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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8 15:45:01
Name 분당선
Subject [일반] 무한도전에서 호화 게스트를 섭외했을때 방송패턴
호화게스트란 일반적으로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는 게스트를 말합니다.
보통은 무한도전의 큰 특집기획에 출연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보통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폰서연계
2. 홍보
3. 그냥 무한도전 자체 특집

- 평범하게 오프닝 시작. 무도 멤버들은 다 서있고 근황토크로 티키타가 좀 함
- 오늘 우리가 뭐할건지에 대해서 설명 (유재석 : 자 오늘은 말이죠~ 우리가 여기에 ~)
- '그런데 오늘 특별한 게스트가 왔습니다.'
- 무도 멤버들 어리둥절 뭐야 누구야 (정준하의 떨떠름한 표정 클로즈업)
- 호화 게스트 입장 (최근 주요 활약 영상 편집하여 내보님 우측하단자막 '자료제공:KBS')
- 멤버들 난리남 난리부르스.
- 모두가 우쭈쭈하는 와중에 박명수 호통 컨셉. 그러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에 꽁무니빼며 게스트 기 살려주기.
- 여성 게스트의 경우에는 뭐야 왜이렇게 예뻐 호들갑. 남자게스트의 경우 서로가 친하다고 옆에가서 앵김
- 게스트 어쩔줄 몰라하며 이 상황이 막 웃김
- 유재석 무도 멤버들을 술취한 진상 떼어내듯이 상황수습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함
- 게임같은거 하면 게스트를 항상 환하게 웃음. 싫은 내색 잘안함. (국민 예능 무한도전 오늘하루 일 열심히하고 좋은 이미지 남기자)

이 과정 자체가 잘못됐다는건 아니지만
어쩜 이리 수년째 똑같은것만 반복하는지.
호화게스트 나올때는 남녀할 것 없이 패스하는 경우가 많고, 게다가 요즘에는 무한도전 자체가 좀 시들시들해지구요.

정말사족.
어제 아프리카TV에서 창현세야 탈모 특집이 있었는데 올해들어 가장 많이 웃었네요.
문득 언젠가부터 저는 공중파보다 인터넷방송을 보면서 더 재밌어 하는 경향이 생긴것 같습니다.

갑자기 뜬금포로 좀 빠졌는데, 공중파나 케이블 요즘 재밌게 웃을 수 있는게 있다면 추천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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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대모험
17/04/28 15:50
수정 아이콘
가족오락관 오프닝 엔딩 게임 맨날 똑같다고 뭐라고 하는것도 웃기죠 무도가 몇년짜리 프로그램인데..
그만큼 식상할때도 되긴 했어요 뭔가 신선한 바람이 없으면 이대로 고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멤버들 나이도 있고..
아라가키
17/04/28 15:51
수정 아이콘
아 이번주 무도 다봄
치키타
17/04/28 15:52
수정 아이콘
게스트 데리고 캐리하는건 아는형님이 낫죠..
곰그릇
17/04/28 15:53
수정 아이콘
재미없고 지겨움. 누가 와도 뻔한 패턴.
opxdwwnoaqewu
17/04/28 15:53
수정 아이콘
정통예능은 킹는갓님 말고는 시들시들하죠
문앞의늑대
17/04/28 15:54
수정 아이콘
커리가 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럼 같은 패턴이라도 봅니다 ㅠㅠ
분당선
17/04/28 15:56
수정 아이콘
하아..
- 농구공 가지고서 각종 광대짓하다가 커리의 놀라운 슈팅력에 멤버들 난리나고 '저게 말이되냐' (하하의 어처구니 없는 표정 클로즈업)
- 6:1 농구대결 같은거 해도 떡실신 당하고 (뭐 이건 당연하겠지만..;;)
- 커리가 스스로를 내려놓고 조금이라도 우스꽝스러운거 한번 해주면 다같이 웃기다고 난리에 우쭈쭈...
17/04/28 17:07
수정 아이콘
물풍선 3점이나 안쏘면 다행..
볼레로
17/04/28 16:31
수정 아이콘
커리 무도나오나요? 이왕 방송할꺼 샤킬오닐도 나온 jtbc에서 서장훈도 있는 아는형님 찍고가지..ㅠㅠ
비역슨
17/04/28 20:36
수정 아이콘
들리는 풍문으로는 런닝맨-무도가 경쟁중이라고 하더라고요.
17/04/29 00:51
수정 아이콘
유재석 : 이쯤에서 박명수 씨 커리로 2행시!!

