 아실테고요

이미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인데 트램 깐다는 건 정신 나간 짓이죠
17/05/20 17:40
수정 아이콘
트램 계획보니까 서구쪽은 차길이 1차선이됩니다... 확충할 공간도 없는데.. 우찌 되고있나 궁금하긴 하네요
여자친구
17/05/20 18:14
수정 아이콘
으...; 1차선이라니... 출퇴근때 접촉사고라도나면..헬이겠네요 ;;
17/05/20 18:17
수정 아이콘
서구만 1차선이 되면 다행일껍니다... -_- 아마 그런 구간이 안그런구간보다 더 많을껍니다.
대책 전혀 없나보던데요.. ㅡㅡ...
17/05/20 17:54
수정 아이콘
노선도 대로 도로뷰 한번만 보셨으면 좋겠네요. 트램깔리는 순간 대전 교통은...
wish buRn
17/05/20 18:49
수정 아이콘
트램안하겠다는 사람한테 표주렵니다.
무슨 당이든지 상관없습니다.
지나가다...
17/05/20 16:56
수정 아이콘
지자체들은 트램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니...
수원 트램 계획도를 보면 수원 사는 사람들은 뒷목 잡게 됩니다. 대체 무슨 헬게이트를 열려고 그걸 하는 건지...
그런데 염태영은 아직도 안 포기했더군요. 민주당이고 뭐고 다음 지선 때는 트램 안 한다는 사람한테 표 주렵니다.
방향성
17/05/20 17:23
수정 아이콘
트램도 좋죠. 왜 안된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지나가다...
17/05/20 17:37
수정 아이콘
트램도 좋죠. 안 그래도 미어 터지는 4차선 도로에 건설하는 것만 아니면요.
어리버리
17/05/20 20:17
수정 아이콘
트램이 좋으려면 윗분들 말씀처럼 도로가 매우매우 한산하거나, 왕복 8차선 이상 되어 있어서 복선 2차선을 먹어도 통행에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왕복 6차선만 되는 도로에 설치해도 바로 헬게이트가 열리죠. 트램 직접 타보시면 안전장치가 이리 안되어 있어도 사고 안나고 괜찮을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을 제외하면 일반 차량들 다니는 차선과 트램 차선이 전혀 분리가 안되어 있죠. 트램이 제대로 안전하게 작동하려면 전제조건이 꽤 필요합니다.
건설비가 제일 적게 드니 지자체장들이 택하는 모양인데...대전 정도면 어려울겁니다.
17/05/20 16:5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여기 출사하기 좋아요. 우선 서울 같지가 않고 동과 서가 정말 풍광이 달라 걷는 재미가 있죠.
17/05/20 18:11
수정 아이콘
오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빅픽쳐
17/05/20 16:53
수정 아이콘
노원 주민인데 요즘 곳곳에 따릉이도 생겼겠다 자전거타고 슬슬 놀러가기 딱좋겠네요
창동차량기지에 공연장도생기고 나름 상권도있고 살기는 참좋은동네인것같아요 강남먼것만 빼고ㅠ
군디츠마라
17/05/20 16:55
수정 아이콘
7호선이 9호선처럼 급행만 도입되었으면 강남 접근성이 상당히 해소될텐데 아쉽죠.

