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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30 00:50
대선 가볍게 보자면
1번에서 이인제 후보의 표분산 2번에서 노무현 후보가 경상도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 보수지지세력의 영웅신화인 박정희에 가장 가까운 후보가 아슬아슬하게 이긴 3번의 결과가 어쩌면 야권입장에서 대단한게 아닌가 싶네요.
15/04/30 00:54
그동안 사람 빨갱이 만들어놓게 화내는 놈이 나빠 하는건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물론 개인에 대한 증오를 할 필요는 없죠.
무지한 사람들 이용해서 자기 잇속 챙기는 버러지들을 증오해야죠.
15/04/30 01:01
사람이니 충분히 화날수 있고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화를 안내는게 이상한 지경 아니겠습니까.
저 역시 핀트를 잘못맞춘 분노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허나, 전후사정 안따지고 묻지마 투표하시는 분들 역시 제 상식을 벗어난건 사실이죠. 이런 사람 미워서 누구 뽑는다는건 어마어마하게 유치한 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선출로 뽑는 사람들이 가지는 권한과 무게가 고작 그정도였습니까. 우리 상식적으로 사안을 봅시다.
15/04/30 00:54
결국 중도를 사로잡는 후보가 야당 대선후보가 되어야하는데
오늘 결과는 오히려 문재인의 우클릭이 광주 텃밭마저 날라가게 했다는 걸 보여줬죠... 차라리 서울시민 등에업은 박원순 후보가 훨씬 강력한 후보라고 봅니다... 일도 잘하고 계신다고 생각하고요,,,
15/04/30 00:58
콘크리트다 뭐다 너무 증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살아야 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걸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민낯이고 이걸 바꾸고 싶다면 정면으로 바라볼 용기또한 필요합니다. 개인에 대한 증오는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승만 이후로 대한민국의 기득권이 싸아온 자산은 어마어마합니다. 그걸 갑자기 바꾸거나 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천천히 계속나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바뀔 날이 올겁니다. 너무 불타오르면 나중에 재만 남아 차게 식어버립니다. 차분하고 진득하게 바라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 선거결과는 저역시 매우 실망스럽지만 너무 분노하지 마세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합시다.
15/04/30 00:58
19대총선에서 정당투표는 새누리가 50%가 안됩니다.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의 득표(46.75%)가 새누리당+자유선진당의 득표(46.03%)보다 많죠.
지역구후보들의 득표합은 민+진이 43.9%, 새+선이 45.5%로 새+선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새누리당 단독으로 과반의석을 확보한 건 선거제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총선에서의 의석문제는 지역구 분배 문제에도 닿아있어서 단순히 의석수로 평가하기 어렵구요.
15/04/30 00:58
이미 새누리당과 콘크리트라고 불리는 기성세대는 한몸이죠. 너무 함께해도 멀리와버렸어요. 새누리당의 패배가 곧 자신들의 패배가 되는거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진거죠. 기성세대들에게 분노를 쏟아낼수록 이러한 한몸화(?)가 더 심해질꺼라고 봅니다. 어떻게든 분리해내야하는데 마땅히 방법이 안보이네요.
지난 여러번의 선거에서 과거를 너무 깔아뭉겐게 컸어요... 독재를 하건 사람들을 죽이건 성장했으니 된거 아니냐로 그분들을 몰아가게 된거가 커버렸죠. 참 앞으로도 쉽진 않을껍니다.
15/04/30 01:01
[도찐개찐이라 여당을 지지한다는 거였습니다.] 도 이해가 안가지만,
[언론과 방송이 적이라 견제가 더 편한 야당을 찍는게 제 생각에는 이치에 맞았습니다.] 이거도 별로 이해는 안갑니다. 이거는 글쓴분이 여당이 싫어하는 이유일뿐, 다른사람도 이것을 따르진 않겠죠. 그 사람이 당을 끼고 나온 순간부터 인물+당선호도 가 포함되는 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해당 인물이 당을 완전 무시하지 않는한요.
15/04/30 01:02
대한민국 내부조건만 고려해서는 제대로된 해석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자유당-->새누리당 테크는 북한정권에 대한 안티테제 이니까요. 북한정권이 건재하는한 몰락할 일은 없을겁니다.
15/04/30 01:02
요즘 드는 생각은,
박근혜정부에 대한 여론은 생각보다 굉장히 안좋습니다. 콘크리트 내부에서도요. 콘크리트의 높이는 여전하지만 두께는 많이 얇아졌어요. 일베에서도 박근혜대통령 욕을 그렇게 한다고하죠. 조중동도 마찬가지. 예전처럼 위아더월드가 절대 아니죠. 그럼에도 어찌되었곤, 콘트리트가 얇건 두껍건 벽을 깨야 높이가 낮아질텐데, 그 망치역할을 할 사람이 없죠. 쉽게 말하면 아무리 대통령이 마음에 안들고, 새누리당이 탐탁치않아도 그 사람이 참여정부 시즌2에 표를 줄 일은 거의 없을거라는 거죠. 아예 새로운 사람, 새로운 세력이면 몰라도요. 또 하나 본문과 저와 다르게 보는 점이 또 있네요. 저번 대선, 저는 아무것도 독자적으로 보여준게 없던 문재인후보가 48%나 얻은게 더 신기했었거든요. 반대로 얘기해서 살짝만 중도층에 더 어필할 수 있다면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는 이야기기도 하고요.
15/04/30 01:10
2012년 당시에 안철수가 생각나네요. 박근혜 대통령을 줄곧 유일하게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었고, 문재인으로 단일화(?) 이후에도 그가 지지하느냐에 따라 지지율 변동이 컸던걸로 압니다. 지금은 야당의 대선 주자 중 한명으로 예전에 비해 지지율이 가라앉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엔 안철수가 망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5/04/30 01:15
그래서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죠. 딱히 안철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요.
그런데 대선 이후의 안철수의원의 행보를 보면 대통령 안된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아니... 아무리 그래도 지금보다는 나았을거 같기도 하고요.
15/04/30 01:28
안철수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여당에게 가장 강력한 망치는 안철수가 맞죠,,, 만약이란 없지만 저는 지난 대선 안철수 였다면 필승했을꺼라 확신합니다,, 적어도 참여정부 시즌2는 아닌 새로운 인물을 원했던 시기였고 당시 중도마저 매료시킬 최고의 이미지를 가진 야당 후보였죠...
15/04/30 01:43
나중에 그당시 상황을 복기하는겸 글을 쓸 예정이기는 한데.. 그당시 안철수 후보의 행동이 조금만 더 기민했다면 아마 결과는 많이 봐뀌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쉬워요.
또 그런 아쉬운 점 때문에 제가 안철수 의원을 크게 지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써 기민하지 못하다는건 조금 큰 단점입니다. 특히 정치적 기반이 없는 사람이면 더더욱 말이죠.
15/04/30 01:55
근데 출마선언이후 삽질을 너무너무 많이해서 잘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안>문이었는데 출마이후 행보를 보고 문>안으로 바뀌었던 입장이라서요... 그 이후에 좀 잘했으면 좋겠는데 지금 좀 쉬면서 더 좋은 정치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직도 안철수만한 사람 많지 않다고 봅니다.
15/04/30 07:11
불가능하죠 노령인구는 점점늘고 청년층은 점점 줄어듭니다. 새로편입되는 윗세대도 결국 여권을 지지할 가능성이 더 크구요
이건 이탈리아만보면 알 수 있는데 베를루스코니가 3번이나 해먹은 이유가 노인층지지율때문이죠 아마 한국도 점점 더 여권지지층이 커지면 커졌지 줄지는 않을겁니다.