박명수 : 커피의 본고장이 어딘지 아니? 리스본
17/04/28 16:0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공중파 tv의 한계라고 보네요. 앞으로 공중파 코미디프로가 막 엄청나게 이슈를 일으키긴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다른 컨텐츠에서 더 자극적이고 신선한 소재로 더 다양하게 만들고 찍어낼텐데 아무래도 공중파는 많은 심의규정상 한계가 명백한거 같아서요
R.Oswalt
17/04/28 16:01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이번 여름에 스테판 커리(언더아머), 데미언 릴라드(아디다스) 중 한 명이 무한도전 출연한다는 썰이 국내 현직 농구전담 기자의 팟캐스트에서 썰로 풀렸죠.
걱정됩니다 하...
17/04/28 16:06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탈모 특집 중간에 5분 봤는데 그 구간 다 웃기더라구요 크크
승률대폭상승!
17/04/28 16:08
수정 아이콘
파업으로 휴방한 이후로 저절로 안보게됨... 그때 안보다 보니까 다시 시작해도 딱히 볼 생각이 안들던
17/04/28 16:12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무도 런닝맨 해투 자주 챙겨보는데(본방은 아니고 다시보기...해투는 한달에 한번정도...)
어느순간 부터 보면 게임을 할때 흥미진진하게 하기 위해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유재석씨가 자기팀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일부러 상대한테 한번 기회를 준다거나 억지로 자기 차례에서 실수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우연의 일치를 제가 오해한걸까요?
고기반찬주세요
17/04/28 16:25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가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런닝맨 서강대 왔을때 참여한 친구가 말해줬는데
3팀 줄다리기 하는데 남자 학생들이 죄다 송지효씨 팀에 몰려서(그때 게스트가 김수현, 이현우. 그깟 김수현)
압도적으로 이기니까 유재석 씨가 줄을 다른 팀 쪽으로 좀 더 가지고 가지고 가서 시작했다고...그래도 송지효 팀이 이겼지만.
어떤날
17/04/28 16:56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무도에서 그.. 소소한 게임들 할 때 그랬죠. 볼링이랑 부루마블 같은 거 다 지고 그 다음 주에 클레이 사격으로 붙었는데, 한 번 이기고 나서는 뭔가 그림이 안 나온다고 느꼈는지 어거지로 한 번 더 해서 결국 지더군요. 문제는 저게 너무 패턴화되어서...

