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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7 20:51
한국에 있을 때는 실감도 안나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독일에서 뉴스에 나오는 기사들 보면 여기선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북아프리카와 중동쪽 정세가 혼란해지고, 동유럽쪽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유럽으로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래저래 어수선해지고 있네요. 정말 세계대전 이후 멋대로 싸질러놓은 똥을 그래도 되돌려받는다는 생각이 드는데, 제일 걱정되는 것은 난민을 핑계로 신나치 같은 세력이 득세하고 1차대전 직전의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입니다.
15/08/17 23:46
결국 이 난민들의 목적지는 영프독으로 달려라 인거고, 분명 이들은 유럽 제국주의 시대의 한 획을 그은 국가들이죠. 업보는 업보인데 정작 앓는것은 국경의 남유럽 동유럽이네요.
15/08/18 00:19
현재는 국경 가까운 그리스와 이탈리아만 개피보는 상황...
그리스 같은 경우는 특히 문제가 큰게 난민 대부분 터키에서 배로 도착하는데, 올해만 해도 유럽에 온 난민이 25만명인데 그 중 절반 이상이 그리스 섬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7월 말까지 들어온 수가 12500명 정도인데, 아직도 계속 들어온다니 이제 금새 한 20만명 찍을것 같네요. 그 전는 아프간에서 들어온 난민들 때문에 몸살이다가 아프간 좀 잠잠해지니 이젠 시리아... 나라 경제가 개판이라 국민들도 걱정이 태산인데, UNHCR 같은 국제기구는 인도주의에 의해 그리스와 유럽이 책임져야 한다 왜 안하냐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런식으로 도움은 없이 입만 털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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