15/04/30 01:07
사실 솔까말 이번 재보선은 새누리가 새정연보다 잘했고,
새정연은 되도않는 철지난 정권심판론 따위를 감히 함부로 지껄이다가 유권자 국민들에게 표로 제대로 심판을 받았죠. 콘크리트 때문이라기에는 인천 서구 강화를 제외하면 나머지 세곳은 전부 야권 강세 지역이고 그 야권 성향인 세 곳에서조차 새누리가 대승을 거둬서 그다지 ..... 오히려 이번 선거로 새누리와 새정연의 기본 역량 실력 차이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적어도 이번 재보선은 실력에서도 완패였습니다. 새정연은 진짜 답이 안보입니다. 개노답이에요 개노답.
15/04/30 01:28
새누리가 더럽다는걸 빼면 전체적으로 새누리 진형 인물들이 새정연보다 더 뛰어납니다. 그건 현 정치 지형이 만든 결과죠.
유시민 전장관이 한말이 있습니다 대략 7:3정도로 한국은 보수가 강한 나라다. 때문에 대수의 엘리트들이 그쪽으로 간다고해서 너무 나무랄 일은 아니라구요. 새정연이 새누리에 비해 기민하지 못하다는건 사실입니다만, 노답이니 바꾸자라는 말은 어폐가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의 대안이 이정도 수준이라는걸 분명하게 인정해야 하고,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야 합니다. 노답이 이라고 한탄만 할게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합니다. 어떤 불세출의 인재가 뚝 떨어지는게 아니거든요. 떨어져도 새누리가요. 좀더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해줘야 합니다. 단순히 회초리만 들어서는 체질개선이 되지 않습니다. 먹여서 덩치 키우고 가르쳐야죠. 그걸 국민이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15/04/30 02:06
철지난 정권심판론이라니요... 이 한심한 정권에 대해 알아서 심판되어야 마땅한데 심판을 외쳐도 정권심판이 안되는 거야말로 진짜 철이지나도 한참지난 것이지요 도대체 이 막장 정권과 여당인 새누리가 새정연을 이기는 실력의 구체적인 정체는 무엇인지요 그리고 그 실력이라는게 대한민국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요?
15/04/30 01:09
본문과는 엇나가는 이야기를 하자면요.
만약에 한국과 일본이 한나라가 됐다고 가정하죠. 기존 한국인 위주의 정부가 지속적인 실책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일본인 위주의 정당에 투표하시겠습니까? 특별히 차별은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구요. 나 자신이 누군가를 무비판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물음은 스스로에게 항상 던져야하는 물음입니다. 이 물음을 게을리하는 순간, 나라는 유권자는 사라지고 그냥 표 던지는 기계1이 되는거죠.
15/04/30 01:14
조금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관악을과 광주에서 아직 새누리의 깃발이 세워진건 아닙니다. 야권이 체제를 정비하면 다시 찾아올수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관악을에서는 정동영 후보의 갈라먹기가 아니였으면 충분히 당선될수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강화을의 경우 신동근 후보가 40%가 넘는 득표를 했습니다. 새누리 안방에서 상당히 선방한 성적입니다. 지금은 답이 보이지 않은거 같지만 언젠가 계속 노력하면 변화된 상황을 볼수 있습니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상황은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핀트에 맞지 않는 분노의 글은 현상을 악화시킬 뿐입니다. 지금은 저역시 가슴이 뛰고 화가 나지만 조금 가라 앉혔으면 합니다. 이런 글 역시 상황을 변화시키는데는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자유인바람님께서도 상황을 조금 긍정적으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이후 이런 글로 게시판에서 답없는 파이팅을 하는게 별다른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조금만.. 진정하셨으면 합니다.
15/05/03 14:51
작년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전 의원이 40% 넘는 득표율로 새누리당의 간담을 서늘게 만들었던것도 하나의 희망이었죠. 당시 새누리당 내에서도 사실상 패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도 했구요.
15/04/30 01:16
맞는말이긴 한데 콘크리트라고 대놓고 규정짓고 비판하면 절대 저 투표율이 변할 일도 없을겁니다.
이런 자세로는 정말 세월이 흐르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죠. 얼마나 걸릴까요
15/04/30 01:21
내려다보는 시선 가르치는 시선이 아니라 설득하는 시선으로 나서야죠
너네 열나게 잘못하고 있다는 정권 심판론 벌써 몇년 째인데 이긴 선거가 있기나 한가요 까놓고 말해서 표가 필요한건 어느 쪽인데요
15/04/30 15:27
시도한 다음 실패하는거랑 시도도 안하는 거랑은 천지차이입니다
시도도 안하면 정말로 이렇게 평생 살게 되는거죠 뭐.. 백살까지 사는 시대라던데 오래가겠군요
15/04/30 01:18
이번 선거에서 새정치가 정권심판론을 들고나와서 진 것은 잘했다고 봅니다
그간 부정선거, 사자방 비리, 성완종 게이트를 보면 당연히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와야 합니다 이기기 위해서 재개발 같은 공약 남발하는 모 당처럼 되는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야 제2의 새누리당이죠 지더라도 정의를 외치길 바랍니다 언론,검찰을 풀어주고 치명상을 입은 노무현대통령이지만, 그래서 존경하는 대통령인것 처럼요 바뀌어야 할 것은 국민것 같습니다
15/04/30 01:18
이런 글을 보면 중도 보수 부동층이 새누리로 또 한 발자국씩 가까워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콘크리트 같은 말을 하면 중도보수층 부동층을 자극하는 말밖에 안됩니다. 새정연 입장에서야 새누리는 부정부패비리해도 아무 영향이 없으니 당연히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정치지형이 그런걸 어쩝니까. 본인들이 실력으로 극복해나가야죠.
15/04/30 01:49
부정부패 비리의혹에도 불구하고 멀쩡한 당이 존재하고 심지어 그 당이 여당이라면 그런 상황을 억울해해야하는 건 야당이 아니라 국민들이어야죠.
국민들은 관전자 입장에 있는 게 아닙니다. 그 이상하고 억울한 정치지형을 만들고 결과적으로 그로인한 손해를 보는 건 여당 야당이 아니라 국민들이기 때문에 부정부패 정국의 한복판에서도 듣기는 좋지만 실현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걸 누구나 아는 공약을 남발하는 여당을(만약 선택의 이유가 정말 그 공약 때문이라 하더라도) 여전히 선호하는 국민들에 대해 심한 실망감을 느끼게 되는 것 또한 사실이죠.
15/04/30 01:28
실력으로 깨뜨리라는 말을 가볍게 하시는
분들은 다들 자수성가해서 10대그룹 총수 하시는 분들 맞죠?? 근데 왜 10분이 넘어보이는지 모르겠네요.
15/04/30 01:40
운칠기삼이 왜 운칠기삼인지
아시는날이 올 나이네요. 10대기업 총수들이 똑같은 스펙으로 현대로 오면 10대기업 못 일굽니다 시대가 맞아야 기회가 오는거죠. DJ도 사실상 피닉스가 대통령 만들어 준거지 DJ실력으로 대통령 된거 아니죠
15/04/30 01:29
콘크리트중 하나인 제 자신이 정말로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글이네요.
새정연 지지자분들 모두가 '콘크리트'만을 탓하지 않는다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왜 새누리를 선택하는지 생각은 안하고 그저, 그들은 원래 그런 성향이야 그들은 절대로 부숴지지 않아 그들은 마치 콘크리트 같다니까. 언제가는 기성세대가 물러가면 우리들의 정의가 도래하겠지! 이런. 말도 안되는... 선거야 매번 있어서 오늘 선거는 어느 쪽이 승리하던 별로 관심은 없었는데 이런 사고매커니즘을 가진 분들이 많다는데 저는 꽤나 놀랍네요. 진정한 콘크리트는 여러분들이 아닌가 반문해보세요.