그냥 저럴 거면 리얼예능 내려놓고 편집을 하지.. 싶은 생각도 들어요.
17/04/28 17:54
수정 아이콘
리얼예능은 이미 오래전에 내려 놓았습니다. 근래 들어 오프닝에서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멘트 안해요
스윗앤솔티
17/04/28 16:13
수정 아이콘
사실 유효기간이 지나도 한참 지난 프로그램이죠
17/04/28 16:16
수정 아이콘
런닝맨 포함 기타 비슷한 컨셉들의 예능프로그램도 별반 차이가 없죵 흐흐
고정된 클리셰를 어떻게 다르게 보이느냐의 문제가 요새는 여러 곳에 정착된 느낌이 드네요
분당선
17/04/28 16:18
수정 아이콘
[글쓴이]
오래된 무한도전 애청자이고, 요즘 무한도전이 재미없어진 것은 여론대세와는 별개로 스스로 느끼고 있었지만
무한도전 요즘 재미없다고 쓴글은 아닙니다.
본문처럼 게스트 '모셔놓고' 하는 방송이 맨날 똑같은식이라서 그냥 이 패턴을 한번 스스로정리해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좀 다른 방법으로 할 수 없었을까 나름의 방법도 생각해보기도 하구요.
고스트
17/04/28 16:20
수정 아이콘
걍 익숙한 맛에 보는거죠 전 좋습니다.
실버벨
17/04/28 16:21
수정 아이콘
어제 오랜만에 아프리카TV 켰더니 허경영, 최군, 철구, 지코 합방 하더라구요. 20분 정도 봤는데 엄청 웃겼어요. 뭐 본문과 상관 없는 댓글입니다만.. 저도 최근 무한도전은 다 거르는 편이라.
분당선
17/04/28 16:25
수정 아이콘
오잉 이건 제 의견이랑은 반대시네요.
허경영 헛소리컨셉에 최군은 진행, 철구는 열심히 호응해주고(더 열심히 헛소리 하도록) 지코는 나름 돌직구 날린다고 하는 컨셉인것 같았는데 잘 하지도 못하고. 방송내내 헛소리 대잔치에 이미 예전에 우려먹은 머리위 사과 발차기만 반복. 어제 최지철은 좀 재미없었습니다.
실버벨
17/04/28 17:1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잠시 본 장면은 머리 위 사과 발차기 장면이었어요. 전 처음 본지라 신선해서 웃겼던가봐요. ㅠㅠ. 채팅창과 같이 보니 더 웃겨서..
비둘기야 먹자
17/04/28 16:37
수정 아이콘
지코가 제가 아는 지아코 설현 남친인가요?
17/04/28 16:38
수정 아이콘
아뇨 인터넷 방송인 커맨더지코 입니다
17/04/28 16:31
수정 아이콘
유재석이 만드는 흐름이 진부해질때즈음에 변주해주고 커팅해주고 분위기 전환해주는게 돈/노, 이 둘이었고, 실제로 이 둘만 유재석없이 MC로서 커리어를 잘 이어나가고 있는걸로 봐선 재능의 영역이라 케미가 좋다고 나머지 멤버에게 기대할 게 아니라는 거죠.요즘 무도 최고 약점은 들이받는 캐릭터가 없다는건데... 이건 사실 어느 재능러가 와도 당시 돈/노처럼 못합니다. 김희철이 와도 못해요.
왜냐하면 당시 돈/노는 무도 짬 최상위였어서 이 둘이 들이받고 폭주하듯이 해도 다른 사람들이 뭐라 그럴 거리가 없다면, 아무리 요즘 핫한 김희철이라도 무도에서 폭주하듯 해버리면 굴러들어온 돌, 어린게 예능 베테랑앞에서 어쩌구 저쩌구... 아예 그런 반응 무시할 성격의 장동민은 승차조차 실패했고, 양세형은 깐족거리지만 철저하게 선그어놓고 놀고 있죠. 하하가 커버해보려고 하다가 그런 쪽 재능이 부족해서 악수만 자꾸 두고 있고 광희가 적응했어도 박명수롤 비슷한 타입이라 어차피 해결 안 될 문제였으니.. 특히 노홍철식의 사생활가지고 스토리만들고 캐릭터 부여하기위한 판짜기는 현재 가정이 있는 기존 멤버들이 가능할리가 없죠. 이건 오로지 총각이자 모두에게 오래된 무도짬으로 인정받았던 노홍철만 가능한거고 이 사생활 폭로 스토리라인이 무도 중흥기에 얼마나 많은 사건과 캐릭터를 부여했는가 생각해보면 노홍철의 폼이 엉망이어도 노홍철 외엔 그 흐름을 만들수가 없어요.
유명인이 나왔을때도 의외로 더럽게 잘하는 정형돈이 한두번 의외의 스킬 성공시키면서 앞에서 난리치고,노홍철은 되도않는 연결고리 만들어서 친해요 모드 하던 기본 세팅도 해결이 안되죠. 유재석이 더럽게 잘해버리면 재미가 없어서 타 인원이 해줘야되는데 그럴 캐릭터가 없고(그나마 양세형이 잘하는 '척'해서 해결해보는 중입니다만) 하하가 연결고리 만들기하는데 노홍철식 길다가 횡단보도에서 지나가는거 봤다 우리는 일면식이 있다 라는 식의 아무말 대잔치로 연결고리 만드는게 아니라 "우리형~~~~" 이거 하나라...
어떤날
17/04/28 16:58
수정 아이콘
양세형이 들이받고 깐족거리긴 하는데.. 예전 노홍철에 비해서 살짝 좀 비호감이에요. 여초에서도 반응 안 좋아지고 있는 거 같더군요. 단순히 익숙함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캐릭터 자체가 좀 그런 것 같습니다.
17/04/28 17:10
수정 아이콘
노홍철이 가졌던 장점은 누구도 가리지 않고 폭주한다(당시 이명박대통령한테 면전에서 형님을 외친 존재죠)는 점에서 얘는 원래 이런 애. 라는 느낌이었고 거기에 무도 최고짬라인이다보니 노홍철이 멤버중 누구한테 무슨짓을 해도 노홍철이 짬으로 제압당할 염려가 없고 이미 오래된 터줏대감이라 누구도 그 행위가 상호간에 용납된다는걸 인정해주는 부분이었죠. 게스트가 나와도 똑같이 폭주하고, 그걸 당하기 싫으면 무도를 나오지 말아라. 라는 말을 팬들에게 나오게 만드는 존재였으니.
킹이바
17/04/28 17:12
수정 아이콘
깐족이긴한데 노홍철이랑은 조금 다른 게 노홍철은 돌+아이, 사기꾼이 기본 베이스라면 양세형은 100% 깐족이죠. 활력이 부족한 현 무한도전에 양세형이 지금 그나마 하는 척을 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론 조금 더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좀 더 내려놓아야.. 양세형이 하는 게 전부 티키타카보단 양세형 혼자 우격다짐(개인기)으로 드립치고 끝내는 수준이라. 본인은 개인기 수준으로 혼자 드립치는데, 본인은 당하면 계속 끊어내는 식이라 이게 더 시간이 지나면 삐거덕 될 겁니다. 아직 멤버들이랑 벽이 있어서 그런 거라 생각해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멸천도
17/04/28 16:36
수정 아이콘
옛날에 1박2일도 전성기때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예상되는 흐름대로 움직였죠.
문제는 그때 무도나 1박2일에는 그런 구태의연함을 무시하고도 남을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17/04/28 16:3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커리가 출연하면 제일 재미있을 프로는 무한도전밖에 없네요
치키타
17/04/28 16:48
수정 아이콘
아는형님이 더 잼있을 것 같은데요. 서장훈이 허세부리면서 뭔가 망가지는 캐릭터 잡고 운동신경 좋은 이수근, 강호동이 받쳐주면 무도보다 좋은 그림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어짜피 지금 기세 자체가 아형 멤버들이 더 좋구요.
17/04/28 17:05
수정 아이콘
아형은 게스트랑 티키타카 안되면 완전 노잼되서... 나이많은 쪽 고정 레파토리인 뜬금 옛날노래를 커리가 받아줄수도 없고, 나를 맞춰봐에서 개드립이 메인인데 그걸 통역달고 해서 재밌기도 힘들구요.
17/04/28 17:18
수정 아이콘
아는 형팀은 티키타카하는 재미인데.. 영어로는 티키타카가 힘들죠 거기에 아는형님 2부? 라고 볼수있는 프로는 개인적으로 지금도 노잼이라고 생각해서요
멸천도
17/04/28 18:19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현시점 우리나라 최고로 웃긴 예능은 아는 형님이라고 생각하지만
커리는 딴 예능에 양보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아는 형님은 막 물어뜯거나 뜯겨야 웃긴데 언어의 장벽이 좀 심각하죠.
17/04/28 17:10
수정 아이콘
한끼줍쇼 엠씨가 영어만 되면.. 미국사람많은곳가서 하면좋을텐데 아쉽네요
17/04/28 16:48
수정 아이콘
그냥 흰밥이죠... 보긴 보는데 심심한
5드론저그
17/04/28 16:48
수정 아이콘
스포 자제요 크크크
17/04/28 16:49
수정 아이콘
게스트로 황금기 꽃피운 것은 조정 특집이 아니었을지... 개리, 데프콘, 정재형에다가 심지어 조정 코치님까지 잘 어울렸죠.

