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친형이 안쓰는 DSLR 있다길래 저에게 달라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캐논 5D mark II, 아주 오래된 카메라죠.

지난주 자전거, 캠핑장비, 카메라 등을 차에 실고 춘천, 속초, 강릉 등지를 다녀왔습니다. 이 카메라 받은 후 처음으로 풍경 사진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원래 DSLR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유튜브 동영상과 관련 글을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즉 컴모니터를 통해 사진을 배웠다는 이야기죠. 사진만 찍기위해 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도 처음) 도 처음이고 또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은 건 처음인데 그리 보면 이번이 거의 첫 실전(?) 또는 첫 출사라고 할 수 있겠네요.

28mm 렌즈로 찍어봤습니다.  라이트룸으로 살짝 만졌구요.



강릉 커피거리 인근 안목항의 일출쯤에


대관령 양떼목장근처에서 실루엣 사진에 도전


속초영랑호에서 찍은 야경사진 (지금 생각해보니 영랑호가 아니라 청초호네요.)


속초대포항의 일몰쯤에


보정은 거의 안했는데 미세먼지때문인지 파란하늘이 실제와 달리 사진에서는 명확히 나오지 않아 라이트룸의 디헤이즈 기능을 사용하여 보정하였습니다.

빛갈라짐현상도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