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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7 00:04
천안삼거리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죠.
무조건 천안입니다. 경부고속선이 영남권을 위한 노선이라면 호남고속선은 당연히 호남권을 위한 노선이예요. 천안 분기했으면 충청권의 대전-청주 집중 현상도 어느 정도 완화하면서 공주권 발전을 기대할 수도 있었을 테고... 일단 노선을 돌아간다는 것 자체가 전력낭비+차량유지보수 비용 증가를 의미합니다.
17/05/07 00:06
전주 살지만 인구가 많은 전주 서부권 기준으로는 전주역이나 익산역이나 거기서 거기인지라..거기에 역의 규모나 시설면에서 익산역이 훨씬 좋으니 천안아산분기가 좋죠.
17/05/07 00:07
위에는 최단거리인데 건설비용이 가장 비싸고 밑에는 산악지형이 많아 건설이 어렵고 노선이 휘었는데 건설비용이 가장 적게 든다니 이상한데요?
17/05/07 00:14
천안아산에 한표... 호남-청주or 대전수요는 호남-수도권의 그것에 비하면 10%도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굳이 돌아가야할 이유를 못 찾겟네요.
17/05/07 00:25
천안아산이 제일 좋긴 한데 뭐 대전이라고 해도 차선인게 오송만 아니면 됩니다 오송만 아니면....
여담인데 오송역의 미래는 세종시에 역 세우는 떡밥 계속 나오고 있으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세종역 세워지면 자연스럽게 오송역 나가리시킬 수 있어서...
17/05/07 01:01
천안 분기 대전 분기...
둘다 명분이 있고 장단이 있죠.. 오송은 다 없습니다. 오송만 아니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둘중에서는 천안 분기 지지합니다
17/05/07 01:11
공주 시내에 들어가는 순간 '유물 발견'이라는 노답 퀘스트가 뜰 수도 있고....
전주라는 전북도청소재지를 뺄 수도 없는데다가, 대전(세종) ↔ 수도권의 일부수요까지 커버할 수 있는 대전분기가 사업성면에서 더 나을것 같습니다.
17/05/07 09:19
그냥 오송분기가 최악인거죠.
카더라에 의하면 오송 지역이 세종시 후보였다가 땅값 때문에 지금 위치로 바뀌었다던데... 만약 그대로 오송이 세종이 되었다면 얘기는 좀 달랐을것 같습니다.
17/05/09 06:59
대전분기죠. 시민 다수의 편익과 효용성 전라선의 경제효과를 고려한다면. ktx경부선이 수도권 중부권 경상권 광역도시를 가로지른데 있습니다. ktx개통전 호남선 매출의 서대전 승하차객만 전체이용객의 36%인데 호남선의 메리트에 대해 천안분기가 수요창출(열차 수요뿐아니라 경제효과)로써 대전-세종-전주 벨트 배제가 실익인지 따져보는게 좋겠습니다. 단적으로 대전전체 이용객은 1700만 천안아산 6백만 조금더보태서 비교하면 3배입니다. 최근 itx-청춘이 신도림,노량진-대전 노선 나온거만 봐도. 호남선이 대전 경유 안해서 결과적으로 원래 흑자인 경부선에 대전-서울구간 수익을 더 몰아주게됐죠. 경부선 이용객은 ktx호남선 대비 4배입니다. 선로사용량은 한계가 있어서 수용객 많은 경부선과의 배차경쟁에 있어서 호남선은 전적으로 불리합니다. 호남선이 서울-호남 접근성에만 집중한 결과 기존보단 이용객이 늘긴늘었죠. 여기서 서울말고는 이용객창출이 어려운 노선이라는게 경부선과 달리 치명적인 함정이라, 호남선 증가유입이 비행기 수요를 잠식시켜서 빼온 제로섬게임이 됐다는 겁니다. 철로뚫고 하늘길 막은셈이죠. 승객수요 빼앗긴 비행노선 수익성 악화되서 대한항공 철수했고 아시아나 3편있는거 광주시장이 유지해달라고 읍소한걸로 압니다. 호남 부흥을 생각한다면 중소도시 이은 고속철도의 속도가 중요순위인가 광역도시에서 유입과 접근성확대 편익인가 답나오죠. 호남이 전주랑 광주, 여수 키울 생각있다면 더더욱이요.
호남에서 단지 속도 때문에 천안분기로 민것일뿐, 현재 대전경유시엔 일제강점기 때 깔아둔 노후화된 곡선구간이 있어서 시간이 지체되는건데 직선으로 고속철만 깔면 시간은 5분~10분 밖에 차이 안납니다. 그정도 시간차에 충청권 수요 배제하자고 반대하실분 없을겁니다. 장기적으로 오송역은 매몰비용으로 하고 다시 직선으로 그어야하고요. 세종역도 찬성입니다. 오송역이 유지 주장하는 일부 수혜자들이 적자보존하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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