이후 긴급 촬영 특집에서 아무 소재 없이도 잘 노는 모습 보여줬다는게 정말 재밌었습니다.
어떤날
17/04/28 16:59
수정 아이콘
게스트 초호화판은 가요제랑 (특히 11년도) 그 즈음의 못친소 특집이 손꼽힐 거 같습니다. 못친소 1탄은 진짜 눈물나게 웃겼네요. 크크
17/04/28 16:51
수정 아이콘
오늘 무도 레전드
17/04/28 16:52
수정 아이콘
무도 게스트편은 무도 전성기 때도 노잼이었죠.
송해나
17/04/28 16:58
수정 아이콘
차태현 차승원 조인성 이분들 나올때는 재밌었던것 같네요.
킹이바
17/04/28 17:05
수정 아이콘
게스트 특집 중엔 가요제 경연 전까지(2015년은 제외), 차승원, 이경규, 차태현, 앙리 정도는 재밌었던 것 같네요.
17/04/28 17:00
수정 아이콘
전 유재석 나오는건 안봐요.. 다 같은 프로그램 같아요.
17/04/28 17:08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말 늘려서 반복하는게 듣기 힘들어서 잘 안봅니다.
17/04/28 17:11
수정 아이콘
전성기떄는 그냥 1번에서 그냥 다 뽑았죠
17/04/28 17:34
수정 아이콘
전에 비해서 유연하게 줄 잘타는 돈/노가 없어서 그런건진 몰라도 유재석씨가 전에비해 한걸음 먼저 끊는 느낌입니다. 전에는 비슷한 패턴이라도 게스트 공격 할때 돈/노가 거침없이 들어갔다 잘 빠지니까 리스크를 감수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런 맴버가 없어서 그런지 더 사리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로쏘네리
17/04/28 17:3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무한도전뿐만 아니라 tv예능 자체가 전반적으로 좀 노잼화(?)된 것 같네요. 과거에는 챙겨보는 tv예능이 꼭 한개씩은 있었는데, 한 2~3년전부터 tv예능 자체를 안봅니다.. 그나마 최근에 아는형님 좀 연달아 보긴 했는데 이것도 좀 식상해졌고요. 차라리 저도 아프리카 방송이 더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1 비제이들 방송 자주 보는데 토크나 술먹방하는거 보면 진짜 몇번씩 큰웃음 빵빵 터집니다. 드립 패턴이나 수위가 공중파, 종편 예능이랑 차원이 달라요..
달토끼
17/04/28 17:56
수정 아이콘
예전 부산경찰 추격전 이후 안봅니다. 노잼 노잼...
car hartt
17/04/28 17:59
수정 아이콘
리즈시절까진 아니어도 재밌게봤던게 11년 조정할때쯤 까지인것같고 그 뒤로 오늘은 터지겠지 하고 보다가 13,14년쯤부터는 주변인들에게 물어봐 보게되네요..
공중파 한계도 있고 프로그램 자체가 재미가 없더라구요..
새벽포도
17/04/28 18:01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을 장기로 비유하면,