그래서 경전철 동북선 대신 분당선 상계연장을 요구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tannenbaum
17/05/20 16:53
수정 아이콘
오 이건 관광상품으로 수요가 많을 거 같습니다.
저 라인 땅을 좀 사야 되려나...
군디츠마라
17/05/20 16:55
수정 아이콘
잘만 된다면 대전의 트램 논란과 비교되는 성공작으로 남을 수도 있어요.
하심군
17/05/20 16:59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 트램은 인프라 버리기 아까워서 마지못해 하는 느낌인데...
군디츠마라
17/05/20 17:02
수정 아이콘
이것도 엄밀히 따지면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일단 폐선되고 철거될 철길을 일부나마 '재활용' 하는 셈이니
시그니쳐 초콜렛
17/05/20 17:15
수정 아이콘
대전 살고 민주당 지지자 이고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하지만 내년 지선에서 권선택 나오면 안뽑습니다.
17/05/20 17:52
수정 아이콘
지역내 트램 원하는 사람이 없어서 트램맨이 있는한 민주당은 당선권 밖이죠..
소독용 에탄올
17/05/21 10:58
수정 아이콘
트램을 사랑하시는 분 ㅠㅠ
흥함냉면
17/05/20 17:54
수정 아이콘
주요간선망을 트램으로 삼는 것 자체가 미친짓이죠 특히 인구 100만이 넘어가는 도시에서
게다가 대전 2호선 구간 보니까 경사때문에 지하화 해야할 구간이 필요한데 그러면 경전철 공사비용하고 다를바도 없어요
그냥 보기 예쁘다고 트램뽕 거하게 맞은 초이스 권이 치적하나 쌓아보겠답시고 뻘짓 거하게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트램 살리려면 자가용 통제 시켜야 하는데 퍽이나 그게 가능하겠습니다 대전에서
17/05/20 18:00
수정 아이콘
트램 있던 도시에 살았는데 그다지 장점은 못 느꼈습니다.
낚시꾼
17/05/20 18:35
수정 아이콘
저기는 주요 교통수단으로서의 트램이 아닌 관광용이라서 제 생각에는 수요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17/05/20 18:10
수정 아이콘
퇴근시간에 동부터미널-한밭대로-정부청사역 구간을 좀 거닐어본뒤 진지하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트램이라는 발상이 나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17/05/20 18:14
수정 아이콘
아무도 안원하는걸 자기만 뽕맞아서 밀어붙이기 진짜 너무합니다..
17/05/20 18:28
수정 아이콘
관광상품으로써 트램이야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어디처럼 주력으로 쓰는 짓을 하지 않는다면..
Naked Star
17/05/20 18:48
수정 아이콘
대전에서 트램을 그것도 한밭대교를 지나는 트램을 만들겠다는 미친생각은 대체 어디서 굴러나왔는지 알수가 없죠.

덕분에 다음시장선거때는 트램 취소 공약걸면 당선될 거 같습니다.
17/05/20 18:53
수정 아이콘
여론 무시 + 이미 세워진 계획 무시 + 위법행위에도 불구하고 권선택이 억지로 버티는것도 있어서 여론이 무지 안좋죠.
Naked Star
17/05/20 18:58
수정 아이콘
선거끝난 직후에 선거법 위반 얘기 나오길래 짤리고 트램도 짤리고 그럴줄 알았는데 아주 있는대로 버티고 앉아있더군요.
17/05/20 19:05
수정 아이콘
빨리좀 나가줬으면 좋겠습니다. 누가되든 트램한다고는 안하겠지..
다음 지선에서 누가 나오던 정신 못차리고 트램 추진하겠다 하면 박살날껍니다. 계획 다 세워놓은걸 시장 한명때문에 몇년을 그 모양 그꼴을 하는건지...
17/05/20 19:46
수정 아이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3/09/0200000000AKR20170309146100063.HTML

대전시 '2030년 아시안게임' 유치 추진…타당성 검토
아아.. 권트램 ㅡㅡ...
Naked Star
17/05/20 20:13
수정 아이콘
시장이 시 운영을 잘하라고 뽑았지 지 이름 남기라고 뽑은게 아닌데 아주 입신양명에 목숨을 걸고 앉아있습니다.
여기좀
17/05/20 18:58
수정 아이콘
이미 있는 전선들도 보기 싫어서 지중화 하고 있는 마당에 트램이라 으,,,,,,,,