15/04/30 01:31
대다수는 아니고 51.6%죠
한 70%되면 대다수라는 말 쓰세요. 겨우 3%고 1.5%만 움직이면 동률입니다 그 1.5%를 국정원이 만들었다고 믿구요. 대다수는 무슨...
15/04/30 01:47
부패 정당을 지지하면서도 자랑스러우시다면야 뭐, 그러셔야죠.
새정연이야 물론 정의가 아니겠지만 그 이상으로 새누리는 불의인 것이 확실하죠. 사례가 너무 많아서 피곤한 지경이고. 야당 지지자들은 정의가 도래하겠지 같은 소년스런 마인드라고 한다면 새누리 지지자들은 뭘 원하는 겁니까? 하다 못해 그걸로 본인들은 이득을 보고 계신가요? 아님 그저 이긴 편에 서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15/04/30 02:50
새누리당 지지자라고 하셔서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뻐꾸기시계님이 생각하시는 최악의 경우는 어떤경우이신지... 새정연보다는 새누리가 차악이라 생각하시는 근거도 궁금합니다.
15/04/30 12:14
지금까지 새정연이 제시한 비전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언제부턴가 반 새누리, 정권심판 말고는 제시하는바가 없잖습니까? 저는 반새누리말고 새정연의 정체성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15/04/30 02:03
그 새정연 콘크리트안에는 국정원 북풍 불법선거개입 사대강 자원비리 FTA 성완종 이완구가 들어있나봅니다. 음..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라서.. 내일 낮에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15/04/30 02:13
비리와 무능으로 얼룩진 정권과 여당을 지지하는 합당한 이유를 설명해주시길바랍니다 저는 도저히 그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콘크리트라고 부릅니다 지금 저는 좌우 놀이 너도 콘크리트네하는 댓글분의 상대주의적 사고에 대해 굉장히 혐오스러운 기분을 느낍니다
15/04/30 12:11
비리와 무능으로 얼룩진 야당을 지지하는 지지자분들 때문입니다. 그냥 제 사견이지만 새누리가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정당이지만. 새누리는 적어도 나아가려는 세력이지 어느 야당처럼 주류는 못되고 그저 반대성향만을 내비치진 않거든요. 합당한 이유 말씀하셨는데 꼭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지 다른사람의 사고를 받아들이시는지 궁금합니다. 혐오까지 느낄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15/04/30 15:20
에...별 반감없이 잘 읽고있었는데 뜬금없이 여기서 빵터지네요. '나아가려는 세력'...
나아간다...뭐 뒤로 가건 옆으로 가건 가는건 가는거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베고 국민을 만나면 국민을 베고 세월호를 만나면 유족을 베고 데모를 만나면 전부 빨갱이로 몰아서 베고 또 베고? 그렇게 해서 가려는 방향이 어느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에휴 저는 패스요...그렇게 살다간 토할거 같네요.
15/04/30 15:44
너무 모욕적인 단어선정이었다면 사과드릴게요. 생리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뜻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성향이나 성격 같은게 있겠죠. 저는 만약 제 부모가 저를 먹여 살리려고 도둑질을 했다해도 절대 못받아들입니다. 도저히 신고까지는 못할지 몰라도 자수를 권하거나 인연을 끊거나 하겠죠. 나를 위하는건 위하는거고 범죄는 범죄니까요. 내 편이니까 봐준다, 날 위한거니까 용서한다 이런게 도저히 안되네요. 새누리당이 나에게 아무리 이익을 퍼준다해도 (실제로는 정반대지만) 절대 지지할 일은 없을겁니다. 지금은 전혀 이득이 안되니 마음 편하게 반대할 수 있다는 점은 좋네요. 지금 정부는 대대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죠. 아마 남들 보는 눈 없으면 데모하는 놈들 몇놈 잡아서 죽여버리고 싶을겁니다. 박정희 시대가 아니라 다행히 그런 일은 안일어나고 있지만...저는 경제를 살리건 못살리건 이런건 상관이 없습니다. 수단 방법을 안가리고 부패한 인간들을 도저히 생리적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 뿐입니다. 새누리당이라고 해도 개인이 정말 이미지가 깨끗하고 실제로도 발견된 부패행적이 없는 사람이 나온다면 괜찮습니다. 실제로 몇명 있기는한데...당 전체의 이미지 때문에 솔직히 믿음이 안가는거 보니 100% 괜찮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몇년간 꾸준히 결백한 행보를 보인다면 당에 상관없이 지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노답이죠.
15/04/30 01:32
재보선은 어쩔수 없죠 민주당이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의 선거 결과를 볼 때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한다면 어쨋든 영남지역에서의 민주당 지분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 여당에서 강력한 대선후보가 없다는 것이죠. 2000년대 초반만 생각하더라도 민주당류 정당이 영남에서 당선은 커녕 30%넘기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40%이상 나오고 심지어 저번 지선에서 부산시장은 1~2%차이로 지는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또한 2017년 대선에서 유력한 여당 후보인 김무성이든 김문수의 경우 2012년처럼 박근혜만큼의 무조건적인 지지를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 후보들이죠. 반면 새정연쪽은 문재인,안철수,박원순 등 여러가지 카드가 있고 충분한 득표력을 가진 후보들입니다.
제가 걱정되는 것은 선거 연패로 인한 패배주의 팽배입니다. 정당이든 유권자든 해봐야 지는거 뻔한데 하면서 포기해버리면서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거죠. 역사는 순식간에 바뀌는게 아닙니다. 차근차근 나아가는 거죠
15/04/30 01:36
옳은 말씀입니다. 다시 나가면 됩니다. 언젠가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언제는 한나라 이긴적 있냐. 한두번 진걸로 실망할것도 없다. 지금 온것도 많이 온거라고 말입니다. 오늘 재보궐 선거 결과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만, 다시 하면 됩니다. 흐흐
15/04/30 01:35
2012년 총선과 대선에도, 2014년 재보궐 선거에도 항상 책임은 '콘크리트'에게 돌리네요.
책임을 그쪽으로 돌리는건 뭐 좋다고 봐요. 근데, 그렇다고해서 변하는게 있었나요? 콘크리트 투표행태에 대해 제가 몇번 글을 쓰긴 했지만, PGR에서 조차 그들의 욕망을 이해하고 분석하려고 하고,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글을 쓰는 분 거의 못봤습니다. 분석조차 안하니 욕만하고 '시간만 지나라'라는 황당한 결론만 도출될 뿐이죠. 콘크리트 투표행태에 대해 미국, 프랑스,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관련된 연구를 하는 교수들 많습니다. 근데, 그런 교수분들은 비주류고 책도 잘 안팔리는게 현실이죠. 옆에서 같이 일해봐서 잘 압니다. 인터넷에서 콘트리트에 대한 욕만 할 뿐, 오프라인에서 그에 대한 제대로 된 토론 한번을 못봤습니다. 새정치 민주연합도 비판해보죠. 지난 3년 동안 정당 구조가 획기적으로 변화했나요? 새누리당 처럼 싱크탱크가 커졌나요? 공천이 제대로 되었나요? 선거전략을 잘 세웠나요? 항상 선거 패배하고나서 말만 바뀐다 할뿐 제가 볼때는 변화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건 새누리당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가만히 있어도 잘나가는 새누리당을 이기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하죠. 아니, 새누리당이 더 나은 점도 많이 보입니다. 특히, '선거만 잘 치른다' '겉만 번지르르' 하다고 비판받을 지언정 말그대로 선거는 잘치르죠. 홍보전문가를 영입해서 홍보영상도 잘 만들고, 나름대로 이벤트도 개최하고, 매번 선거 때마다 새줌마니 이상한 선거컨셉도 중년 이상한테는 먹히고 있죠. 각 지역별 공약도 해당 주민의 욕망을 자극하는 공약으로 가득차 있고요. 새정치 민주연합은 '정권심판' 빼고는 도대체 무슨 선거 전략이 있고 기법이 있는건지... 답답합니다. 홍보나 이런 분야에 있어서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저라도 가서 도와드리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네요. 그리고, 새누리당 여연 처럼 대형 싱크탱크의 중요성을 그렇게 말하고 다녔는데 아직 새정치연합은 싱크탱크를 키우지 않고 있고요. 저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기구가 '통계청' 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국가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주기 때문에 정책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토대라고 보거든요. 똑같이 싱크탱크 또한 여론조사와 각종 연구를 통해 정당의 현실을 보여주고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을 제기하는 역할을 하는 정당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길이라고 보는데, 새누리는 여연을 점점 더 키워나가고 있는데 새정치연합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5/04/30 01:47
(어디까지나 학계에서) 콘크리트 투표행태에 대한 문제제기가 적은 이유중 하나는 학계에서 '정당'이 정치영역의 주요결정요인이라고 간주되고 있지 않아서 일 수 있습니다.