포(包)-노홍철. 기물 마구 타넘고 다니는 돌아이.
상(象)-정형돈. 멀리서 조준하고 있다가 순식간에 치고 들어오는 순간상황극의 귀재.
차(車)-박명수. 좌충우돌 막무가내 호통.
졸(卒)-정준하. 움직임이 답답하지만 그래서 훌륭한 샌드백.
왕(王)-유재석.
사(士)-하하. 왕 보필
마(馬)-양세형. 기동성과 순발력 좋음.

기타.
길-조용히 상(象)포지션 지키고 있다가 제대로 뭘 해보기도 전에 전사.
황광희-가끔 훈수두는 구경꾼.

요즘 무한도전은 장기로 치면 게임 후반.
포(노홍철)와 상(정형돈) 모두 죽고 차(박명수)는 하나 남았는데 구석에 짱박혀서 무기력한 상태.
남은 졸(정준하)이 중요해진 시점인데 위로 너무 올라 가버려서 손대기가 껄끄러움(정준하 샌드백치면 오프라인 문자로 싫은티 냄)
왕(유재석)이 궁지에 몰렸는데 방어하는 수가 패턴화된 상태.
하나 남은 사(하하)가 왕을 보필하는 모습이 애처롭고 역시 단조로움.
마(양세형) 혼자 적진을 휘저으며 순간순간 장군을 부르지만 아군 기물이 못 받쳐줘서 큰 수가 안 나는 상황.

