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16 23:29:18
Name 발롱도르
Subject [일반] SBS뉴스 - 법정에 선 세월호 잠수사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292662&cpage=&mbsW=&select=&opt=&keyword=

[아빠가 살인자가 됐어요]

여기 링크에도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참고로 저기 해경 책임자였던 둘은 지금 국가안전처에서 여전히 아무탈 없이 일 잘하고 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세월호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몸소 발벗고 나서 그 험한 물길속을 헤쳐 노력했지만 남는건 전과기록뿐이군요.
나라가 제대로 하지 못한일 몸소 나서서 한것에 대해 표창은 주지 못할망정 책임만 다 뒤집어씌워서 범죄자로 만드는 꼬락서니를 보니 이게 제대로 된 나라인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예전 임진왜란 때 조선의 모습이 생각되네요. 그때도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싸운 의병장들이 포상을 받지 못할망정 오히려 역모로 곤장을 맞고 죽었습니다.

그때문에 병자호란때는 의병들이 나라를 애써 구하려 들지 않았죠. 기껏 나라를 위해서 나서봤자 오히려 의심과 견제만 받을께 뻔하니...




마찬가지로 앞으로 세월호 이후에 또 다시 나라에 재난이 일어나면 과연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조에 나설지 의문입니다.

기껏 자신을 희생해서 구조하러 나섰더니 나라가 포상은 못해줄망정 책임을 뒤집어 씌워 처벌하려고 드니

누가 이 나라를 위해 그리고 피해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겠습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순대없는순대국
15/04/16 23:36
수정 아이콘
엉망진창. 진짜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네요.

옛날에 영화 식코였던가.. 9.11 테러당시 구조활동을 벌였던 많은 자원봉사자 소방관들이 나중에 큰 장애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보호장비 없이 오랜시간동안 구조활동을 했기 때문이었죠. 9.11 테러 당시에는 영웅이라고 치켜세우던 정부가 나중에 그들이 정부의 도움이 필요로 할때는 나몰라라 했더랍니다. 그거보고 미국도 별거 없구만 했었는데... 누구 비웃을게 아니었습니다.
로랑보두앵
15/04/17 13:10
수정 아이콘
911메모리얼에 가서 봤던 자료 같은데요, 높은보상료를 지급해줘서 없는 장애도있다고 거짓말하고 보상금으로 호화생활하다 걸린케이스도 있더라구요~
HYBRID 500H
15/04/16 23:36
수정 아이콘
미친...;;
15/04/16 23:37
수정 아이콘
욕도 그냥 욕이 안나오네요.
무슨 공직에 있는 놈들이 저러냐.
15/04/16 23:46
수정 아이콘
민간 잠수사 다친 분들도 제대로 지원도 못받는다는 소식도 있었죠.
꽃샘추위
15/04/16 23:48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라가 썩을대로 썩었네요

이민 가고 싶다
달팽이걸음처럼
15/04/16 23:48
수정 아이콘
아........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정부및 관료집단들의 현실이라니..
15/04/16 23:54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이건...
단지날드
15/04/16 23:55
수정 아이콘
;;;
GLASSLIP
15/04/17 00:01
수정 아이콘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에리x미오x히타기
15/04/17 00:05
수정 아이콘
진짜 이 정부는 면피 및 떠넘기기에 목숨을 거네요.
배 침몰해서 사람이 가라앉는데, 구조 떠넘기고.
정부와 청와대는 컨트롤타워 아니라며 떠넘기고.
침몰의 원인이 된 시스템 고칠 생각은 안하고, 민간에 떠넘기고.
수색 중 사고 책임도 개인에게 떠넘기고.
제일 열받았던 건.. 수영만 할 줄 알았어도 덜 죽었을거라고 피해자들 개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겼던 거. -> 이것 때문에 수영을 필수과목으로 한다 어쩐다 했었지요..
수습 및 진상조사도 못했는데 보상안이라고 내놓은 것도 보면 반 정도는 보험 및 민간에서 나오는 건데 생색내는 주제에 걷힌 성금을 거기다 쓰려고 하는 것도 있고.
국가 구성원을 정부가 나서서 이렇게 개차반 취급하는 나라가 몇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15/04/17 00:13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정말 헛웃음이 나오는 일이네요-0-

민간잠수사 한 분이 돌아가셨지만 의사자가 되지 못하셨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정말 허탈 하였습니다.
왜냐면 법의 해석이 문제였지요.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일을 하였을 경우에는 의사자가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sbs에서 낸 기사가 사실이라면, 앞으로는 위험한 일에는 그냥 모르는척, 내 일이 아니니까 그냥 모르는 척 지나가는 것이 정답이 되겠네요.