트램이 수송능력이 탁월한것도 아니고 왜 트램에 목을 메는지 모르겠네요
군디츠마라
17/05/20 19:08
수정 아이콘
위 기사의 경우에는 대전이나 다른 지자체와 달리 관광상품으로 써먹겠다는 거라 약간 방향이 다릅니다.
파랑니
17/05/20 19:29
수정 아이콘
관광수요라고 해봤자 초반에 반짝이죠.
17/05/20 20:08
수정 아이콘
트램이라하니 홍콩이 그리워지네요.
에프케이
17/05/20 21:14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 보자마자 홍콩 생각했는데 같은 분이 계셨네요
17/05/20 22:42
수정 아이콘
찌찌뽕
17/05/20 21:17
수정 아이콘
권선택이는 문재인대통령 당선 축하멘트에서도 트램언급하더군요.. 그거 보고 진짜 제대로 맛이 갔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내일은
17/05/20 21:52
수정 아이콘
관광상품이자 어트랙션으로 트램은 괜찮지만
대도시에서 대규모 이동수단으로 트램은 헌 오십년 전부터 끝난거라...
도시환경이 문제라면 LNG버스도 있고 이제 곧 상용화될 전기버스 도입하면 됩니다.
츠라빈스카야
17/05/21 16:13
수정 아이콘
도심이나 시가지 내 도로에 새 트램노선을 겹쳐 깔겠다는 것도 아니고, 폐철로 노선을 공원화하는 과정에서 공원에 깔겠다는거니 교통체증이네 뭐네 하는 문제는 전혀 없겠군요. 개인적으론 해볼 가치가 있는 노선인 것 같습니다.
17/05/21 21:26
수정 아이콘
이건 말그대로 보기좋고 놀기좋게 만드는거 외에는 대한민국 교통여건상 아무 필요가 없는겁니다.
노원구 트램은 어차피 안쓸 폐철로로 하는거라 좋긴 합니다만 이건 말그대로 구경용 재미용이지 이게 주목적이 교통수단이라면 폐철로 싹 밀고 도로 하나라도 더 까는게 사실 더 좋은거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981 [일반] 정치 사회 뉴스 몇 가지 모음 [72] The xian13003 17/05/21 13003 5
71980 [일반] 예전부터 생각해뒀었던 노동 정책 [62] 하심군7221 17/05/21 7221 3
71979 [일반] 아들 장례식날에도 출근한 사람을 대하는 태도 [146] 어쩌다룸펜21228 17/05/21 21228 17
71977 [일반] [오송주의] KTX 세종역 경제성 미달 결론…충북권 일제히 환영 [70] 티티13072 17/05/21 13072 3
71976 [일반] 북한 미사일 도발 + 정의용 안보실장 NSC 소집 [28] 길갈8721 17/05/21 8721 1
71975 [일반] 홍석현 "특보 임명, 처음 듣는 얘기라 다소 당혹" [17] 光海11389 17/05/21 11389 0
71974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백래쉬 2017 최종확정 대진표 [16] SHIELD6044 17/05/21 6044 0
71973 [일반] 너 무슨 노래 듣고 있어? [25] 리나시타6771 17/05/21 6771 0
71972 [일반] 곧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및 내정자 발표가 있다고 합니다(11시 반 직접 발표) [657] The xian32669 17/05/21 32669 4
71971 [일반] [팟캐스트]이작가의 이이제이/김용민의 뉴스브리핑의 후속작들 [19] SwordMan.KT_T11025 17/05/21 11025 0
71969 [일반] 삼겹살 [65] 솔빈11698 17/05/21 11698 15
71965 [일반] 노무사의 불투명한 미래 [181] 光海24231 17/05/20 24231 13
71964 [일반] 애플과 접근성 - 애플의 다양한 사용자 경험 [60] Leeka7771 17/05/20 7771 3
71963 [일반] 30살의 되먹지 못한 성인의 평범한 이야기, 그리고 대한민국 [6] 강희최고6331 17/05/20 6331 7
71962 [일반] 여론 참여 심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 jjohny=쿠마5256 17/05/20 5256 8
71961 [일반] 잘 생긴 국가원수 Top 10 [22] 어리버리11871 17/05/20 11871 2
71960 [일반] 제주도 4박5일 뚜벅이 여행기 [3] 그림속동화5918 17/05/20 5918 3
71959 [일반] 고려 말 한반도를 유린한 왜구의 신출귀몰한 모습들 [54] 신불해19275 17/05/20 19275 43
71958 [일반] 소통왕 문재인 대통령 [23] 틀림과 다름13295 17/05/20 13295 8
71957 [일반] 추억의 노면전차(트램), 노원구에서 다시 달린다 [50] 군디츠마라9396 17/05/20 9396 0
71956 [일반] 국회가 논다고? 이영렬·안태근 사표수리 막은 '검사징계법 개정' [21] 개념은?12032 17/05/20 12032 23
71955 [일반] [NYT] 두테르테가 시진핑이 남중국해를 두고 필리핀에 전쟁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19] 테이스터9351 17/05/20 9351 1
71954 [일반] 기술혁신을 유도하는 요인.. [20] moqq7051 17/05/20 705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