전체적으로, 장기 후반 기물 부족해서 패턴화되고 별로 할 게 없는 형국.
엉망저그
17/04/28 18:06
수정 아이콘
대애박......논평수준이네요 와 대단하다......진짜 딱맞는거 같아요!!!!
17/04/28 18:54
수정 아이콘
댓글 추천 좀...
화이트데이
17/04/28 23:16
수정 아이콘
완벽한 비유네요. 변수를 만들 말이 필요한데, 이미 말이 없는 수준...
17/04/29 00:12
수정 아이콘
와~~~~~~~~댓글 최고
17/04/28 18:19
수정 아이콘
저번주 예고보니 이번주는 무도의 최고아이템인 추격전이던데 더구나 쉬는 시간도 있었으니 시간에 쫒기듯이 만든 것도 아닐테고..
내일마저 재미없으면 당분간 무도시청 접어야될 판;;
아르카
17/04/28 18:45
수정 아이콘
이젠 토크도 예상될정도로 패턴이 정형화되어있죠. 유재석이 진행하면 박명수가 뜬금 헛소리 시전,정준하 핀잔,하하와 양세형이 역으로 비꼬고 정준하 억울한척 끝. 멤버중엔 박명수가 제일 심각한게 방송에 열의도 없고 진짜 하는게 없어요. 나이는 40대인데 하는건 60대보다 못하죠. 돈도 제일 많고 대상도 타서 본인이 동기부여가 아예 안되는 느낌입니다. 그러니 음악같은 다른쪽으로 빠진거죠.
17/04/28 18:56
수정 아이콘
형도니 빠진게 타격이 너무 컸어요
유돈노 조합 좋아했는데 많이 아쉽고
무도는 요새 재방해주면 보는 그런 방송이 되어버렸네요
샤르미에티미
17/04/28 20:08
수정 아이콘
유재석씨 평가마저 곤두박질 치고 있으니 말 다한 거긴 하죠. 예전에는 그래도 최후의 보루로서 남아 있었는데요. 저는 그냥 돈노길 싹 다 돌아오는 걸 바라긴 합니다. 이대로 가면 일단 그래도 흥행 보장이었던 가요제마저 최저점 찍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요제는 진짜 정형돈씨 비중이 컸어서 그것도 그거고 멤버 수가 줄었다는 것도 엄청 큰 거라서요.

그리고 호화 게스트 특집은 개인적으로 다시 볼 때도 거르는 편입니다. 효도르편이나 앙리편이나 앞부분만 보고 김연아 특집도 첫 번째는 앞부분, 두 번째는 뒷부분 위주로 봅니다. 그래도 김연아 특집은 전체적으로 다시 볼만 한 것 같고요. 이번 박보검 특집은 예전 조인성씨나 소지섭씨 특집하교 비교하면 되는데 그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부분들이 보입니다. 그냥 노홍철 정형돈이 없는 거예요. 패턴 똑같아도 재밌으면 재밌는 겁니다. 아는 형님은 뭐 패턴이 다양하고 한끼줍쇼는 패턴이 다양하고 1박2일도 패턴이 다양하던가요. 패턴 똑같아도 재밌으면 재밌습니다.
정형돈
17/04/28 20:18
수정 아이콘
패턴은 박보검 특집, 소지섭 특집 비슷하죠. 딱 홍철, 형돈 없는만큼 다른멤버 비중이 늘어나고
그 늘어난 비중이 같은 패턴의 반복이다보니 노잼화가 된거죠..
형돈 홍철(개인적인 생각으론 길까지..)부르던가 아니면 방송시간 줄이던가 해야할 거 같습니다.
정형돈
17/04/28 20:16
수정 아이콘
가요제가 정말 중요할 거 같습니다. 문제는 가요제만큼은 멱살캐리하던 형돈이가 없으니..
형돈이와 대준이를 섭외하든가..
5드론저그
17/04/28 20:38
수정 아이콘
정형돈 노홍철 아쉽기는 한데 올 의지가 없는 사람 찾아봤자죠 뭐
총체적 난국입니다 정형화된 패턴이 재미도 없어요 모두 책임이 있습니다 개그맨으로서 수명이 다한 박명수 교조적으로 변한 유재석 드립이 애기수준인 하하 맞는 역할 밖에 없는 정준하 최선을 다하지만 아쉬운 양세형까지 제작진도 다를거 없어요 프로그램이 내리막을 타는건 출연진만 못해서가 아닙니다 자막 편집 열심히 하면 뭐해요 본 콘텐츠 재미가 바닥인데
시대가 어느땐데 1인 진행을 시키나요 1인 진행은 진행만해도 역할이 많아서 적절한 상황에 관계 쌓기 어렵습니다 요새 잘 나가는 예능들 중에서 1인 진행 없어요 최소 2명 붙여주던가 아니면 그냥 진행은 피디 작가에게 돌려버리고 본인들 케미 역할에 집중합니다 폼이 좋을때나 저게 가능했지 현시점의 유재석은 폼이 많이 내려온 상태라 그냥 진행롤 없애는게 낫습니다 아니면 하하나 양세형한테 보조 엠시롤을 주던가요
공중파가 프로그램 보존 길게 하는건 아는데 해피투게더 꼴 안 나려면 적당히 종영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박수 못 받을때 떠날려고 하지 말구요 지금이니까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라도 올라오는 겁니다 여기서 더 못해서 기대치가 지층을 뚫고 내려가는 순간 더이상 주목은 없습니다 화제성 없이 장수한 프로그램이 된 모습을 시청자 출연진 제작진이 받아들일까는 의문이네요 워낙에 아이덴티티 부여하는걸 좋아하는 집단들이라
암흑마검
17/04/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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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빠라 무한도전이 계속 되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그냥 이대로 멈추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노홍철과 정형돈이 다시 돌아온다고 해서 기획 자체가 솔직히 망인데 이전 폼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없고 무엇보다도 웃음 그 자체보다도 의미를 찾는 것, 그리고 멤버 챙겨주기를 하는 것을 보고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재미 없으면 교체하는 것이 맞는데 재미보다도 의리를 따지는 것이 많이 아쉽더라고요. 과거에는 일곱 명 혹은 여섯 명 중에 한 명 혹은 두 명이 폼이 떨어졌기 때문에 기다려줄 수도 있었고 재미도 전체적으로 없었던 것이 아닌데 최근에는 재미 자체가 떨어진 상태에서 무한도전과 맞지 않는 사람을 계속 챙겨주느라 무한도전의 질 자체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죠..

