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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6 17:54:33
Name 오줌싸개
Subject [일반] 2017 극장 관람 영화 23편 2탄
지난 번에 확실히 저의 리뷰를 보고 다시금 느낀건 충달님 말씀처럼 3점 아래가 거의 없더군요 크크
그래서 이번에는 좀더 냉철? 하게 평가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최대한 스포는 피하면서 써보겠습니다.

로건 3월 14일 3.5/5
많은 분들이 좋게 보셨고 마지막이라 아쉬워 하셨던 로건.
저도 참 좋게 보았습니다.
이런 시리즈 물과 같이 나이들어가는게 느껴지는게 애잔하다...고 해야할까요.
중간에 길에서 만난 가족 집에 가는 부분부터 조금 뻔하고 어색해지는 장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그 후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메이즈러너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그 마지막 뒷모습들은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3월 15일 2.5/5
파수꾼 동주를 거치면서 '박정민' 이란 배우 참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연으로 나오길래 관람을 하였습니다. 류현경씨도 등장하구요.
보신 분들이 많이 없을꺼 같아 간단히 설명하자면,
미술과 관련된 영화고 아티스트의 죽음과 그로인해 되려 가치가 올라가는 현상,
그 현상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입니다.
발상 자체는 흥미로운데 전개도 아쉽고 나머지 배우들의 연기도 아쉽고...
박정민씨의 연기는 저는 좋았습니다.

문라이트 3월 21일 3.5/5
후안 짱짱맨... 졸멋.... 정말 길지 않은 분량 동안 등장하지만 매력이 폭팔합니다.
조연상 받기에 충분!! 평소에 좋아하던 가수인 자넬모네도 반가웠고..
성인 주인공역할 배우가 50센트 너무 닮아서 사실 집중이 잘안됬어요...
더와이어 이후에 제대로 흑인들의 삶을 제대로 드려다 본것 같네요.

프리즌 3월22일 2/5
김래원, 한석규의 등장으로 한껏 기대를 !!! 하였지만 막장전개에 넋을 잃고말았다는....
그 시절 해바라기, 넘버3를 다시 한번 보는것이 더 값지다고 전해드릴께요

공각기동대 (재개봉) 3월27일 3.5/5
저는 일단 관련 시리즈를 하나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확실이 오래전 영화인지라 세련미나 깔끔함이 부족이 눈에도 어색하게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에 담고 있는 메세지라던지 장면장면에서 표출되는 아이디어등은 박수를 짝짝짝
이후에 sac를 집에서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
광학미채 사기아닙니까???

밤의 해변에서 혼자 3월29일 4/5
많은 분들에게 애증의 존재인 홍상수...
극장에서 제대로 관람하게 된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관객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빨려 들게 만들었다 피식피식을 거쳐 한숨을 푸욱 쉬게 하는
정말 대단한 감독...
김민희가 까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이 영화와 관련하여 안밖으로 만은 논란이 있습니다. 그 불편함을 이렇게 정면 돌파하는 미친짓도 정말...
대단하죠 여러모로...

히든 피겨스 3월 30일 4/5
문라이트의 후안부부가 출연! 퍼렐과 한스짐머가 음악을!
이것만으로도 들썩들썩, 전개와 결말도 적당히 오그라들면서 통쾌하고
올 상반기에 누군가에게 추천하기 가장 좋은 영화입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를 자연스레 차별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

패트리어트 데이 4월7일 3/5
마크 월버그형 딥워터 호라이즌에 이어 실제 사건배경영화에 또 출연하시고
다시한번 미국의 위대함을 널리 퍼트려 주시고 계십니다.

미스 슬로운  4월9일 4/5
이 정도의 큰그림이면 거의 대성당 벽화급....
어느 액션영화보다도 숨막히고 빠른 전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싸움
그 싸움에서 날두급 말싸움 드리블을 보여주시는 슬로운 느님..
시간이 정말 훌쩍지나간 영화 였습니다.
아마 올상반기에 가장 재미있게 관람한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분노 4월 11일 3.5/5
정말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신뢰와 의심 또 배신, 한명의 살인자, 그와 비슷한 인상착의의 3명
주위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
제대로 무언가를 정리하려면 한번더 봐야 할거 같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익스트림 4월 15일 2.5/5
저의 주변 지인들이 재밌다고 꼭 보라고 해서 안보려다 관람을 하였습니다.
분노의 질주는 항상 전편이 생각이 안나요..
액션이나 차랑 추격신은 진보하는데 왜 이리 악당들은 너무 약해만 지네요
그래픽은 화려한데 난이도는 최하인 게임 느낌이에요
이번에도 다음편이 나온다면 잘생각이 나지 않을거 같습니다.
갈수록 캐릭터들의 생동감도 사라지는거 같아서 아쉽고...

