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9/18 02:45:52
Name JWY
File #1 jiu_jitsu_para_computador_692406.jpg (676.2 KB), Download : 82
Subject [일반] 가제 - 주짓수


 


주짓수(Jiu-Jitsu)란,

꺾기나 조르기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입니다.

브라질로 이주한 일본의 유도가 마에다 미츠요가 많은 실전 속에서 익힌 격투 기술과 유도의 원형인 유술 기법들을 그레이시 가문에 전수 한 뒤,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엘리오 그레이시 등에 의해 브라질 고유의 발리 투도라는 무차별 격투술과 접목되어 기술의 개량, 독자적 형태의 무술이 되었습니다.


엘리오 그레이시의 아들 호이스 그레이시가 1회 UFC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일본의 PRIDE에서 그의 형 힉슨 그레이시가 활약한 이후 많은 격투기 대회에서 브라질 유술 수련자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면서 미주와 일본 등에서도 각광을 받기 시작하게 되었죠.


주짓수는 타격계와 그라운드 모두 종합격투기에서 초강세를 보여 전 세계적으로 도장과 수련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르고 돌고 꺾는 무술입니다..크크


또한 주짓수는 띠 승급이 까다로운 무술로도 유명한데요,

BJJ-Belts.jpg 

흰띠에서 파란띠까지 정식 과정을 거치면 총 2년이 걸립니다.

현재 주짓수의 창시자가 아닌이상 블랙벨트가 최종단계의 띠 입니다.

아마 쉬지않고 10년 이상 해야 가능해 보이는군요..





주짓수의 대표적인 선수로는

힉슨 그레이시 / 코브링야 / 멘데스 브로스 (하파엘 멘데스&길 헤르미 멘데스)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요.



<힉슨 그레이시>

3504703005_634b8c4d15_m.jpg


그레이시 유술의 창시자 엘리우 그레이시의 셋째 아들로

형제 중에서도 가장 실력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워낙 전설적인 존재라 .. 450전 무패라는것만 적어놓겠습니다.

(#자랑#) 일본에서 주짓수 할때 힉슨의 직속 제자분께 배웠습니다.



<코브링야>

11071130_10153249893863469_4412145681088616368_n.jpg 

'코브링야' 라고 불리는 후벤스 샬레스 마시엘(35.미국)은

21살이라는 남들보단 늦은 나이에 주짓수 체육관에 발을 들였는데요.

당시 "세계를 제패하겠다"는 큰 목표를 세웠으나 모두가 불가능하다. 포기하라는 말도 들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강한 의지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가능으로 만들어

세계선수권에서 같은 체급을 4년 연속 제패한 화려한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자랑#) 한국에서 코브링야의 한국인 제자분께도 가르침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코브링야의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멘데스 브로스>


mendes_bros.jpg 

멘데스 형제는 사촌형인 티아구 멘데스의 영향으로 주짓수를 하기 시작했는데요.

형제들이 모두 다른 체급에서 챔이언이라고 하니..

어느정도인진 몰라도 대단하단건 느껴집니다.

(하파엘 멘데스의 경우 공식전 67전 63승 4패)

형인 길헤르미 멘데스는 현재 은퇴한 상태이지만,

동생인 하파엘은 꾸준히세계정상급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코브링야'와 한때 라이벌 관계였죠.

(#자랑#)일본에서 힉슨 제자분의 도장에 다닐때, 하파엘 멘데스가 세미나를 온적이 있었습니다.


영상에서도 보시다시피 같은 블랙벨트를 '농락' 시키는 형제들의 무브먼트 입니다..


이렇게해서 주요 주짓수 선수들을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전부 남자라

여자는 하기 힘든 운동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그런 편견을 깨버리는, 그것도 아주 어린 꼬마 아이가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Taylor Guerra 올해 14살이 된 여자 아이 입니다.

움직임이 정말 장난아니네요... 미래가 밝습니다.



쟈아.... 여러분 주짓수 많이 사랑해주세요!.


많이 해주세요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타는밀밭
15/09/18 02:55
수정 아이콘
사랑 해야 하는 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룰이라던가 그런게 복잡해서리.

스타 처음 배울 때 생각이 나더군요. 계속 지는데 어떻게 지는 줄 몰라....
15/09/18 16:0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상당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단 날빌 위주로 연습하시는게..??
미네기시 미나미
15/09/18 02:57
수정 아이콘
매력적인 운동이죠 주짓수
저도 2년정도 도장다니면서 블루벨트까지 했었는데 도복입고 뒹굴어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요새 ADCC나 문디알 우승은 누가하는지 오랜만에 찾아봐야겠네요
시나브로
15/09/18 02:57
수정 아이콘
"God created man. God created big men, and small men. Man created Jiu Jitsu. Jiu Jitsu makes us all equal."

..은 주짓도 체급 영향이 큰 게 함정.