이런 식으로 할 것이라면 그냥 무한도전 닫는 것이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못 볼 꼴 보여주는 것보다는요.

만약에 무한도전을 다시 살릴 방안을 찾는다면 무한도전 멤버를 지금에서 돈, 노, 길까지 포함해서 여덟 멤버로 만들고 F학점 공대형 최근 모습처럼 무대뽀로 웃기는 것만 주구장창 하면 그 후에 어느 정도 폼이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요. 돈, 노, 길이 돌아올 일도 없고, 현재 박명수나 정준하가 힘든 것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냥 이대로 조심스럽게 종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이럇샤이마세
17/04/2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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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인으로써 유재석의 수명이 다했죠.
김철(32세,무직)
17/04/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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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바꾸면 강호동씨처럼 충분히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되서 요즘의 노잼화가 더 안타깝네요. 이제 일인자의 위치를 버릴때가 된것 같습니다. 본인을 위해...이경규, 강호동처럼 패널이나 후배들에게 먹이감이 되는 것도 마다않는 캐릭터로 변화했으면 좋겠습니다.
랜슬롯
17/04/2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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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서 무한도전 이번주 좀 별로 아니였나요? 라고 이야기하면 싸움나서 이야기자체를 안꺼내긴합니다만, 냉정하게 봐서 재미는 정말 많이 떨어졌죠. 양세형씨 들어오고 좀 나아지긴했지만 예전에 비해서 나아졌다는거지... 요새 무한도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앉아서 본적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무한도전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하차한 멤버들이 복귀하는건데.. 현실적으로 그건 불가능하죠. 당장 무한도전 이번주 별로다 라고 말하면 발끈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17/04/29 09:05
수정 아이콘
그냥 안봐요. 올라갈때가 있으면 내려올때도 있는 법이죠.
정형돈이 그만두고 부터는 정말..
개인적으로 양세형씨 개그 안좋아해서 더 안보게 됩니다.
- 이 말을 pgr에서도 몇 번 썼었는데, 깐죽거리는게 유재석만큼 깐죽거리고 보존해주는 균형의 맛이 없고 꽤나 가볍고 선을 넘어갑니다.
- 그리고 광희가 워낙 질타 받던 시기에 들어와서 좋아하시는 분이 많았지만 빈자리를 채울 정도는 아니고.

광희는 그렇게 뽑아놓고 양세형은 고정이면서 고정은 아닌척 하는 것도 마음에 안들고.

언제는 토요일 저녁에 무한도전 외에 다른것을 보는것을 생각 안해봤는데, 이젠 그냥 자연스럽게 스킵하게 됩니다.
본문내용처럼 게스트가 나온다? 그럼 더더욱 안봅니다.
예능을 했으면 좋겠어요. 다큐나 홍보물 하지말고.
17/04/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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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흐름 안에 변수가 없습니다.
그냥 다 예상가능한 수준에서 흘러가다보니 재미가 없네요.
주본좌
17/04/3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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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내각편 꽤 재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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