정책차이를 '정당의 정책성향'으로 설명하려는 연구조차 드문 마당인지라, '콘크리트 투표'행위 '정치영역의 결정'에 주는 영향 형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는 어려우니까요 ㅠㅠ
15/04/30 02:02
정치학/행정학/사회학에서도 투표행태와 성향분석 자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활발하진 못하죠. 사실 '연구'가 드문 이유가 연구해보면 의도/능력의 문제와 마주하게 됩니다. 일단 의도의 문제로 '정당의 정책성향'이 구체적인 수준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당의 정책성향은 당헌, 강령, 공약, 법안, 당직자의 '성명' 등을 통해서 드러나는데 여기에서 나타나는 차이가 '생각만큼' 뚜렷하지 못합니다. 당헌과 강령 차원에서 나는 차이는 현시점에서는 '언급순서', '언급되는 수준'정도이며, 심지어 현재 정당이 '당헌'과 '강령'에 따라 굴러가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약들을 보면 당장 지난 대통령 선거 공약들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당명을 가려놓고 본다면 어느정당 공약인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상당합니다. 제출되는 법안들 또한 '정당의 성향'에 따라 어떤 일관성을 잘 보여주지 않지요. 다음으로 능력의 문제인데 '정당'이 정책성향대로 정책을 산출 할 능력이 있느냐에서 다시 문제가 생깁니다. 이전의 상당시기 동안 '각하'의 의중이 정책이 되는 등 정책산출과정의 '제도화'수준이 낮았던 데다가, 희미한 형태로 찾아낸 '정당의 정책성향'과 '산출되는 정책' 사이에 연결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15/04/30 02:08
단순히 투표행태를 계량분석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긴 하겠군요. 심지어 정당문화와 국가자료가 모인지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니니 말이죠;;
15/04/30 01:49
최근들어 민주정책연구원 개선을 많이 시도하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그 기조는 계속 갔으면 하는데...
제 생각은 약간 다른게. 오히려 새정연이나 진보정당이 지지부진한 이유를 그 지지자들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Alan_Baxter님 댓글처럼요. 씽크탱크가 안된다, 전문가가 부족하다, 투표행태 분석이 미진하다. 아마 읊으면 다 알 겁니다. 어쩌면 현실을 잘 모르기보다 너무 잘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만 문제는 현실을 너무 잘 알기에 그저 순응하거나 패배주의로 흐른다는 것이라고 봐요. 여연 유능하네-> 걔네들은 돈도 많으니깐 인재도 잘 몰리잖아. 하면서 끝난다는 것이지요. 저 스스로도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Alan_Baxter님이 직접 도와줘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Alan_Baxter님이 말하는 비판도 민주계열정당이 선거에 지면 매번 나오는 이야기거든요. 다만 그런데 왜 안 바뀌느냐? "정당이 무능하다." 식으로 끝나면 답이 없을 거 같긴해요. 결국 정당도 누군가의 참여로 굴러가기에 그 참여세력에 변화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솔직히 이번에 새정연 당원공채가 더 잘 홍보되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15/04/30 01:51
개인적으로 당내의 다수세력은 지금 현상태에 만족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하나 신경쓰는게 있다면 호남의 지지정도일까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지역정당의 성격이 강하니까요 전국정당을 표방한 열우당의 몰락을 직접 경험하기도 했으니..
15/04/30 01:35
여기서도 많이 봤는데 국개론이나 콘크리트 이야기를 하면 개개인의 가치관, 투표의 자유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비판합니다. 그런데 광우병시위에 관해서는 입장이 달라져서 선동당한 무지한 대중 이렇게 말하죠. 둘다 개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헌법에 보장된걸 한건데 하나는 정당한 권리 하나는 선동...
둘다 까든지 인정하든지
15/04/30 01:42
님보고 한말아닌데요 그냥 콘크리트란 말도 나오고 불판인가 밑에 글인가 국개론도 나오길래 평소에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든 생각 적은겁니다 님 댓글 안읽었어요
15/04/30 15:23
'예전에 봤던 사람들'이 허수아비 아닌가요? 아예 없는걸 공격하면 유령이나 허상이겠지만
어디 다른데서 갖고와서 자기 하고싶은말 하는걸 허수아비 친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음...검색해보니 꼭 그런 뜻은 아니군요. 하지만 허수아비 친다는 말도 꼭 틀린건 아닌 것 같네요. 허수아비가 아니라면 샌드백이라고 해도 되구요. 굳이 댓글에 없는 내용을 갖고와서 할 정도의 얘긴지...
15/04/30 16:55
아니아니 하지 말라고 하는건 아닌데요. 그냥 허수아비 계속 치시면 되죠.
허수아비 아니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 아닌건 아닌거 같다고 한거 뿐입니다.
15/04/30 01:41
그건 착한투푭니다 왜그러세요. 아주 좋은말이 있죠 이중잣대. 흑백논리.
우리 정치판이 선악이 딱 나뉘는 이분법의 세상으로 보는 분들이 참 많다고 느낍니다.
15/04/30 01:44
하하 묻지마 라뇨.
새누리당 정권이 군대 움직여서 님 가족 친구 동생을 죽였는데 거기 표 안주는게 묻지마인가요? 친일파 비난하는것도 묻지마라고 하실분이네요.
15/04/30 14:11
근데 새정연=북한이 아니죠
새누리당은 분명히 전두환과 커넥션이 있구요(뭐 김영삼 들어오고 이런저런 일이 있긴 했지만 적어도 당의 뿌리는...)
15/04/30 01:54
이중잣대 이야기가 나오려면 전라도 출신의 독재자가 대구 같은 데 공수부대를 넣었어야죠.
님은 님에게 실질적인 손해가 없는 반대 진영의 몰표만으로도 짜증을 내시면서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의 원한 같은 건 별로 고려가 없는, 상식과 공감 능력이 좀 떨어지시는 것 같아요.
15/04/30 02:48
제가 광주사람인데 콘크리트 맞죠.
518 감정 맞아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 감정에 기인한 콘크리트에요. 그리고 반대로 보수층 콘크리트도 위에 분들과 똑같은 논리입니다. 빨갱이한테 나라 망할 일 있나? 이게 묻지마야? 라고 할걸요.
