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10/23 23:06:07
Name OrBef
Subject [일반]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운영진 OrBef 입니다.

지난 번의 [우왕] 이벤트에서 우승하신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원하시는 대로 기부를 진행하였습니다.

1. 겜게의 만트리안님 (현 아이디: Jace Beleren)

만트리안님은 우리 피지알이 원래부터 기부해오던 한숲에 추가 기부를 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오셨고, 그에 따라서 한숲의 다른 기부 프로그램에 입금을 하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꼭 어린이가 아니더라도 취약 계층의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밑반찬을 만들 여력도 없다면, 사서 먹는 것은 엄청 비싸죠)

IMG_6026.JPG
[여러 곳에 반찬을 전달하였으며, 그 중 한 예로 30여년간 홀로 양쪽다리가 불편하여 거동을 전혀 하지못하시고 화장실을 혼자 가지 못해 소변줄을 달고 계시는 어르신댁에도 전달하고 왔다고 하시네요 (제가 아니라 한숲에서요).]

http://hansup.or.kr/home/m_view.php?ps_db=board17&ps_boid=30&ps_category=0&ps_mode=modify

2. 자게의 Eternity 님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Eternity 님은 원래부터 개인 자격으로 여러 단체에 수시로 기부 활동을 해오시던 분입니다. 이번 우승 상금에도 굳이 본인의 돈을 보태주셨고, 해서 원래 예정보다 두 배인 30만원을 '굿네이버스 경기안양지부' (안양 지역의 아동청소년 지원 단체입니다) 로 기부하였습니다.

통합사례관리 사진.bmp
[이런 일을 하는 단체입니다.]

http://anyang.goodneighbors.kr/branch/pageView.asp?Menu_UID=1385&UID=489

하여튼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Eternity 님은 우승을 하심으로써 돈을 얻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돈을 잃었습니다???

3. 후기를 대신해서 짧은 사족

게시판 분위기가 조금 훈훈해지지 않을까해서 진행한 이벤트였는데, 원래 예상보다도 반응이 뜨거워서 진행하는 입장에서도 매우 행복한 열흘이었습니다. 운영진 간에도 피지알의 자금 사정에 여유가 생기면 수시로 진행해보자는 이야기도 오갔었는데,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0/23 23:08
수정 아이콘
글을 잘쓰려면 선행을 해야 하는군요. 그 착한 마음씨에서 좋은 글이 나오는거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다릴게요!
김지연
15/10/23 23:09
수정 아이콘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 훈훈하네요!
글자밥 청춘
15/10/23 23:09
수정 아이콘
좋은이벤트였어요 덕분에 의욕적으로 글도 썼구요
15/10/23 23:10
수정 아이콘
조심스레 개최할때 성금 모금해보는것도 괜찮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
너무 좋은 이벤트였어요!
덕분에 피지알 들어올 때마다 심쿵했던 열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꿈꾸는사나이
15/10/23 23:12
수정 아이콘
좋은 이벤트 감사합니다.
지나가던선비
15/10/23 23:21
수정 아이콘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도로시-Mk2
15/10/23 23:22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순정승화
15/10/23 23:3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15/10/23 23:37
수정 아이콘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읽을 글들도 많아져서 눈도 즐겁고, 취지의 결과로 선행까지 더해지니 이거리얼 반박불가 아니겠습니까?
(유게에서 빵빵터졌던 모 감독님 따님 이름 공모?댓글들에서 하나 따옵니다.)
2기로 또 만났으면 합니다.
15/10/23 23:50
수정 아이콘
좋은 이벤트 감사드립니다. 후기가 훈훈하네요. 글만 잘 쓰시는게 아니라 원래 착한 분들이셨어... 존경스럽습니다.
박루미
15/10/24 00:03
수정 아이콘
정말 이벤트 좋았어요~ 시끄러운 이슈만 가득한 삶이라지만 제가 아직 이곳에 오는 이유이기도 하죠
tannenbaum
15/10/24 00:14
수정 아이콘
역시... Eternity님 글 읽을때마다 느낌이 남다르더라니...
글에는 그 사람이 보이거든요
파란아게하
15/10/24 03:31
수정 아이콘
피지알!
마스터충달
15/10/24 07:45
수정 아이콘
좋구나~!
Neanderthal
15/10/24 08:32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보드라운살결
15/10/24 09:57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
스핔스핔
15/10/24 13:58
수정 아이콘
pgr짱!
어리버리질럿
15/10/24 19:42
수정 아이콘
추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705 [일반] f(x)와 월간 윤종신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7] 효연덕후세우실5299 15/10/27 5299 0
61704 [일반] [토막글] 요새 PGR21에서 가장 무거운 버튼은 무엇일까요? [23] kien5577 15/10/27 5577 1
61703 [일반] 97년 대선과 이회창의 창자론 씨말리기론 [42] 가라한9138 15/10/27 9138 5
61702 [일반] [영화] 이병헌-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네요 [48] Eternity10047 15/10/27 10047 1
61700 [일반] [야구] "투수 3명"이 승부를 갈라버린 한국시리즈 1차전 [70] 어리버리11316 15/10/26 11316 0
61698 [일반] 이만기도....참... [243] 능숙한문제해결사17173 15/10/26 17173 1
61697 [일반] 한국 국민들의 자존심을 건들인 괘씸한 밴드... [21] Neanderthal13258 15/10/26 13258 6
61696 [일반] 난생처음 병원에 입원하게 됬네요 [15] 밴더5668 15/10/26 5668 0
61695 [일반] 앵거스 디턴, '위대한 탈출' 전량회수 요청 [76] 물범13357 15/10/26 13357 11
61694 [일반] 착한 고인드립 나쁜 고인드립은 존재할까요? [158] Jace Beleren11790 15/10/26 11790 1
61693 [일반] [KBL] 2015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35] ll Apink ll5353 15/10/26 5353 0
61691 [일반] [야구] 원정도박혐의선수 임의탈퇴 각서 [38] 이홍기14567 15/10/26 14567 1
61690 [일반] (약스포) 드라마 송곳 '우리 라인이라 말을 씹기가 그래' [8] 글자밥 청춘7501 15/10/26 7501 7
61689 [일반] 드디어 '헬조선'이란 단어가 국회에 진출했네요 [80] 정치경제학11615 15/10/26 11615 2
61688 [일반] 야구 웹툰 [나처럼 던져봐] [23] 목화씨내놔7087 15/10/26 7087 0
61687 [일반] 구두 통 들고 집 나간 이야기 -下- [14] 퐁퐁퐁퐁3544 15/10/26 3544 9
61686 [일반] f(x)의 이번 새 앨범 티저를 모았습니다. [21] 효연덕후세우실13861 15/10/26 13861 2
61685 [일반] 왜 Gentlemen and Ladies는 안 되는가?... [26] Neanderthal9396 15/10/26 9396 25
61684 [일반] 똑똑한 똥파리를 만난 것 같습니다. [24] 스펙터7997 15/10/26 7997 12
61683 [일반] 드라마 송곳의 충격 [51] 부모님좀그만찾아14758 15/10/25 14758 6
61682 [일반] [리버풀] 루카스와 조 앨런 중 누가 클롭체제하에 살아남을것인가? [8] 아우구스투스5174 15/10/25 5174 1
61680 [일반] 비밀 국정화TFT운영 발각, 야당 교문위원들과 대치중 [86] 어강됴리12220 15/10/25 12220 12
61679 [일반] '삼성 눈치'에 확 줄어든 아이폰6s 보조금 [152] 파란만장14454 15/10/25 14454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