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어달 전에 피지알을 강제 탈퇴 당하고 재가입한 로켓이라고 합니다.
탈퇴 직전 닉네임은 스타로드였는데, 유게에 게시글 몇 개 올리거나 댓글이나 간간이 달던 유령 회원이라 누군지 잘 모르실 겁니다.
생각해보니 두번째 재가입이네요.
예~전에 개인사이트 드립 사태 때 탈퇴했다가 재가입했었고, 2달전에 강제 탈퇴 후 다시 재가입이네요.

제가 굳이 재가입 인사를 드리는 이유는 저처럼 강제 탈퇴 당하시는 분들이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서입니다.
2달여 전 저는 여느 때처럼 아내가 둘째애랑 놀아주라는 얘기를 귓등으로 듣고 스마트폰만 보다가 등짝을 맞고나서야 애하고 놀아주는 척 하고 있었더랬죠.
그 날도 희안하게 컨디션이 괜찮다가 애들이랑 20~30분 놀면서 급피곤해졌습니다. 지쳐서 잠시 누워있다가 습관적으로 손을 뻗어 폰을 찾으니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개를 돌려보니 우리 귀여운 둘째가 제 폰을 재밌게 갖고 놀고 있었습니다.
뭔가 열심히 누르면서 놀고있는 모습을 보고 있느라니 순간 뭔가 쎄한 느낌이 났습니다. 폰을 낚아채보니 피지알 탈퇴 메시지가 떠 있더라구요. 흐흐
피지알 유부 여러분들은 아이들한테 폰 줄때 꼭 피지알 로그아웃하고 주세요~


**강제 탈퇴 당하고 좋은 점도 있었는데요. 뜨거웠던 선거기간 동안 글을 달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안그랬으면 흥분해서 벌점 몇번 받았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