지니어스 4월 17일 3.5/5
콜린퍼스, 주드로, 니콜키드면... 배우 짱짱 연기도 짱짱
창작이 이렇게나 어려운 겁니다. 중판출래라는 일드도 생각이 나구요.
닭이 먼저일까 알이 먼저일까 하는 고민처럼 편집자와 작가의 관계에서의 저울질도 참 어려워 보이네요.
미치는 것도 재능일 까요. 아닐 까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재개봉) 4월 20일 4/5
복습하고 왔습니다. 긴말 필요없죠. 빨리빨리.. 5월을 기다리는건 베이비그루트 너때문이야!!
주위를 보니 이게 2탄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나오신분들이 꽤있더라구요 크크

하다보니 뒤로갈수록 힘이 빠지네요...크크크
5월에도 재밌는 영화 많이 개봉했으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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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6 18:19
수정 아이콘
미스 슬로운이 그렇게 재밌었나요?
이걸 못 본 것이 아쉽네요 ㅠㅠ
17/04/26 20:12
수정 아이콘
미스 슬로운은 진보와 보수의 방식의 고민이 묻어 있습니다. 마지막의 통찰에 관한 대사는 인상적입니다
오줌싸개
17/04/26 22:48
수정 아이콘
타이트한거 좋아하신다면 정말 강추요
Samothrace
17/04/26 18:37
수정 아이콘
sac 재밌나요? 저는 극장판 1편 보고 감동에 겨워서 이노센스 봤는데 실망도 그런 실망을 금치 못해서 tv판은 볼 마음이 도무지 안 들더군요.. 괜찮으면 연휴에 볼까 싶긴 한데..
녹용젤리
17/04/26 18: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는 Tv판에 더 점수를 주는편입니다.
주제의식도 잘 녹여 내었고 개그도 아주 좋구요. 그리고 TV판 보시면 타치코마의 매력에 푹 빠질겁니다.
오줌싸개
17/04/26 22:4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 70퍼 정도 보았는데 타치코마의 매력은 물론이고 재미자체와 철학적완성도 또한 훌륭한거 같아요
17/04/27 14:52
수정 아이콘
전 극장판보다 SAC가 훨씬 더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Samothrace
17/04/27 15:50
수정 아이콘
극장판이 딱히 재밌는 작품은 아니었죠. 재미로 보면.
17/04/26 22:20
수정 아이콘
최근에 나의 사랑 그리스 재밌게 봤습니다. 2번째 파트 여주가 이쁘던데 많이 낯이 익다 했더니 에이미 아담스랑 닮았어요. 흐흐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서 더 흥미롭게 봤네요.
오줌싸개
17/04/26 22:50
수정 아이콘
여주가 이쁘다니 확인을 한번 꼭 해봐야겠네유
마스터충달
17/04/26 22:37
수정 아이콘
이번에는 제가 본 영화가 없네요 ㅜㅜ 부럽습니다 ㅜㅜ
타임트래블
17/04/26 22:57
수정 아이콘
미스 슬로운은 정말...현실에서 가능하기나 한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현실세계에 대한 판타지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블루씨마
17/04/27 08:34
수정 아이콘
심야영화로 뭘볼까 고민하다가 정말 볼게 없어서 봤던게 미스슬로운인데.. 보고나니 17년 최고의 영화
기지개피세요
17/04/27 09:56
수정 아이콘
패트리어트 데이는 제가 보스턴 현장에 있었던 것 같은 몰입감때문에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여운이 오래 갔네요.
결국은 미국 짱짱 이라는 내용이긴 해도, 우리나라도 이런 소재(사건을 수습하는 국가의 자세에 관한)의 영화가 나올 수 있을까,
나오면 언제쯤일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17/04/27 12:23
수정 아이콘
미스슬로운 정말 최고였습니다. 올해최고의 영화로 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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