15/04/30 01:47
전라 광주지역은 사실 이번에도 나타났지만 친민주라기보다는 반새누리에 가깝죠 이번에 이정현이 처음으로 새누리출신으로 당선되긴했습니다만. 그전에도 진보정당이나 무소속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들 이기는 경우는 심심찮게 나온 지역입니다.
15/04/30 01:44
이번 보궐선거가 왜 일어났는데 지금 콘크리트 이야기를 하고 계신건지..
어제까지 걷고싶던 산책로에 갑자기 오늘 공구리 쳤나요.
15/04/30 01:46
저희 집안은 일가 친척 모두 부산 토막이에 부모님은 한나라당 시절 당원을 했을정도로 충성도 높아 대표적인 콘크리트인데
저희집 분위기를 이야기 해드리면 일단 성완종 게이트처럼 새누리당에 안 좋은 뉴스가 나오면 짜증 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종편은 물런 뉴스 신문등 그쪽에 관련된 일은 전혀 듣지도 보지도 않습니다.안 좋은건 아예 차단을 해버리고 어차피 여당이나 야당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박근혜 대통령이 제대로 일을 할수 있어야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큰일이라는 이야기만 하시죠. 반대로 야당쪽에 안 좋은 뉴스가 나오면 하루종일 종편을 보시면서 욕 하시구요. 60대 이상의 여당 지지자 분중 다수가 이런 성향이시지 않을까 싶네요.아마 절대 바뀌지 않을겁니다.
15/04/30 01:52
선거이후 항상 나오는듯한 그런 글이네요..
패배의 이유를 찾아 분석하는게 아니고 단지 그 분노를 풀곳을 찾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런식의 앞뒤없는 정의감과 특정계층으로의 증오표출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쓰신분 감정풀이만될뿐 실제로는 엄청난 마이너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저번 대선이후 이것때문에 제가 그런사람들에게 원망섞인 말을 했던 기억도 나구요.. 제가 생각했던 패배의 이유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15/04/30 01:53
이번 선거 결과의 경우는 콘크리트로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재보선 선거구 4곳중 야권 강세지역이 3곳이었는데 2곳은 새누리당에 내주고 광주 한곳은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승리하게 됐으므로 야권의 무능력 때문에 패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악을은 정동영 후보 출마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광주에서도 무소속에 뺐겼다는 것은 제1야당이 무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부시절 재보선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전까지 재보선 선거는 여권의 무덤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묻지마 지지를 얘기한다면 전라도 지역 광주나 호남 출신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관악 지역도 야권에 대한 묻지마 지지가 상당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15/04/30 02:01
원래 한국은 부정부패비리 저질러도 유능하고 실력있으면 처벌받지않는 나라입니다.
대한민국 건국이래 70년간 그래왔던 나라입니다.
15/04/30 02:01
개인적으로 뭣만 하면 "새누리=유능, 새정연=무능" 이란 틀도 민주진보정당의 지지부진함의 원인을 잘못 파악하게 할 수 있는 좋지 않은 틀이라고 봅니다. 결국 새누리당과 새정연을 유지시키는 자금이나 사회구조(작게는 지역조직의 자금운용, 넓게는 언론운용 등등)가 있는데 이 지점을 단순한 유능/무능론으로 치환하면 정당이나 지지율을 만드는 원인을 못보게 한다고 생각되어요.
15/04/30 02:00
야권이 무능하다고 하기엔 4대강, 세월호 각종 새누리당의 부정부패까지 큰 사건들이 많았구요
더구나 국정원, 국방부 댓글 공작까지 일어 났습니다 야권이 무능하다구요... 글쎄요 그게 마음이 편하긴 하지만 진실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대권들만 해도 그렇고 야권이 무능해서 진게 아니라 국민들이 너무 대책이 없습니다 지난 대선은 어떻게 이겼냐구요 그냥 DJ, 노통이 괴물적 정치 감각의 소유자고 피닉제의 위임인 겁니다.
15/04/30 02:05
그걸 찍어준 국민이 더 이상한 겁니다 냉정히 말해서 국민이 무능한거지요
DJ는 IMF를 일으킨 새누리당에 대한 공격 보다 JP와의 연합이 더 주요했습니다 애초에 국민을 믿지 않고 그냥 충청표 얻으면 승산 있다고 판단 했던 것이지요 그때도 국민은 무능했습니다 지금도 별 다를봐가 없어요 물론 DJ가 말도 못할 정도로 정치력이 뛰어난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 인재는 마구 쏟아 지듯이 나오는게 아니니까 결국은 시스템적으로 국민들이 투표해서 결정 하는 상황이 훨씬 많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너희는 왜 100점 만점에서 120점 맞는 인재가 되지 못하니 라고 말해봐야 패배에 대한 핑계 꺼리 찾기 밖에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가진 사람만 찾아 왔고 결국 계속 패했습니다 이제는 선거 전략이나 선거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할수 밖에 없지요
15/04/30 02:22
그렇다면 이번 (또는 이 전 몇번) 엔 새누리당엔 천채적 감각의 정치력의 인물이 있었나요? 오천만 국민 (의 과반수) 가 전부 이상하고 무능하다고 폄하하기 이전에, 누군가는 선거 전략에 대한 (그러니까 사건과 프레임과 공약을 표로 연결시키는 능력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15/04/30 17:29
그러면 궁금한게 언론장악도
실력이 됩니까? 애초에 프레임을 잡는다는 것이 본질을 흐리게 한다는건데 지금 그 짓을 하고있는게 잘한다는듯이 말씀하시네요
15/04/30 02:28
한국사회의 시민들은 굉장히 유능합니다. 역사적으로 그래왔듯이요.
식민지 독립 직후에 '점심은 평양 저녁은 신의주'같은 말이나 하던 양반들을 그 자리에 두고서도 기습당해서 하게 된 대리전 성격의 내전을 그 양반들이 '국민방위군' 같은 짓을 하는 와중에도 이겨내었습니다. 이후 '사람을 갈아넣으며', 사실 이익은 '국가가 빌려주는 돈으로 돈놀이'하는데서 더 많이 얻던 양반들과 경제위기를 반복하는 사이 열심히 해먹었던 양반들이 그자리에 있는 가운데, 경제위기를 넘지못하고 독재자 양반이 측근에게 살해당하는 와중에도 버텨 내고 일정한 발전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잠시의 이완기를 보내던 가운데 '쿠데타 직후 북한양반들에 별일아니다 라고 말하는것을 우선시 한' 안보전문가 양반이 다시 '장기간 쿠데타'를 진행하며 '시민을 학살'하고 집권해서 당시돈으로 수천억씩 해 드시는 와중에도 경제발전에 성공하고, 끈덕진 노력 끝에 '절차적 민주화'를 달성해 냈습니다. 한국사회가 가진 '역량'은 어느 인형이 뱃머리에 매달리건, 어떤 깃발이 돛대를 장식하건 경제적/정치적 측면에서 일정한 정도의 긍정적인 발전 혹은 현상유지를 해 낼 정도 수준에 있어왔고 현재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종 '어느놈이 해먹어도 괜찮았으니 걍 해먹던 놈을 놔둘 정도'의 자신감과 '상당한 업적을 만들어 왔음에도' 느끼는 불안함 중에서 어느쪽이 견고한 '지지층'을 더 잘 설명할 수 있을지 고민하곤 합니다.
15/04/30 02:59
대통령이 해외에 나가 있었고 국무총리가 사실상 없었던 상태에서도 나라가 그럭저럭 굴러가는 거 보면 한국의 시민역량을 마냥 낮다고만 볼 수 없겠지요.
15/05/01 00:17
저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 하는 거나 여당 꼴이나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지난 대선에 박근혜 후보를 찍은걸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제가 무능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사람들은 누구나 합리적인 선택을 합니다.
