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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10 10:55:44
Name 카미트리아
Subject [일반] 브라질리언 왁싱 후기...
피지알에도 몇번 후기가 올라온적 있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고 왔습니다.

아내는 이미 몇번 받은적이 있는데(올누드, 비키니 둘다요)
저도 개인적으로 꽤나 좋아하고 아내도 만족했습니다.
아이 둘 낳고 수술 생각하면서 어차피 수술할려면
면도해야하는데 왁싱을 할까 고민 하고 있었는데...

지역 카페의 한 왁싱 업체에서 공짜로 해준다네요..
신규 왁스가 들어와서 테스트 용도로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무료..
아내가 물어보는데 별 생각 없이 콜.....
하고 나니까 떨리더군요...

업체의 모든 예약 손님 업무를 끝내고
밤늦은 시간...건물 전체가 조용한 시간에 왁싱을 받으러 갔습니다.

침대에 일회용 부직포를 깔고...
하의를 벋고 치마 비슷한 것을 입고 누워 있으니..
(샤워를 물어봤지만 가기전에 하고 가서 패스 했습니다)

가위로 털을 먼저 정리 해주시네요...
그리고 왁스를 바르고 뜯는데...
생각보다 덜 아팠습니다..
"앗 따가" 정도...

그런데 왁스가 뜨거워서 한 세네번 정도 온도를 낮췄네요.

바깥쪽에서 부터 안쪽으로
위에서 아래 순으로
한쪽 사이드부터 다 하고 반대쪽 사이드로 넘어가는 순이 었습니다.

근데...가장 먼 곳은 괜찮았습니다만...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아픕니다.
바로 위쪽은 눈물이 핑 돌기 직전까지 아픕니다.
거기까지 가면 내려가면서는 아픈게 줄어들더군요...

그렇게 한쪽을 다하면...
반대쪽을 하는데 두려움이 들더군요..
그리고 참을만 한데 싶다가...
역시 겁나 아프고 다시 참을 만하게 끝났습니다

다만, 전 땀이 많아서인지...
왁스가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많아서 더 자주 아팠네요..

왁싱을 하는 중간 중간 그리고 끝난 후에 뭔가 발라주시는데..
아픈게 상당히 가시더군요..

그리고 몸을 돌려서 항문...
무난 합니다...피지알에서 왁싱 후기 검색 해보면서
끝났습니다.

샤워하고 집에 돌아갔을때 쯤에는..
위쪽 부위만 약간 따끔 거리는 정도로 진정됬고..
지금은 누르거나 하면 약간 따끔 거리는 정도 입니다.

아내와의 관계는..
좋더군요...확실히 느낌이 다른데 좋아요...
소리가 조금더 민망하긴 했지만요..

아내는 한지 쫌 되서 있는 편인데..
아내도 받고 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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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0 10:58
수정 아이콘
혼자는 용기가 안나서 와이파이님과 함께 가서 받고 싶은데 와이파이님이 질색을 하셔서... ㅠㅠ
카미트리아
17/05/10 11:02
수정 아이콘
왁서분 왈..
"한번도 안 받아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받은 사람은 없다"

저도 또 받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아내의 경우는 안 아프던데...라고 하기도 했고요

올 누드가 민망하다면
비키니 라인도 괜찮지 않을까요?
마이러버찐
17/05/10 11:03
수정 아이콘
아 막 후기글 보니 땡기는데요... 크크크

