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24 11:38
와 이건마치... 불심으로 대동단결하겠다는 모 후보가 당선되면 어떻게될까 싶은 것과도 같네요... 아니면 공중부양한다는 그분이라던지...
17/04/24 11:38
프랑스도 우리나라 못지않게 헬일까요?
불황인지 오래됐고,난민유입도 상당하고,가끔 대형테러도 터지던데요... 결선에서 저사람과 vs할 사람은 무려 마린 르펜..;;
17/04/24 11:52
최악은 르펜 차악은 마크롱일려나요.
그만큼 기득권 세력에 대한 서민의 분노가 전세계적으로 임계치에 도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말 우리나라가 이 중에서 가장 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17/04/24 12:02
올해는 유럽연합이 붕괴를 어찌 피해갈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앞으로죠. 마크롱이 프랑스 국민들이 원하는 국정장악 능력을 보여줄수는 없을 것 같고 (이건 프랑스 대통령제의 체제적 권력 약화라는 요인이 크죠), 프랑스를 포함한 상당수 유로존 국가들은 계속해서 저성장에 시달릴텐데 어김없이 다시 찾아올 다음 국제 경제위기를 유럽연합이 살아 남을수 있을지는 참 그렇죠... 저 문제 많은 단일통화제를 손보지 않고는 유럽연합이 존속하기 힘들 겁니다. 2022년 르펜 당선이 가능할지도.
17/04/25 23:34
https://ppt21.com../?b=8&n=66978
제가 썼던 리뷰입니다. 막상 에이 뭐야 상관없는 얘기잖아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요..
17/04/24 12:08
마크롱도 단점이 있지만 다른 후보들이 워낙...
아랫글에도 올라왔지만 멜량숑이야 말로 급진적이고 프렉시트 주장하는 사람이라 당선되면 EU는 존폐위기를 겪을 테고요, 피용은 친러주의자에 아내 셀프 보좌관임용문제로 기소되었고, 현 여당 아몽은 사회당에서도 극좌수준이라 지지율이 바닥이고... 르펜은 말할 필요도 없고;;; 마크롱은 시장자유주의를 지향하지만 사회정책은 진보적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다른 후보들보단 낫지요. 올랑드 대통령도 여당후보보단 마크롱을 지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줬고, 아마 사회당과 상당부분 협조할 거 같습니다.
17/04/24 12:18
마린 르펜은 결선투표에 오른적이 없죠. 아버지가 한번 갔다가 털린 적이 있지만.
그런 르펜이 30% 까지 올라왔고, 이번은 실패하겠으나 마크롱이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트럼프가 재선되는 2가지 외부요인이 결합된다면 2022년 르펜 통령은 피할 수 없을 겁니다.
17/04/24 12:58
총선이 대선 한달뒤니
그 한달동안 엄청난 정계개편이 일어날거 같네요. 우리나라 08총선 생각해보면, 그래도 주도권은 마크롱이 쥘 수 있을거 같습니다. 노련하게 하면요.
17/04/24 13:56
멜랑숑이 엄청 따라왔다는 이야기까지 접했었는데 결국 마크롱-르펜 결선이 됐군요.
먼 나라 정치이기도 하고 깊이있게 생각해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크롱이 낫지않나 싶습니다. 다만 저도 원외정당인줄은 몰랐는데... 되더라도 제법 많은 고난이 예상되네요.
17/04/24 13:58
의석수만 보면(성향과 무관하게) 심상정vs조원진 느낌이네요... 과거 프랑스에서도 극우 후보가 나왔을 때 좌우합작으로 극우를 물리쳤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심상정vs조원진 매치 나오면 과연 야권 지지자들이 심상정을 찍어줄지 매우 의문이긴 합니다
17/04/24 14:27
어차피 중도성향이라 연정하는게 쉬울겁니다. 유권자들도 다 그거 알고 찍은 거겠죠. 르펜처럼 사이코가 대통령되는 것도 아니고 굳이 지구 반대편에서 걱정해줄 필요까진 없어보입니다.
17/04/24 18:06
제가지금 프랑스에 있는데
식당에서 밥먹다가 사람들이 카운트다운을 세더니 갑자기 꺄아아아 하며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가 난겁니다 뭔일인가 보니 대선 출구조사 발표더군요 흑인들이 많은 식당이었는데 아마도 마크롱 지지자들이었겠죠
17/04/24 18:26
르펜은 일단 아버지부터 민족주의 성향이 있고, 본인도 강하진 않지만 그 성향을 드러냈으니깐요. 아버지 르펜은 비시 정부 나치 활동이 나쁘지 않다, 알제리가 잘 된건 우리가 식민지 시절 덕분이다, 프랑스 국대는 순수 프랑스 민족이 아니니 다시 구성해야 된다(흑인 비율이 많고, 아랍, 유대계 백인들 위주로 구성된 국대를 꼬집음) 등등. 그나마 백인들 말고는 지지 세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당시 지단은 아버지 르펜이 대통령 되면 국대 은퇴할거라고 얘기했었구요. 다행히 결선에서 압도적으로 짓밟혔습니다. (지단도 순수 혈통이 아니라서 축구 잘 해봐야 저 딴 소리나 들었으니 매우 불쾌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