관심 있는 분야인데 덕분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5/09/18 03:15
수정 아이콘
여자는 하기 힘든 운동이라니! 가비 가르시아님이 계신데...
소독용 에탄올
15/09/18 03:23
수정 아이콘
그분은 대부분의 남자양반들보다 체급이 상당히 위셔서...
190넘고 체중은 세자리수 아니시던가요 ㅠㅠ
15/09/18 07:23
수정 아이콘
아아 프라이드 시절이 좋았는데 말이죠!! 스타1리그 다시 하듯 프라이드도 뭐 좀 없으려나요ㅠ
15/09/18 11:27
수정 아이콘
격알못인데 호신용 운동으로 괜찮은가요? 타고난 골격과 근력이 천상 여자(?)라서 호신용으로 복싱이나 이런걸 언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꽤 격해보여서 30대 후반 아재가 입문하기 적합하려나 모르겠네요. 운동은 헬스를 꾸준히 해오긴 했지만 시원찮은 신체능력의 퇴화를 근근히 막고 있는 정도여서요...크크크~~~
장가갈수있을까?
15/09/18 13:20
수정 아이콘
신체능력과 무관하더군요 기술 운동이라 재미만 붙이면 꾸준히 가능합니다 무수히 많은 응용동작들이 많기도 하고 복싱은 초심자땐 혼자하는 운동 느낌이고 주짓수는 상대방과 함께 하는게 많아 덜 지루합니다 아재들은 주짓수죠
15/09/18 14:02
수정 아이콘
보기는 격렬해 보이는데 의외로 아재에게 우호적인 스포츠인가보군요.
장가갈수있을까?
15/09/18 14:06
수정 아이콘
오히려 부상 위험도는 가장 낮습니다......................
15/09/18 14:55
수정 아이콘
부상 위험도 높습니다. 초보자들에겐 특히 더요..
장가갈수있을까?
15/09/18 15:2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주짓수의 부상 위험도는 다른 타 운동의 위험도랑 비교 했을 때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자세히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15/09/18 16:01
수정 아이콘
타 종목은 보호구가 존재하지만, 주짓수같이 비틀고 조이는 무술에는 이렇다할 보호구가 없을뿐더러 가령 베이직 암바를 한다고 했을때, 초보자의 경우 어느정도 꺾어야 상대방에게 충격을 주는지 모르기때문에 지도자가 옆에서 자세히 지켜보지 않는다면 크게 다칠수도 있습니다. 스파링 할 때에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점점 과격해 지는데, 지도자가 코치해주지 않는다거나 잠시 한눈팔면 순간적인 힘으로 기술을 걸어버리면 바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르기류의 기술은 기절해버리죠.
정든이
15/09/18 15:58
수정 아이콘
여동생이 주짓수에 빠져들면서 저에게 권유해서 저도 조금 배워봤는데, 초보자일때 더 다치는 것 같았어요. 특히 초보자 끼리 스파링을 할 때, 서로 힘을 빡 준 상태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기술을 넣어보려고 바둥바둥 대다가 삐끗.... 숙련자들은 기술이 정확히 들어가면 바로 탭을 바로 치는데, 초보자들 끼리는 그걸 힘주면서 버티다가 삐끗...
15/09/18 16:02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그래서 대부분의 도장은 두달이상(도장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수련한 관원들만 스파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051 [일반] 역대 일일 관객 수가 가장 많은 한국 영화 Top10 [35] 김치찌개6544 15/09/21 6544 0
61050 [일반] 나를 비참히 찼던 전여친을 만나고나서 [13] Damulhanol10495 15/09/21 10495 8
61049 [일반] PC방 점주에게 감금당한 이야기 [483] 해피빈28293 15/09/20 28293 30
61048 [일반] [1][우왕] 흙냄새 [9] kapH3624 15/09/20 3624 7
61047 [일반] 전 세계에서 500대 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 Top10 [9] 김치찌개5665 15/09/20 5665 0
61046 [일반] 전 세계에서 기본자기자본 규모가 가장 큰 은행 Top10 [8] 김치찌개4475 15/09/20 4475 1
61045 [일반] [야구] 오늘또 모르는_KBO순위경쟁 [49] 이홍기8782 15/09/20 8782 1
61044 [일반] [1][우왕] 남극의 다른 기지들, 그리고 안나 [51] 남극소년10085 15/09/20 10085 56
61043 [일반] 5.18 택배 대법판결을 보며 근본적인 표현의 자유를 생각해봅니다. [10] 임전즉퇴4359 15/09/20 4359 2
61042 [일반] [KBL]외쳐 갓도훈! 인천 전자랜드 [10] 이홍기3031 15/09/20 3031 2
61040 [일반]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캠페인 8년만에 폐기 [44] CoMbI CoLa8659 15/09/20 8659 2
61039 [일반] [스포주의] WWE PPV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5 최종확정 대진표 [8] SHIELD4867 15/09/20 4867 1
61038 [일반] 두 형제 이야기 - 삼수의 옥, 무수리의 아들 [14] 눈시BBand6255 15/09/20 6255 7
61037 [일반] 5.18 희생자 관 택배 빗댄 일베, 대법 "명예훼손 아니다." [83] 키토11076 15/09/20 11076 2
61036 [일반] [1][우왕] 19일 토요일 대전한밭야구장 두산 VS 한화 직관 후기 [20] 회전목마5965 15/09/20 5965 12
61035 [일반] 특별했던 제주도 49박 50일 여행기(1) [24] 오빠언니7586 15/09/20 7586 17
61034 [일반] '장군의 아들' 김두한에게도 친일 의혹이 있긴 하네요 [38] 군디츠마라9746 15/09/19 9746 1
61033 [일반] JTBC 드라마 "디데이" [27] 친절한 메딕씨9065 15/09/19 9065 0
61032 [일반] [야구] 2009년 SK의 막판 추격기 [31] 천재의눈물6651 15/09/19 6651 3
61031 [일반] [1][우왕] 하늘은 까맸고 우리 손은 빨갰다 [98] Eternity12337 15/09/19 12337 138
61030 [일반] 미국환경청이 폭스바겐의 부정행위를 적발하였습니다 [29] 하얀마녀9646 15/09/19 9646 3
61029 [일반] [1][우왕]도서정가제.. 살려주세요.. (책 가격은 왜 안 내려가는가?) [112] 스테비아157481 15/09/19 157481 73
61027 [일반] 스알못의 IT 스타트업 잡담 - 2편 [5] 츄지Heart3323 15/09/19 332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