15/04/30 02:06
국민들의 문제, 표 연결을 시키지 못한 무능을 따지기 전에 두 정당이 어떻게 표를 모으고, 어떻게 자금을 모으고, 어떤 산하조직 및 정책을 펼치려 하는지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냥 선거에서 지면 무능, 안 그러면 국민이 문제하면 끝도 없습니다.
15/04/30 02:08
잘못하면 바꿔야지요 이 바보같은 국민들아...
똑같이 나쁜놈이라해도 잘못해서 바꿔주면 잘할수밖에 없다는걸 모르는건가 이나라 국민들은...
15/04/30 02:13
불법선거운동 만으로 솔직히.. 싶은데 벌써 잊혀지고 성완종은 사면 프레임으로 도리어 몰아세우고... 조중동, 종편의 힘이랄지 여튼 대단합니다.
15/04/30 02:16
DJ는 조중동을 완전히 제압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때는 그나마 쉬웠는데 사실 노통이 낭만주의자라고 말할수 밖에 없는건
한국의 정치 수준이나 언론의 순기능 이런걸 너무 믿은것 같아요 풀어 주면 안될것들을 믿어 주면 안될껄 믿었던것... 이게 실수 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참여 정부 보고 그래 정치가 언론을 풀어 줘야지 더이상 권력의 시녀가 되서는 안되지 이렇게 응원했던 나도 XX 이였구요
15/04/30 02:19
새누리 지지자들한테 콘크리트 드립치는분들도
사실상 대부분 새정연을 지지하는 콘크리트 아닌가요? 뭐 자기는 '반새누리일 뿐이다' 라고만 말하시겠지만요..
15/04/30 07:35
노무현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정동영은 그 와중에도 26% 득표했죠. 박근혜 지지율이 노무현 수준으로 떨어져도 김무성이 나가면 35% 득표율은 받을겁니다.
15/04/30 02:34
우리나라에서 제일 국민들을 무시하고 콘크리트 취급하는 곳이 새누리당이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보군요. 야권지지자들이 국개론이니 콘크리트니 인터넷에서 말하는거에 상처받고 화나는거 보니 여당이 부정선거, 성완종게이트, 물타기하는거 보고는 무슨 생각할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국민을 개로 취급하는 넘버원사건이 국정원댓글공작이었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있죠.
15/04/30 02:34
유능한 새누리당 대통령이 있고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다수인 갓한민국은 국격이 하늘을 찌를지도 모르겠네요 언제까지 실체도 확인되지않은 보수유능 진보무능론을 이야기할 것인지 갑갑합니다
15/04/30 03:20
진지하게 말해서 이나라 수준에 맞게 하려면 차라리 야당을 공중분해해버리고 그냥 새누리가 다 해 먹게 두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야당의 역할이 새누리당이 먹을 욕을 대신 먹어주는것뿐이라면 없어지는게 나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15/04/30 03:28
저도 딱 이 생각했어요.
야당이 새누리당 욕 먹어주는 방패란 느낌. 차라리 한국에 다른 정당 다 없애고 새누리당 하나만 있는게 국민들 멘탈에 도움이 될거 같아요.
15/04/30 03:24
저는 솔직히 패배의 이유를 찾고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쳐 찍는 콘크리트층과 다른나라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아주 강하게 듭니다. 아오 빡쳐서 진짜.....;;;
15/04/30 04:30
분노하지 말라고 하는데 분노할만하지 않나요? 솔직히 무조건 야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닌데 적어도 뭔가 아니다 싶을때는 물갈이가 주기적으로 되어야 좀 바뀌는게 있죠. 콘크리트 지지층 때문에 손해 보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 분노할만하죠. 콘크리트 지지층이 이거 보면 여전히 그렇게 한다는 소리는 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보나 안보나 안바뀔텐데.... 저희 부모님도 경상도 분이신데 안 변하세요. 매일 tv조선, 채널 a 방송만 보시고.. 그나마 최대한 하시는 소리가 정치인들은 다 썩었다는 이야기.
15/04/30 05:10
굵직한 사건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이런 결과와 반응이 나오는 거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이런 글들이 '중도보수'가 새누리로 간다고 얘기를 하시는데, 그것 자체도 이해가 안갑니다. 애초에 '중도보수'가 진짜 중도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뭐 정당이 아니고 사람 보고 뽑는 것이 맞다고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저기 윗분 말처럼 이런식의 논리면 야당 분해하고 새누리가 혼자 다하고 욕도 혼자 다 먹게 하는게 나을 듯 싶네요.
15/04/30 06:19
콘크리트가 문제가 많긴 한데요
콘크리트를 비토하는 분위기가 튼튼하게 생성된건 아닙니다. 피지알등 인터넷 일부에서나 존재하는 거죠. 현실은 아닙니다. 그리고 콘크리트의 비율은 본문에 나온거보다 훨씬 크죠 새누리당쪽에만 콘크리트가 있는게 아니거든요.
15/04/30 07:25
콘크리트야 당연히 있죠. 그건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디나 무조건적인 지지층이 있고 원래 정당이라는게 그 무조건적인 지지층을 기반으로 존재하는 겁니다. 그런것조차 없으면 예전 공중전으로 현실 정치에 나섰다가 공중분해된 진보신당 꼴 나는 겁니다.
야당은 뭐 콘크리트 지지층 없겠습니까. 아무리 삽질해도 야당도 20% 이하로 안 떨어집니다. 문재인한테 성완종 리스트급 악재가 터져도 야당 지지자들은 새누리당이 아니라 야당 내에서 다른 대안을 찾을겁니다. 여당의 콘크리트 아무리 까봐야 도움이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들 불편하니까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원래 메이저 정당에는 다 그런게 있는데 새누리당만의 특수한 현상으로 몰고갈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15/04/30 07:30
중도층이라 일컬어지는 쪽은 언제나 새누리 쪽 후보를 지지할 심리적 준비는 되어있는 기분입니다.
야권측 정치인을 거짓으로 비난하고 세월호 유족을 정치집단으로 매도하며 불법정치자금이나 부정선거에는 무감각하거나 아예 외면하는 것 같네요. 중도층 맞는 건가요? 중도층 코스프레 아니에요?
15/04/30 11:35
중도인데 새누리쪽 허물에는 관대하고,
새정연측 허물에는 민감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인데, 언급한 적도 없는 선과 악을 말씀하시니 뜬금없다는 느낌입니다.
15/04/30 07:58
각자의 정의가 다 다르지만,
세월호 사건의 발생 및 책임을 비롯한 뒤처리 권력 최상단부에서 벌어지는 부정부패 근거 없는 빨갱이 비난 기본적인 선거룰을 어기는 부정 선거까지 이런 일련의 사건보다 일부 지역 경제의 발전, 내 땅값오르기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새누리당을 찍으면, 제 기준에선 찍은 사람도 비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사실 그런 사람들이 메이져가 되는 사회는 모럴 해져드로 인해 사회가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미 그 위기가 사회 전방위적으로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표때매 눈치보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비판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다른 국민들이 그 국민을 비판하는 게 최선이라 봅니다. 저는 사회적 갈등 양상 이상으로 사회의 도덕적 헤이에 대한 묵인이 심각하다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새누리당 지지자 들에 대한 비판이 매우 필요하다 봅니다.
15/04/30 08:34
일부 지역 경제의 발전이랑 내 땅값오르기에 더 큰 가치를 둔다고 해서 그게 그 사람이 비판받아야 할 이유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투표는 자기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는 수단의 하나이지, 그게 일종의 심판의 도구로 정의되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걸 심판의 도구로 쓰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쓰는 게 잘못된 건 아니지만, 남에게까지 심판의 도구로 쓰라고 강요할 수는 업습니다.