저도 애 둘 낳고 정관 수술했는데
그때 짤막하게 면도하고 기를때까지 기간을 생각하니 하기 싫은데... 이렇게 후기 글 보면 땡기네요 크크크
카미트리아
17/05/10 11:06
수정 아이콘
면도하고 기르는 것보다..
왁싱하고 기르는게 털의 굵기나 뻣뻣함이
줄어들기 때문에 낫다고들 해서..
왁싱을 선택한게 된것도 큽니다
17/05/10 11:29
수정 아이콘
한달마다 가야되는거죠?
카미트리아
17/05/10 11:43
수정 아이콘
아내는 생각 날때 가더군요...
17/05/10 11:32
수정 아이콘
뭔가 전문적인 제품이나 도구를 사용해야 하려나요?
셀프 왁싱은 힘들겠지용?
카미트리아
17/05/10 11:44
수정 아이콘
왁스 녹여서 바른 다음에 뜯는거라...
셀프로 하신 다는 분도 있으시던데...
저는 맨 정신으로 할 자신은 없습니다
오빠나추워
17/05/10 23:47
수정 아이콘
하지마세요.... 죽을뻔 했습니다.
17/05/10 12:47
수정 아이콘
저는 족집게로 하나씩 셀프왁싱 합니다.
기둥과 뿌리쪽 정리하던게 계속 범위가 늘어서 현재는 세미누드로 유지합니다.
계속 뽑는게 귀찮아서 1년전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트X아)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후 털이 엄청나게 줄어들어 대만족입니다.
다만 항문주변은 제 능력으로는 어찌 안되더군요.
카미트리아
17/05/10 13:05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하십니다...
레이저 제모기는 괜찮나요?
17/05/10 13:39
수정 아이콘
레이저 제모기 있긴 한데 괜찮나요?
그리고 족집게 셀프제모는 목이 너무 아파서 ㅜ.ㅜ 노하우 공유좀.
17/05/10 13:52
수정 아이콘
약국에 '파워겔' 이라는 리도카인젤 구매하여 씁니다.
통증은 치골부위~ 성기 경계(입으로 따쉬 따쉬 소리나옴) >>> 회음부 (따콤 따콤) >>>>>>> 기둥 및 주머니 (무감각)
면도 후 레이저 쏘는데, 숱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제모 해두고 남은 털 면도 후 레이저 쏘면 덜 아프게 조금씩 제모합니다.
그렇게 몇 번 진행하여 많이 줄어들면, 한번에 싹 면도하고 레이저 쏘고, 1주정도 후 면도 한번 더 하고 쏘고, 며칠 후 뽑습니다.

침대에 걸터앉아서 뽑다가 중간 중간 드러누워 스트레칭 합니다.
회음부는 조그만 거울 바닥에 두고 보며 뽑습니다.
아점화한틱
17/05/10 18:05
수정 아이콘
와... 쪽집게로... 전 못하겠네요... 거의 고문기술자 ㅠㅠ
17/05/10 12:52
수정 아이콘
시술중일때 그 녀석은 얌전하던가요?
해보고 싶은데 그게 걱정이라...
카미트리아
17/05/10 13:06
수정 아이콘
아파서...그녀석은 얌전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술해주시는 분이 남자분이시기도 했고요
무무무무무무
17/05/10 13:18
수정 아이콘
아아아....
신지민커여워
17/05/10 15:00
수정 아이콘
무력진압..
보로미어
17/05/10 16:33
수정 아이콘
남녀 상관없이 발기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후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분한테 받는게 오히려 덜 굴욕적이다고 여성분을 찾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이네요.
랄라리
17/05/12 03:37
수정 아이콘
전 남자한테 왁싱 받는중 자극에 어쩌다 커져버렸는데,
그분도 직업상 자주있는 일이었다는듯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여기니, 저도 딱히 아무 느낌이나 생각 안들더군요.
츠라빈스카야
17/05/10 13:58
수정 아이콘
모 인터넷방송에서 왁서가 얘기하기로는 일부러 자극하기도 한다는군요. 그쪽이 편하다고...
17/05/10 13:38
수정 아이콘
아.. 하고싶은데 수영을 해야해서..
예전에 셀프로 했었는데 아기때로 돌아간 녀석의 감촉이 좋아서 어느샌가 손이... 크크..
카미트리아
17/05/10 13:39
수정 아이콘
제모하면 수영하기 힘든가요?
감촉은 쪼금 잼나죠 ...
17/05/10 13:49
수정 아이콘
아.. 그게 탈의할때가 문제라서요 흐흐
카미트리아
17/05/10 13:55
수정 아이콘
아~ 이해했습니다.
목욕탕 가기 민망한 그거군요...
베요네타
17/05/10 17:04
수정 아이콘
아내가 뭐죠? (심드렁)
사토미
17/05/10 17:41
수정 아이콘
어짜피 깔일이 없어서...
종이사진
17/05/10 22:21
수정 아이콘
사용빈도가 낮은 신체기관은 결국 흔적기관이 되지요.
접이식으로 수납하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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