참으로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거 ~ 참.
11시30분
15/04/17 00:16
수정 아이콘
이렇게 써놓고 나니까 진짜 나쁘네요.
그런데 저번에 읽었던 기사랑 사실관계가 약간 다른거 같아서 의심이 들었습니다.
저분 이름에 언딘을 넣어서 검색해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민간 잠수업체인 언딘마린인더스트리의 공우영 총괄고문은"...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이하 언딘)의 작업총괄 공우영씨"

그리고 이분은 언딘의 이사로 참여하셨던 분이네요.
정부와 언딘이 서로 책임떠넘기기하는 상황인 것 같아보여서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지만,
이분이 개인적으로 기소를 당한건지, 아니면 관리 책임자로서 기소당한건지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당시에 읽었던 기사입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50617195472781
지르콘
15/04/17 08:41
수정 아이콘
http://newstapa.org/21421
공우영 유성수중개발 기술이사
언딘소속아닙니다.
15/04/17 00:33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 해경 책임자들은 무탈 없이 여전히 요직을 맡고 있을수 있지요. 해경 해체 한다면서
이름만 변경되고 사람은 그대로 인가요. 어떻게 그 급박한 구조 순간에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 만 구조 할 수 있었는지.
그시간에 구조된 다른 사람들은 죄다 민간 선박들이 구조하고 해경은 왜 못한거지요ㅜㅜ
치토스
15/04/17 01:07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밀레시안
15/04/17 01:38
수정 아이콘
"이래도 지겨우신가요?"
Fanatic[Jin]
15/04/17 02:5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조작이었다면...

하는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을 보니

국정원을 재평가 하게 되는군요(?)
신이주신기쁨
15/04/17 07:06
수정 아이콘
참 화나고 불쾌한 일이죠.
국민을 세금내는 노예로만 본다는....
제랄드
15/04/17 08:0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건 뭔가 밝혀지지 않은 이유가 있거나 그럴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는 개뿔
꽃보다할배
15/04/17 10:50
수정 아이콘
와 기사 보고 암걸리긴 오랫만이네요 표창은 못줄지언정 법정 하 답없다
15/04/17 19:16
수정 아이콘
어이가 없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644 [일반] [연재] 웃는 좀비 - 4 드라카2074 15/04/18 2074 2
57643 [일반] 전 세계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역대 프로 복서 Top10 [17] 김치찌개12597 15/04/18 12597 1
57642 [일반] 무한도전 식스맨 확정 [341] 발롱도르18279 15/04/18 18279 1
57641 [일반] 너무나도 직설적이고 솔직한 선거 포스터 [55] 카시우스.8653 15/04/18 8653 1
57640 [일반] 공공기관 취준생인데 너무 화가 나고 분합니다. [98] 카시우스.16963 15/04/18 16963 4
57639 [일반] [K리그] 전북은 사기팀입니다. [33] ChoA5842 15/04/18 5842 1
57638 [일반] 세월호의 '비단원고' 희생자들 [15] jjohny=쿠마7124 15/04/18 7124 21
57637 [일반] 민국이의 겨울텐트, 그리고 아빠의 마음 [26] Eternity7014 15/04/18 7014 10
57636 [일반] Star Wars EP7 Official Teaser #2. 부제-We're home [11] Graves2738 15/04/18 2738 0
57635 [일반] 조선일보 "성완종 장부 야당인사있다" vs 검찰 "그런 자료 본 적 없다" [59] 발롱도르10406 15/04/18 10406 3
57634 [일반] SBS 동물농장 방송조작 논란(수정) [22] 상상력사전11929 15/04/18 11929 2
57633 [일반] 널 포인터: 10억 달러짜리 실수 [25] 랜덤여신10827 15/04/18 10827 9
57632 [일반] 4월 16일, 대통령의 행적을 되짚어보기. [66] Sviatoslav8229 15/04/18 8229 24
57631 [일반] 이별이란 항상 어렵네요... [11] 나이스후니4302 15/04/18 4302 1
57630 [일반] 식스틴, 같이 보실래요? (데이터 약주의) [21] 비토히데요시8040 15/04/18 8040 0
57629 [일반] [야구] 확실히 강해진 한화 이야기 [95] Leeka10119 15/04/17 10119 3
57628 [일반] 오늘 야구 해설 데뷔하신 분 [32] style9859 15/04/17 9859 1
57627 [일반] [연재] 웃는 좀비 - 3 드라카2234 15/04/17 2234 3
57626 [일반] 리그베다위키(구 엔젤하이로 위키) 호는 어디로 가는가? [73] 트릴비9352 15/04/17 9352 4
57625 [일반] 한동근X정아/데프콘/성훈/거미의 MV와 에이핑크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2] 효연광팬세우실3640 15/04/17 3640 0
57624 [일반] 포르노를 보는 것은 어떤 영향을 미칠까? [26] 축생 밀수업자14560 15/04/17 14560 0
57623 [일반] [해축] 이번 시즌 EPL PFA 후보 목록이 공개되었네요 [26] 반니스텔루이6429 15/04/17 6429 0
57622 [일반] 수성 탐사선 메신저 호 마지막 죽음을 맞이하네요... [25] Neandertal10111 15/04/17 10111 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