15/04/30 09:37
문제는 그 지역 경제의 발전을 원하는 분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서울 집중적 정책을 펴는 새누리당을 지지한다는 거죠. 뭘 위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15/04/30 09:40
현실이 그렇다는 것과, 그것을 눈에 보이도록 만들어서 선거를 끌어가는 것은 다른 이야기니까요.
여야 지지자 모두 자기 관심사가 아니면 만들어서 눈에 갖다대지 않는 이상 인지를 못합니다.
15/04/30 09:44
그렇긴 하죠. 전 그래서 언론 지형이 어떠한가 역시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것도 본래부터 보수 쪽으로 힘이 기울어 있었고, 새누리당 정권이 이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서 상당히 우려됩니다. 하긴 이런 의미에서라면 본디 국민 대다수가 보수 취향인거니 별 수 없긴 하네요.
15/04/30 08:33
꼴때리는 상황 같습니다.
그 분노는 너무나 당연하고 공감이 가지만, 지지층은 그런식으로 움직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런 자세는 전혀 도움이 안되죠. 거기에 또 분노가 생기지만 그래서 될거였으면 이미 진작에 새누리는 해산했을겁니다. 그러다가 어차피 되지도 않는거 욕이나 실컷 할란다. 이래버리면 더 최악이고요..
15/04/30 08:47
개인적인 생각으로
새정연이 정권잡기 위해서는 새정연 지지자들의 선민의식을 버려야합니다. 그들의 선민의식과 콘크리트란 말에 반감을 가진 중도층이 의외로 많아요.
15/04/30 09:16
선민의식있다고 생각하는게 저는 어이없게 들립니다. 새정연이 선민의식을 보인 구체적인 예가 있나요? 콘크리트란 말 하나때문에? 투표란 정책제시와 그 결과의 책임을 묻는 것이지 느낌으로 뽑는게 아닌데 감성적으로 투표하는 행위는 압도적으로 새누리지지자들에게서 보이거든요. 이런거보면 이민온게 잘한거라는 생각만 드는군요
15/04/30 09:26
이민 잘하셨습니다.
본문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새정연의 선민의식이 아니라 새정연 지지자들의 선민의식입니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국개론을 들 수 있겠네요. 야당이 집권해야하는 논리와 이유, 그리고 설득을 해야지 여당을 지지하는 자들에 대한 비판(비난)으로는 재집권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15/04/30 10:09
피쟐에도 많죠. 사실 새정치는 선거를 계속 져 왔는데도 질 때마다 나라가 망했네, 국민 수준이 이정도네, 노친네들 이길수가 없네, 멍청이들이 많네.. 이게 선민의식이죠
15/04/30 11:00
부정부패의 온상을 찍는사람보고 뭐라고 하는게 선민의식인가요? 1일지난 우유랑 썩은 우유랑 있는데 썩은우유 마시는 사람들한테 뭐라하는것도 선민의식입니까?
15/04/30 11:11
말씀잘하셨네요
그 우유를 마시지말라고 이야기해야지 이미 마셨다고 국개론, 콘크리트 등을 들먹이면서 선민의식 가져봐야 도움될게 없고 오히려 그들에게 반감만 갖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마시지 말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설득도 해도 잘 안먹힌다는 이야기에는 일부 동감합니다.
15/04/30 08:53
콘크리트란 말 버리고 선민의식 버리면 야권이 이기기는 할까요?
이건 너희가 우리를 욕해서 그래, 라는 것도 또한 허무하게 들리기도 하네요.
15/04/30 09:23
"당신이 뭔데 우리애 기를 죽여요 ?"
국민이 뭔 짓을 해도 입바른말 하면 선민의식이내 뭐내 결국 바른 말하는 사람이 나가 떨어지게 만드는 사회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 변화 인생 받쳐가면서 하는데 지쳐서 포기한 분도 계시죠.
15/04/30 09:29
근데 콘크리트를 콘크리트라고 하지 못하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제가 경상권에 살고 있어서 저는 정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번 당 지지하시는 어른 분들을 주변에서 많이 봤거든요. 차라리 집값이건 뭐건 이기적이더라도 본인에게 이득이 있어서 뽑는거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공직에 있어서 이번 공무원 연금 개편에 대해 분개하는 어른 분들이 주변에 많은데 아시다시피 연금개편에 주도적이건 정부와 여당인데 그토록 분개하면서도 정작 박근혜는 불쌍하고 투표는 여당에 해야 하고 저쪽 당은 무조건 빨갱이, 이렇더라구요. 온갖 부정부패가 만연해도 각종 인사문제가 터져도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불이익이 가는 정책을 추진해도 뽑아주는게 콘크리트가 아니면 뭔가요? 가끔은 종교나 신앙 같다는 생각마저 들어요.
15/04/30 09:30
전 항상 콘크리트의 존재를 믿어왔습니다. 콘크리트는 어디에나 존재하죠.
야당지지자라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까요? 결국 양쪽에 다 콘크리트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 콘크리트의 크기가 국민수준의 차이, 정치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5/04/30 09:50
포기 한지 오래라.. 그냥 그럽니다. 돈도 벌만큼 벌고 아버지나 저나 손해볼 위치는 아니고.
왕조도 백년을 가기힘든데 세상이 어찌 변할지 아나요.
15/04/30 09:51
콘크리트라는 말에 욱해서 움직이는 중도가 중도 맞나요?
코스프레라는 말을 좋아하진 않지만 윗분 말처럼 중도 코스프레 하는 분들 같은데요 선거전에 이렇게 굵직한 일들이 터졌는데도 불구하고 선거결과가 이렇게 나오는거 보니 콘크리트는 고사하고 금강석 수준의 지지가 아닌가 싶네요
15/04/30 09:52
콘크리트의 문제는 누구 뽑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자기 피빨아먹는 쪽에 힘을 실어주니..
개인적으로는 기득권집단에 속하는데 저분들을 어떻게 바래봐야할지;;
15/04/30 10:08
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98
안본 사람들이 어찌 알겠습니까. 그냥 밖에서 수박 겉햝기만 하고 콘크리트라 정의내려버리겠죠. http://m.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99 그리고 추가로, 직접 부딪쳐 본 사람 말입니다.
15/04/30 10:13
무슨 선거를 지지자보고 하나요. 연예인 인기투표도 아니고 지지자들이 선민의식 가져서 안 뽑아는 대체 뭐죠,
와 저 지지자들은 사람이 됐어 저 당 뽑아야지 이러시나요?
15/04/30 10:30
국민수준폄하하지 말라는 사람들이
그런 소리나 한다는 건 실상은 국민수준을 더 하찮게 보고 있다는 뜻인데 그런 건 생각하고 싶지도 않으면서 아무 핑계나 막 던지고 보는거죠
15/04/30 10:23
야권도 이제는 선민 의식 버릴 때가 됐습니다. 그 되도 않는 정권심판 선민의식 좀 이제는 집어치울 때도 됐는데 아직도 못고치네요. 병입니다 병.
허구한 날 콘크리트 타령, 국개론 타령, 어르신 노인분들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까 진짜로 중요한 걸 제대로 못 보고 선거에서 매번 새누리에게 제대로 처절하게 완패당하고 개박살나는 겁니다. 이번 재보선, 분명히 야당 우세 지역이 대부분이었고, 새정연은 새누리에게 선거 실력에서 완패한 겁니다. 변명은 하지 맙시다. 그냥 실력에서 밀려서 진 겁니다. 새누리는 유권자라는 고객의 욕구와 니즈를 캐치하고 유능했고, 새정연은 멍청하고 무능했습니다. 새정연은 새누리 탓 할 시간 있으면, 그 시간에 자기들이 새누리에 비해서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스스로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누리는 반면에 실력으로 새정연을 셧아웃시키고 압도적으로 이겼습니다. 적어도 선거능력은 새누리를 칭찬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관악을과 성남 중원이 괜히 새누리로 갈아탄 게 아닙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근거가 있으니까 야당 강세에서 새누리로 갈아탄 겁니다.
15/04/30 10:52
어떤 사람들에게는 밭에서 구르는 인간들이
나만 더러울 수 없다면서 똥을 던져대도 그 인간들은 원래 그런 놈들이고 못 피한 사람 잘못인거죠 새누리에서 성완종스캔들을 사면문제로 왜 물타기를 하는지 그 이유를 잘 보여주는 댓글들이 있네요 내로남불은 야권이 나라를 지키라는 국가권력을 사리사욕에 동원해 쿠데타를 옹호하고 민주화를 후퇴시키며 인권을 탄압하고 언론을 장악하며 선거개입에 뻔뻔한 무책임으로 나라의 근본을 썩어가게해도 심판을 안 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나 꺼내야 하는 것인데 아무 때나 던져대는 걸 보면 창피함이란 게 없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게지요
15/04/30 10:54
기분이 안좋아서 쓰신 글이라면, 안타깝네요. 위에도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셨지만, 이런식의 글이 올라오니까 새누리가 계속 이기는 겁니다. 왜 인지 모르시겠다면.. 계속 지기만 하실 겁니다.
15/04/30 11:31
합리화는 오히려 새민련 찍은 본인들이 하고 있죠. 국개론 등등
합리화라는 표현은 원하는 걸 이루지 못한 사람들에게 좀 더 잘 어울리는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mylea님처럼 새누리 찍은 사람들을 저렇게 표현하시는게 중도층이 볼 때 왜 안좋으신지를 모르시니까 선거에서 계속 지는 거라고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15/04/30 11:19
저도 정말 그걸 모르겠어요. 이런 글이 중도를 새누리로 가게 한다는게.
그 중도라는게 대체 어떤 분들인지. 새누리의 온갖 부정부패,비리의혹, 현정권의 거듭된 인사 실패로 인한 국정혼란 등에는 흔들리지 않으면서 고작 이런 글에는 흔들리는게 중도인가요?
15/04/30 11:08
여기에 댓글을 쓰신 많은 분들의 내용을 종합해 보자면 야당 지지자는 여당이 싫어서 야당을 찍는거고 여당 지지자는 야당 지지자가 싫어서 여당을 찍는거네요.
언제부터 선거가 상대 지지자 보고 투표하게 된건지 원.
15/04/30 11:23
큭큭큭 이런글은 올라올때마다 정말 재밌네요
선거에서 지면 콘크리트, 노인층, 투표율때문에 진거고 선거에서 이기면 정의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인가요? 왜 매번 선거에서 지는지 모른다면 앞으로도 새정연은 답이없을겁니다
15/04/30 11:30
최근 몇년간 야당이 이긴 적이 있기나 했나요?
야당이 이기는걸 정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바로 선거 직전에 불거진 온갖 비리 의혹과 인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여당에는 별 타격이 없는걸 콘크리트 말고 뭘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런데 선거에서 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기울어진 경기장에서 경기하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15/04/30 11:49
윤리적으로 부패한 정치인들을 지지하는 행태를 지적하는 것을 [선민의식]이라고 하고,
[그러니까 니네가 지는 거다], [니네가 그러니 새누리 지지는 더욱 굳건해진다]라고 하는 것은 몽니부리는 수준 아닌가 싶어요. 지적안해도 어차피 야당 정치인들 지지할 생각은 없어보이는데...
15/04/30 11:52
이런 글이나 국개론자들 때문에 야당이 선거 지는거였으면, 야당은 지금쯤 일베 덕분에 천년만년 집권하고 있을겁니다. 무슨 말같지도 않은..
15/04/30 11:56
다 양보해도 안상수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땅값올려주고 동네를 빚더미로 만들어도 내 땅값만 오르고 내 등만 따습하면 상관없는걸까요. 쓰나미가 몰려오기전에 인천을 뜨면 된다는걸까... 인천분들은 송영길탓을 한다는데 사실 다른 콘크리트라는 분들도 비슷합니다. 야당에는 완벽을 요구하는데 기득권에는 어떤 빌런이 나타나도 그럴수도 있다면서 무심하게 넘어가죠.
15/04/30 14:01
지난 총선 대선 부터 재보선 다음 총선 대선 내내 정권심판만 외칠 분위기네요. 특정당을 지지하는 성향도 아닌데 찍으면 멍청하니 비리만연 정당지지니 얘기히는거보면 유치찬란하기 짝이없습니다. 1년짜리 재보선에서도 정권심판 얘길 하고있는데 정치는 유권자랑 연애하는거죠. 한국 정치사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무능한 야권이네요.
15/04/30 14:16
그냥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도 좋으니 박근혜 같은 암군을 대통령이랍시고 앉혀놓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 급 인물을 한번만 더 대통령 시켰다가 진짜 말아먹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15/04/30 14:43
이 댓글 보니까 소치 동계 올림픽 때 피지알의 어떤분이 생각나네요. 김연아 선수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금메달을 따지 못 했을 때
비판하던 사람들을 나라가 약해서 진거니까 졌다고 떼쓰지 말라고 한심하다고 하던 분이요.
15/04/30 14:10
콘크리트라니까 위 댓글에 있던 부모님이 출마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데요.
그런 분들은 어찌되었든 세월에 따라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서 국가 자체가 보수화가 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거라고 봅니다. 새정치가 잘해야라는 이야기는 뭐 어찌보면 출발선이 다른 새누리와 비교해서 이야기하자면 금수저와 동수저의 차이쯤 될려나요? 이번에 재보궐선거는 할만큼하고 져서 그렇게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지금 상태에서 계속 지면 다시 도로 새누리2중대가 될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요. 다음 총선에서 새정치가 이기진 못해도 지금보다 나아지고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일어난다면 좀 더 세상이 달라지겠죠.
15/04/30 14:16
잘못을 짚고 넘어가자면 15대는 이인제 통수 더하기 김대업이 잘한거구요 16대는 정몽준 뒤통수가 결정적였습니다
결론은 정상적 선거 지형에서는 절대 여권이 질리 없다는거에요
15/04/30 14:32
원래 선거에서 정상적이라는게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그래도 세상은 바뀌어서 국정원 선거개입을 만들었죠. 전 새누리가 좀 더 교만해지길 바랍니다. 그래야 정권교체가 일어날 것 같긴 해요. 그래도 당분간은 새누리도 인재가 없어서 대선에선 고전좀 할 듯 싶고 총선은 과반에서 과반 아래로 과반 아래에서 다수당으로 내려갈 걸로 보긴 합니다. 다수당에서 소수당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요.
15/04/30 17:03
대강 공감하는데 김대중이 잘해서 노무현이 당선되고
노무현이 못해서 정동영이 발리고 이런건 영향이야 있겠지만 그리 큰 요소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명박이 선방해서 박근혜가 되었다기엔... DJ당선은 IMF도 큰 요소였지만 결국 가장 큰건 이인제였고 더해서 JP와의 연합이었죠
15/04/30 20:46
콘크리트층 분들은 민주당 = 북괴 수준으로 생각하는분들도 많더군요
그냥 민주당이 북괴빨갱이 이기때문에 한국인인 한나라당을 뽑는다는 논리였습니다 그걸보면서 최소 20년은 지나야 정치인들이 개꿀빠는 시대가 사라질수있겠다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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